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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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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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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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배워야 할 역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c******t | 2023.10.08 리뷰제목
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배워야 할 역사   - 「○○의 세계사」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인문·교양서적을 출판하고 있는 탐나는책 출판사에서 강대국의 역사를 조명하는 책, 「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가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나왔던 「○○의 세계사」와 결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큰 차이가 있는데 바로 강대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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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배워야 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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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세계사」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인문·교양서적을 출판하고 있는 탐나는책 출판사에서 강대국의 역사를 조명하는 책, 「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가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나왔던 「○○의 세계사」와 결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큰 차이가 있는데 바로 강대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우리 대한민국이 이런 강대국의 역사들을 통해 앞으로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연계해서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 그 부분이다.

 

아주 오래된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제국, 로마 제국뿐만 아니라 청나라나 고려, 조선의 이야기도 하고 있어 세월이 꽤 많이 흐른 지금, 어떻게 과거 강대국들을 본보기로 삼아서 우리가 적용할 수 있을까 싶을 수 있겠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 강대국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개인이라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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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세 가지 키워드, #도덕 #자유 #혁신

 

다른 나라를 침략해 식민지로 삼거나, 폭력으로 짓밟고 그 위에 우뚝 서야 강대국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래전 강대국이 되었던 대부분의 나라들에게서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바로 '도덕', '자유', '혁신' 이 세 가지이다.

 

우리나라도 일본에 약탈과 지배, 강제적인 합병 등 온갖 수모를 당했지만 끝끝내 독립을 이루지 않았는가. 이처럼 강제적이고 폭력적인 행위는 일시적으로 강국은 될지언정 영원히 기록에 남을 강대국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강대국에서는 도덕과 자유를 중시하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다. 설령, 강제적이지 않은 도덕심 때문에 반드시 치러야 할 대가가 그들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칠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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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강대국들의 이야기여도, 대부분 많이 바뀐 지금이라도 적용했으면 좋겠다 싶은 공감되거나 인상 깊은 부분이 많았는데, 특히 9장, 미국의 등장에서 남북전쟁에서 패배한 남부의 연합군 포로 병사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석방해 주는, 링컨이 보여준 관용은 아직도 분단국가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과 북한이 어떻게 나아가야 해야 좋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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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같은 문장은 한국인이라면 아마 알고 있을 것.

아무리 오래전의 강대국의 역사라도 지금의 대한민국이 배우고 적용해야 할 숙제는 여전히 있었다. 저자 역시 이런 강대국의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일을 독자에게 강조하고 있다. 책 한 권으로 강대국의 역사, 그들의 사회와 함께 우리가 강대국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본 서평은 탐나는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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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 문석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n*****2 | 2023.10.04 리뷰제목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여러 책들을 들여다보며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공자이든, 비전공자이든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각각 각기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결국엔 역사를 현재의 거울 삼아 미래에 조금이라도 더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라는 대전제에 귀속될 수 밖에 없다. 설사 그 이유가 단순한 재미 때문이건,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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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여러 책들을 들여다보며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공자이든, 비전공자이든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각각 각기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결국엔 역사를 현재의 거울 삼아 미래에 조금이라도 더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함이라는 대전제에 귀속될 수 밖에 없다.

설사 그 이유가 단순한 재미 때문이건, 아니면 전공이라 할 수 없이 해야하기 때문이건.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역사를 공부하는 대전제에 딱 맞게 부합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세계사적으로 제국을 이루었던 페르시아 제국, 로마 제국, 대영제국부터 현대 최강대국인 미국까지 여러 나라들의 역사들을 간략하게 설명하면서, 중간중간에 고려, 조선도 조금씩 다루고 있다.

각각의 챕터들이 약 20여 페이지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분량이 짧기 때문에 저렇게 큰 나라들의 역사들이 세세히 담겨있진 않다.

 


 

로마편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로마사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만 세계사적 내용들을 다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 아무리 뛰어난 세계사책을 쓰는 작가라 하더라도 저 짧은 분량으로 로마사를 완벽히 풀어낼 순 없다.

그게 그렇게 쉬운 거였으면, 시오노 나나미나 에드워드 기번같은 대작가들이 몇만자에 달하는 글을 쓸 이유가 없었겠지.

이 책을 볼때는 세계사적 포인트에 촛점을 두고 읽으면 안될것으로 여겨진다.

온전한 세계사 책이 아니기 때문인데,

뭐랄까?

세계사 절반 + 정치학 절반

같은 느낌이랄까?

저자는 자신만의 뚜렷한 정치적 주관하에 글을 쓰고 있다.

세계사를 되짚어보고 과거의 대제국들의 모습에서 그러한 자신만의 주관을 확립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것은 바로,

 


 

이 책의 가장 핵심 포인트 문구인 "도덕성과 자유" 이다.

사실 이 부분은 여러 세계 명작들에서 수도 없이 다루어진 부분으로, 최근 읽었던 이와 관련된 책은 앤서지 버지스의 '시계태엽 오렌지' 가 있다.

 

https://blog.naver.com/for_neoend/223154218657

 

조직의 안정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어디까지 억압해야 하는 것인가.

사회적 통념이 허용하는 범위라고 단정짓기에는 매우 애매모호하다.

그렇다고 하나하나 줄 그어가며 세부적인 것들에까지 잣대를 들이밀기도 어렵다.

조직 구성원이 몇 안되는 경우에야 크게 문제 없겠지만, 회사, 더 나아가 국가의 모든 구성원에게 일일히 잣대를 적용시킨다는건 불가능이라고 봐야한다.

밸런스를 맞춰야 된다?

이 역시 좀 무책임한 말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그 밸런스가 어딘데? 저울 균형 맞추는것도 아니고 관념적 가치들을 어떻게 서로 저울질 할 수 있겠는가.

저자는 이에 관련하여 분명한 소신을 밝히고 있다.

그것은 바로, 정치의 역할이 작아져야 하는 것이다.

반박하고 싶어지다가도, 우리나라의 정치인들 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으면,

'과연 그럴듯 한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흉악범죄나 불특정 다수를 향한 범죄, 집단 범죄들이 난리인 요즘,

개인의 도덕성을 그저 무지성으로 믿어 보기엔 당장 나와 내 가족이 너무 불안하다.

어쩌다 이 나라가 이런 꼴이 되었는지는 정치적으로 놓고 봤을때 너무나도 명약관화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닐 것이기에 구지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일단은 조폭들과 짱깨들만 먼저 잡아 족친다면 훨씬 더 좋은 나라가 될것 같은데.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무엇이강대국을만드는가

#문석기

#탐나는책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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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3.10.03 리뷰제목
강대국의 원동력, 필수요소 "도덕성" 과 "자유"   지은이는 이 책<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에서 강대국의 필수요소로 ‘도덕심’과 ‘자유’를 들고 있다. 실제 강대국이란 아직 정확한 정의도 합의된 개념도 없다. 국어사전에는 “병력이 강하고 영토가 넓어 힘이 센 나라”로, 영어사전에는 powerful nation, 혹은 World power로 나와 있다.   강대국(强大)은 강(强)하고 큰(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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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의 원동력, 필수요소 "도덕성" 과 "자유"

 

지은이는 이 책<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에서 강대국의 필수요소로 ‘도덕심’과 ‘자유’를 들고 있다. 실제 강대국이란 아직 정확한 정의도 합의된 개념도 없다. 국어사전에는 “병력이 강하고 영토가 넓어 힘이 센 나라”로, 영어사전에는 powerful nation, 혹은 World power로 나와 있다.

 

강대국(强大)은 강(强)하고 큰(大) 나라를 만드는 동력은 자연조건을 하드파워로 보고, 정신문화와 경제, 소득수준 등을 소프트파워(본래 의미와는 조금 다르지만)로 기준으로 볼 수도 있고, 강대국으로 보는 지표(국토, 경제, 군사, 국민소득 등의 요소)를 기준 삼아 강대국, 약소국으로 강대국은 초강대국, 준 강대국 등의 구분할 수도, 하지만 이 또한 모호하다. 대체로 강대국의 기준을 이탈리아로 보고, 미, 영, 프, 독, 러, 중국을 강대국이라고 생각한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경제, 군사 등을 판단요소로 들면서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할 것이다.

 

여기서는 강대국의 기준이 무엇이냐를 가지고 논하는 것은 아니다. 지은이가 생각하는 강대국이란 국민 또는 사회의 높은 도덕성(현대적 의미로는 인권존중, 관용, 배려, 포용, 평등, 공평 등)과 자유를 포함한 정신문화가 판단기준인 듯하다. 강대국이란 무엇인가를 보는 하나의 기준일 수도 있겠다.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개념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지은이의 탐구심에 경의를 표한다.

 

영국과 프랑스의 차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힘 있는 자는 그 힘을 모두를 위해 써야!

 

지은이는 사회의 높은 도덕성만으로는 강대국이 되지 못하며, 반드시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역사이래 수많은 강대국이 등장했는데, 지은이는 강대국의 구별기준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예를 들었다. 영국은 전성기 시대 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 귀족도 세금을 냈다. 전쟁 시에는 더 많은 세금을 내, 평민들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냈다. 프랑스는 귀족이 토지의 1/4을 소유하고 있지만, 세금 한 푼도 내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영국은 강대국이 되었고 프랑스는 약탈과 광기가 넘치는 혁명을 발생했다. 작은 섬나라가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사회의 도덕성과 자유보장이라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귀족은 의무를 진다'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처음으로 이 표현을 썼던 사람은 정치가인 레비 공작 피에르 가스통 마르크였다. 그의 책 <격률과 교훈>에서 부와 권력은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수반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주로 사회 지도층 혹은 상류층이 사회적 위치에 걸맞은 모범을 보이는 행위를 표현할 때, 혹은 그것에 완전히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던 표현이다.

 

이 책에서는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제국, 로마 제국, 대영제국, 청나라, 미국이 어떻게 강대국의 지위를 누렸을까, 그 핵심을 파악하려 한다. 군사, 경제, 정치, 기술, 지리적 환경, 문화, 외교 등 다양한 요소를 살펴본다.

 

바빌로니아와 페르시아, 그리고 로마

 

메소포타미아 왕국을 통일한 바빌로니아는 최초의 법치국가였다. 법치란 결국 도덕의 최소한 임을 명확히 한 함무라비 법전, 유명한 눈에 눈, 이에는 이라는 본래 의미가 왜곡됐는데, 이는 한계를 설정하는 상징이었을 뿐, 실제로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었다는 점이며, 이렇게 도덕률 즉, 사회질서의 규칙을 정함으로써 이후 서구 사회를 움직이는 기본 원리가 됐다는 본다.

 

페르시아는 인류 최초의 제국, 건설의 밑바탕에는 ‘포용성’ 피정복민의 종교, 문화를 존중, 세금만 낸다면, 그들의 자유를 제한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제국의 기반이 된 듯하다. 서양 최대제국인 로마는 법치와 자유를 억압하지 않는 정치체제를 들고 있다. 최소한의 도덕과 의무(납세와 병역의무?)만 지켜라. 그러면 자유를 허하노라?, 이렇게 해석될 여지도 있지만, 아무튼 그렇다.

 

청나라의 발기

 

청나라를 강대국으로 보는 이유는 탁월한 공동체 정신이라고, 도덕심과 자유와의 관계는 어떤 맥락이었을까, 청의 유연한 동화능력을 강대국의 요소로 본 듯하다. 이를 어떻게 봐야 할지, 아무튼 중국문화 속에 녹아들어 간 게 아니라 주변국(이른바 오랑캐 등의 문화수용으로)과의 융합이라는 표현을 쓰더라도, 한족 문화로 편입된 것만큼은 사실인 듯, 마치 어느 국가 혹은 민족을 억압하는 국가나 집단의 수장, 수괴를 죽인 행위는 피억압자 쪽에서 보면 영웅이고, 억압자 쪽에서 보면 테러리스트일 수밖에.

 

아마도 이 책은 한국이 강대국이 되려면 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일 듯, 여기서도 도덕성과 자유를 열쇳말로 삼는다. 정치적 역할은 축소되어야 한다. 대의민주주의 정치 제도 아래에서 만들어진 법안들이 도덕성을 약화하는 방향으로 가기 쉽다는 점이라고 하면서 공동체의 도덕성 향상보다는 무질서를 높이는 방향, 대의민주주의 엔트로피 법칙, 무슨 말을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지 않아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다.

 

이렇게 모호한 구석이 많지만, 이 책은 어디까지나 한국이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높은 도덕성과 자유의 보장이라는 필수요소가 어떤 식으로든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무엇이겅대국을만드는가#문석기#탐나는책#역사상최대강국지위를누린여섯나라#강대국으로이끈동력은#도덕성과자유가강대국의필수요소#노블레스오블리주#책콩카페#책콩서평단#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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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평점10점 | p********f | 2023.09.25 리뷰제목
고대부터 현대까지 가장 위대했던 여섯 나라의 성장과정과 발전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하여 흥미진진하였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법전은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 법전이라고 한다. 함무라비 법전이라고 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법이라는 생각부터 든다. 하지만 보는 관점을 달리하면 자신이 지은 죄보다 과도한 벌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의미로
리뷰제목

고대부터 현대까지 가장 위대했던 여섯 나라의 성장과정과 발전을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하여 흥미진진하였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법전은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 법전이라고 한다. 함무라비 법전이라고 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법이라는 생각부터 든다. 하지만 보는 관점을 달리하면 자신이 지은 죄보다 과도한 벌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의미로도 해석이 됨을 알고 놀랐다. 팔을 부러뜨린 자는 똑같이 상대의 팔은 부러뜨릴 수 있지만 그 이상 발을 부러뜨리거나 목숨을 해할 수는 없음을 의미한다. 이는 현대의 죄형법정주의 법치주의의 기초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로마제국이 오랜 시간 동안 광활한 영토를 지배하며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국민들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집권층이나 권력자들을 항상 견제하고 분권체제를 유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로마가 만든 분권체제는 오늘날의 삼권분립제도의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윤리 도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이다. 철저하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권력층이 약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흔히 영국을 신사의 나라라고 부른다. 신사는 여성과 약자에 대한 배려의 의무가 존재했다고 한다. 여성과 함께 거리를 걸을 땐 여성을 안전한 인도 쪽으로, 여성이 무거운 짐을 들고 갈 땐 대신 짐을 들어 준다거나 비가 내리면 우산을 들어주고 마차를 탈 때도 손을 받쳐주어 여성이 먼저 안전하게 마차 레 탑승하게 도와주는 등 흔히 요즘 매너남이라고 불리는 매너란 매너는 다 에티켓의 의무였던 듯하다. 항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영국을 신사의 나라라고 부른다. 신사는 여성과 약자에 대한 배려의 의무가 존재했다고 한다. 여성과 함께 거리를 걸을 땐 여성을 안전한 인도 쪽으로, 여성이 무거운 짐을 들고 갈 땐 대신 짐을 들어 준다거나 비가 내리면 우산을 들어주고 마차를 탈 때도 손을 받쳐주어 여성이 먼저 안전하게 마차에 탑승하게 도와주는 등 흔히 요즘 매너남이라고 불리는 매너란 매너는 다 에티켓의 의무였던 듯하다. 항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로마와 비슷하게 귀족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어 경제적 모범을 보여 주는 등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시행했다고 한다.

강대국의 위치에 오른 모든 국가들은 한결같이 국민의 도덕성이 높았고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특징이 있다. 공동체의 도덕성이 중요하지만 국가가 강제할 수는 없어 개인의 자유, 선택에 맡겨야 하는 도덕성과 자유는 딜레마적 상관관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자유와 도덕성의 균형을 맞추는게 쉽지 않았기에 역사상 위대한 제국으로 성장한 나라들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국민들의 자유와 법으로 모든 것을 강제할 수 없기에 양심에 의한 도덕성을 높여가는 것이 우리나라가 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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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엇이 강대국을 만드는가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q*******a | 2023.10.05 리뷰제목
'강력한 국가' 또는 강대국의 국민으로서의 긍지를 지니며 살아가기 위하여 분명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 또한 노력하여 왔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오롯이 경제적으로 잘 사는 나라를 목표로 하여 나아갔다면 과연 21세기의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이자 문화강국 이라는 타이틀을 뒤로하고 또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국가를 발전시켜야 할까? 이에 이 책은 공통적으로 '자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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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국가' 또는 강대국의 국민으로서의 긍지를 지니며 살아가기 위하여 분명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 또한 노력하여 왔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는 오롯이 경제적으로 잘 사는 나라를 목표로 하여 나아갔다면 과연 21세기의 대한민국은 이미 선진국이자 문화강국 이라는 타이틀을 뒤로하고 또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국가를 발전시켜야 할까?

이에 이 책은 공통적으로 '자유'라는 코드를 바탕으로 과거의 수 많은 제국의 면면을 살피고 있다. 물론 소개하는 제국에는 고대 로마제국과 같은 세계적으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친 문명도 포함되어 있기에, 자칫하면 이 책이 드러내는 강대국의 의의를 과거의 제국주의와 결부시킬 여지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한 강대국의 바탕은 자유... 즉 국가의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나 스스로를 자제할 자유'를 인정하는 (나름) 건전한 국가의 정신을 공유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스스로의 자제(속박)은 어떠한 것에 의하여 성립되는가? 이에 저자는 '도덕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국가정신과 국민의 계몽이 과연 부자유 속에서 발현 할 수 있는가. 위의 질문에 대하여 고대의 국가들은 해당 국민 만이 아닌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자들도 부분별한 자유를 경계하여 왔다. 이에 무분별한 자유는 기존의 도덕률에 반하여 지나친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는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후 무분별한 자유 아래 공동체의 법률 또한 위협받게 된다면... 그것은 이미 국가의 기능을 상실한 멸망의 길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나는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막연히 강대국의 조건을 자원과 한경, 또는 시대적 도전에 성공한 혁신적 행보를 보인 국가에 유리하게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해 왔다. 그러나 이 책은 보다 내면적인 윤리 의식을 '지혜'에 결부시켜 제일의 조건으로 제시한다. 그러고보면 과거 제국의 전성기와 이후 황혼기에 이르러, 국가를 변화시키는 이유의 제일은 공동체의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여긴다. 처음 시작한 자들의 활기와 도전정신 또는 염원이 이후 나태와 타락으로 변화하기까지... 그 과정을 '역사'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면, 기꺼이 이를 마주하고 경계하여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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