제가 생각했던 진부한 환경과 옷 이야기만이 아닌 마음을 울리는 책이네요. 패스트패션과 명품 시장, 노동 시장, 경제까지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하게 눈물이 왈칵 날 것 같은 그런 구절이 많았습니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감정을 쇼핑으로 치환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브런치도 구독했어요. 작가님의 멋진 행보를 응원합니다.
옷 성애자, 과소비요정이던 저를 구제해주신 보물같은 책입니다. 카드값이 너무 나오기도 해서 뭔가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해서 책을 샀는데 지구 환경은 결국 제 자신을 살리는 일이었네요. 우리 후손들 하고요...특히 지구 환경은 그리고 이 지구별은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라고 신이 만들어 주신 게 아닌데 정말 내가 소비를 통해 기쁨도 슬픔도 공허함도 즉 감정을 해소하려 하고, 패션 화보 속 유행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그리고 없어 보이기 싫다는 수치심과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한 소비라는 몸부림이 얼마나 나의 현재 환경 미래 환경 주변과 이웃과 세계의 환경 미래않 그리고 노동의 권익 인권 동물권등등 너무도 연계된 것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너무도 풍요로운 나라였네요. 선진국만 바라보며 대한민국 패션산업이 열등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쓰레기 배출량은 선진국 못지않았습니다. 반성합니다. 그리고 정말 18일부터는 번개장터 앱도 지웠고 당근 앱도 동네생활 댓글만 남기고 있습니다. 네이버 쇼핑도 안하고 있구요....아무튼 좋은책 감사합니다. 작가님 복받으실거예요!! 필요해지면 또 작가님이 환경분야에서 또다른 신간을 내주신다면 구매의사 100프로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몇년전부터 패스트 패션이 트렌드 SPA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기더니,
많은사람들이 춤을 좋아하고 패션을 좋아하면서
나자신을 옷으로 표현하는 세상이 되었다.
아주옛날엔 가난해서 옷을 꿰매서 입기도 했는데 말이다.
그만큼 옷은 개성을 표출하는 강한 수단이기도 하다.
옷을 안사면 경제가 망할까 라는 내용과 친환경 옷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상은 친환경 옷이 아
닌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 옷을 읽고나서는 나도 새옷이 필요할때는 벼룩시장에서 구매를 하고 옷장에서도 제로웨이
스트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종종 이렇게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을 읽고 발전해야겠
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