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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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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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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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름의 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 2022.06.11 리뷰제목
부커상은 특히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우리나라의 한강 작가 덕분에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작품상이며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이 작가로서 대단한 일이라는 사실도 알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본 『여름의 문』도 2020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작이였던 작품으로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전업작가가 아니였고 가수로 데뷔했다는 점이 상당히 흥
리뷰제목

 

부커상은 특히나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우리나라의 한강 작가 덕분에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작품상이며 이 상을 수상하는 것이 작가로서 대단한 일이라는 사실도 알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본 『여름의 문』도 2020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작이였던 작품으로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의 신작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전업작가가 아니였고 가수로 데뷔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예술적 감성과 감각은 음악이 아닌 문학에서도 빛을 발한 것인지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쓰면서도 동시에 일본 내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어쩌면 지금의 순간까지 내공을 잘 쌓아온 작가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불과 며칠 젊은 여성들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자신의 난자를 보관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아무래도 여성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수록 난자의 활동성이 낮아져서 임신의 가능성이 낮아지는 탓도 있고 초혼의 시기도 늦어지는데다가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건강할 때 난자를 보관하려는 마음이 이해가 되는 점이다. 또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지만 결혼을 하지 않아도 아이는 낳고 싶은 마음이 들수도 있고(이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사회적 논의는 분명 필요한 부분이다.) 말이다.

 

이렇듯 점차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전통적인 가족관계, 부모관계 등이 변화되고 있는게 사실이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거부감이 큰게 사실이지만 외국은 어떨까 싶은 궁금증도 드는데 이 작품 속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나쓰메 나쓰코의 사례는 이와 똑같진 않지만 새로운 가족의 형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삶과 죽음에 이르기까지 좀더 넓은 범위에서 접근하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다. 

 

나쓰코는 젊지 않은 나이에 정자를 제공받아 아이를 낳고 싶어한다. 아이가 있고 없고의 인생은 너무나 다르다. 그건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고 간접 경험만으로도 부족하다. 그런 이야기 속에 나쓰코도 임신과 출산을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여긴다. 이에 정자를 제공받는 방법을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라면 법적으로도 문제이고 윤리적 논쟁이 따라올 수도 있는 상황.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임신 중 임신부가 느끼는 감정 기복, 출산이 가까워질수록 느끼는 불안 그리고 출산 이후 현실이 되어버린 육아는 기쁨도 있지만 때로는 인간성의 상실도 절실히 깨닫게 한다.

 

그런 가운데 자발적으로 싱글맘이 되어 아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나쓰코를 중심으로 그녀의 많은 주변인들이라고 할 수 있는, 역시나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언니 마키코, 이제는 사춘기에 접어든게 확실해 보이는 조카 미도리코, 자신이 정자 제공을 받아 태어난 의사에 출판사 관계자(편집자, 소설가, 서점 직원)들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는 현실 속에서 우리가 충분히 진지한 화두로 삼아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 상황을 소설 속에 재현한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여 이 작품은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현실적인 면모가 보이는 작품이라 여겨진다. 

 

특히 나쓰코가 정자 제공을 받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으며 그런 가운데에서 이후 정자 제공을 받아 태어난 아이가 마주하게 될 현실을 고민하는 부분은 더욱 그런것 같고 무엇보다도 나쓰코의 바람을 원하는대로 그대로 이뤄지게 그려내지 않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극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만 소비하고 있지 않았다는 점이 이 작품을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부분이였지 않았나 싶다. 

 

 

 

#여름의문 #가와카미미에코 #책세상 #AID #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리투신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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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생명에 대해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f****t | 2024.07.08 리뷰제목
생명,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 남녀의 사랑을 기반으로 생명이 탄생한다 믿었던 오래된 생각을 한 차원 진화시켜 주었다. 나쓰메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고, 나를 응원하게 되었다. 나쓰메가 부디 오래 행복하길.
리뷰제목
생명,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 남녀의 사랑을 기반으로 생명이 탄생한다 믿었던 오래된 생각을 한 차원 진화시켜 주었다. 나쓰메의 인생을 들여다보며 그녀를 응원하게 되었고, 나를 응원하게 되었다. 나쓰메가 부디 오래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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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도서] 여름의 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5 | 2022.08.30 리뷰제목
1부 /2부 구분 되어 있고 이 두가지 장의 내용이 아주 명확하게 나눠져 있다. 시기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지만 그래도 여성의 몸으로 이야기 부분이 동일하다. 주인공 주변 인물들이 등장해서 각자 자기만 생각과 목소리 들려주고 있다. 삶, 행복과 고됨 이건 것들을 항상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주제이지만 이 책을 보면 단순히 정자 기증이라는 그 방법 자체는 차치하고서라도 아이
리뷰제목

1부 /2부 구분 되어 있고 이 두가지 장의 내용이 아주 명확하게 나눠져 있다. 시기도 다르고 내용도 다르지만 그래도 여성의 몸으로 이야기 부분이 동일하다.

  • 주인공 주변 인물들이 등장해서 각자 자기만 생각과 목소리 들려주고 있다.
  • , 행복과 고됨 이건 것들을 항상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주제이지만 이 책을 보면 단순히 정자 기증이라는 그 방법 자체는 차치하고서라도 아이가 탄생한다는 것, 누군가가 삶을 부여받는 것 자체가 어떤 행위인지를 많이 생각하게 된다.
  • 아이를 낳고 싶다는 바람, 갈망 이건 뭘까?
  • 속에서도 어쨌든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는데 이런 우리들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 질문들을 상황과 케릭터들이 던져두고 있어서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여성의 몸, 가난한 삶, 생과 사 다시 한번 생각해 본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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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살아있다는 기쁨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1 | 2022.07.29 리뷰제목
삶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홀로 적막한 우주에 내버려진 듯 너무나 외롭고 또 외로워도아무런 의미도 목적도 없고심지어 내 의지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도차라리 내가 없었다면 사랑하는 이들을 힘들게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도비록 그 끝이 죽음뿐이라도놀이공원 관람차집으로 돌아오는 할머니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던 일넷이 맛있게 먹었던 밀가루 수제비불꽃놀
리뷰제목
삶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홀로 적막한 우주에 내버려진 듯 너무나 외롭고 또 외로워도
아무런 의미도 목적도 없고
심지어 내 의지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도
차라리 내가 없었다면 사랑하는 이들을 힘들게 하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비록 그 끝이 죽음뿐이라도

놀이공원 관람차
집으로 돌아오는 할머니의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던 일
넷이 맛있게 먹었던 밀가루 수제비
불꽃놀이
봄볕에 잘 말린 빨래냄새
하늘을 가로질러가는 구름들
엄마
언니

그런 것들
살아있다는 기쁨

아이의 의지는 전혀 없고 그래서 설사 틀릴지라도
만나고 싶다는 마음
그래서 그 기쁨들
행복한 순간들
사랑받고 사랑하는 소중함을 나누고 싶다는 간절함

힘들었지만 정말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말도 못하게 가난했지만 엄마를 만나서 좋았고 행복했다
홀로 외로웠지만 소중한 사람이 있다
죽을 걸 알지만 그래도 산다는 것은 가슴 시리게 환희로운 일
아무런 의미도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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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태어남은 태어남'이다 - 여름의 문 평점10점 | m**e | 2022.06.15 리뷰제목
이상하게 이 책을 읽으려 손에 들면 꼭 어떤 일들이 생겨 읽는 게 느릿느릿했다. 하지만 책장 마지막을 덮는 순간 느릿느릿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부에 깔린 느낌은 외로움이었다. 내겐 그렇게 느껴졌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언니인 마키코와 조카인 미도리코와 함께한 이야기인데 그냥 아, 나쓰코 외롭구나 이런 느낌이 들었다.   행복에는 여러 정의가 있을 테
리뷰제목

이상하게 이 책을 읽으려 손에 들면 꼭 어떤 일들이 생겨 읽는 게 느릿느릿했다.

하지만 책장 마지막을 덮는 순간 느릿느릿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부에 깔린 느낌은 외로움이었다. 내겐 그렇게 느껴졌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언니인 마키코와 조카인 미도리코와 함께한 이야기인데 그냥 아, 나쓰코 외롭구나 이런 느낌이 들었다.

 

행복에는 여러 정의가 있을 테지만,

살아 있는 인간은 누구나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자신의 행복을 찾는다.

여름의 문

 

나쓰코는 마키코와 미도리코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둘은 몇 개월간 말을 하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미도리코의 노트 글에서는 엄마에 대한 애틋함이 묻어나는 것 같았다.

그 노트를 읽은 나쓰코는 둘 안에 있는 어떤 유대감을 본 것은 아닐까?

고미 할머니 엄마 언니 미도리코로 이어지는 선에서 자신은 동떨어진듯한 느낌을 받았을까?

그들이 돌아간 집에 돌아와 마키코의 얼굴 자국이 묻은 비즈 쿠션, 미도리코가 보던 문고본 등 그들의 흔적을 보며 느꼈을 헛헛함이 전해지는 듯하였다.

나쓰코가 무의식중에 찾는 행복은 어떤 것일까?

 

벌써 몇 년째 출구 없는

여름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인다.

여름의 문

 

몇 년째 쓰고 있는 소설은 제자리걸음이다.

옛 아르바이트 동료들의 모임에서도 혼자 남편과 아이가 없어서 대화에서 겉돈다.

2년 전부터 만나는 센가와 료코도와 별다른 이야기 없이 만나고 헤어진다.

비슷비슷한 일상 속에서 몇년 전부터 자신의 아이를 만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불임 관련 블로거나 관련 내용을 찾아보다 우연히 정자은행에 대해 접한다.

'정자은행'

그런 곳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았다.

정자를 기증받아 아이를 임신한다는 것.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해 젠은 부모의 이기심이라고 했다.

태어남은 아이가 선택할 수 없다.

지금까지 태어난 모든 사람이 자신의 태어남을 선택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택해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이기적인가 하는 물음이 계속해서 따라다녔다.

 

임신과 출산이 종착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 아이의 인생은 계속됩니다.

여름의 문

 

'태어남은 태어남'이 아닐까?

어떤 이유로 태어났던 어떤 방식으로 태어났던 태어남은 태어남이다.

그 아이를 다시 난자와 정자로 만들 수도 없다.

살아 숨 쉬는 생명이다.

태어남에 대해서는 어떤 비난도 할 수 없지 않을까?

아이가 그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부모나 주변인의 영향을 받는다.

아이자와 준은 비록 친아버지는 아니었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내 아버지는 당신'이라고 말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고 한다.

자신의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준이다.

그럼에도 준은 아버지와 함께 했던 많은 것들을 기억하고 있다.

현재는 가족형태가 다양하다.

한 부모 가정, 조손가정, 미혼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불행한가?

부모가 있는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가?

둘 다 아니다.

선택해서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태어나게 한 책임과 의무만이 아니라 사랑도 있어야 한다.

아이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난 것뿐이다.

느릿느릿 이 책을 읽으며 돌아가신 친정엄마 생각도 하고 두 아들도 생각해 보았다.

엄마는 절대적 사랑을 내게 주셨는데 나는 과연 두 아들에게 그런 사랑을 주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읽은 몇 권의 책들이 부모에 대해 아이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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