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투자는 결과물을 조만간 필요로 하지 않을 때만 가능하다
투자하니 코로나 때 투자한 주식이 떠오릅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 해보고 넣는 만큼 이득을 보니 주식 투자했던 거의 모든 분들이 계속 끝을 모르고 투자를 했었죠
투자는 시간의 여유가 충분한 자금 안에서 해야 하며 조급한 마음이 생기지 않게, 생황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저 또한 의도치 않는 장기투자자가 되었습니다
남들처럼 주식이 반 토막이 난 것도 당연한 현재의 결과입니다
이번 경험으로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절교를 선언하는 것은, 언제나 그것을 내일로 미루는 것보다 못한 일이다
사람 사이를 단칼에 끊어버리는 사람의 단호함이 멋져 보일 때가 있었습니다
나의 그러지 못함을 우유부단으로 자책하면서요
그러나 살다 보니 저자의 말처럼 인간관계라는 것이 무 자르듯이 단칼에 끊어버릴 수도 없는 복잡한 사연들도 있거든요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다.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이 있는 건 당연한 일이다
나도 누군가가 나와 결이 맞지 않아 상대방을 싫지는 않지만 좀 껄끄러운 관계가 있습니다
굳이 그런 사람과 관계를 좋게 한다고 애쓸 필요 없습니다
이효리가 한 명언이 떠오릅니다
"사람이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어디 있어요. 나하고 맞고 안 맞고 가 있을 뿐이죠"
정답입니다
이효리가 이 말을 했을 때 다들 놀랬죠
젊은 사람이 인생을 바라보는 눈이 깊구나 하고요
실제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이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공평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본주의이고 민주주의가 아닐까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쟁취한 것을 뺏어다 놀고먹는 사람에게 공평하게 나눈다는 것이 어불성설일 겁니다
그래서 하는 만큼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하려고 에너지를 뿜뿜 낼 수 있는 거겠죠
누군가 벌써 해버린 일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마라. 심지어 에둘러 하는 표현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 누군가가 머리 펌이나 염색을 하고 출근했다
그러면 직원들이 "어머 머리 잘 어울린다"
제가 보기에는 별로인데 말입니다
그러면서 젊은 직원들이 현명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미 해 버린 것 잘했다 말해주는 것이 현명한 것입니다
사실대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해주지 않아도 자기만족이니까 본인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하겠죠
뭐든지 진실을 직시하게끔 꼭 집어서 말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이 책은 대학생 때부터 이미 사회초년생을 경험하게 되므로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자기 계발서들이 있지만 박재현 저자의 '그래서 처세술이 필요합니다'라는 좀 더 쉽게 간결하게, 지루하지 않게 쓰여있습니다
저자가 인간관계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집필했다고 합니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충분히 짐작게 하는 책입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얽히고설키는 관계에서 인간관계를 맺습니다
이 관계들을 어떻게 풀며 살아갈지 어렵고 헤맬 때 이런 지침서들을 만난다면 충분히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것입니다
'그래서 처세술이 필요합니다', 나를 드러내고 물러날 때를 아는 힘, 박재현 작가의 책을 특히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권합니다
https://blog.naver.com/agaphao/223170481652
#책과강연
#서평단
#그래서처세술이필요합니다
#반니
#박재현
#백일백장
#김미혜의행복한상담
서평을 잘 안 쓰는 편인데 제목에 "그래서"라는 말에 이끌려 신청했다.
그런데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
우선 목차가 작은 글씨로 빈틈없이 촘촘하게 나열되어 있어서 이목을 끈다.
일반적인 책들과 다르다.
굳이 장점을 찾자면
넣을 내용이 많아서라고?
페이지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그러나 평을 하자면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목차가 책의 내용을 90%를 차지하는 이 책은 더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렌즈나 안경을 착용하는데....
아쉽다.!!
이 책은 "일과 삶 속에서 생기는 인간관계의 고민을 풀어주는 89가지의 지혜의 말들"이라는 소개가 있다.
목차가 책의 주 구성이라 볼 수 있다.
목차 갯수가 89개나 된다.
눈에 띄는 몇 개의 문장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009 본인의 부족하거나 아픈 부분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될 수 있으면 말하지 마라.
014 내가 거울을 보는 데 투자한 시간만큼 세상 사람드이 나를 그렇게 관심 있게 봐주진 않는다.
034 품위를 잃지 않고 화내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섣불리 화내지 마라
041 똑같은 단어나 말일지라도 사람마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
042 감성적인 것은 별 문제가 아니지만 감정적인 것은 대부분 문제가 된다.
066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그 사람의 현재 관심사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086 익숙한 일은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고 처음 하는 일은 두려움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처세술이 필요하다. 박재현
저자는 1997년생이며 경북대 공대졸업자이며 대기업에 근무를 했고 지금은 'JH인간관계연구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책 전반에는 저자가 직장인으로 혹은 자영업으로 겪었던 사건을 통해 경험하고 찾아낸 지혜들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나름의 혜안과 성찰이 곳곳에 보여서 아직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나 관계에 서툰 사람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경험한 사람이 한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20대의 저자가 얻어낸 것치고는 대단한 결실이며 관계에 대하여 연구하는 모습에 감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