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미리보기 공유하기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아티스트,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를 위한 동물 드로잉 실전 가이드

리뷰 총점 9.8 (23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파일정보
PDF(DRM) 97.0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서평]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평점10점 | c******d | 2023.10.12 리뷰제목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은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시리즈 중 하나로 BookAuthority 선정 "역대 최고의 자연 드로잉 책 중 하나"로 뽑히는 책이다. 150여 점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으며 동물원, 수족관, 농장, 야생 동물 공원 등에서 직접 관찰한 동물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그리는 방법들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215 * 275mm로 A4 사이즈 판형의 양장본이라 스케치를 따라 하기
리뷰제목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은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시리즈 중 하나로 BookAuthority 선정 "역대 최고의 자연 드로잉 책 중 하나"로 뽑히는 책이다. 150여 점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으며 동물원, 수족관, 농장, 야생 동물 공원 등에서 직접 관찰한 동물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그리는 방법들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215 * 275mm로 A4 사이즈 판형의 양장본이라 스케치를 따라 하기에 좋다. 이 책이 스케치를 다룬 다른 책보다 월등히 뛰어난 부분은 각 동물마다 신체 구조에 대한 이해와 함께 투시도법에 따라 그리는 법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신체 비율과 각도 등 하나하나 짚어가며 동물이 어떤 형태로 이뤄졌는지 알고 나면 스케치에 도움이 된다.

처음 이 책을 받아둔 순간 직감적으로 소장 가치가 높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스케치 연습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동물을 그릴수록 자연을 사랑하고 지구상에 살아있는 동물과 가까워지는 기분이 든다는 점이다. 펜을 들고 그림 그리는 것에 서툰 사람이라면 빈 종이와 습작을 다룬 8 ~ 19페이지에 주목하자. 스케치의 거의 모든 기초적인 부분과 연습하는 법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잘 하려고 하기 보다 격식을 버리고 여러 가지 자세를 묘사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결과물보다는 동물의 움직임을 익히기 위한 감각을 키우는 연습이다. 현장에 나가 동물을 보며 그리는 건 익숙해진 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우선 동물 그림이나 사진을 보며 가벼운 마음으로 형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자.

기초 연습, 투시도, 위젯과 기즈모, 공간과 깊이 찾기, 습작 그리기 등 필수적으로 연습하는 과정을 거치면 이제 마음에 드는 동물부터 그리는 연습을 해보자. 동물마다 골격, 특징, 움직임이 다른 만큼 그리는 과정도 다를 수밖에 없다. 색채를 입혀 완성된 결과물을 보고 있으면 실력을 키우고 싶다는 동기부여는 확실하게 된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황홀한 기분이 드는데 깊이 파고들수록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연관 관계와 공통되는 특징을 우선 읽고 포유류, 조류, 어류에 따라 뼈대와 구조를 익힌다면 어느새 동물해부학까지 알아야 될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동물에 대한 공부도 되고 동물 스케치의 즐거움을 깨닫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오래 두고 스케치를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동물 스페치 마스터 컬렉션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z*****3 | 2024.04.07 리뷰제목
동물을 그리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단순하게 따라서 그리고 싶지 않아서 어려워보여도 선택했습니다. 이 책에는 동물에 대한 설명이나 스케치 그림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스케치를 할 때 관찰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동물이 왜 그런 모양으로 생겼는지 그 이면의 뼈와 근육의 구조를 함께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동물의 신체구조를 더 생각하고 이해할 수
리뷰제목
 동물을 그리고 싶어서 구입했습니다. 단순하게 따라서 그리고 싶지 않아서 어려워보여도 선택했습니다. 이 책에는 동물에 대한 설명이나 스케치 그림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스케치를 할 때 관찰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동물이 왜 그런 모양으로 생겼는지 그 이면의 뼈와 근육의 구조를 함께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동물의 신체구조를 더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동물에 관해 흥미롭고 신기한 내용과 각 동물의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줘서 관찰하고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늘 한번에 완성된 모습을 그리고 싶으나 그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살아 움직이는 동물을 그릴 때는 동물이 자세를 계속 바꿔서 그리기 어렵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습작의 중요함을 다시 느낍니다. 결과를 걱정하지 않고 대상을 관찰하며 특징을 담으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많은 습작 스케치 작업을 통해 그 동물을 더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그릴 수 있겠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평점10점 | w********5 | 2023.10.22 리뷰제목
동물 세계로 떠나는 여행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책 하나로 다양한 동물에 대해 공부도 하고 구조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토끼는 기다란 귀가 두개, 동그라미 세개의 돼지코..  처음 그림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공부하게 되는 동물그리기를 지나  간단한 캐릭터 정도 그릴 수 있게 되기까지.  ‘동물그리기’는 잘 그리지는 못하더라도 이처럼 친근하게 늘 우리
리뷰제목

 


동물 세계로 떠나는 여행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책 하나로 다양한 동물에 대해 공부도 하고 구조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토끼는 기다란 귀가 두개, 동그라미 세개의 돼지코.. 
처음 그림을 접하면서 자연스레 공부하게 되는 동물그리기를 지나 
간단한 캐릭터 정도 그릴 수 있게 되기까지. 
‘동물그리기’는 잘 그리지는 못하더라도 이처럼 친근하게 늘 우리 주변에 있다.
책을 펼치는 순간 과연 책에 나와있는대로 꼼꼼하게 스케치는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연필과 색연필을 잡은 시간이 생각보다 잘 흘러갔던 걸 보면
꽤나 흥미로운 책은 확실한듯.

기초연습부터 습작의 순서로
바다생명, 바다동물, 절지동물,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조류
로 나뉘어 다양한 종류의 동물들을 
컨투어드로잉부터 투시도법, 다이나믹 드로잉까지
종이위에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어준다.
또한 드로잉하는데 필요한 정보(진화, 뼈대, 근육, 피부등 해부학적 구조)
들을 파악하며 스케치할 수 있다. 

내가 그린 피그마하마는 멸종위기종이자 
일반하마보다 발이 좁고 물갈퀴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펭귄을 그릴때는 동글동글한 느낌을 내기위해 곡선을 더 많이 사용했다.
동물에 대한 정보를 알고 그림을 그린다는 건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드로잉을 넘어서 
동물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얻게 되는
자연의 이치와 경이로움.
사람과 생물은 이 지구를 공유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한층 더 이해하면서
생물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책.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드로잉 테크닉, 해부학 지식까지.
자연드로잉을 시작하는 분들께 강력추천합니다.

본 서평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경이로운 동물의 세계를 알아가는 시간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e | 2023.10.20 리뷰제목
“나는 누구라도 그림 그리는 법을 익힐 수 있다고 믿는다. 연습에 달려 있을 뿐이다.” 6p. 책의 표지를 보고 난 후, 그리고 책을 펼쳐 훑어보면서 ‘과연 내가 이 책을 읽어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들었다. 그만큼 이 책에 담겨 있는 그림, 정보들이 방대했고, 페이지마다 담겨 있는 스케치 작품들의 수준도 높았다. 책장을 제대로 넘겨도 보기 전에 밀려드는 두려움을 가라앉
리뷰제목
“나는 누구라도 그림 그리는 법을 익힐 수 있다고 믿는다. 연습에 달려 있을 뿐이다.” 6p.

책의 표지를 보고 난 후, 그리고 책을 펼쳐 훑어보면서 ‘과연 내가 이 책을 읽어낼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이 들었다. 그만큼 이 책에 담겨 있는 그림, 정보들이 방대했고, 페이지마다 담겨 있는 스케치 작품들의 수준도 높았다.

책장을 제대로 넘겨도 보기 전에 밀려드는 두려움을 가라앉히고, 동물 스케치에 한 번 도전해 봐야겠다고 마음먹는 위와 같은 저자의 말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 진선북스에서 새로 나온 책 <동물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은 독자의 그림 실력과는 상관없이 우리 주변에 펼쳐진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얻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이다.

책의 초반에서 저자에게 있어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우리와 함께 지구에서 살아가는 생물에 대한 우리의 공감과 이해가 더욱 깊어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여러분은 즐겁게 몰두할 것이고, 때로는 좌절감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그렇지만 궁극적으로 깊은 만족감과 더욱 깊은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7p.

책을 읽는 내내 동물들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오랜 시간 동안 정성 들여 동물을 공부하고, 관찰하고, 그려 온 저자의 내공이 깊이 느껴졌다. 여타 드로잉 책들과 이 책이 다른 점은 단순히 저자의 드로잉을 따라 그리고, 흉내를 내며 만족하게 하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책의 첫 부분에서 스케치를 위한 기초 연습 방법을 제시하고, 그러한 연습이 왜 필요한지 구체적인 이유에 대한 저자의 친철한 설명은 동물 스케치가 낯선 독자에게도 책을 차근차근 읽어 나갈 용기를 전해 주는 것 같았다.

본격적인 동물 스케치 연습에 앞서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화되어 다양한 종으로 갈라진 생물의 관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를 마련하고, 동물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할 지식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점도 이 책의 좋은 점이었다.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동물에 대한 웬만한 수준 이상의 상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책에 수록되어있는 동물들도 진화 시기순으로 배열하여 책을 읽고 그리면서 동물들이 진화해 온 모습을 자연스레 머릿속에 새길 수 있었다.

그림을 따라 그리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책 초반에 나와 있는 기본적인 드로잉 기법들이 동물 그림 하나하나에 적용되어 있었기에 반복하여 연습하면 더욱 능숙하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에 더하여 책에 친절하게 제시되어있는 신체 구조들에 대한 해부학적 설명들, 그리고 다양한 동물들의 행동과 움직임 특성들을 이해하면 자연 속에서 동물들을 관찰하고 그리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동물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은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둘 만한 책이 아닌 것 같다. 눈에 잘 모이는 곳에 꽂아두고 틈날 때마다 책을 펼쳐 신비로운 동물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고, 캠핑 갈 때, 여행을 떠날 때 챙겨 다니면서 장엄한 자연의 모습, 우리와 함께 푸른 행성에서 살아가는 동반자들의 모습을 눈에, 그리고 화폭에 담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 번 책을 읽으며 우리 주변의 소중한 동물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신기한 동물들, 그리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이 왜 가치롭고 중요한 일인가 보석 같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의 가치와 신비로움에 빠져보고 싶은 이들, 동물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본 리뷰는 진선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 평점10점 | g********5 | 2023.10.20 리뷰제목
어린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을 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집, 자동차와 같은 사물들이다. 아마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또 직선이 많아 그리기가 용이한 것이 한몫했을 것이다. 반대로 가장 그리기 어려워하고, 다 그리고 난 다음엔 무엇을 그렸는지 알아보기도 힘든 것이 동물이다. 곡선을 비롯하여 세밀한 부분들이 많다는 점도 이유일 수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아마 '
리뷰제목

 

어린아이들이 그린 그림들을 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집, 자동차와 같은 사물들이다. 아마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고, 또 직선이 많아 그리기가 용이한 것이 한몫했을 것이다.

반대로 가장 그리기 어려워하고, 다 그리고 난 다음엔 무엇을 그렸는지 알아보기도 힘든 것이 동물이다. 곡선을 비롯하여 세밀한 부분들이 많다는 점도 이유일 수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아마 '관찰' 때문일 것이다. 아무래도 동물들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류가 많지 않다 보니 익숙하지 않고, 그러다 보니 동물들이 가지는 고유한 모습들을 잡아내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이는 어른들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렇듯 정적이고 어찌 보면 심심하기까지 한 소재들에 둘러싸여 사는 사람들의 도화지에 어떻게 하면 생동감 있는 동물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을까? 사파리, 하다못해 동물원에 죽치고 앉아 하염없이 동물들을 관찰하면 될까? 하지만 그만큼의 시간을 내기란 휴일이라 하더라도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동물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을 기술을 가르쳐 줄 나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자니 생각만큼 쉽지 않고, 찾더라도 배우는 데 드는 비용이나 시간이 만만치 않아 선뜻 시도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이와 같은 걱정을 접어둘 수 있게, 그다지 많은 시간이 들지도, 그렇다고 많은 비용이 들지도 않는 최고의 선생님을 만났다. 바로 팀 폰드의 『동물 스케치 마스터 컬렉션』이다.

팀 폰드는 이 책을 통해 누구라도 그들의 도화지에 경이롭고 다이내믹한 자연 세계의 동물들을 스케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의 본문을 읽고, 혹은 본문은 전혀 읽지 않은 채 그림만 보고 동물 형태의 다양한 표현을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에 놀랄 준비가 되었는가?

 

 

책의 첫 부분에서는 스케치의 기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인 직선과 호, 타원 그리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그림자가 주는 기본 입체감을 설명한 뒤, 투시도와 원근을 통해 사물의 입체를 더욱 심층적으로 잘 표현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 전체에 걸쳐 스케치에 도움이 되는 위젯(기본 입체를 일정한 방식으로 결합한 것)과 기즈모(위젯을 2차원으로 추상화한 것)의 예를 수록하고 있는데, 이것을 기본으로 스케치를 시작하면 그림의 틀을 금방 잡을 수 있고, 섬세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의 본문에 들어가면 동물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그리고자 하는 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포유류 뿐만 아니라 어류, 양서류, 조류 등의 동물들이 왜 그런 모습으로 생겼는지, 그 이면의 뼈와 근육 등이 어떤 구조인지 등, 그러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화론적 특징 설명뿐만 아니라 비교해부학을 통해 각 동물의 근육의 위치와 모양, 크기를 구별하여 비교하게 함으로써 실제 모습과 유사하게 생동감을 가진 동물을 그릴 수 있게 한다.

 

특히 저자는 우리가 그림을 그리면서 명심해야 할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바로 우리가 스케치를 하는 이유가 사진처럼 완벽하게 닮은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것이 아닌 관찰력을 기르고자 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스케치 실력이 어느 수준인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연습을 하면 자연적으로 실력은 나아질 것이고 그렇게 스케치를 할 때마다 자신감 또한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책의 설명을 읽고 동물들의 스케치 예시들을 보며 이미지를 머릿속에 떠올리니 나름 생동감 있는 동물을 따라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재규어와 독수리를 그렸다. 독수리는 본문에 나오지 않아 책의 목차 부분에 그려진 것을 보고 따라 그렸다.

완성한 뒤 내 도화지에 그려진 결과물들에 성취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와~ 이게 되네?'

 

 

창밖을 내다보면 나무나 새와 같은 자연의 풍경보다 고층 빌딩이며 자동차와 같은 현대 문물이 시야를 가득 채우는 현대인의 삶이기에 어쩌면 사람들이 자연을 묘사한 그림과 같은 예술 작품들을 보면서 더욱 감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특히 동물들의 경우에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닭둘기와 길냥이뿐인데, 이마저도 너무 익숙하기에 사람들이 쉬이 지나쳐 버리지만 정작 누군가 그 모습을 묘사해 보라 한다면 추상적인 틀만 잡을 수 있을 뿐, 자세한 부분들은 떠올리기 힘들 때가 많다.

 

이 책은 어쩌면 단순히 독자들이 동물들을 더욱 잘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것만이 아닌,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 옛 선조들이 그랬듯이 여유를 가지고 자연을 더욱 세심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지구상에 인간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수많은 동물들에 대하여 단순하게는 외적인 부분들부터 시작해 점차 그 이해의 범주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하여 이들을 스케치 속에 가장 이상적이고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하는 데 견고한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