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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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

리뷰 총점 9.5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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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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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름의 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 2022.06.11 리뷰제목
부커상은 특히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우리나라의 한강 작가 덕분에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작품상이며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이 작가로서 대단한 일이라는 사실도 알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본 『여름의 문』도 2020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작이였던 작품으로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전업작가가 아니였고 가수로 데뷔했다는 점이 상당히 흥
리뷰제목

 

부커상은 특히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우리나라의 한강 작가 덕분에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작품상이며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이 작가로서 대단한 일이라는 사실도 알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본 『여름의 문』도 2020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작이였던 작품으로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전업작가가 아니였고 가수로 데뷔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예술적 감성과 감각은 음악이 아닌 문학에서도 빛을 발한 것인지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쓰면서도 동시에 일본 내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어쩌면 지금의 순간까지 내공을 잘 쌓아온 작가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불과 며칠 젊은 여성들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자신의 난자를 보관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아무래도 여성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활동성이 낮아져서 임신의 가능성이 낮아지는 탓도 있고 초혼의 시기도 늦어지는데다가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건강할 때 난자를 보관하려는 마음이 이해가 되는 점이다. 또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지만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는 낳고 싶은 마음이 들수도 있고(이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사회적 논의는 분명 필요한 부분이다.) 말이다.

 

이렇듯 점차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전통적인 가족관계, 부모관계 등이 변화되고 있는게 사실이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거부감이 큰게 사실이지만 외국은 어떨까 싶은 궁금증도 드는데 이 작품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나쓰메 나쓰코의 사례는 이와 똑같진 않지만 새로운 가족의 형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좀더 넓은 범위에서 접근하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나쓰코는 젊지 않은 나이에 정자를 제공받아 아이를 낳고 싶어한다. 아이가 있고 없고의 인생은 너무나 다르다. 그건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간접 경험만으로도 부족하다. 그런 이야기 속에 나쓰코도 임신과 출산을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여긴다. 이에 정자를 제공받는 방법을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라면 법적으로도 문제이고 윤리적 논쟁이 따라올 수도 있는 상황.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임신 중 임신부가 느끼는 감정 기복,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느끼는 불안 그리고 출산 이후 현실이 되어버린 육아는 기쁨도 있지만 때로는 인간성의 상실도 절실히 깨닫게 한다.

 

그런 가운데 자발적으로 싱글맘이 되어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나쓰코를 중심으로 그녀의 많은 주변인들이라고 할 수 있는, 역시나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언니 마키코, 이제는 사춘기에 접어든게 확실해 보이는 조카 미도리코, 자신이 정자 제공을 받아 태어난 의사에 출판사 관계자(편집자, 소설가, 서점 직원)들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충분히 진지한 화두로 삼아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상황을 소설 속에 재현한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여 이 작품은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현실적인 면모가 보이는 작품이라 여겨진다. 

 

특히 나쓰코가 정자 제공을 받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으며 그런 가운데에서 이후 정자 제공을 받아 태어난 아이가 마주하게 될 현실을 고민하는 부분은 더욱 그런것 같고 무엇보다도 나쓰코의 바람을 원하는대로 그대로 이뤄지게 그려내지 않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극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만 소비하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 이 작품을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부분이였지 않았나 싶다. 

 

 

 

#여름의문 #가와카미미에코 #책세상 #AID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신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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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7월 북클러버] 여름의 문 평점10점 | s****1 | 2024.07.31 리뷰제목
나라별 소설의 분위기가 있다.나에게 일본소설은 재미있지만 크게 와닿지 않은 정도라서 일본소설에 대한 기대는 크게 없다. 여름의 문의 첫인상도 그랬다. 나쓰메의 이야기를 읽고나서 너무 내맘과 같아서, 너무 나같아서 또다른 나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일상을 살아가는 나와 주위의 이야기들 .얽히고 섥힌 감정들. 좀 더 어릴때는 그감정을 하나하나 풀어보고 곱씹어
리뷰제목
나라별 소설의 분위기가 있다.
나에게 일본소설은 재미있지만 크게 와닿지 않은 정도라서 일본소설에 대한 기대는 크게 없다. 여름의 문의 첫인상도 그랬다. 나쓰메의 이야기를 읽고나서 너무 내맘과 같아서, 너무 나같아서 또다른 나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다. 일상을 살아가는 나와 주위의 이야기들 .얽히고 섥힌 감정들. 좀 더 어릴때는 그감정을 하나하나 풀어보고 곱씹어 보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그렇게 까지 날 힘들게 몰아붙이며 살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었다. 여유가 생긴것이라기 보다 적당선을 찾아가고 있다는 정도일까? 나쓰메의 체념과 오늘을 살고 내일의 나를 꿈꾸는 모습에 많은 위안을 얻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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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여름의 문-가와카미 미에코 평점10점 | s*****m | 2024.07.21 리뷰제목
"이를테면, 언어는 통하잖아요? 그런데 말이 통하는 일은 실은 별로 없어요. 같은 언어를 써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대개의 문제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언어는 통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세계에 사는 거지요.'세계의 거의 누구하고도 친구는 되지 못한다'-누가 한 말이었는지 이거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말이 통하는 세계-누군가의 언어를 귀담아듣고, 지금부터 하려는 말
리뷰제목





"이를테면, 언어는 통하잖아요? 그런데 말이 통하는 일은 실은 별로 없어요. 같은 언어를 써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대개의 문제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언어는 통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세계에 사는 거지요.
'세계의 거의 누구하고도 친구는 되지 못한다'-누가 한 말이었는지 이거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말이 통하는 세계-누군가의 언어를 귀담아듣고, 지금부터 하려는 말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그런 세계를 발견하는 일, 만나는 일은 무척 만만찮고 수고스러워서, 거의 운 아닐까 싶어요. ……"
(가와카미 미에코, 『여름의 문』中에서)

가와카미 미에코의 『여름의 문』을 읽는 한 달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조용하고 정적이고 고즈넉한 나의 세계는 다른 차원의 세계로 건너갔다. 소설의 제목대로 여름의 문을 열어젖힌 것이다. 문을 열기까지 무수한 생각과 망설임이 있었다. 과연 내가 실행할 수 있을까, 머뭇거림도. 생각과 망설임, 머뭇거림을 받아들이며 나는 문을 열고 나아갔다. 

문을 열었더니 그곳엔 눈이 부실 정도의 반짝이는 마음과 사랑이 있었다. 내가 내 마음을 모른척하는 동안 그곳에서는 열심히 부지런히 근면하게 사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제 나는 사랑을 하며 사랑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다. 『여름의 문』은 그동안 내가 읽었던 일본 소설 중에 가장 아프면서 행복한 소설이 될 듯하다. 소설의 첫 문장은 이렇다. '그 사람이 얼마나 가난했는지 알고 싶을 땐 창문이 몇 개 있는 집에서 자랐는지 묻는 게 제일 효율적이다.'

어찌 이 문장을 읽고 소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람에게는 숨길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 '가난, 기침, 사랑' 유년 시절부터 가져온 가난의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숨길 수가 없다. 기침은 당연하고. 사랑은. 역시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어서 어떻게든 드러나기 마련이다. 『여름의 문』에서 가난은 배경음악처럼 깔린다. 조용히 나긋하게. 그러나 존재감은 확실하게. 여름을 뜻하는 한자가 이름에 두 개나 들어가는 나쓰메 나쓰코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나쓰메는 소설을 쓰고 싶어 한다. 지금은 그런 열망과 마음만 가지고 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도쿄에서의 삶을 유지한다. 아버지는 일찍 집을 떠났고 엄마와 할머니, 언니와 살았다. 엄마와 할머니가 일찍 죽고 언니가 가장 역할을 했다. 나쓰메의 유년은 가난과 불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성인이 된 지금도 그렇다는 건 암울하지만 나아갈 수 있다는 마음이다. 나쓰메는 일부러 씩씩하게 살지 않는다. 제대로 된 소설을 쓰고 있지 못함에도 써야겠다는 마음이면 된다며 생활한다. 

언니와 조카가 나쓰메의 집을 방문하는 여름에서 10년 후의 여름으로 소설은 시간과 장소를 이동한다. 그 사이에 나쓰메는 소설가가 되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현실의 나는 아니지만 못하지만 소설 속 누군가는 꿈을 이룬다니. 그런 모습을 보려고 소설을 책을 읽는다. 10년 전의 여름의 나는 비록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10년 후의 여름의 나는 달라져 있다는 것. 『여름의 문』의 세계는 찬란한 비애로 가득하지만 마지막은 사랑으로 남는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나는 말이 통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고 믿었다. 내가 말을 하다가 하지 않는 순간이 있었다. 그건 체념이었다. 화가 나도 입을 다물었다. 나쓰메는 언어가 통하더라도 말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아챈 센가와 씨가 떠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된다. 『여름의 문』은 잔잔히 흘러가다가 긴 파도를 선사한다. 파도는 모래사장과 집을 덮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여름의 이름을 가진 나쓰메의 내일을 조용히 응원하는 이유는 나의 여름의 내일도 응원받고 싶기 때문이다. 모두 사랑하며 살기를. 모두 여름 안에서 수박을 먹으며 지내기를. 모두 가을을 기다리는 일로 그렇게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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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여름의 문-가와카미 미에코 평점10점 | s*****m | 2024.07.21 리뷰제목
"이를테면, 언어는 통하잖아요? 그런데 말이 통하는 일은 실은 별로 없어요. 같은 언어를 써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대개의 문제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언어는 통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세계에 사는 거지요.'세계의 거의 누구하고도 친구는 되지 못한다'-누가 한 말이었는지 이거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말이 통하는 세계-누군가의 언어를 귀담아듣고, 지금부터 하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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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언어는 통하잖아요? 그런데 말이 통하는 일은 실은 별로 없어요. 같은 언어를 써도 말이 통하지 않는다. 대개의 문제는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언어는 통해도 말이 통하지 않는 세계에 사는 거지요.
'세계의 거의 누구하고도 친구는 되지 못한다'-누가 한 말이었는지 이거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말이 통하는 세계-누군가의 언어를 귀담아듣고, 지금부터 하려는 말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그런 세계를 발견하는 일, 만나는 일은 무척 만만찮고 수고스러워서, 거의 운 아닐까 싶어요. ……"
(가와카미 미에코, 『여름의 문』中에서)

가와카미 미에코의 『여름의 문』을 읽는 한 달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조용하고 정적이고 고즈넉한 나의 세계는 다른 차원의 세계로 건너갔다. 소설의 제목대로 여름의 문을 열어젖힌 것이다. 문을 열기까지 무수한 생각과 망설임이 있었다. 과연 내가 실행할 수 있을까, 머뭇거림도. 생각과 망설임, 머뭇거림을 받아들이며 나는 문을 열고 나아갔다. 

문을 열었더니 그곳엔 눈이 부실 정도의 반짝이는 마음과 사랑이 있었다. 내가 내 마음을 모른척하는 동안 그곳에서는 열심히 부지런히 근면하게 사랑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제 나는 사랑을 하며 사랑으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다. 『여름의 문』은 그동안 내가 읽었던 일본 소설 중에 가장 아프면서 행복한 소설이 될 듯하다. 소설의 첫 문장은 이렇다. '그 사람이 얼마나 가난했는지 알고 싶을 땐 창문이 몇 개 있는 집에서 자랐는지 묻는 게 제일 효율적이다.'

어찌 이 문장을 읽고 소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람에게는 숨길 수 없는 세 가지가 있다. '가난, 기침, 사랑' 유년 시절부터 가져온 가난의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숨길 수가 없다. 기침은 당연하고. 사랑은. 역시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어서 어떻게든 드러나기 마련이다. 『여름의 문』에서 가난은 배경음악처럼 깔린다. 조용히 나긋하게. 그러나 존재감은 확실하게. 여름을 뜻하는 한자가 이름에 두 개나 들어가는 나쓰메 나쓰코가 소설의 주인공이다. 

나쓰메는 소설을 쓰고 싶어 한다. 지금은 그런 열망과 마음만 가지고 있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도쿄에서의 삶을 유지한다. 아버지는 일찍 집을 떠났고 엄마와 할머니, 언니와 살았다. 엄마와 할머니가 일찍 죽고 언니가 가장 역할을 했다. 나쓰메의 유년은 가난과 불안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성인이 된 지금도 그렇다는 건 암울하지만 나아갈 수 있다는 마음이다. 나쓰메는 일부러 씩씩하게 살지 않는다. 제대로 된 소설을 쓰고 있지 못함에도 써야겠다는 마음이면 된다며 생활한다. 

언니와 조카가 나쓰메의 집을 방문하는 여름에서 10년 후의 여름으로 소설은 시간과 장소를 이동한다. 그 사이에 나쓰메는 소설가가 되었다. 얼마나 다행인지. 현실의 나는 아니지만 못하지만 소설 속 누군가는 꿈을 이룬다니. 그런 모습을 보려고 소설을 책을 읽는다. 10년 전의 여름의 나는 비록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10년 후의 여름의 나는 달라져 있다는 것. 『여름의 문』의 세계는 찬란한 비애로 가득하지만 마지막은 사랑으로 남는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나는 말이 통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고 믿었다. 내가 말을 하다가 하지 않는 순간이 있었다. 그건 체념이었다. 화가 나도 입을 다물었다. 나쓰메는 언어가 통하더라도 말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아챈 센가와 씨가 떠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된다. 『여름의 문』은 잔잔히 흘러가다가 긴 파도를 선사한다. 파도는 모래사장과 집을 덮치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여름의 이름을 가진 나쓰메의 내일을 조용히 응원하는 이유는 나의 여름의 내일도 응원받고 싶기 때문이다. 모두 사랑하며 살기를. 모두 여름 안에서 수박을 먹으며 지내기를. 모두 가을을 기다리는 일로 그렇게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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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생명에 대해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f****t | 2024.07.08 리뷰제목
생명,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 남녀의 사랑을 기반으로 생명이 탄생한다 믿었던 오래된 생각을 한 차원 진화시켜 주었다. 나쓰메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고, 나를 응원하게 되었다. 나쓰메가 부디 오래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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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 남녀의 사랑을 기반으로 생명이 탄생한다 믿었던 오래된 생각을 한 차원 진화시켜 주었다. 나쓰메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고, 나를 응원하게 되었다. 나쓰메가 부디 오래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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