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과 벤처캐피털을 둘러싼
수십 년간의 이야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초반에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실리콘밸리의 역사를 거의 모르고 책을 펼치면
처음에는 모르는 회사,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누가 누군지 이 회사가 저 회사인지 헛갈리는 게
과장을 좀 보태면 <율리시스>급이지만
2~3번째 장에서부터는 궤도를 탈 수 있을 것이다.
??끊이지 않는 흥미와 통찰
4번째 장에서부터 스티브 잡스라는
아주아주 익숙한 이름이 나온다.
그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손정의부터 시작해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제리 양
제프 베이조스,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틸, 존 도어, 조지 소로스, 발렌타인 등
매체에서 한 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들과 창업자들이
흥미진진한 역학 관계를 전개해 나가며우리에게 흥미와 통찰을 끊임없이 선사한다.
??한 단어 요약 ‘멱법칙’
‘멱법칙’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어휘다.
정규분포표의 법칙과는 완전히 다른
한 쪽으로 극단적으로 쏠린 상태를 가리키는데
‘20 대 80의 법칙’으로 더 잘 알려진
파레토의 법칙과 비교하면 살벌하기까지 한 개념으로
이 책에서는 승자독식과도 의미가 비슷하다.
경쟁과 협력이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곳에서
누구보다 변화를 빠르게 읽어내야 하고
자신만의 원칙으로 옥석을 가려낸 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고
누구보다 과감하게 배팅할 용기도 있어야 하는 등
달리는 호랑이의 등을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아찔할 만큼 어렵고 위험한데 그걸 해내야 한다.
*실리콘밸리는 소기업들이 모여
끓어오르는 냄비와도 같고
그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활력이 넘치고
그들 간의 협력으로 무서운 힘을 발휘한다.
색스니언은 실리콘밸리 소기업들의
특별한 장점은 그들 간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다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디스크드라이브 회사의 창업자가
개인용 컴퓨터 제조사의 생산 라인에 들러서
자기 회사의 디스크 장치를 끼워 넣는 방법에 대하여
거리낌 없이 설명해 줄 수 있다.
*그들은 "90퍼센트의 원칙"을 강조했다.
즉 창업자들이 입을 열기 전에
그들이 앞으로 하게 될 말의 90퍼센트를
미리 알고 있어야 했다.
*상황 변화를 먼저 인식하고
새로운 요구에 부응할 자본을 갖춘 자가
경쟁자들이 깨어나기 전에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
??이런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
실리콘밸리를 둘러싼 밴처캐피털의 역사를
하나의 장편 서사처럼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투자회사, 금융회사,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벤처 투자, 스타트업의 시작을 알고 싶은 사람들도
이 책을 두고두고 소장하고 싶을 것이다.
세계를 바꾼 애플, 구글, 페이스북. 우리는 이러한 거대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익히 들어왔다. 하지만 그 뒤에 숨겨진 벤처캐피털의 역할과 투자자들의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궁금증을 해소해줄 책이 바로 <투자의 진화>다.
이 책은 벤처투자의 역사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탄생과 그곳에서 활약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는 마치 영화처럼 흥미롭다.
<투자의 진화>는 단순히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벤처투자의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통해, 투자가 어떻게 혁신과 직결되는지 그 실체를 드러낸다. 실리콘밸리의 시작, 쇼클리의 반란에서부터 페이스북, 구글, 애플과 같은 거대 기업들의 탄생 뒤에 숨은 벤처투자자들의 결정과 리스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던진다. 대담함과 고위험의 투자가 때로는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 수 있는지를 말이다. 벤처투자자들은 단순히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결정과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성공의 길을 걷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실패의 위험은 항상 존재하지만, ‘멱법칙’에 따라 극소수의 성공이 모든 실패를 상쇄할 정도로 큰 성공을 이끌어낸다.
※ 멱법칙(Power Law)
벤처캐피털과 스타트업 투자의 중요한 개념으로 투자의 수익 분포가 극히 일부의 성공적인 투자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벤처캐피털은 단순히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이 책은 벤처투자자들이 어떻게 창업자들과 협력하고, 때로는 그들을 지도하며, 때로는 함께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는지 보여준다.
<투자의 진화>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혁신과 투자의 세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
- 실리콘밸리의 역사와 그 안의 벤처캐피털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
- 창업과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원하는 분들
-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는 것의 가치와 리스크를 이해하고 싶은 분들
이 책을 읽으며, 기존에 알고 있던 벤처투자의 개념이 단순히 돈을 투자하고 수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사고방식, 그들이 직면한 도전과 실패, 그리고 때로는 예상치 못한 성공의 순간들은 경이롭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 서술이 아니라, 혁신가들과 투자자들의 과감한 결정과 위험 감수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투자의 진화>는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도전적인 사고방식과 그들이 세상에 미친 영향을 다룬다. 이 책은 단순한 성공 사례의 나열이 아니라, 벤처투자가 어떻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성장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투자의 멱법칙에 대한 설명은 많은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투자와 혁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
출판사(@wisdomhouse_official)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