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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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다가올 기회를 읽는 30개국 세계경제기행

박정호 | 반니 | 2023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0 (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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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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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역사와 문화, 경제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괜찮은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t | 2023.11.26 리뷰제목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세계지리와 돈의 흐름 즉 세계의 부의 차이와 그 흐름을 논하는 제목이기에 제목만으로도 관심이 가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본서에 대한 리뷰를 하기 전 출판사 리뷰와 겹치지 않기 위해 출판사 리뷰를 읽어봤고 최대한 중복되지 않는 사례만으로 올리고자 한다.   본서는 아마도 처음 집필시의 의도는 부의 흐름과 30개 국가라는 설정
리뷰제목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는 세계지리와 돈의 흐름 즉 세계의 부의 차이와 그 흐름을 논하는 제목이기에 제목만으로도 관심이 가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본서에 대한 리뷰를 하기 전 출판사 리뷰와 겹치지 않기 위해 출판사 리뷰를 읽어봤고 최대한 중복되지 않는 사례만으로 올리고자 한다.

 

본서는 아마도 처음 집필시의 의도는 부의 흐름과 30개 국가라는 설정으로 기획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언급된 소항목 중 지구에 남은 마지막 성장엔진, 아프리카이들은 왜 영세중립국이 되었을까그리고 인류의 손이 닿지 않는 미지의 영역, 다리엔 갭등 대륙 자체나 여러 국가 또 특정 지역만을 주제로 하기도 했기 때문에 [다가올 기회를 읽는 30개국 세계경제기행]이라는 부제와는 다소의 항목의 차이가 있기도 그리고 모든 장의 소 항목을 합하면 29개이기도 해서 ‘30개국이라는 정의는 좀 더 독서가의 주목을 끌기 위한 카피 문구가 아니었나 싶다. 정확히는 다리엔 갭을 제외하고도 30 여 개국 중 한 도시에만 주목한 항목(마카오)도 있다.

 

상식적인 역사지만 본서를 통해 처음 주목한 건 영국이 300년간 세계의 중심이 된 게 비단 식민지 건설에 앞장서 왔기 때문만이 아니라 국가 내로 자본을 유입하기 위해 특허법을 제정한다거나 유입된 자본들을 보호하는 정책들에 열려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 특허법의 영향으로 유럽 각국에서도 창작자의 권리가 보호되고 중시되는 기풍이 마련된 것이다. 독일이 실용신안에 대한 법조항을 명문화한 것도 특허법 제정 이후 발전상을 보여준 영국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며, 영국에서 독립한 미국의 헌법 188항을 보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항목이 있는데, 이 역시 영국과 그 이후 독일 등 유럽의 영향력으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국가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미국이 독립하는 초창기부터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마카오는 아편전쟁 이후 개항한 홍콩보다 300년이나 앞서 개항한 지역으로 포루투갈의 조차지 정도의 입장이기는 했으나, 홍콩처럼 지역의 권한이 완전히 타국가에 넘어가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편전쟁 이후 홍콩 등에서 중국의 권한이 위축되고 독립지역처럼 변해간 타 조차지들의 변화를 목도하고 포루투갈도 마카오에 대한 실권을 중국에 요구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동안 마카오의 바람이 가라앉고는 매춘과 마약의 이 도시는 버림받을 운명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도박과 금융업의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미 세계 각국의 항로에 중시되던 항구이던 전적 덕분에 여러 국가의 법률에 문제 될 여지가 없으면서 불이익을 주지 않는 경제적 이해를 터득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도박과 금융의 도시로 순조롭게 변모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이 창업 강국인 것은 본서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사실 이스라엘과 무역을 하는 회사 사람들과 크리스찬들 외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정보에 익숙할 사람이 국내에는 그다지 없을 것 같다. 이스라엘이 창업 강국인 이유는 그들의 평등한 사회 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 전 국민의 대다수가 남녀 할 것 없이 의무 복역을 하는 나라이기에 군 전역 후의 군시절 보직에 따른 사회적 대우 기준도 명확하며, 예비군 훈련에서도 사회에서 자기 부하직원이 예비역 장성이거나 한 경우도 있고 부하직원과 상사의 예비군 계급은 역전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회적 차별이 덜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군병력이 너무 적어서 상급자가 교전 중 사망시 하급자가 해당 지휘관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직무를 계승할 수 있기에 우리나라나 미국 같은 나라처럼 사병이나 중간 계급 군인들은 군의 대전략적 지시사항을 전혀 모르고 바로 지시하는 대로만 명령을 수행하는 제도가 아니라고 한다. 우리나라나 일반적인 나라들에서는 군 전체의 전략적 목표를 사병이나 하급 군관까지 다 안다면 그들이 포로로 잡혔을 때 전체 전략이 유출될 우려가 있기에 하급 군관이나 사병들이 대전략적 정보를 알지 못하도록 하는데 이스라엘은 그와 달랐다. 사병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고급장교보다 자신이 못하다는 생각을 가질 이유가 없는 군문화였다. 이러다 보니 사회나 업무에서의 결정권이 타자가 아닌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주인의식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충만하며 창업에도 손쉽게 뛰어들고 실패시에도 거듭 지원한다고 한다. 한국처럼 대다수가 창업하지만 실패하면 그걸로 끝내는 구조는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스라엘의 신생기업들이 유럽 전체에서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보다 더 많은 지경이다. 스웨덴이 복지의 나라가 된 것과 같이 이스라엘이 창업 강국이 된 것도 문화적 독특함의 발로였던 것이다.

 

본서는 이렇게 각국의 역사와 문화와 경제적 흐름과 특징을 아우르는 서술을 하고 있다. 현재의 특징을 가져다준 과거의 영향력은 무엇인지, 각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가 독보적 경제적 특징을 어떻게 불러오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물론 370여 쪽이라는 분량에서 30개국이 넘는 나라를 언급하다 보니 다소 간략히 하고 넘어간 대목들도 있어서, 언급하는 나라들 숫자를 좁히고 좀 더 풍부한 이야기를 펼쳤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다소 남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서의 기획의도와 그에 맞는 전개가 대단히 많은 사람들에게 매혹적인 주제라 여겨질 만할 것이다. 오랜만에 역사와 문화, 경제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괜찮은 책을 만났다. 다른 분들에게 권해도 큰 실망을 안겨드리지는 않을 책이지 않나 싶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6
종이책 구매 기획의도는 좋지만 좀 아쉬운 책. 평점6점 | YES마니아 : 로얄 i***n | 2023.11.12 리뷰제목
박정호 교수를 좋아하고, 유튜브의 동영상도 즐겨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게된 책인데... 기획의도는 좋으나 내용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일단 책은 400페이지가 좀 안되는 적당한 분량이지만 그 분량에 너무 많은 나라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로서 독자에게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어떤 나라에 대해 알기엔 너무 큰 이야기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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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교수를 좋아하고, 유튜브의 동영상도 즐겨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게된 책인데... 기획의도는 좋으나 내용적으로 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일단 책은 400페이지가 좀 안되는 적당한 분량이지만 그 분량에 너무 많은 나라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로서 독자에게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는 의도는 알겠으나 어떤 나라에 대해 알기엔 너무 큰 이야기만 다루거나, 너무 지엽적인 한두가지 이야기만 다루고 넘어가는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다루는 선진국이 아니라 우리가 잘 모르는 국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선 참신하지만... 각 나라당 배분된 양이 너무 적은게 문제인듯 합니다.

차라리 다루는 나라숫자를 줄이고, 좀 더 자세히 많은 이야기를 다루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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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아부지 선물 평점10점 | f******s | 2023.12.05 리뷰제목
아부지 선물류 구매했어요. 읽고싶다 하셨던 책인데 받아보시고 재밌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아부지가 다 읽고나시면 저도 읽을거에요! 아부지 선물류 구매했어요. 읽고싶다 하셨던 책인데 받아보시고 재밌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아부지가 다 읽고나시면 저도 읽을거에요! 아부지 선물류 구매했어요. 읽고싶다 하셨던 책인데 받아보시고 재밌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아부지가 다 읽고나시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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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짤막짤막하지만 알찬내용 평점10점 | 1*****3 | 2023.11.17 리뷰제목
순식간에 다 읽어버릴정도로 간략하지만 재미난 내용으로 구성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고 알던 사실도 새삼 다시 알게 됨특히나이지리아 시중 은행을 거치면 해외로 보내는 송금 수수료가 비싼데 암호화폐는 수수료 걱정이 없다. 물론 달러가 더 믿을 수 있는 화폐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달러 구경은 하늘의 별 따기다.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나이라의 급격한 환율 변동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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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다 읽어버릴정도로 간략하지만 재미난 내용으로 구성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고 알던 사실도 새삼 다시 알게 됨
특히
나이지리아 시중 은행을 거치면 해외로 보내는 송금 수수료가 비싼데 암호화폐는 수수료 걱정이 없다. 물론 달러가 더 믿을 수 있는 화폐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달러 구경은 하늘의 별 따기다.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나이라의 급격한 환율 변동과 정부 통제를 피해 대체 화폐 역할을 하는 중이다.
는 챕터에서는 가상화폐의 사용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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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지도을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평점10점 | m*****s | 2023.11.09 리뷰제목
세계지도를 보면 나는 '우리나라가 정말 작은 나라구나'를 실감한다. 세계는 참 넓고 내가 한 일은 너무 없구나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사는 것을 생각하면 기적같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리에 관심도 없고 재미도 못 느꼈다. 항상 지리(사회)시간의 이미지는 한국 지도를 쓱쓱 그린 다음에 산맥을 표시하면서 외웠던 기억. 차령산맥, 태백산맥을 그리면서 외웠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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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를 보면

나는 '우리나라가 정말 작은 나라구나'를 실감한다.

세계는 참 넓고 내가 한 일은 너무 없구나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사는 것을 생각하면 기적같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지리에 관심도 없고 재미도 못 느꼈다.

항상 지리(사회)시간의 이미지는 한국 지도를 쓱쓱 그린 다음에 산맥을 표시하면서 외웠던 기억.

차령산맥, 태백산맥을 그리면서 외웠지만 지도 위에 굵직한 긴 막대기 그린 것 이외 의미도 모르고 재미는 더더욱 없었다.

그리고 시험을 위해 지역과 지하자원을 연결해서 외우는 것과 나라의 수도를 외우는 것이 힘들었다.

다행이라면 지금 어렴풋이 들어본 기억이 있는 나라나 지명도 이 때 외운 덕분인듯 싶다.

고등학교 때도 지리를 가장 싫어했다.

대입 예비고사는 사회. 과학의 모든 과목에서 출제가 되었다.

그래서 지리도 몇 문제 나오기에 1학년 때 배우고 3학년 때 총 복습으로 수업이 있었다.

이때는 입시에 치중해서 그랬을까, 모든 과목이 의무적이고 강요받은 시절이었다

지리는 종이위에 있었고 내 머릿속은 시험 후 백지로 환원되었다.

지리를 싫어한 추가 이유는 선생님이 너무 재미가 없어서였다.

총 마무리 수업이니 오후 보충수업 시간에 오셔셔 무조건 외우라고만 하셨다.

그런데 모의고사를 보면 문제 적중도 하지 못했다는 기억이 난다.

분명히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하셔서 낑낑 외웠는데 문제를 보면 공부한 것은 하나도 안나온 기억이었다.

이후 성인이 되어

소설< 지리산>과 <태백산맥>을 읽었을 때 어렴풋이 지리 과목이 재미있었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을 했지만 곧 잊혔다.

한글로 지리산이라 쓰고 책 제목은 智異山이어서 한글과 한문이 맞지 않는게 이상했었다.

그리고 국내외 여행을 하다 보니 내가 지리에 너무 무지하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지리는 경제, 사회 ,문화에서 가장 기본 재료가 되는 변치 않는 그 지역의 특징이 된다.

그래서 지리를 어느 정도 알면 다른 파생된 인간의 삶이나 문화, 역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고?

마치 부동산 중개소에 들어가면 전면에 크게 지도가 있고 아파트 명과 가격이 쓰여있는 것을 세계지도로 구현한다는 것인가?

지루한 지리 공부를 돈과 연결시켜 설명한다니 신선하다.

저자 박정호님은 경제학을 전공하신 분.

경제학과 세계지리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세계를 경제여행을 한다니 재미있을것 같다.

요즘 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큰 사건이 연일 세계에서 일어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해를 넘겨도 끝이 나지 않고 전세계는 이 여파로 심각한 피해을 입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소식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가늠이 어렵다.

오일머니의 사우디가 손흥민을 영입하고 싶다는 소식 등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생활의 모든 영역에 지리가 있음을 이제는 깨닫고 있다.

진작 지리 공부를 열심히 했을 것을.

이 책은 30개국을 뽑아서 저자의 분류에 근거하여 경제와 지리적 특성을 엮어서 설명하는 책이다.

아는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도 들어있는데 뉴스에 들어본 내용을 호기심이 있어서, 모른 내용도 재미가 있어서 페이지가 잘 넘어간다.

영국이 300년간 세계 중심으로 군림한 비결은 무엇인가?

영국은 식민지를 지배할 때 프랑스처럼 직접 통치를 하지 않고 현지인 중 우호세력을 앞세운 간접 통치를 했다.

이후에도 영연방으로 좋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게 된 이유가 된다.

이것은 우리가 학교때도 약간 배운터라 알고 있었지만 영국의 국립 박물관이 무료인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이 흥미로왔다.

왜 영국 박물관은 무료일까?

영국은 전 세계에 식민지를 구축하고 식민지로부터 많은 문화재를 약탈해서 보유하고 있다.

전시 중인 자국 문화재를 돌려달라는느 요청은 계속 되고 있으며 영국은 부정적이다,

그러니 관광객이 와서 자국의 유물을 관람하려 할 때 돈을 받는 게 국제적으로 용인되기 힘들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굉장히 흥미로눈 저자의 해석이다.

요즘 손흥민 축구를 열심히 보면서 영국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된다.

수많은 축구팀이 있고 가정마다 대를 이어가며 한 팀을 응원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축구 사랑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궁금해진다.

브렉시트로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영국은 기업 투자 부진이 지소되고 가계의 소득도 하락 중이다.

자유무역항 제도로 법인세가 유럽 내 최저인 점을 강조하며 투자를 유치하고 있는 것과,

비거주지 규정으로 세제혜택을 주어 금융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신선했다.

★마카오: 전 세계 최대 규모 도박의 도시

1540년부터 포르투갈의 무역의 교역 기지이자 무역 거점 도시.

영국이 홍콩을 난징조약으로 할양 받은 것을 보고 포르투갈도 1887년 청나라로부터 마카오 통치 군을 획득하여 1999년 중국에 반환까지 통치했다.

포르투갈은 이중국적을 허용해 20~30만 명의 마카오인에게 완전한 포르투갈 시민권을 부여했다.

마카오 여행을 다녀온적이 있다.

홍콩에서 배 타고 당일 관광이 가능했다.

마카오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는 것을 배웠기에 실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홍콩과 가깝지만 서로 화폐를 다르게 사용하며 받지 않았다.

마카오 돈을 다 쓰지 못하고 지금까지 동전으로 보관하고 있다.

엄청난 카지노호텔을 잊을 수 없다.

화려함의 극치를 뽐내는 호텔과 가득 채운 관객을 보며 도박도시임을 실감했다.

포르투갈은 국력이 약해지면서 마카오를 도박을 합법화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다.

본국의 경쟁력도 약화되고 멀리 떨어져 있어 관리도 힘들고,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카지노에 1934년 본격적 육성을 했다고 한다.

포르투갈의 자구책으로 생긴 도박도시 마카오,

마카오에 리스보아 호텔을 짓고 크게 돈을 번 스탠리 호가 자신이 평생 도박을 하지 않은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된 이후는 상황이 바뀐다.

중국정부에서 카지노 사업에 손을 대고 개방을 해서 스탠리 호의 영향력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마카오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보자.

중국정부는 관광과 MICE 산업 핵심도시로 육성 노력을 하는 중이다.

이렇게 저자는 자신의 지식과 직접 가본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30개국을 한 챕터씩 설명하고 지리적 특성과 경제의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 네덜란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베네룩스 3국 중 한 나라.

축구 선수 조규성 선수가 뛰고 있으며 토트넘 선수 미키 반더벤의 나라.

나라를 구한 소년의 이야기에 나오는 나라가 해수면보다 낮은 나라.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의 나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는 세계 2위 농산물 수출국, 하지만 상인의 나라다. 영국이 브랙시트로 인해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많은 기업이 옮긴것이 재미있는 일이다.

★스위스에 대해서 나는 무엇을 알고 있나?

-강대국 사이에서의 생존전략을 설명한다.

스위스는 유럽 대륙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 이점으로 유럽연합 회원국 간 육로수송의 요충지다.

역사적으로 많은 외침에 시달려 왔으며, 국토의 대부분이 험준한 산악지형이어서 살기는 힘든나라. 스위스는 내륙 국가이다.

-개방적 사회구조, 이민자의 개성과 특수성을 인정하는 개방 분위기로 1/3 이상이 외국 출신이라는 사실.

2차대전 중 스위스 프랑이 기축통화 역할을 하여 독일로부터 침공당하지 않은 것이 매우 흥미로왔다.

스위스의 안정감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본사를 스위스로 이전하거나 해외 거점 센터를 스위스에 두기로 결정하게 된다고 한다.

2018 년 기준 2,9,000기업이 포진해 있다.

우리가 스위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상황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외줄 타기 하는데 중립국이라는 입장이 스위스의 산업구조와 경제에 영향을 미쳤던 것을 보고 우리의 지정학적 위치를 산업 경제에 어떻게 이용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철도산업을 알고 싶으면 러시아로 가라.

★홍콩-금융산업의 미래

★이스라엘-창업 강국의 성공 방정식

★싱가포르- 무역 요충지에 있는 생존전략.

★스페인은 어떻게 문화 예술의 나라가 되었을까

★사우디아라비아- 제2의 중동 붐을 꿈꾸다

 

제목을 보고 끌리는 부분을 먼저 읽어도 좋다..

하지만 모든 내용이 재미 있으니 그냥 앞에서 읽어도 더 좋다.

 

모든 사람은 이기적이다.

모든 나라도 이기적일수 밖에 없다.

개인이든 국가는 생존전쟁에서 자신의 강약을 정확히 파악하고 강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싸워내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이다.

뉴스에 항상 수출 흑자, 적자, 증가, 감소가 중요한 기사로 떠오른다.

이제 세계는 지구촌으로 살아가고 있다.

더불어 살아가되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살아내야 한다.

막연하게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보다는 경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읽으니 훨씬 그 나라를 이해하는 기분이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세계나라와 우리나라의 이해의 폭을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저자
박정호
출판
반니
발매
2023.10.04.

* 깨비드림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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