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기록들이 햇빛을 받아 따뜻한 기분이 든다.매일 먹는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과 그 음식들에 관한 생각들을 조근조근 말하는 저자는 귀찮고 반복적인 날들의 음식 일기를 담담하지만 즐거운 분위기로 적어 나가고 있다.빵과 케이크에 집착하는 마음도 살짝 보이는데 먹는 그 순간에 집착한다기 보다는 반죽하고 굽는 순간이 즐거워서 집착하는 것 처럼 보인다.
소소한 일상의 기록들이 햇빛을 받아 따뜻한 기분이 든다. 매일 먹는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과 그 음식들에 관한 생각들을 조근조근 말하는 저자는 귀찮고 반복적인 날들의 음식 일기를 담담하지만 즐거운 분위기로 적어 나가고 있다. 빵과 케이크에 집착하는 마음도 살짝 보이는데 먹는 그 순간에 집착한다기 보다는 반죽하고 굽는 순간이 즐거워서 집착하는 것 처럼 보인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언제부턴가 단정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잔잔한 감성이 좋아지던 찰나에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았고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엄마와의 추억의 음식을 재료도 직접 키우고, 다듬고, 작은 시골집 부엌에서 만들어 먹으며 추억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언제부턴가 단정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잔잔한 감성이 좋아지던 찰나에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았고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엄마와의 추억의 음식을 재료도 직접 키우고, 다듬고, 작은 시골집 부엌에서 만들어 먹으며 추억하고 치유하는 과정이 내 마음에 크게 와닿았다. 바로 이 책 <재생의 부엌>이 영화를 통해 느꼈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었다. 도쿄에서 13년째 살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일인 생활자 오토나쿨이 심했던 편식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며 위안 받았던 글과 사진을 담은 1인 생활 레시피 에세이다.
[누구나 저마다의 재생의 공간이 있다.]
재생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작가가 말하는 재생은 생물의 잃어버린 부분에서 새로운 조직이 생기면서 다시 자라난다는 의미가 자신이 말하는 재생의 의미에 가깝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그저 먹고살기 위한 공간이 다른 이에게는 치유와 재생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나의 재생의 공간은 어디일까? 생각해 보았다. 나의 재생의 시간은 아마 새벽에 앉게 되는 책상 앞이 아닐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나만을 위한 시간이라는 느낌이 아마 작가가 요리하는 시간이며 그 공간인 부엌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공간과 행위는 다르지만 같은 맥락에서 느끼는 감정이 작가의 이야기에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일상의 코어가 단단한 사람이 되자.]
사람은 각자만의 사연과 상처들을 않고 살아가지만 그것을 치유하고 재생하는 것도 누구도 할 수 없는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특별하고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일상에서 나를 위한 한 끼를 위해 손수 요리를 하는 일만으로도 치유가 되고 그것들이 쌓여 더 단단해지며 일상에 코어가 단단해지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작은 일에도 겁을 내는 사람들에게 용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제목 : 재생의 부엌
부제목 : 도쿄 일인 생활 레시피 에세이
저자 : 오토나쿨
추천지수 : ★★★★★
도쿄의 디자이너이자 일인 생활자가 만들어가는 1인분의 일상, 1인분의 음식, 1인분의 마음 잘 보았습니다.
자취러로서 책에서 소개되는 1인분 요리를 만들어 봤는데요 ~
만드는 과정 자체도 정말 힐링되고 예쁜 접시에 담으니 맛있고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갬성 좋네요
재생이라는 테마의 요리 에세이다. 도쿄에서 사는 저자는 음식을 통해 재생을 꿈꾼다. 저자의 에세이를 읽으며, 위로를 받았다. 레시피를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재료를 봐둔 것도 있다. 음식을 사먹지 않고, 재료를 준비해서 손수 해먹는다는 것의 의미는 각별하다. 저자의 글을 통해서 나는 좀더 요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리를 잘한다는 게 내 목표 중의 하
재생이라는 테마의 요리 에세이다. 도쿄에서 사는 저자는 음식을 통해 재생을 꿈꾼다. 저자의 에세이를 읽으며, 위로를 받았다. 레시피를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재료를 봐둔 것도 있다. 음식을 사먹지 않고, 재료를 준비해서 손수 해먹는다는 것의 의미는 각별하다. 저자의 글을 통해서 나는 좀더 요리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리를 잘한다는 게 내 목표 중의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