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파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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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파드되

리뷰 총점 9.6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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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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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네 인생이잖아 너를 위해서 결정해 ㅡ 그럼에도 파드되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4 | 2023.02.21 리뷰제목
<그럼에도 파드되>발레를 하는 두리와 유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답게 제목에도 발레용어가 포함되어 있다. 파드되는 사랑하는 연인의 2인무로 파트너에 대한 이해와 신뢰, 애정을 기반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다. 그리고 각자 마음 속 응어리를 품고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있는 두 주인공이 서로 이해하고 옆에 있어 주게 됨으로써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의
리뷰제목
<그럼에도 파드되>
발레를 하는 두리와 유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답게 제목에도 발레용어가 포함되어 있다. 파드되는 사랑하는 연인의 2인무로 파트너에 대한 이해와 신뢰, 애정을 기반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다. 그리고 각자 마음 속 응어리를 품고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있는 두 주인공이 서로 이해하고 옆에 있어 주게 됨으로써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의 주제를 잘 드러낸 제목이다.

두리는 발레리나였으나 임신으로 인해 꿈이 좌절된 엄마의 학대를 받고 자란 발레리나지망생이다. 엄마의 영향인지 발레가 끌려 발레를 시작했고 천부적 재능을 타고났지만, 학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무대에 서지 못한다. 유리는 재능과 집안의 서포트를 받아 세계적인 발레단에서 이미 활동하던 발레리노이다. 얼핏 두리와 달리 마음 속 그늘이라고는 없을 것같은 유리 또한 숨겨진 마음속 그늘이 있다. 자신을 뒷받침하느라 마음의 병이 들어버린 엄마에 대한 부채감이 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발레를 하니?

두리에게 주변 사람들은 질문한다
왜 발레를 하니

이야기는 가족으로 인해 생긴 상처에도 불구하고 왜 발레를 놓지 못하는지
자기 길을 스스로 찾아가는 깨달음의 과정
그리고 아이들의 내적 성장을 발레리나와 발레린노인 주인공을 통해 잘 그려내주고 있다.

청소년기를 앞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아이가 공부든 다른 분야든
거기에 몰입하기 위해
스스로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
깨달음의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하지만
또한 얼마나 그 깨달음이 얻기 어려운지 또한 안다

드러내 얘기를 하든 안하든
자기 꿈에 대한 갈망, 미래에 대한 불안감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아이들 본인들이 정작 제일 답답하지 않을까.
이야기 속 두리와 유리는 그 답답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 속에서 또래 친구와의 경쟁심과 애정이 공존하는 이중적인 마음, 엄하게 몰아치는 것 같지만 사실상 지켜주고 있던 주변 어른들의 마음 또한 잘 드러내고 있어 공감이 간다.

발레라는 분야는 그 우아함과 아름다움이라는 이미지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청소녀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한데, 이 책의 표지는 없던 관심도 끌어올 판이다. 그 증거로 그림에 빠져 책이라면 숙제 외엔 관심을 보이지 않던 큰 애도 지나가다 표지를 보자마자 자기가 1번으로 본다 선언했더랬다. 청소년기를 앞둔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책으로 권해본다.

#뜨인돌 #VivaVivo #그럼에도파드되 #나윤아 #청소년소설 #성장소설

♡ 이 리뷰는 뜨인돌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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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동갑내기 여고생 두리와 슬비의 외줄타기 심리전 평점10점 | a********1 | 2023.02.17 리뷰제목
#뜨인돌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발레를 소재로 해서 그런지 발레에 대한 내 느낌 때문인지 책 전체가 부드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신선하다. 고급스러워 보인다. 곳곳에 나오는 발레 용어들도 거기에 한 몫한다. 원래 발레는 규칙과 규율이 명확한 날선 칼 같은 춤이라는 두리의 말에 물 위에 떠 있는 백조가 연상이 된다. 유리 엄마가 처음 느꼈던것 처럼 내 눈에도 하얗고 긴
리뷰제목
#뜨인돌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았습니다#

발레를 소재로 해서 그런지 발레에 대한 내 느낌 때문인지 책 전체가 부드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신선하다. 고급스러워 보인다. 곳곳에 나오는 발레 용어들도 거기에 한 몫한다.
원래 발레는 규칙과 규율이 명확한 날선 칼 같은 춤이라는 두리의 말에 물 위에 떠 있는 백조가 연상이 된다.
유리 엄마가 처음 느꼈던것 처럼 내 눈에도 하얗고 긴 목이 보이고, 길고 가느다란 팔이 문단마다 춤추는것처럼 보였다.
여고생들이 이 책을 읽고 상상의 나래를 펴는 모습을 생각하니 얼굴에 미소가 퍼진다.

아동학대에서 살아남은 아이에 관한 책을 얼마전에 봤다. 아직도 힘들다. 십년이 넘도록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두리를 보면서 부모가 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걸 모두가 진심으로 깨닫길 바랬다.
두리엄마의 얇고 날카로운 멘탈이 깨져서 이리저리 박히는 착각에 빠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것 마저 우아하게 느껴진다. 우아하게 어린 아이를 팼을까?
발레를 할 수 없게되서 아픈 엄마와 발레를 이해하지 못해서 아픈 엄마는 딸과 아들에게 상처를 준다.

두리는 운명처럼 발레를 만난다. 그 안에서 엄마도 만난다. 그 안에 엄마는 차갑고 무섭다. 두리에게 바깥은 없다.
나를 두리에게 대입시켜 본다. 그래도 두리가 운이 좋은 것 같다. 이모, 슬비, 제인, 유리가 있으니까. 엄마에게 물려 받은 천재성이 있으니까.

학대아동의 내면은 성장하지 못한다. 엄마의 사랑을 갈구할 때 그 모습으로 머문다. 그것이 전부이던 시절의 모습.

두리, 유리는 운명처럼 발레를 만나 발레와 함께 성장했다. 두리는 그안에 같혀, 유리는 그것과 하나가 되어.
두리가 더이상 엄마의 사랑없이 혼자 설수 있을 때 엄마의 날카로운 시선은 사라지고, 눈 앞에 형체는 점점 흐물어진다. 비로소 그것을 똑바로 바라본다.

유리는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하다. 언제까지 자신의 발레가 엄마를 불행하게 했다는 괴로움의 화살을 아버지에게만, 사랑하는 발레에게만 돌릴수는 없다.

혼란과 좌절, 때로는 분노를 자기안에 가두어 놓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기댈수 있는 운명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자신을 바로 보게, 지키게 해주는 운명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 앞에 아직이라는 말만 좀 붙여줄래"라는 두리의 말은 내게 오랜만에 질문을 던진다.
나는 아직 무엇을 하고 싶지 않은 걸까. 오래도록 아무것도 못했다.

지금까지 봤던 청소년 소설의 문체보다 조금더 어른스럽다. 대상을 고등학생으로 잡아서 그런가.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두리의 심리도 잘 표현되어 있고, 성격이나 말버릇도 슬비와 대비시켜 잘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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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 그럼에도 파드되 🥀 서평 평점7점 | q*******6 | 2023.02.22 리뷰제목
비슷한 모양의 상처를 지닌 18살 발레 천재들이 서로를 보듬고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pas de deux   처음에는 이쁜 그림으로 인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들여다볼수록 아픈 과거의 이야기도 담겨있었고, 성장 또한 볼 수 있었다, 발레 천재이지만, 엄마의 학대 속에서 자라난 아이였고 8년이란 시간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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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모양의 상처를 지닌 18살 발레 천재들이
서로를 보듬고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pas de deux

 

처음에는 이쁜 그림으로 인해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들여다볼수록 아픈 과거의 이야기도 담겨있었고, 성장 또한 볼 수 있었다,

발레 천재이지만, 엄마의 학대 속에서 자라난 아이였고
8년이란 시간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채
살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한편으론 쓸쓸해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그러나 그만둘 수 없는 그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2인무 파드되를 통해 소설속 인물들은 마주할 수 있게 되었고,
발레의 묘사 하나하나에 책의 몰입감을 높여 주었다.

청소년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온두리와 강유리를 보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너한테 무대는 뭐야? p.65


나는, 나 같은 그 애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랐다.
그리고 나도 이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묻어 두는 게 익숙한 탓에 구태여 내 아픔을 의식하지 않았는데 강유리 때문에 그 아픔이 헤집어진다. p.187


이제 엄마가 아닌 다른 것들을 보면서 살아보려고요. 나랑 내 주변의 많은 것들이요.
이제야 그게 좀 될 것 같아요. 안녕, 엄마. p.257

 

#도서협찬 #뜨인돌 #VivaVivo #그럼에도파드되 #청소년문학 #성장소설 #감상평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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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럼에도 파드되 평점10점 | y******3 | 2023.03.12 리뷰제목
발레 ?? 성장 ?? 로맨스 청소년 소설 비슷한 모양의 상처를 지닌 18살의 두 발레 천재가 서로의 오래된 아픔을 공유하고 보듬어주면서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발견해 나가는 성장소설예요.흔한지 않은 소재라서 더 궁금했던 소설.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두리와 유리의 성장과 치유의 과정에 완전히 매료되어 읽었어요.-128_엄마가 나를 미워했던 이유이자 엄마가 사랑했던 춤. 발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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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 성장 ?? 로맨스
청소년 소설

비슷한 모양의 상처를 지닌 18살의 두 발레 천재가
서로의 오래된 아픔을 공유하고 보듬어주면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고 발견해 나가는 성장소설예요.

흔한지 않은 소재라서 더 궁금했던 소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두리와 유리의 성장과 치유의 과정에
완전히 매료되어 읽었어요.

-

128_엄마가 나를 미워했던 이유이자 엄마가 사랑했던 춤. 발레를 춰야만 뭔가를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단 한 번도 온전하게 느껴 보지 못했던 엄마를, 발레를 춰야만 찾을 수 있을 것만 같다는 그런 마음 말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엄마에 대한 악몽 같은 기억으로 무대에 서시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나는 가끔 엄마가 죽어서까지 나는 미워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섬뜩한 상상에 빠지기도 했다.

발레에 천재적인 소질이 있지만
무대에만 서면 엄마의 환영이 보여 기절하는 18살 온두리.
두리의 엄마는 발레 유망주였고,
두리를 임신하며 인생의 모든 것이였던 발레를 포기했어요.
발레를 포기하며 모든 증오는 두리를 향했고,
상상할 수 없는 학대는 두리가 8살이 되던 해
엄마의 자살로 끝이 났지요.

상처로 인해 말문은 닫은 두리는
10세때 제인 원장 선생님을 만나
천재적인 발레의 재능을 발견하지만,
8년동안 무대에만 서면 기절해요.

그러던 어느날,
두리와 결이 비슷한 아픔과 상처를 갖고 있는 강유리가
발레학원에 등장합니다.

154,155_"네 과거에 나는 없었잖아. 네 현재에만 있는 나를 의식하게 되면 좀 나을까 싶어서."
"네가 무대 위에 있는 순간은 현재의 시간이야. 어릴 때 괴로웠던 그 시간, 그 공간이 아니라."

러시아 발레학교 장학생이었던 발레리노 유리는
거의 쫒겨나다시피 한국에 돌아왔고
꽁꽁 닫혀있던 두리의 삶에 들어오게 되요.

147_"파드되는 말이다. 누구와 하든 네가 그걸 제대로 하게 된다면 굉장한 경험이 될 거다. 누군가와 호흡을 맞추고, 감각을 맞추고, 마음을 맞추고, 서로 끌어 주고, 당겨 주고, 이해하고, 이해받고 하는 거...엄청 기분 좋은 일이거든."

"우리가 살아가는 것도 그렇고...언젠가 네가 그걸 알게 되면, 그러면 비로소 무용수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둘은 발레 2인무 파드되를 연습하며
서로를 조금씩 알아갑니다.

그리고 그들은 계속 스스로에게 또 서로에게 질문해요.

왜 발레를 시작했어?
발레를 왜 붙잡고 있는거니?
무대는 과연 무엇일까?

-

221_발레는...혼란 속에 덩그러니 남겨진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친 증거였다.

18살 동갑내기 두리와 유리는
서로를 보듬으며 자신을 발견해 나가요.

파드되를 연습하며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추고,
감각을 맞추고, 마음을 맞추고,
서로 이해하고 이해받는 모습을 보면
현실에 당당히 맞서며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상대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져요.

발레를 통해 보여주는 성장과 치유는
소설을 읽고 있는 제 마음까지 치유해주었답니다.

-

소설 속에서는 발레공연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발레작품을 드라마틱하게 소개하고,
공연의 배경과 묘사가 넘쳐나요.

지젤, 백조의 호수, 해적, 돈키호테, 스파르타쿠스 등

유명 발레 작품을 생생하게 그려 내어
발레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두리와 유리를 힘껏 응원하게 되는 청소년소설이였어요.
발레라는 소재로 너무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준
#나윤아 작가님과 #뜨인돌 출판사 감사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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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럼에도 파드되 평점10점 | k****3 | 2023.02.27 리뷰제목
#도서협찬#그럼에도파드되그럼에도 파드되 파드되 pas de deux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라는 말 뒤에는 보통 상반되는 내용이 나오는 터라 이 두사람의 "그럼에도 파드되"는 어떤 의미를 품고 있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럼에도 파드되는 두리와 유리의 성장기입니다.발레를 사랑하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두리와 유리 발레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
리뷰제목
#도서협찬
#그럼에도파드되

그럼에도 파드되

파드되 pas de deux
발레에서 두 사람이 추는 춤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라는 말 뒤에는 보통 상반되는 내용이 나오는 터라 이 두사람의 "그럼에도 파드되"는 어떤 의미를 품고 있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럼에도 파드되는 두리와 유리의 성장기입니다.
발레를 사랑하지만 아픔을 가지고 있는 두리와 유리
발레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고 발레를 하는 목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바라보고 타인과 발레를 통해 완성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유리와 두리의 파드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그럼에도 파드되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두리와 유리의 파드되를 보며 그들의 호흡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현재를 살아내는 일이 발레와 같지 않지만 백조도 물위에 떠 있기 위해 수면 아래에서는 얼마나 많은 발짓을 하고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모든 이들의 힘찬 노력을 응원합니다.

p158
네가 무대 위에 있은 순간은 현재의 시간이야. 어릴 때 괴로웠던 그 시간, 그 공간이 아니라.

p171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이 통하고, 호흡이 통하는 그런 무대를 함께 해낸다면 틀림없이 엄청난 기분이 들겠지. 어디서도, 누구와도 해 보지 못한 경험일 거고, 나는 한 번도 들여다보지 못한 세계일것이다.
'호흡을 맞추고, 감각을 맞추고, 마음을 맞추고, 서로 끌어 주고, 당겨 주고, 이해하고, 이해받고???.'

p221
그 순간에 내가 오래도록 발레를 붙잡았던 이유를 깨달았다. 뉴턴이 중력을 발견했을 때처럼, 헬렌 켈러가 물이라는 단어를 온몸으로 깨달았을 때처럼 갑작스럽고 번뜩이는 직감이었다. '나였어.'
엄마를 붙잡은 데 아니었다. 나는 나를 붙잡았던 것이다.

p242
"저번에 공원에서 우리가 처음 파드되 제대로 해냈을 때, 네가 했던 말 기억나? 발레는 결국 네가 너를 지키는 방법이었다는 말. 그러니까 이번에도 너를 위해 결정해."

@ddstone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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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파드되#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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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파드되#그랑파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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