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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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진화

벤처투자가 만든 파괴와 혁신의 신세계

리뷰 총점 9.5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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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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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투자의 진화를 보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t*****y | 2023.12.05 리뷰제목
투자의 진화를 보고 개미가 가장 궁금한 vc (벤처)투자자들은 어떤식으로 투자를 하는지 궁금 했는데 모든건 아니지만 벤처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접근과 방법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된거 같다. 여러곳의 벤처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와 내용들을 잘 풀어서 적어뒀고 특히 개미들이 궁금한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지도 풀어져 있어서 책을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됬고 개인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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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진화를 보고 개미가 가장 궁금한 vc (벤처)투자자들은 어떤식으로 투자를 하는지 궁금 했는데 모든건 아니지만 벤처 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접근과 방법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된거 같다. 여러곳의 벤처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와 내용들을 잘 풀어서 적어뒀고 특히 개미들이 궁금한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지도 풀어져 있어서 책을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 됬고 개인 투자자에게는 꼭 읽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하나의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평점10점 | c******a | 2023.12.17 리뷰제목
시작은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더 편하게 더 빠르고 효과적 일순 없을까?있을거야. !당신이 생각한 그것은 이미 세상에 나왔다.편집의 단계에서 서로 조합하고 연결한다면?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초기 창업자의 코딩능력과 시간의 소비.그리고, 1단계 성장을 위한 초기자본 투입이 필요했다.1950년대 해방자본의 위력을 보여주고 1960년대에 주식만으로 구성되고 시한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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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더 편하게 더 빠르고 효과적 일순 없을까?
있을거야. !

당신이 생각한 그것은 이미 세상에 나왔다.
편집의 단계에서 서로 조합하고 연결한다면?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초기 창업자의 코딩능력과 시간의 소비.
그리고, 1단계 성장을 위한 초기자본 투입이 필요했다.

1950년대 해방자본의 위력을 보여주고
1960년대에 주식만으로 구성되고 시한이 정해진 벤처펀드가 등장했다면,
1970년대의 발전은 실제로 참여하는 행동주의와 단계적 자금 지원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나타났다.

창업자와 해방자본과 아서 록.

휘트니가문과 록펠러 가문,? 셔먼 페어 차일드 가문

세퀘이아캐피털, 벤치마크, 클라이너퍼킨스, 액셀 같은 밴처파트너쉽.

초기 투자때 해방자본은 그 회사에 새로운 CEO(케피탈쪽 자기사람)를 임명하길 원한다.
이사회를 통해 벤쳫히사를 감시한다.
벤처투자자들은 기업간의 기술제휴를 알선해준다.
그 벤처자금이 없으면 탈출속도에 도달할수 없다.

제네텍, 애플, 3COM,시스코, GO public(x상장폐지),
유유넷(브로드넷 인수합병), 모자이크커뮤니케이션(나중에 넷스케이프 사명 변경, 그 후 마소에 밀려 상장폐지), 야후(상장패지), 이베이, 구글, 페이스북....

기업들의 벤처케피털을 한 이유와 기술, 자본의 경합을 잘 설명하고 있다.
주식공모 이전 단계 벤처스타트업의 비하인드를 보여주고 있다.

로버트 노이스와 고든 무어 설립한 인텔
벤처캐피털 그들을 해방 시키다.

세쿼이아캐피털, 클라이너퍼킨스 그리고 행동주의 투자.

벤처투자자들과 팽팽한 1주 당 몇달러로 정할지의 신경전.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투자 한다는 조바심이 벤쳐투자자 안에서 팽배했다.

그리고, 벤쳐케피탈의 부흥으로 2000년 닷컴퍼블로 결말을 맺는다.

거품이 꺼진후 손정의의 성장자본 수표, 벡톨샤임 유형의 엔젤투자의 확산, 피터 틸의 불간섭주의에 입각한 투자에 뒤이어 와이콤비네이터는 전통적 벤처캐피털에 대한 또 다른 도전의 상징이 된다.

이제 투자자들이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시대가 아니라 기업가들이 투자자를 선택하는 시대가 되었다. 데이비스앤드록이 일으킨 변화가 최고 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그리고, 투자는 하되 관섭을 하지 않는 엔젤투자자를 선호하게 된다.

구글 창업 자들은 에릭 슈미트를 확실한 상관이 아니라 3인조의 일원으로 받아 들이면서 이러한 길을 개척했다. 페이스북은 여기서 더 나아갔다. 저커 버그는 확고하게 군림했다. 이제 파운더스펀드는 이러한 제왕적 모델 을 그들이 지원하는 모든 스타트업에 전파하기 시작했다.

창업자가 CEO가 되어 기업을 이끄는 시대로 전환된다.

1994년에 포레스트검프 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검프가 중위님에게 편지를 받는데
" 중위님이 사과회사에 사서 이젠 돈 걱정할 것 없다고 했어요."
하는 대사가 나온다.
그 영화를 본 관객은 크게 공감했다.
애플 주가가 상장후 많이 올랐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의문이 들었다.
그 영화 개봉일을 기준으로 30년후 애플의주가는 얼마나 얼랐을까?
자그만체 72000% 올랐다.
애플은 개인 컴퓨터와모바일 시장을 장악하면서 독주했다.

개인용 모바일가 아닌 개인용 AI 시대 의 전환.

개인용 AI가 네트워크에 접속하면 어떻게 될까?
AI스토어거 열리면,
애플의 성공방식을 그대로 마소가 답습하기 시작했다.
20년 절치부심 한 마소의 반격이 시작됬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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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를 둘러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야기들 평점10점 | r*********e | 2023.12.13 리뷰제목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과 벤처캐피털을 둘러싼 수십 년간의 이야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초반에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거의 모르고 책을 펼치면 처음에는 모르는 회사,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누가 누군지 이 회사가 저 회사인지 헛갈리는 게 과장을 좀 보태면 <율리시스>급이지만 2~3번째 장에서부터는 궤도를 탈 수 있을 것이다.   ??끊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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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과 벤처캐피털을 둘러싼

수십 년간의 이야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초반에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거의 모르고 책을 펼치면

처음에는 모르는 회사,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누가 누군지 이 회사가 저 회사인지 헛갈리는 게

과장을 좀 보태면 <율리시스>급이지만

2~3번째 장에서부터는 궤도를 탈 수 있을 것이다.

 

??끊이지 않는 흥미와 통찰

4번째 장에서부터 스티브 잡스라는

아주아주 익숙한 이름이 나온다.

 

그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손정의부터 시작해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제리 양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틸, 존 도어, 조지 소로스, 발렌타인 등

 

매체에서 한 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들과 창업자들이

흥미진진한 역학 관계를 전개해 나가며 우리에게 흥미와 통찰을 끊임없이 선사한다.

 

??한 단어 요약 ‘멱법칙’

‘멱법칙’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어휘다.

 

정규분포표의 법칙과는 완전히 다른

한 쪽으로 극단적으로 쏠린 상태를 가리키는데

‘20 대 80의 법칙’으로 더 잘 알려진

파레토의 법칙과 비교하면 살벌하기까지 한 개념으로

이 책에서는 승자독식과도 의미가 비슷하다.

 

경쟁과 협력이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곳에서

누구보다 변화를 빠르게 읽어내야 하고

자신만의 원칙으로 옥석을 가려낸 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고

누구보다 과감하게 배팅할 용기도 있어야 하는 등

 

달리는 호랑이의 등을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아찔할 만큼 어렵고 위험한데 그걸 해내야 한다.

 

*실리콘밸리는 소기업들이 모여

끓어오르는 냄비와도 같고

그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활력이 넘치고

그들 간의 협력으로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색스니언은 실리콘밸리 소기업들의

특별한 장점은 그들 간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디스크드라이브 회사의 창업자가

개인용 컴퓨터 제조사의 생산 라인에 들러서

자기 회사의 디스크 장치를 끼워 넣는 방법에 대하여

거리낌 없이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들은 "90퍼센트의 원칙"을 강조했다.

즉 창업자들이 입을 열기 전에

그들이 앞으로 하게 될 말의 90퍼센트를

미리 알고 있어야 했다. 

 

*상황 변화를 먼저 인식하고

새로운 요구에 부응할 자본을 갖춘 자가

경쟁자들이 깨어나기 전에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이런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

실리콘밸리를 둘러싼 밴처캐피털의 역사를

하나의 장편 서사처럼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투자회사, 금융회사,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벤처 투자, 스타트업의 시작을 알고 싶은 사람들도

이 책을 두고두고 소장하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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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벤처투자의 심장, 기업가 정신의 뿌리를 찾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p********0 | 2023.12.11 리뷰제목
세계를 바꾼 애플, 구글, 페이스북. 우리는 이러한 거대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벤처캐피털의 역할과 투자자들의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궁금증을 해소해줄 책이 바로 <투자의 진화>다.   이 책은 벤처투자의 역사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탄생과 그곳에서 활약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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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바꾼 애플, 구글, 페이스북. 우리는 이러한 거대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벤처캐피털의 역할과 투자자들의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궁금증을 해소해줄 책이 바로 투자의 진화.

 

이 책은 벤처투자의 역사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탄생과 그곳에서 활약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는 마치 영화처럼 흥미롭다.

 

 

투자의 진화는 단순히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벤처투자의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통해, 투자가 어떻게 혁신과 직결되는지 그 실체를 드러낸다. 실리콘밸리의 시작, 쇼클리의 반란에서부터 페이스북, 구글, 애플과 같은 거대 기업들의 탄생 뒤에 숨은 벤처투자자들의 결정과 리스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던진다. 대담함과 고위험의 투자가 때로는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말이다. 벤처투자자들은 단순히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결정과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성공의 길을 걷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실패의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멱법칙에 따라 극소수의 성공이 모든 실패를 상쇄할 정도로 큰 성공을 이끌어낸다.

 

※ 멱법칙(Power Law)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투자의 중요한 개념으로 투자의 수익 분포가 극히 일부의 성공적인 투자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벤처캐피털은 단순히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이 책은 벤처투자자들이 어떻게 창업자들과 협력하고, 때로는 그들을 지도하며, 때로는 함께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는지 보여준다.

 

투자의 진화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혁신과 투자의 세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

- 실리콘밸리의 역사와 그 안의 벤처캐피털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

- 창업과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원하는 분들

-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것의 가치와 리스크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

 

이 책을 읽으며, 기존에 알고 있던 벤처투자의 개념이 단순히 돈을 투자하고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사고방식, 그들이 직면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성공의 순간들은 경이롭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서술이 아니라, 혁신가들과 투자자들의 과감한 결정과 위험 감수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투자의 진화는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도전적인 사고방식과 그들이 세상에 미친 영향을 다룬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 사례의 나열이 아니라, 벤처투자가 어떻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성장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투자의 멱법칙에 대한 설명은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투자와 혁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

 

출판사(@wisdomhouse_official)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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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투자의 진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r****n | 2023.12.01 리뷰제목
최근 투자 카페에서 12년만의 재출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헤지펀드 열전'이란 책이 있다. 저자인 세바스찬 말라비는 개인적으로 처음 접하지만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두차례나 오른, 쓰는 책마다 화제가 된 유명작가라고 한다. 그런 그가 작년에 펴낸 또 하나의 역작 '투자의 진화'란 책이 비슷한 시기 출간되어 매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운좋게도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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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 카페에서 12년만의 재출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헤지펀드 열전'이란 책이 있다. 저자인 세바스찬 말라비는 개인적으로 처음 접하지만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두차례나 오른, 쓰는 책마다 화제가 된 유명작가라고 한다. 그런 그가 작년에 펴낸 또 하나의 역작 '투자의 진화'란 책이 비슷한 시기 출간되어 매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운좋게도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 책은 아마존 2022 베스트 비즈니스 도서,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타임스, 테크크런치 등 유수의 매체로부터 2022년 최고의 책,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고 해 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책은 미국 벤처투자업계 및 벤처 기업들의 요람인 실리콘밸리가 형성되게 된 배경,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오늘날 전세계 사람들 중 모르는 사람들이 없는 빅테크 기업들이 어떻게 태동했는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벤처투자의 기원은 반도체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한다. 실리콘 밸리는 반도체 벤처가 들어섰던 서부해안을 지칭한다. 반도체를 개발했지만 고압적이었던 윌리엄 쇼클리의 리더십에 진절머리가 난 8명의 반란자들은 아서 록에 의해 자금지원을 받고 페어차일드 반도체를 설립하며 이로써 벤처캐피털업계가 시작되게 된다. 벤처 캐피털업은 기존의 주식이나 여타 다른 투자와는 처음부터 여러모로 달랐는데, 이러한 특징은 페어차일드 이후 10년 태동기에 규정되었다고 한다. 초기 벤처투자의 두가지 큰 특징은 주식만으로 구성되고 시한이 정해졌으며, 전통적의 포트폴리오인 주식, 채권, 부동산과는 다른 상품 구성으로 이에 맞는 새로운 종류의 위험관리 기법을 개발 및 적용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시기(1950년대 중반)는 연금펀드가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였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관리하면서 규모가 매우 큰 대형 상장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형태로 피터 드러커가 지적한대로, 자본의 원천은 민주화되어가고 있었지만 자본에 대한 접근은 민주화되지 않는 문제점이 드러나게 된다. 규모가 대형화된 연금펀드는 스타트업 같은 작은 기업들을 관심에 두지 않았고 따라서 초기의 기업가들은 자금조달에 애를 먹었다. 당대의 이러한 고민은 1955년 SBIC를 거쳐 1968년 유한책임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게 된다.

이렇게 태동하던 벤처 캐피털은 초기 아타리에 투자한 발렌타인, 제넨텍에 투자한 퍼킨스와 같은 성공적인 투자가들을 탄생시키며 점점 활기를 띄어간다. 이후 벤처투자는 점점 소수의 똑똑한 선구자들이 투자하는 형태가 아니라 다수의 스타트업 감식가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에 의한 투자로 진화하게 된다. 이 당시 자금을 모집하던 애플은 톰 퍼킨스, 유진 클라이너, 피치 존슨, 스탠 바이트 등 유명한 벤처투자자들에게 애플 전체 지분 1/10 혹은 최대 1/3까지도 주겠다며 자금을 요청했으나 이들 모두 거절하게 된다. 계속 거절당하던 잡스와 워즈니악은 돌고 돌아 세쿼이아캐피털의 돈 발렌타인을 네트워크로 소개받게 된다.이후 돈 발렌타인은 경영, 마케팅, 유통 전문가 3명을 추가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하게되고 그렇게 페어차일드 출신의 마이크 마쿨라, 깨어문 사과 모양을 디자인한 맥켄나, CEO 마이크 스콧 3명이 합류하면서 지금의 초 거대기업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책에선 의결권이 다른 주식의 시초인 인텔, 성공적인 주식시장 데뷔로 큰 수익을 가져다 준 손정의의 야후 투자 및 이베이, 레드햇 투자로 높은 수익을 올린 벤치마크, 구글이 자금을 모집했던 과정,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자금지원을 받던 일화, 피터틸과 페이팔 마피아 등 지금은 누구나 다 알만한 초 거대기업이 초기 자금지원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흥미진진한 일화들이 가득해 책읽는 재미를 더한다. 한편 유리 밀러의 사례를 통해 기존의 벤처 투자가 상대적으로 초기에 소액 투자로 시작했던 것에 비해 IPO 직전과 같은 나중 단계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일종의 주식투자와 비슷한 경지에 이른 것처럼, 벤처 투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이 단계별 방식에 이르게 되었는지 진화과정을 낱낱이 보여준다.

급격히 발전한 오늘날 벤처 투자자들은 돈이 될만한 특정 산업에만 편중되게 투자하여 산업의 고른 발전을 저해한다던지, 명문대 출신의 백인이라는 한정된 집단이 업계를 지배한다던지, 궁극적으로 사회발전에 벤처 캐피털 업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와 같은 여러 비판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미국 스타트업들이 키운 중국의 DJI나 센스타임과 같은 군산 전략산업체는 지정학, 정치학적으로 미국에 부메랑이 되고 있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책적 방법과 벤처 기술 기업의 육성 두가지를 제안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업에 관심이 있거나 오늘날의 애플 등 빅테크의 초기시절이 궁금하다면, 벤처투자의 역사와 진화의 모든것을 담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강력히 추천한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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