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는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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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는 파랑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

리뷰 총점 9.8 (8건)
분야
예술 대중문화 > 음악
파일정보
EPUB(DRM) 34.5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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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G는 파랑 평점8점 | d****a | 2023.11.22 리뷰제목
학창 시절 클래식 음악가 좀 친해지고 싶어 '음악의 이해'라는 교양수업을 수강했다. 독학으로도 가능하겠지만 수업과 과제를 통해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작품과 작곡가들에 대해 배울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후회와 클래식에 대한 거부감만 더 커졌다. 이유는 곡을 통째로 암기해서 시험을 보는 게 수업의 전투여서다. 그때 음악을 음미하고 즐기기보다 외워서
리뷰제목

학창 시절 클래식 음악가 좀 친해지고 싶어 '음악의 이해'라는 교양수업을 수강했다. 독학으로도 가능하겠지만 수업과 과제를 통해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작품과 작곡가들에 대해 배울 수 있을까 싶어서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후회와 클래식에 대한 거부감만 더 커졌다. 이유는 곡을 통째로 암기해서 시험을 보는 게 수업의 전투여서다. 그때 음악을 음미하고 즐기기보다 외워서 공부가 될까?라는 의문이 들었고 전문서적보다 에세이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상큼한 블루가 가득한 표지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같은 블루지만 다양한 블루가 존재하듯. 같은 음악을 들어도 사람마다 다른 느낌, 다른 감성을 가진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었다.

책의 저자 역시 건반마다 음의 색깔이 느껴진다고 적었듯. 각각의 음에 담긴 다른 빛깔 음악의 색이 궁금해졌다.

 

책은 피아니스트 김지희가 지금껏 만나온 클래식과 재즈를 그만의 특별한 감상법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책에는 총 81편의 에세이가 소개되어 있는데 저자는 '몸으로 기억하기', '마음으로 발견하기', '음악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하에 음악들을 소개한다. 『 G는 파랑』이라는 제목은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이 G장조로 시작하는 작품이 많아서다. 같은 장조여도 다른 음악과 클래식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음악 감상법부터 음악에서 배우는 세 가지까지. 저자가 좋아하는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를 덧붙여 들려준다.

 

음악도 미술처럼 알 수록 더 많이 들리는 법이다. 저자는 전문가의 관점에서 음악을 어떻게 들으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지를 보여주며 감각에서 앎의 과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피아니스트에게 음악은 일과 다름이 없지만 일을 돈을 벌기위한 경제적 측면만 바라보면 진정한 향유와 성장을 할 수 없는건 예술도 마찬가지다.

 

같은 음악도 언제, 누구와, 어디에서 듣느냐에 따라 느끼이 달라지기에 온몸으로 듣고, 마음으로 기억하는 나만의 음악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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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피아니스트의 특별한 음악 감상법[G는 파랑] 평점10점 | h******4 | 2023.12.24 리뷰제목
'아름다움에 스며드는 감각과 기억의 여정' <G는 파랑> 이 책의 앞 날개에 쓰인 이 책을 설명하는 문장 중에 하나인데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전체 200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금방 읽을 것 같았다. 아니 사실 맘잡고 읽기만 한다면 한 두 시간이면 다 읽을 정도의 분량이다. 그런데 출퇴근길에 몇 번을 가져가고도 다
리뷰제목

 

'아름다움에 스며드는 감각과 기억의 여정'

<G는 파랑> 이 책의 앞 날개에 쓰인

이 책을 설명하는 문장 중에 하나인데

이 책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기 전에는 전체 200페이지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금방 읽을 것 같았다.

아니 사실 맘잡고 읽기만 한다면

한 두 시간이면 다 읽을 정도의 분량이다.

그런데 출퇴근길에 몇 번을 가져가고도

다 못 읽어서 주말까지 들고 있게

될 줄은 예상을 못했다.

 

책의 구성은 저자가

음악을 듣는 법을 소개할 때

에세이처럼 저자와 인연이 닿게 된

혹은 의미있는 곡으로 남게 된

사연을 풀어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그러다보니 챕터별, 꼭지별로

음악이 소개되는데

그 곡을 일일이 유튜브에서 찾아서

들으면서 책을 읽어내려가다 보니

400페이지 이상의 책을

읽은 것보다 속도가 안나고 시간이 걸린다.

나중에는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책을 먼저 읽고

나중에 음악을 찾아서 들으려고 했는데

음악을 들으며 읽을 때와

글만 읽을 때의 느낌과 감동이 전혀 달랐다.

특히나 어떤 부분을 주의깊게 들어보라거나

상상하면서 들어보라거나 하면

음악을 찾아서 듣지 않고서는

소통이 전혀 안되는 기분이었다.

 

유튜브에 [G파랑]이라는 폴더를 만들고

책에서 알려준 음악을 찾아서

차곡차곡 쌓아두었다.

어쩔 수 없이 전곡을 듣지 못한 곡들은

나중에라도 다시 듣기 위해서다.

책을 끝까지 읽고 난 후에도

반도 못 읽은 것과 같은

섭섭함이 남는 것은

책에 소개된 곡들과

함께 하지 못하고 그냥

넘겨버려서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이 어렵거나

난해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저자가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그리고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스승같은 곡들에 대한 사연을

일반적인 에세이처럼

편하게 써내려갔다.

쉽게 읽힌다고 쉽게 쓰여진 것은

아니리라.

솔직한 자기고백부터

음악과 함께 한 희노애락의 시간들이

꾹꾹 눌러 담겨져 있다.

쉽게 읽히지만 쉽게 읽을 수 없는

빨리 읽어버리면 아까운 글들이다.

음악찾기는 어쩌면 핑계고,

천천히 숨을 고르면서

아껴 읽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

이라는 부제처럼

책은 저자가 음악을 기억하는

세 가지 방법으로 챕터로 나누고 있다.

 

1장 몸으로 기억하기

2장 마음으로 발견하기

3장 음악으로 살아가기

 

 

제목이 <G는 파랑>이라는 것이

처음에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동명의 제목으로 된

<모리스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 83>

곡을 소개하는 글을 읽고

알게 되었다.

청각을 시각화하여 표현함으로써

음악가가 음악을 어떻게 상상하며

형상화하여 듣고 느끼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저에게 G는 파란색입니다. G장조가 중심이 되는 곡에서는 다채로운 파랑이 들립니니다. G장조인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에는 세상의 모든 파랑이 있습니다. 1악장은 파도입니다. 어릴 때 본 바다의 파도는 악몽에 나오던 새파란 상어의 입이었습니다. <중략>

2악장은 파랗지 않은 것을 파랗게 기억하는 장면입니다. <중략>

3악장의 파랑은 어릴 때 자주 먹던 페인트 사탕입니다. 먹기 전에 보이는 투명하고 진한 파랑에는 사탕을 사는 설렘과 혹시 선생님에게 들킬까 하는 긴장이 있습니다. <중략>

라벨의 작품처럼 많은 악기가 다채롭게 뛰노는 음악을 들을 때면 어릴 때 이루지 못한 예쁜 색칠의 꿈을 대신 이루는 느낌이 듭니다.

P34~35

 

음악을 먼저 들었다면 좀 난해하게

느꼈을 수도 있겠는데

저자의 가이드를 따라 들으니

다양한 파란색의 물감으로 그려지는

캔버스의 그림들을 상상하며

들으니 훨씬 생생하고

실감나게 들린다.

당연히 [G파랑] 플레이리스트에 저장!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이탈리안 협주곡 F장조, BWV 971>

이 곡도 저자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된 곡으로

지금은 가장 애정하는 곡이 되었다.

 

<이탈리안 협주곡>은 제가 학생이었을 때 가장 연습하기 좋아했던 음악입니다. <중략> 이 곡을 설명하는 교수님의 표정이 참 행복해 보였고, 교수님을 흉내내면서 전해진 손의 움직임이 개운했습니다. 손가락으로 퍼즐을 맞추는 느낌이었습니다. <중략>

제게 1악장의 퍼즐은 작고 얇은 나무조각이었고, 2악장의 퍼즐은 청동이었고, 3악장의 퍼즐은 소나기를 머금은 돌멩이였습니다. <중략>

이 곡에서는 건반이 혼자서 솔로와 오케스트라를 표현합니다. 플루트가 시작하고, 첼로가 이어받고, 바이올린이 지배하다가, 바순이 들어옵니다. 무거운 종소리가 배경에 퍼질 때도 있습니다. 어떤 악기가 리드를 하며 어떤 퍼즐을 만드는지 상상하며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p.60

 

 

이렇게 [G파랑] 폴더는 뒤늦게

한 곡, 한 곡 채워져 가고 있고,

피곤한 출퇴근길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저자가 들려준 이야기 덕분에

음악은 다채로운 모양과 색으로

귓전에 살포시 내려 앉는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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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G는 파랑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3 | 2023.11.30 리뷰제목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예술인들이 바라보는 파랑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 선택하게 된 도서. 출판사 #월북 에서 출간된 < #G는파랑 >을 리뷰할게요.   피아니스트 겸 오페라 코치인 저자 김지희 님은 음악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클래식과 재즈에 막 입문하게 된 사람들은 물론, 음악 전공자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도서는 음악 에세이
리뷰제목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예술인들이 바라보는 파랑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 선택하게 된 도서.

출판사 #월북 에서 출간된 < #G는파랑 >을 리뷰할게요.

 

피아니스트 겸 오페라 코치인 저자 김지희 님은 음악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클래식과 재즈에 막 입문하게 된 사람들은 물론, 음악 전공자들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도서는 음악 에세이로, 음악을 색에 비유해 음악만의 특별함을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음악들에 자신의 경험이 담긴 솔직한 에피소드들이 함께 담겨 있는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약 20여 년간 피아노를 배웠던 저에게는

낯익은 작품들도 있었어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음악들도 함께 접할 수 있었는데,

음악들을 하나하나 검색해 보면서 과연 저자가 왜 이러한 에피소드를 이 음악에 비유했을까를

고민해 보기도 했었는데요. 이것이 바로 저자가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에피소드들을 읽으면서 함께 울고 웃으면서 같이 소개된 음악은 어떠한 곡일까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했고, 그 궁금증을 검색하면서 들어보게끔 이어가는 시간.

 

찬 바람이 불어와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고 텅 빈 듯한 마음이었는데,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클래식 곡들을 들으니 마음 또한 한결 차분해지고

정돈되는 듯 행복했습니다.

 

 

 

 

* 컬처 블룸을 통해 도서를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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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G는 파랑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n | 2023.11.28 리뷰제목
음악을 통해 기억되는 삶의 기억         책을 선택한 이유     음악은 청각적 신호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피아니스트가 음악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폭을 이해하기 위해 "G는 파랑"을 선택한다.         "G는 파랑"은   1장 몸으로 기억하기 2장 마음으로 발견하기 3장 음악으로 살아가기   로 구성되었다.       1장 몸으로 기억하기 에서는
리뷰제목

 

음악을 통해 기억되는 삶의 기억

 

 

 

 

책을 선택한 이유

 

 

음악은 청각적 신호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피아니스트가 음악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폭을 이해하기 위해

"G는 파랑"을 선택한다.

 

 

 

 

"G는 파랑"은

 

1장 몸으로 기억하기

2장 마음으로 발견하기

3장 음악으로 살아가기

 

로 구성되었다.

 

 

 

1장 몸으로 기억하기 에서는

 

감상은 감각으로 하는 상상이다.

최대한 많은 감각을 동원해 자세한 상상을 해야 한다.

 

음악 자체에 대한 상상, 작곡가에 대한 상상,

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본다.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상상을 반복하면서

변화를 즐기는 것도 좋다.

 

음악은 추상적 예술이지만 가사가 붙으면 가장 구체적 예술이 된다.

단어가 모여 문학이 되고, 소리를 만나면 그림이 된다.

 

시에는 운율이 있다.

운율을 위해 모인 단어들은 가장 추상적인 것이

가장 구체적으로 변하는 순간을 선물한다.

 

 

벤저민 브리튼 의 여름의 마지막 장미 에서 상상하는

시와 음악의 관계,

 

로베르트 슈만 의 아베크 변주곡 F장조 Op.1 에서 상상하는

아베크 백작 부인의 면모,

 

프랑시스 풀랑크 의 멜랑콜리 FP 105 에서 연상하는

나만의 멜랑콜리의 애매모호한 매력,

 

이사크 알베니스 의 스프인 모음곡 1번 Op.47 에서 상상하는

한여름 밤의 스페인의 정경,

 

힌디 자흐리 의 이미크 시 미크 에 얽힌 추억 이야기,

 

폴 쇼언필드 의 카페 뮤직 에서 느껴지는 음악의 재미,

 

로베르트 슈만 의 피아노 오중주 Eb장조 Op.44 에서

느껴지는 봄과 여름의 이야기,

 

빌 에반스 의 더 피콕스 에서 상상하는 포르투갈 바닷가 골목길 풍경,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의 모르겐 에서 느껴지는 희망과 불안의 감정,

 

모리스 라벨 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83 에서 연상되는 파랑의 다채로움,

 

아침을 여는 힘을 주는

카미유 생상스 의 오보에 소나타 D장조 Op. 166

BBC 빅밴드 오케스트라 의 비긴 더 비긴,

 

자코모 푸치니 의 마농 레스코 인터메조 를 감상하는 요령,

 

릴리 불랑제 의 레 시렌 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의 두려움,

 

프랑시스 풀랑크, 살베 레지나 G단조 FP 110 의 차가운 웅장함,

 

프란츠 슈베르트 의 교향곡 5번 Bb장조 D.485 에서 느끼는 봄의 변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장조 K.304 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황홀한 조화

 

요하네스 브람스 교향곡 3번 F장조 Op 90 의 신중한 멜로디의 사용법,

 

윌리엄 월튼 비올라 협주곡 에서 떠오르는 마법 학교의 하루,

 

조지 거슈윈,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전주곡 에서 느끼는 뉴욕의 정경,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오중주 G단조 Op. 57 의 정교한 설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이탈리안 협주곡 F장조 BWV 971로 표현되는

연주자의 생각과 의도,

 

조이키노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과 음악캠프의 추억,

 

알렉산더 폰 첼린스키,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을 위한 삼중주 D단조 Op.3 에서

느껴지는 음악의 힘,

 

소스타코비치의 교향곡이 주는 용기, 루 해리슨의 현대음악,

뉴올리언스 배낭여행의 추억이 연상되는 재즈,

파헬벨의 카논에서 느끼는 시간의 힘, 쳇 베이커의 슬픈 위로,

 

회복을 주는 요세프 수크의 자장가, 바흐 의 달력 같은 음악,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에서 느끼는 연주자의 취향,

살바토레 사리노, 모리스 라벨 의 현대음악 감상법을 소개한다.

 

 

2장 마음으로 발견하기 에서는

 

음악에서 배운 것이 있다.

 

목표로 가는 길이 쉬우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어렵고 힘든 것은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에 이름을 붙이면 해결이 빨라진다.

 

내가 고쳐야 할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내가 느끼는 문제점에 이름을 붙이면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쏟아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된다.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오페라 속 수많은 인간의 감정과 언어를 이해하려면

피아노 밖에서 최대한 많은 스토리를 경험해야 한다.

 

삶에서 겪은 모든 경험과 순간들이 나의 특별함을 만든다.

 

안토닌 드로르자크, 유모레스크, Op.101 7번 을 들으면 떠오르는 엄마,

빌리 할리데이와 오스카 피터슨, 우스운 것들 과 첫사랑의 기억,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첼로협주곡 2번 D장조 Hob, VIIb 의 보통의 감정,

 

니콜라이 카푸스틴, 여덟 개의 콘서트 에튜드 Op.40 과 후회의 기억,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C장조 K.521 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샤코프,피아노와 관완기를 위한 오중주 의 행복한 론도,

 

찰스 스탠포드, 포근한 날 과 친구와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낸 친구 이야기,

프랑시스 플라크, 오르간 협주곡 G 단조 FP 93 에서 느껴지는 상반된 이미지,

 

에릭샤티, 너를 원해 의 사랑의 느낌, 진은숙 의 생경한 현대음악,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의 멋진 글리산도,

빌라-로부스, 브라질풍의 바하 와 개과천선,

 

벤저민 브리튼, 단순 교향곡 에서 들리는 멋진 그림,

애니 초잉 드롤마, 나모 라뜨나 의 공감과 배려,

쇤베르크, 정화의 밤 에서 음악을 지탱하는 현악기,

 

재클린 뒤 프레 가 선사하는 첼로 연주의 매력,

카야 사리아호, 발라드 의 부드럽지만 상냥하지 않음,

팰릭스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의 음악적 매력,

 

슈만, 트로이메라이 연주가 매우 어려운 이유,

소개하고 싶지 않은 구아스타비노 의 피아노 듀엣,

불안을 대하는 법을 알려주는 드보르자크 의 피아노 오중주,

 

재즈와 삼바가 만난 나라 레앙의 지자피나두,

포핸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돌리 모음곡 등,

행운이 필요할 때 연주하는 거슈윈 의 곡,

 

보로딘, 첼로 소나타 의 견고하고 부드러운 위로,

존 케이지, 인 어 랜드스케이프 의 생소함 즐기기,

바흐 의 오보에 협주곡 F장조 에 얽힌 다정한 기억,

 

새로운 도시에서 택시기사와 친해지게 한

리처드 클레이더 만의 아이의 마음,

 

프란츠 슈트라우스, 녹턴의 종교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3장 음악으로 살아가기 에서는

 

베토벤의 음악은 피아니스트로서 중요한 시기에 함께 한다.

 

입학 시험에서 월광 소나타 를 치면서,

기적처럼 피아니스트의 삶을 시작한다.

 

피아노 너머의 베토벤을 상상하면서 알아가면서,,

베토벤의 고통스런 삶의 결과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고통의 보석을 예전처럼 감상하고 싶지 않다.

 

조지 거슈원, 랩소디 인 블루 같은 런던에서 보낸 시간,

벤저민 브리튼, 젊은이를 위한 오케스트라 가이드 로 배우는 악기,

 

알레그레토 의 다양한 감정의 템포를 표현하는 곡,

작업하면서 듣기 좋은 곡, 편지가 가져온 소설같은 이야기,

마음과 글이 어지러울 때 듣는 곤티티,

 

피아노의 소리를 아름답게 담은 곡, 피치카토 가 쓰인 음악,

콘 푸오코 가 쓰인 음악, 작별인사의 음악,

템포를 제어하기, 안단테 의 편안한 속도,

 

오페라 코치 의 사람 과 연주의 일,

타이머 음악 으로 좋은 음악, 템포 루바토 의 유연한 속도,

운동 음악, 여름의 끝이 연상되는 음악,

잘하는 일과 좋은 일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다.

 

"G는 파랑"은

몸으로 기억하는 음악의 감각,

음악에서 느끼는 특별한 감정의 순간들,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다.

 

감상은 감각으로 하는 상상이다.

 

음악, 작곡가에 대해 상상을 하고,

곡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다가,

처음으로 돌아가 상상을 반복하면서

변화를 즐기는 것도 좋다.

 

추상적 음악은 가사가 붙으면 가장 구체적 예술이 된다.

운율을 위해 모인 단어들은 가장 추상적인 것이

가장 구체적으로 변하는 순간을 선물한다.

 

음악의 주인공의 모습, 한여름 밤 스페인의 정경,

봄과 여름의 풍경, 포르투갈 바닷가 골목길 풍경,

 

다채로운 파랑의 추억, 뉴욕의 그리운 정경 등

다양한 기억과 추억을 불러온다.

 

어렵고 힘들다는 것은 잘하고 있다는 것이며,

문제에 이름을 붙이면 해결이 빨라지고,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는 것을 음악에서 배운다.

 

음악에 담긴 감정과 언어를 이해하려면

삶의 경험과 순간들이 필요하다.

 

베토벤의 음악이 고통스런 삶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자,

고통의 보석을 감상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G는 파랑"은 피아니스트가 말하는 음악 이야기다.

 

음악에 얽힌 삶의 기억, 추억, 사랑의 이야기로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이다.

 

 

"G는 파랑"은 피아니스트의 음악 감상법을 살펴보면서,

음악으로 상상의 나래를 넓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며,

음익과 삶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클래식부터 재즈, 민속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음악을 찾아보는 것도 즐겁다.

 

"G는 파랑"의 피아니스트가 소개하는 음악을 통해

음악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윌북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G는 파랑"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G는파랑 #피아니스트가음악을기억하는방법 #김지희 #윌북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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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G는 파랑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m | 2023.11.25 리뷰제목
예술 및 대중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다양한 형태로 배우며 특히 음악의 세계와 깊이에 대해 제대로 체감해 볼 수 있는 에세이북일 것이다. 책의 저자도 책과 음악을 사랑하는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전하며 생각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며 현실에서는 잊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예술의 세계에 대해 조명하며 어떤 형태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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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및 대중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은 다양한 형태로 배우며 특히 음악의 세계와 깊이에 대해 제대로 체감해 볼 수 있는 에세이북일 것이다. 책의 저자도 책과 음악을 사랑하는 자신의 입장을 솔직하게 전하며 생각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며 현실에서는 잊거나 판단하기 어려운 예술의 세계에 대해 조명하며 어떤 형태로 이를 접하거나 배워야 하는지, 그리고 이어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는 삶에 대한 적용이나 생각 등에 대해서도 일정한 논리와 조언을 더하고 있어서 다양한 형태로 접하며 판단 및 해석, 배움의 과정도 가능한 책일 것이다.

 

<G는 파랑> 또한 서양음악이나 클래식의 경우 시대를 불문한 가치이자 정신으로 많은 분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즐기고자 하는 영역일 것이다. 책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 자세히 전하며 누구나 일상이나 생활에서도 접하며 활용 가능한 일정한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이 분야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최대한 쉽게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참고했으면 한다. 누구나 이런 삶을 영위하고자 할 것이며 휴식과 재충전, 여유의 의미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는 점도 책이 갖는 또 다른 매력일 것이다.

 

 

 

 

 

 

 

 

 


 

 

 

 

 

 

 

 

 

 

 

 

 

 

 

 

 

물론 어렵다는 느낌도 들겠지만 우리가 인문학에 관심을 갖고 배우고자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이며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집착이나 몰입보다는 이를 현실에서 가볍게 접근하며 다양한 형태로 그리고 긍정의 의미로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 즐겼으면 한다. <G는 파랑> 책의 저자도 이런 보편적 정서와 가치, 삶에 대한 조언과 생각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대중적인 시각과 관점에 대한 접근법이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표현해 주고 있어서 괜찮게 다가오는 예술 및 대중문화, 혹은 음악 분야에 특화된 에세이북일 것이다.

 

<G는 파랑> 즉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누구나 쉽게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는 장점도 함께 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되는 부분이다. 음악을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 사람 등에 대해 어떤 형태로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서양음악 및 클래식 분야의 경우에는 어떤 형태의 특장점과 예술적 이미지가 공존하고 있는지도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게 된다. 해당 분야를 깊이있게 알고자 하는 분들이나 가벼운 접근을 통해 쉽게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책을 통해 접하며 나를 위한 방향으로도 함께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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