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호로 만든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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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로 만든 세계

옥스퍼드대 교수가 집약한 의식기계의 차가운 미래

리뷰 총점 10.0 (25건)
분야
자연과학 > 과학일반
파일정보
EPUB(DRM) 57.5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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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괄호로 만든 세계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p***s | 2023.11.18 리뷰제목
작년에 나온 ChatGPT 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AI 는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에 알게 모르게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쇼핑몰에서는 내가 산 물건들을 분석해 나에게 다른 상품을 추천하고,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관 콘텐츠에 빠져 한참을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AI 와 소통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
리뷰제목

작년에 나온 ChatGPT 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과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AI 는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에 알게 모르게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쇼핑몰에서는 내가 산 물건들을 분석해 나에게 다른 상품을 추천하고,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관 콘텐츠에 빠져 한참을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AI 와 소통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ChatGPT 는 마치 사람과 말하는 대화하는 것처럼 말이 통합니다. 최근에는 음성까지 지원되면서 정말 개인 비서처럼 느껴지네요.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발전할지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네요.

 

AI 분야는 최근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는 언제 처음 등장해서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요. '괄호로 만든 세계' 는 오랫동안 관련 분야를 연구한 저자가 쓴 책으로 AI 역사의 중요한 부분들을 짚어가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AI 는 최근에 등장한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는 무척 오래 되었습니다. AI 에 대한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50년대라고 합니다. 최초의 컴퓨터인 에니악이 등장하면서 계산을 하는 기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1956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열린 여름 워크샵에서 AI 가 시작되었네요. 요즘 AI 라고 하면 마치 컴퓨터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사람과 같은 반응을 하는 것으로 기대하지만 처음에는 알고리즘을 따라 실행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네요. 컴퓨터 하드웨어의 성능이 낮고 범용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도 부족하였지만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AI 에 대한 기대가 무척 커졌습니다.

 

하지만 연구실에서 테스트로 쓰는 것과 일상 생활에서 쓰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네요. AI 연구가 시작되면서 나온 결과물들은 분명 놀라웠지만 성능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서 연구자들은 심지어 사기꾼들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AI 와 대화를 하다보면 처음에는 깜짝 놀라지만 곧 내가 한 말을 따라하거나 문장에서 쓰인 단어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바로 직전에 나눴던 대화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알고리즘을 따라 논리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방대한 정보들을 모두 가르칠 수 없어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기본적인 내용조차 모릅니다. 두 번의 AI 빙하기를 거치면서 AI 는 자칫 사라질뻔 하기도 하였네요.

 

그러다가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것이 신경망의 등장입니다. 우리 뇌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뉴런이 있고, 각 뉴런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고를 합니다. 딥러닝은 이러한 뉴런을 모방한 기술로 복잡하게 구현된 뉴런을 따라가면서 계산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를 보여줍니다. 2012년에 이 기술을 사용한 이미지넷이 이미지 분류 대회에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었고 이후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서 AI 는 황금기를 맞이하며 성장하였네요. ChatGPT 를 써보면 기술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알 수 있는데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써보다가 이제는 하루라도 없으면 안되는데 새로운 기능을 발표할 때마다 얼마나 좋아졌을지 기대가 됩니다.

 

AI 기술이 적용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자율주행 자동차로 인한 사망 사고도 일어나면서 아직까지는 AI 기술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AI 는 생산성을 높이지만 이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도 생겨날 수밖에 없네요. 그래도 AI 의 발전과 우리 생활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텐데 AI 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역사적인 사건들을 중심으로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인공지능 #괄호로만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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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괄호로 만든 세계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8 | 2023.11.21 리뷰제목
작년 말 무렵 움트기 시작해서 올해 초 완전히 꽃 피웠던 '챗GPT' 기반의 생성형 AI 열풍.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된 인공지능 연구가 비로소 거대한 성장동력을 얻어 '특이점'을 가능케 할 것인가에 대한 수많은 토론을 이끄는 사건이었다. 생성형 AI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질문'을 짜는 직업이 생기기도 하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누구의 생성형 AI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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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무렵 움트기 시작해서 올해 초 완전히 꽃 피웠던 '챗GPT' 기반의 생성형 AI 열풍.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된 인공지능 연구가 비로소 거대한 성장동력을 얻어 '특이점'을 가능케 할 것인가에 대한 수많은 토론을 이끄는 사건이었다. 생성형 AI를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질문'을 짜는 직업이 생기기도 하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누구의 생성형 AI가 할루시네이션을 잡을 수 있는지 강력하게 경쟁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모든 신기술이 그러하듯 AI 기술의 고도화는 수많은 우려를 낳기도 했다. 잘못된 정보를 학습한 AI가 도출한 답을 인간이 어떻게 구별할 것이며, 영화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공지능의 인간지능 역전으로 인한 아포칼립스도 주요한 쟁점 중 하나였다.

<괄호로 만든 세계>는 결국 인간이 창조해낸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진화하였으며, 그 과정 속에서 발생했던 수많은 어두운 사례와 또한 밝은 사례를 함께 조명하는 책이다. 최근 챗GPT 등의 생성형 AI를 다룬 책이 무척이나 많아져 거의 범람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의 전반적인 역사와 특성, 윤리/사회/기술적 문제 등을 다룬 책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제 역행할 수 없는 필연적인 역사이다. 그러나 그 개념을 정확히 정의하지 못하고, 흐름을 읽지 못할 경우 어쩌면 인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인공지능을 보다 폭 넓은 관점에서 정의해야 한다. '괄호로 만들어진' 차가운 세계 속에 어떤 미래가 있는지 똑똑히 봐야 하는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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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공지능 평점10점 | u*******y | 2023.11.21 리뷰제목
‘더욱 강화된 AI가 올 겁니다’ _ 요 며칠동안 전 Open AI 수장인 샘 올트먼의 이슈로 빅테크업계가 다소 시끄러웠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그가 Open AI를 퇴사하고 MS(마이크로소프트)로 가느냐마냐의 문제지만 그보다는 두가지 이슈가 중더 요합니다. 첫째는 Open AI에서 해당 인공지능섹터를 상업화를 시키느냐와 이를 보류하는 것의 문제(샘 올트만은 상업화에 찬성하는 입장) 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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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화된 AI가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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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동안 전 Open AI 수장인 샘 올트먼의 이슈로 빅테크업계가 다소 시끄러웠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그가 Open AI를 퇴사하고 MS(마이크로소프트)로 가느냐마냐의 문제지만 그보다는 두가지 이슈가 중더 요합니다. 첫째는 Open AI에서 해당 인공지능섹터를 상업화를 시키느냐와 이를 보류하는 것의 문제(샘 올트만은 상업화에 찬성하는 입장) 둘째는 더욱 가속화 성장할 AI와 관련해서 저작권이슈 및 개인정보 처리등과 관련하여 산업전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의 문제죠. 다음에 나올 인공지능은 정형, 반정형뿐만 아니라 이제는 비정형데이터까지 분석을 아주 빠르게 마칠 수 있고, 더욱 빨라지고 정확해진 인공지늘 툴은 인류가 기존에 하던 많은 것들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시류에 맞게 이미 국내서점가에는 인공지능관련 많은 서적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괄호로 만든 세계>는 인공지능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의문들에 대한 탐구를 담아놓은 서적입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인공지능 자체의 개념과 현재의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 모델은 이미 수십년전에 만들어졌습니다. 현대 컴퓨터과학을 정립한 앨런 튜링이 살던 20세기 초반에 현재의 알고리즘의 기초는 전부 끝났습니다. 지금 세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컴퓨터 학자들은 전부 ‘튜링의 제자들’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돌아보면 세상이 인공지능으로 변화될 것은 기정사실문제였던 셈인데 그게 ‘언제 되느냐’의 문제였던 셈입니다. 하지만 1960~70년대 관련 학계에서는 ‘인공’이라는 말 자체와 더불어 인공지능 학자들의 가설과 기술에 대한 의문을 품던 시절이 있었고, 이후 인공지능과 신경망에 대한 연구는 지속 진행되었지만, 대중적으로는 여전히 의구심과 두려움(?) 그리고 시장성에 대해 의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시선의 전환은 IBM의 딥블루가 체스에서 승리한 시점, 그리고 나서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바둑에서 쾌승을 거두고 나서부터 완벽히 바뀌어버립니다. 그리고 바로 올해 OpenAI의 ChatGPT3.5에 이허 비정형데이터까지 가지고 있어 이 파격적인 인공지능 기술들이 이제 인간의 ‘의식’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경외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올드리지의 질문은 바로 여기서 시작합니다. ‘알고리즘과 데이터, 컴퓨팅 파워로 기반한 의식기계는 과연 사람들의 예상처럼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것입니다. 그는 위협과 기회라는 줄다리기 속에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합니다.

그의 견해는 아마도 2가지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과거의 인공지능 붐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대체하는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때보다 더욱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와 제품의 발전에도 사람들이 연결하고 일하는 방식은 끊임없이 변화해왔습니다. 둘째 빠른 처리능력이 인간의 심리와 의식까지 제어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늘 강조했듯이 인류탄생이후 심리는 진화하지 않았으며, 단 사람들은 경험의 기록을 다룬 문헌과, 이를 빠르게 따라잡은 초격차를 가진 인류/시스템을 통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초월적인 의식기계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다시 원점에서 시작할 문제입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무관하게 말이죠. 

‘단, AI가 끊임없는 탐구정신을 가진 기계가 된다면 어떨까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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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괄호로 만든 세계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3.11.21 리뷰제목
확실히 미래를 향한 다양한 주체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아져 가는 요즘 시대이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과 기술의 경우 우리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며 국가나 기업 차원의 접근 외에도 개인적 단위에서도 생각보다 더 많은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책을 통해 접하며 체감해 보게 된다. <괄호로 만든 세계> 이 책의 저자도 기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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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미래를 향한 다양한 주체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아져 가는 요즘 시대이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과 기술의 경우 우리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며 국가나 기업 차원의 접근 외에도 개인적 단위에서도 생각보다 더 많은 형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책을 통해 접하며 체감해 보게 된다. <괄호로 만든 세계> 이 책의 저자도 기존의 인공지능 관련 정보와 지식, 활용 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 외에도 자신이 경험한 사례와 관점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에 대해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며 진단하고 있어서, 조금 색다르게 다가오는 인공지능 관련 책일 것이다.

 

<괄호로 만든 세계> 이는 경제 및 경영에 대한 이해도로 연결시킬 수도 있고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전략이나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이나 부가가치 창출 등을 노린다면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에 대해 왜 알아야 하는지도 자세히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어서 누구나 바라는 그런 과학 기술에 대한 배움이나 인문학적 가치 또한 함께 체감해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일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자율주행이나 로봇 등 누구나 알만한 키워드를 통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적 요인에 대한 평가와 적절한 조언을 더하고 있어서 이를 현실적으로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갖는 또 다른 특징적인 부분일 것이다.

 

 

 

 

 

 

 

 

 

 

 


 

 

 

 

 

 

 

 

 

 

 

 

 

 

물론 일정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도 존재하며 이는 실무자나 전공자의 경우에는 비교적 쉽게 배우며 체감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분들은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괄호로 만든 세계> 결국 기술이 다양한 경쟁력과 미래가치 등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이런 현상과 트렌드, 본질적 요인에 대해 어디까지, 그리고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판단해 봐야 한다. 책에서도 이런 가치 판단의 중요성을 전하며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이 갖는 특징이나 장점적 요인에 대해서도 함께 조언해 주고 있다.

 

<괄호로 만든 세계> 또한 이런 기술적 변화로 인해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는 새로운 기회와 또 다른 위협 등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도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즉 기술적 변화나 형태가 주는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며, 이를 잘 관리하거나 더 나은 형태로 가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알고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인공지능 기술과 산업을 통해 말하는 관련 키워드에 대한 조언과 소개서, 책을 통해 접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알고 배워야 하는지도 함께 판단해 보자. 이 책은 인공지능 관련 조언서, 혹은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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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괄호로 만든 세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 2023.11.20 리뷰제목
서평 2023년 초, ChatGPT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서 그야말로 인공지능 열풍이 풀었다. 이에 앞서, 2016년 3월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세상이 떠들썩 했지만 인공지능으로 인하여 우리의 삶에 실질적 변화가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ChatGPT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들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인공지능의 임팩트는 클수도 작을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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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2023년 초, ChatGPT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서 그야말로 인공지능 열풍이 풀었다. 이에 앞서, 2016년 3월에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세상이 떠들썩 했지만 인공지능으로 인하여 우리의 삶에 실질적 변화가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ChatGPT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들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인공지능의 임팩트는 클수도 작을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향후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이다. 나 역시 그 이전 부터 인공지능을 이리저리 활용해왔지만 ChatGPT 이후의 삶은 많이 바뀌었다. 글을 쓸때에도 대략적인 초안을 적어달라고 할 수도 있으며, 프로그래밍 코드를 대략적으로 작성하여 넘기면 기가 막히게 리팩토링을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등장과 맞먹을 정도의 변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의 직업과 작업 방식, 서비스의 작동 방식이 변경될 것이다. .

책 ‘괄호로 만든 세계’는 오랫동안 인공지능 분야에 조예가 깊은 ‘마이클 울드리지’ 저자가 평생동안 연구해온 인공지능의 역사와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로 발전해 가는지를 설명 한 책이다.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가벼운 내용이 아닌 그 역사부터 발전 과정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 깊고 그리고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책이다. 가볍게 교양을 쌓자 정도로 이 책을 읽어보고자 한다면 다소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다. 나 역시 인공지능의 발전 과정 부분에서는 이해가 어려워 전체적인 흐름 정도만 파악하고 넘겼다. 특히 인공지능의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기술적, 철학적 문제들을 살펴보며, 이러한 과정들이 어떻게 현재의 AI 기술로 이어졌는지를 탐구한다.

5장 ‘딥 돌파구’ 챕터에서 현재의 딥러닝 이야기를 시작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부터가 꽤 흥미 진진했다.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과 퍼셉트론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AI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며, 기술이 인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탐구한다. 저자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 낙관적이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보여주며 AI가 인류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며, 기술의 윤리적,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제시한다.

그리고 오늘날의 인공지능을 논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를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생성형 AI를 접하고 이대로 계속 발전 해 나갈 경우 자체적으로 인공지능을 발전 시킬수 있는 AGI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상당히 부정적이며, 우리가 우려하는 ‘터미네이터’ 같은 인공지능의 출현은 없을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글쎄.. 인공지능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고 미래도 예단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인공지능의 의식을 가지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미래는 불확실성이 더 클것이라 생각하고 파멸적 미래도 불가능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어느날 갑자기 인공지능이 출현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으나 인공지능은 사실 수십년의 시간동안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발전해온 분야이다. 여러 벽에 부딪혀 소위 ‘인공지능의 겨울’ 시기도 길었으며, 최근 까지도 인공지능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이 많다. 이 어려움을 뚫으며 인공지능을 연구해오며 오늘의 발전까지 이루어낸 분들에 대해 경외감을 가진다.

갈무리


  •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이 어디로 발전해 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결과로 이책을 읽은 여러분이 인공지능의 실체를 정확히 알고, 내가 인공지능에 관한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을 바꾸는 일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p.15-
  • 튜링 테스트는 인공지능 연구 역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인공지능이라는 신기술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에게 구체적인 연구 목표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p.45
  • 사이크 프로젝트는 모든 특정 문제 가운데 가장 커다란 문제인 범용 인공지능 문제를 사람의 전문 지식을 사용해 해결하려 했었고 결과적으로 크게 실패했다. 106쪽
  • 인공지능 연구의 중심이 다시 한번 바뀌기 시작했다. 전문가 시스템이나 논리 추론기 같은 현실성 부족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벗어나 에이전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에이전트는 주요 기능의을 자체적으로 갖고 있으며 특정 환경에서 특정한 일을 사용자 대신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완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지향했다.

생각정리


  • 앨런 튜링과 튜링 머신
  • 결정문제 ‘일정한 과정을 따르는 것만으로 답할 수 없는 수학 문제가 있는가?’
  • 인공지능 연구의 두 종류 접근 방법
  1. 기호 인공지능 :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늘 사용하는 의식적인 추론이나 문제 해결 과정인 생각을 흉내 내는 것
  2. 두뇌를 흉내내는 것 : 두뇌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함
  • 슈드루의 블록 세계
  • 에이전트 기반 인공지능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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