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늘지 않는 디자인

숀 Shaun 지음 | 19,000원 | 행성B 출판

 

제 10회 브런치북 특별 수상작입니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란

브런치 사이트에서 작성된 우수한 작품을

종이책으로 출판 지원해주는 활동으로,

카카오와 브런치에서 운영하는 프로젝트예요.

 

올해는 약 8,150여 편이 참여했고

대상 10편과 특별상 40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어요.

디자인 분야 외에도

일상, 직업, 인문, 유아동,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있는 작품이 책으로 발간되었는데요.

제 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정보를 발견해

아래 링크를 통해 공유해봅니다! 

 

 

 숀 작가

 

저자는 현직에서 20년가량

디자이너 생활을 하고 있는 작가로

브런치에서 활발히 활동중이에요.

웹 디자인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UX/UI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시니어 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다년간의 경험 끝에 

디자이너는 스킬을 익히는 것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꼭 알아야하는 생각법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와 용어정리

그리고 5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디자이너의 감각

:편견과 오해를 바탕으로 디자인하고 있지 않나?

Part 2. 디자이너의 생각

:더 나은 디자인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나? 

Part 3. 디자인 현장

:현업에 파묻혀 기본을 잊고 있지 않는가?

Part 4. 디자인 안목

: 함정에 속지 않고 합리적인 선택을 했는가?

Part 5. 다음 단계를 위한 디자인

: 디자인으로 무엇을 바꾸고 있나?

 

 

책 구조

 

매 파트에 들어가면

챕터를 구성하는 세부 내용이

연이어 등장하는데요.

 

용어정리 파트가 있습니다.

디자인 전공을 하지 않았거나

또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단계인 경우

모르는 용어가 있을 수 있기에

좀 더 나은 내용 이해를 위해 마련한 페이지였어요.

사실 저는 여기에 나온 용어를 다 알아서

가볍게 읽고 넘겨야지~ 싶었는데요.

생각보다 제가 몰랐던 깊은 정의와

배경까지 알 수 있어 처음부터 정독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학부에서나 현업 등 오랜 기간 활동해온 분들이라도

해당 용어 정리를 제대로 읽는다면

지식의 깊이가 더 깊어질거에요.

(꼭 정독하길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는 책 내용 일부

꼭 읽어봤으면 하는 부분

각 챕터별로도 시니어 디자이너의

귀중한 경험이 담겨있지만

에필로그를 읽으며 대학원생인 제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쓸어담을 수 있었어요.

디자인이 꾸준히 늘기 바라는 분들께

혹은 다른 사람의 경험이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해당 글을 작성했다고 하는데요.

이직을 두려워하지 말고, 기록하자,

프로폴리오를 정리하고 널리 알리자 등

저자가 뒤늦게 깨달아서

하지 못했던 내용을 후배 디자이너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어두셨어요.

개인적으로 일곱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언어를 준비하자'

는 내용이 와닿았는데요.

 

저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제 2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었어요.

(사실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기보다 안까먹기 위해서..! 

하는거였지만)

근데 이게 과연 도움이 될까

차라리 디자인 공부를 더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이 됐었는데요.

'좋은 기회가 왔을 때를 대비하며 

조금씩 준비해두면 좋다'는 말 덕분에

걱정을 한 시름 내려 놓을 수 있었어요.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현업 선배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통해

전달해주는 말이어서 더 와닿았어요.

 

우리나라는 유독 디자인 = 예쁜 그래픽이라 인식하기 마련인데요.

(이때문에 많은 디자이너들이 고난을 겪...)

이 책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정보를 해석하고

이를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가치관 정립에 큰 도움을 줍니다.

 

디자인 씽킹 관련해

괜찮은 책을 만나서 좋고

디자인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주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다닐 것 같네요.

앞으로도 여러번 읽어볼 것 같아요.

 

책을 읽는 내내 웹 디자인부터 현재까지의 

디자인 흐름과 분위기에 대해서 알고싶은 분들께

유용한 책이라 생각했어요.

주니어는 주니어대로

시니어는 시니어대로

얻어갈 점이 많은 도서라 느꼈습니다.

디자이너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기에

오랜 기간 관련 경험을 쌓았지만

실력이 제자리인 것 같아 

슬럼프에 빠진 분들의 공감을 크게 이끌어낼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꼭 한 번 읽고싶은 책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베테랑 디자이너가 주니어들의 가치관 정립에 필요한 다섯 갈래에 대해 하나씩 풀어 쓴 책이다. 지금이야 그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책을 거쳤고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여러번 수상했지만 그 또한 초년생 시절 기본기 부족으로 아주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당시엔 사수까지 없었다고 하니 저자가 업무적 갈증을 스스로 해소하는 것은 무척 어려웠을 것이다.

그 말인 즉, 이 책을 보면 그가 했던 시행착오와 실수 대부분을 선행학습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또한 후배들에게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 놓치면 안되는 요소들,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토리 있는 디자인을 하는 법까지 아주 다양한 노하우들이 녹여져 있다.

 

"왜 내 디자인은 늘지 않는 걸까?"

"애초에 디자인은 타고난 감각이 있어야 잘하나?"

 

위와 같은 질문으로 스스로를 자꾸 괴롭히고 있는 디자이너가 있다면 일독을 권한다. 물론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기획자나 마케터가 읽어도 매우 좋은 책이다. 다른 파트 선배의 조언을 통해 '제대로 일하는 방법' 을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협업 파트너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생겨 업무할 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