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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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

리뷰 총점 9.7 (29건)
분야
역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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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 곽재식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3.09.03 리뷰제목
미스터리라는데 그것도 남의 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현실에서 벌어졌던 사건이라는데 관심이 없을 리가 없다. 궁금하다. 안 그래도 사회면 뉴스들은 넘쳐난다. 본문에서 언급하는 것은 지금의 사건들이 아니라 적어도 반 세기는 넘은 그런 사건들이다. 아무래도 남에게 벌어졌던 사건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다보니 그것이 당사자에게는 무례한 일이나 또는 껄끄러운 일일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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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라는데 그것도 남의 나라가 아닌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현실에서 벌어졌던 사건이라는데 관심이 없을 리가 없다. 궁금하다. 안 그래도 사회면 뉴스들은 넘쳐난다. 본문에서 언급하는 것은 지금의 사건들이 아니라 적어도 반 세기는 넘은 그런 사건들이다. 아무래도 남에게 벌어졌던 사건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다보니 그것이 당사자에게는 무례한 일이나 또는 껄끄러운 일일까봐 일부러 오래전 사건들로만 모았다고 머리말에서 저자는 밝히고 있다. 지금의 사건들과 비교해서 그때는 다른 것이 있는지 비교해 보는 맛도 있고 그때 당시에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하면서 놀랄만한 일도 있어서 시기상으로 예전 사건들이라고 해서 고리타분하거나 빤히 앞이 내다보이는 그런 사건들을 아니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여기에 실린 열 다섯 개의 사건들은 다양하다. 사기 사건이나 살인사건뿐 아니라 도굴 사건들도 있다. 다양함이 주는 매력이 있다는 소리다. 거기에 물건들이 저절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낸다는 폴터 가이스트 현상이라던가 일본에서 예전에 사람들이 깜쪽같이 사라졌을 때 흔히 말하는 카미카쿠시 같은 그런 실종사건들도 있다. 우라늄이 사라졌다라는 그야말로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현실판 같은 이야기도 존재한다.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이 사실이었다는 것이 더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는 <마곡사 5충 석탑의 비밀>이라는 에피소드가 인상적이었는데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석탑 모양 위에 다른 나라의 불교 탑 모양이 얹혀진 모양새가 독특했다. 처음에는 그 부분을 알지 못해서 어디가 다르다는 거냐? 했는데 탑의 상층부를 보니 정말 다른 탑과는 다른 금속으로 만든 조형물이 보였다. 그것이 사라졌었다는 이야기였다. 실제로 이 석탑을 보고 싶어졌다. 어떻게 이런 탑이 만들어졌을지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고 싶어졌다. 모든 유물에는 역사가 존재한다.

 

다른 나라에서 벌어졌던 특히 미국 같은 나라에서 벌어졌던 서건 에프소드를 모아놓은 책들을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일이라 더욱 관심이 간다. 그때 당시의 이야기를 취재해서 실은 신문이라던가 다른 사진 자료들은 이야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흥미를 돋구는 훌륭한 양념이 된다. 아주 오랜 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을 모은 그런 책이 나온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기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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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3.09.12 리뷰제목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이런 글이 필요하다. 흘러간 사건에 대한 이런 관심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 해 본 적이 있다. 문득 떠오른 사건 하나, 몇 십년인지 몇 년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옛날에 일어난 사건이다. 사건 당시에는 벌떼 같이 달려들어 방안에 숟가락 몇 개인가 까지 보도하던 기자가 관심이 식었는지, 그 사건에 대한 애정이 식었는지, 그 후속 진행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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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이런 글이 필요하다.

흘러간 사건에 대한 이런 관심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 해 본 적이 있다.

문득 떠오른 사건 하나, 몇 십년인지 몇 년인지 모르지만 하여튼 옛날에 일어난 사건이다.

사건 당시에는 벌떼 같이 달려들어 방안에 숟가락 몇 개인가 까지 보도하던 기자가 관심이 식었는지, 그 사건에 대한 애정이 식었는지, 그 후속 진행이 궁금하기 이를 데 없는데, 소식 한 자 올라오지 않는다. 분명 그 뒤로도 그 사건은 무언가 일어날 것 같은 냄새가 풍겼는데....

 

그런 때 있다. 그런 궁금증을 이 책에서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내가 찾던 사건의 후속은 아니지만, 분명 누군가의 궁금증 리스트에 들어있음직한 사건들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궁금증을 나도 덩달아 가져보면서, 사건의 추이를 따라가 보았다.

어찌 보면 여기에 실린 사건들, 우리 역사의 보이지 않는 분야를 장식하고도 남을만 했고,

그 누군가에게는 분명 큰 사건이기도 했을 것이다.

 

저자도 그런 사건이었음을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 중에 그 시대에는 상당히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상한 사건이었지만, 지금은 어느새 잊혀 거의 언급되지 않는 몇 가지 사건을 보기 좋게 정리해 본 것이다. (5)

 

저자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만난다. 그러니 책이 잘 들어온다.

비록 내가 그당시 관심없어 그냥 넘어간 사건이라 하더라도, 사건의 후일담을 이제 와서 전지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되니까 재미있게 읽혀지는 것이다.

 

어떤 사건이 있을까 

 

001 불타는 한국 최초의 방송국

002 소매치기 전성시대

003 어린이를 죽인 괴물

004 남대문 금은방 권총 강도와 영어 학원

005 경찰서에서 사기를 치다

006 도둑맞은 금관을 찾아라

007 쓰레기를 실은 워싱턴 메일호

008 보호받지 못한 피해자

009 명동의 보물을 찾아라

010 을지로의 폴터가이스트

011 우라늄과 이중간첩

012 일지매와 해당화단

013 풍마동을 훔치다

014 유령이 탄 자동차

015 충무로에 울려 퍼진 총소리

 

모두 15개의 사건이 들어있다. 읽어보자.

 

정치적인 사건들도 있다.

 

이 사건 중에 우선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일곱 번째 사건인 쓰레기를 실은 워싱턴 메일호가 그것이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생략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길기까지 한데, 저자의 촉수에 이런 것들이 걸려들었다.

 

동아일보> 111일자 기사에 보면, 전직 고위 공무원이 이 사건과 관련하여 구속되었다는 내용이 있다. 그 공무원은 놀랍게도 중앙정보부 직원이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사건은 단지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연이어서 방첩대가 등장한다. 방첩대가 중앙정보부를 공격하기 위하여 중앙정보부가 관련된 사건임을 알렸다는 것이다. 그렇게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반전에 반전이 거듭된다. 이런 사건 지금껏 실체가 밝혀진 것 없으니, 그야말로 미스터리 사건이다. 이 글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난다.

 

그러니 어마어마한 두 기관의 실체에 관한 무수한 많은 이야기 속에 148톤의 가짜 나이론 가방 같은 사건은 그저 사소한 이야깃거리로 잊힌 듯하다. (133)

 

현대 보이스 피싱의 원조격인 사건

 

경찰서에서 사기를 치다의 경우가 바로 그런 사건이다.

수표를 들고와 은행에서 현금으로 찾아가는 여직원을 쫓아가, 경찰에서 조사할 게 있다며 경찰서로 끌고간 다음에 사무실에 들어가 태연히 수갑을 채우고, 현금을 조사할 게 있다며 들고 사라진 사건, 그 범인은 경찰이 물론 아니었다.

 

그 여직원은 경찰에서 나왔다니까 그저 아무런 의심없이 경찰서로 따라가 사무실에 가 앉았고 경찰이라 하니까 들고있던 돈을 건넸다. 다른 사무실로 갔던 것으로 알고 있던 그 범인이 나타나지 않자, 근무중인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나서야 사기를 당한 것인줄 알았다는 것이다.

 

이런 수법이 요즘 성행하는 보이스 피싱의 원조격이 아닌가 싶다. 경찰이라 하니까 아무런 의심없이 돈을 건네도록 상황을 만들어 가는 게 너무 흡사한 수법이다. 그러니 그런 사기가 형태만 바뀌었을뿐 계속 된다는 것, 명심해 두자.

 

이런 자료들을 어떻게 구할 수 있었을까 

 

맨 마지막 사건인 충무로에 울려퍼진 총소리를 살펴보자.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강세희 사장이 19641226일 부인과 함께 극장에 다녀오는 길에 권총 습격을 당했다.

 

그 사건의 실체는 뜻밖에도 태흥영화사 대표이며 한국영화제작자협회 회장 이태원의 회고록에서 밝혀진다. 이태원 대표는 중앙일보에 자신의 회고록을 연재한 바 있는데, 거기에 그 사건의 전모가 들어있던 것이다.

 

그 내용을 여기 일일이 옮길 수 없다. 다만 저자가 어떻게 그런 자료를 얻게 되었는지, 강세희 사장의 피습 사건과 이태원 회장의 회고록을 어떻게 연결시켜, 미스터리 사건에 포함시켜 글을 쓰게 되었는지, 정말 놀라울 수밖에 없다.

 

다른 항목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그 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구하며, 그것들을 종으로 횡으로 연결하여 사건들을 정리할 수 있었는지, 그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범죄는 사기라 한다.

2014년까지만 해도 범죄의 종류중 절도가 가장 비중이 높았으나, 2015년부터 사기의 비중이 커지지 시작했다. 그러니 더욱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사기에 속지말자!

 

속아도 해결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런 범죄의 대상이 되면 설령 나중에 되찾는다 할지라도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할 것인가. 게다가 그런 사건 미제로 끝나는 사건들이 더 많으니, 나중 나중에 이런 책 미스터리 사건에 명단 올리지 않도록 그저 돌다리도 두들겨 가면서 건넌다는 심정으로 살면서 결코 그들에게 속아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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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곽재식 평점10점 | s*****m | 2023.10.02 리뷰제목
곽재식의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을 읽어가면서 느낀 점은 와 나 한문 공부 다시 시작해야겠네였다. 갑자기? 뜬금없이?는 아니고 대한민국의 기이한 사건을 신문 기사를 통해 정리해 주는 방식이라 인용된 신문 지면은 조사 빼고는 전부 한문이었다. 더듬더듬 기억을 떠올리며 문맥에 맞춰 읽어가려 했지만 포기. 그렇다고 한 글자씩 찾는 정성은 부족해서 신문 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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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을 읽어가면서 느낀 점은 와 나 한문 공부 다시 시작해야겠네였다. 갑자기? 뜬금없이?는 아니고 대한민국의 기이한 사건을 신문 기사를 통해 정리해 주는 방식이라 인용된 신문 지면은 조사 빼고는 전부 한문이었다. 더듬더듬 기억을 떠올리며 문맥에 맞춰 읽어가려 했지만 포기. 그렇다고 한 글자씩 찾는 정성은 부족해서 신문 기사는 얼렁뚱땅 읽었다.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은 미스터리 잡지 『미스테리아』에 기고된 대한민국에서 오래전 일어난 기이한 사건을 다룬 연재물 중에 열다섯 편을 추려 모은 책이다. 일제강점기에서 1970년대 사이에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사건 중에서 당시에는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건을 다룬다. 서문에서 곽재식은 실화이므로 사건을 호기심 측면에서만 다루지 않겠다고 밝힌다. 

 

지금이야 언론, 방송, 유튜브 채널이 활성화되어 사건이 일어나면 전후사정이나 사건 정보도 쉽게 알 수 있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못했다. 가령 「어린이를 죽인 괴물」편을 보면 마을에서 백주대낮에 어린이가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한마을에서 연달아 세 명의 아이가 사라진 것이다. 두 명의 아이는 끔찍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한 아이는 끝내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CCTV. 현대 사회에서 범죄가 발생하면 바로 확보해야 하는 물증 중에 하나이다.

 

당시에 그런 게 어디 있겠는가. 마을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돌았다. 호랑이가 잡아갔다더라. 소문이 퍼져 굿을 하기에 이른다. 끝내 범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사건은 종결된다.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에 실린 사건 중에는 범인이 밝혀진 사건 보다 미제로 끝난 사건이 더 많다. 범인이라고 확신했지만 범인이 아니었고 신문 기사의 자료만으로는 그 사건의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사건도 있다. 시대적 상황과 배경이 그러했다. 

 

가장 황당했던 사건은 「남대문 금은방 권총 강도와 영어 학원」편이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없는 점 이해 부탁한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다 다시 내려오기에 알 수 있는 점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이 점차 잔혹하고 끔찍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범죄의 동기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는 지점이다. 그래도 그 시절에는 범인을 잡아 범행 동기를 물어보면 동기가 명확했다. 황당하지만 서글픈 동기라도. 바로 「남대문 금은방 권총 강도와 영어 학원」의 범인처럼.

 

한자가 없는 지금의 신문을 읽는다. 사건의 개요부터 종결 과정까지 한글로 자세히 나와있다. 방송에서도 한국말로 알려준다. 그런데도 과거 한자로 범벅된 신문 기사를 읽는 것만큼 이해가 쉽지 않다. 도대체 왜 범행을 저지른 것일까. 설명이 되지 않는 동기들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의 사건은 미스터리가 되어 버렸다. 범인이 잡혀 형을 살고 있는 사건임에도 말이다.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에 실린 사건에 숨겨진 가슴 아픈 시대적 배경처럼 오늘날의 사건도 대한민국의 배경과 무관하지 않으리라. 노동소득으로는 집을 사지 못하고 아예 취업을 포기해버리는 젊은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끝내 생을 버리고 일터에서 갑질과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을 통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염원이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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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평점10점 | s********n | 2023.09.14 리뷰제목
요즘 방송에선 예전에 일어난 사건들을 각색하거나 재구성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범죄 이야기나 결말이 나지 않은 사건등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이 딱 그 이야기들과 비슷하기도 하며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역사속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과 관련해 15가지 궁금했지만 몰랐던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k 콘텐츠라며 전세계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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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에선 예전에 일어난 사건들을 각색하거나 재구성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범죄 이야기나 결말이 나지 않은 사건등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이 딱 그 이야기들과 비슷하기도 하며 우리가 몰랐던 대한민국 역사속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과 관련해 15가지 궁금했지만 몰랐던 이야기들을 나열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k 콘텐츠라며 전세계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에서 방송이 어떻게 처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공영방송이라고 하는 kbs는 왜 채널이 9번인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왜 9번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을 뿐더러 방송의 시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도 몰랐다 그저 흑백 텔레비전에서 80년대 칼라 텔레비전으로 넘어가고 옛날티비에선 모든게 생방이었다는 이야기를 이야기쇼에서 자주들었던거 같다 광고도 생방이었다는 말에 충격이긴 하지만 왠지 더 재미 있기도 하며 아찔하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른 사람의삶에 무례를 주지 않기 위해 대략 60년은 지난 사건들 중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사건들만 추렸다고 하는데 대부분이 역사에서 흘러나와 지금을 있게 하는사건들이 많은거 같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다니는 명동한복판에 일본인들이 묻어 두었을지도 모를 금괴 이야기며 도굴꾼들에 의해 도둑맞은 금관에 관한 역사 그리고 식민지라는 상황으로 일본방송을 보다 해외방송에 관심을 가지다 대한민국 방송에 최초의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 대한민국 공영방송국

근데 이이야기들을 찾아낸것도 대단한것 같고 그리고 오래된 신문을 일일이 다 찾아서 발췌를 한것도 대단한거 같다 세월이 엄청 지난 사건이다 보니 지금 사람들은 몇일전 뉴스도 대충 흘려듣기도 하는데 여러매체가 없던 시절 오로지 기자들이 쓴 신문과 소문만으로 사건에 대한 진상을 알아야 했을 옛날 사람들은 이런 사건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세월이 엄청 흐른만큼 또 다른 미스터리 한 이야기들이 더 있을거 같은데 다른 더 재미난 사건들을 엮은 책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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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i*****6 | 2023.09.05 리뷰제목
우리 역사 속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만 정리한 책을 보았어요. 역사적인 사실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곽재식 작가의 역사 논픽션인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입니다. 이 책은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를 다루고 있는데요.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을 이야기식으로 풀어내어 좀더 쉽게 이해하고 사건에 대한 개념을 잡아갈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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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에서 미스터리한 사건들만 정리한 책을 보았어요. 역사적인 사실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곽재식 작가의 역사 논픽션인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입니다. 이 책은 금은방 강도 사건부터 도깨비집 사건까지, 기이하고 괴상한 현대사를 다루고 있는데요.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을 이야기식으로 풀어내어 좀더 쉽게 이해하고 사건에 대한 개념을 잡아갈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과거 한국에서 벌어진 사건 중에 당시에는 상당히 화제가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모은 이상한 사건이었지만, 지금은 잊혀 거의 언급되지 않는 몇 가지 사건을 읽기 좋게 정리해 놓은 책이에요. 실화를 소재로 한 논픽션이기에 저자는 이 책에서 사건을 선정할 때 대략 60년 정도 지난 사건을 다루고자 하였다는데요. 남이 실제로 고생한 일을 그저 재밌거리나 관심거리로 만드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었기에 그런 여러가지 문제들을 신경써서 선별하고 가능하면 본명이나 정확한 주소 등은 드러내지 않도록 하는 등 가능한 폐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과거 사건을 다루려 노력하였다고 하더라고요.

 

실화를 소재로하여 엮어진 책은 사실 그 사건을 직접 겪은 사람에게는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저자의 이러한 생각에 저 역시도 이 책을 읽기 전에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들을 한낮 흥미거리로 다가서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과거의 사건 속에는 그시대의 배경이 녹아 있는고 동시에 그 사건에 대처하기 위한 당시 사회의 반응도 드러나 있다고 하는데요. 당시의 사회상을 있는 그대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속이 여러 사건들을 읽으면서 우리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면의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신문 자료등을 비롯한 여러 사건에 관한 자료들도 중간중간 실어 놓아 생생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대한민국 미스터리 사건 수첩 속에는 총 15가지 사건들이 정리되어 있는데요. 이 사건들은 모두 신문과 언론에 보도는 되었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로 기이하고 괴상한, 진실이 무엇인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

 

요즘 TV에서도 사건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방송이 되고 있고 여러가지 구성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거든요. 이 책은 마치 그런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이유는 그저 신문이나 뉴스 속의 사건 사고로만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닌 스토리텔링 구성으로 담겨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기사로 접하는 사건의 개요가 아니라 이야기 구성의 사건으로 접하는 방식은 그 사건 속으로 쉽게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데요.

 

사생활에 초점을 두지 않은 사회적 배경과 시대, 그리고 사회에 초점을 두고 있는 이야기 방식이 사건을 객관적으로 또 때로는 주관적으로도 판단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나 싶어요. 정말 이런 사건들이 실제 있었던 사건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스터리하고 괴이한 느낌이 드는 사건들도 많았는데요. 당시 사회에서는 이 사건들이 어떤 시선으로 기사로 담겨졌는지, 또는 사건의 정황이나 대처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었어요.

 

불타는 한국 최초의 방송국, 소매치기 전성시대, 어린이를 죽인 괴물, 남대문 금은방 권총 강도와 영어 학원, 경찰서에서 사기를 치다, 도둑맞은 금관을 찾아라, 쓰레기를 실은 워싱텅 메일호, 보호받지 못한 피해자, 명동의 보물을 찾아라, 을지로의 폴터가이스트, 우라늄과 이중간첩, 일지매와 해당화단, 풍마동을 훔치다. 유령이 탄 자동차, 충무로에 울려 퍼진 총소리 까지 15가지의 사건들 속에는 각 사건들 속에 당시 대한민국 사회의 분위기와 시대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었고요. 단순하게 흥미로만 읽기에는 그러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통해 지금 우리 시대의 불안한 사회 분위기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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