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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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의 힘

세상을 다르게 감지하는 특별한 재능

리뷰 총점 9.7 (15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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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 평점10점 | d*******d | 2023.09.10 리뷰제목
예민하다는 건 대체적으로 감정을 크게 느끼거나, 오감에 민감한 상태를 말해요. 여러분은 이러한 예민함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긍정적인 뜻으로는 선뜻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 사회가 예민함을 부정적인 기질로 여기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당장에 예민한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어쩐지 호들갑스럽고, 별 것 아닌 것에도 신경을 쓰는 것처럼 여겨지곤 하죠. 하지만 그
리뷰제목
예민하다는 건 대체적으로 감정을 크게 느끼거나, 오감에 민감한 상태를 말해요. 여러분은 이러한 예민함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긍정적인 뜻으로는 선뜻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 사회가 예민함을 부정적인 기질로 여기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 당장에 예민한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어쩐지 호들갑스럽고, 별 것 아닌 것에도 신경을 쓰는 것처럼 여겨지곤 하죠.

하지만 그렇게 속단하기 전에, 우리는 예민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예민하다는 게 마냥 나쁘기만 한 걸까요? <예민함의 힘>은 예민하다는 것의 의미, 예민함이 가진 강점, 스스로 예민한 사람인지 판단해보기 등의 내용을 다루어요.

세상이 예민함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부터 시작해서, 예민함의 작동방식, 과부하 된 세상에서 예민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좋았어요.

무엇보다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예민함이라는 특성을,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어떨지 색다른 제안을 주는 책이라 좋았어요.

내가 가진 치명적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특성을,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장점이자 강점으로 바꾸어 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책을 읽어보니 저도 굉장히 예민한 사람인 걸 깨닫게 됐어요. 스스로 몰랐던 그러한 특징 때문에, 그간 겪고 느꼈던 여러 상황과 감정에 대한 까닭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그 덕에 막혀있던 무언가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속이 시원했답니다!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부분은, 예민한 까닭으로 형성된 뛰어난 공감 능력에서 비롯되는 고통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는 5장이었어요.

타인에게 공감하는 것은 좋으나, 지나치게 이입해서 스스로 고통받지 않는 방법을 깨우칠 수 있어 좋았어요.

저는 곤경에 처한 이들을 보며 때로는 너무 지나치게 그들의 감정에 이입하고 공감하기 때문에 정말 괴로웠거든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 타인에게 최대한 베풀 수 있는 행위를 행함으로써, 마냥 공감에 머무르는 대신 타인을 연민하고 그들의 괴로운 감정과 나의 감정은 오롯이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위안을 받았어요.

또한, 예민함은 부정적인 감정을 스펀지처럼 쉽게 흡수하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감정도 마찬가지로 잘 흡수할 수 있대요. 따라서 책에서는 이러한 예민함의 긍정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좋은 방향으로 예민함을 쓰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예민한 특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된 점도 좋았지만 특히 가장 좋았던 점은, 막연히 나쁜 점만 보고 고치기 급급했던 것을 다른 시각에서 봤을 때 생각도 못했던 좋은 쪽으로 바꿀 수 있다는 깨달음을 준 책이었어요.

<예민함의 힘>은 3가지 유형의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해요. 첫 번째는 스스로 예민하다는 걸 아는 사람, 두 번째는 자신이 예민할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기 시작한 사람, 세 번째는 예민한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에요. 제가 추가로 덧붙이자면 책의 주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읽어보세요.

여러분께서도 만약 내가 너무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예민한 내가 자책스럽다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예민한 게 전혀 잘못된 게 아니고, 오히려 예민해서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드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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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예민함의 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u | 2023.10.04 리뷰제목
-왜 그렇게 예민해? -과민반응 하지마.-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안돼?가스라이팅이다.몰랐다.정말 진짜.(하지말자)예민함은 나에게 부정적 단어였다.하지만 책에서는 예민함은 1.공감능력이 뛰어난, 2.감각지능이 높은,3.인지적 처리능력이 좋은,4.깊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라고 한다.예민함을 인정하고기다려준다면예민함은 분명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이다...사실 예민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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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예민해?

-과민반응 하지마.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안돼?

가스라이팅이다.
몰랐다.
정말 진짜.
(하지말자)

예민함은 나에게 부정적 단어였다.

하지만 책에서는 예민함은

1.공감능력이 뛰어난,
2.감각지능이 높은,
3.인지적 처리능력이 좋은,
4.깊은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예민함을 인정하고
기다려준다면
예민함은 분명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것이다.

.

.

사실 예민하다는 말
안들어본 사람도 있을까?
(있어?정말?진짜?)

난 무던한 편인데도 아주 가끔 듣는다.
그럼
지가 뭔데 나한테 예민을 논하노?
싶은 생각을 하기도..

그런데 책을 읽으며
예민하다는게 나쁜게 아니구나.

그냥
나는 눈.코.입이 있어 처럼
나는 예민해가 부정적인게 아니라
나의 기질적 특징인걸 잘 이해하는게 필요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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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예민한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이상하지 않다. 평점10점 | f*********0 | 2023.09.27 리뷰제목
1. 예민함은 환경을 인식하고, 처리하며, 깊이 반응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① 감각을 통해 정보를 인식하는 것 ② 그 정보에 대해 깊이 생각하거나 그것과 다른 기억, 지식 또는 아이디어와의 연결점을 찾는 것 2. 예민함 → 잘 반응하는(responsive) 전체 인구 = 낮은 예민함(30%) + 중간(40%) + 높은 예민함(30%)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민하다.  3.
리뷰제목

1. 예민함은 환경을 인식하고, 처리하며, 깊이 반응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① 감각을 통해 정보를 인식하는 것
② 그 정보에 대해 깊이 생각하거나 그것과 다른 기억, 지식 또는 아이디어와의 연결점을 찾는 것

2. 예민함 → 잘 반응하는(responsive)

전체 인구 = 낮은 예민함(30%) + 중간(40%) + 높은 예민함(30%)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민하다. 

3. 예민함과 다른 의미를 혼용하지 말자.
예민함 ≠ 내향성 : 정신적 에너지가 개인 내부의 자아에 유지되는 상태, 내향성은 소수의 사람과 어울리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기는 성향, 예민함은 사교활동과 상관없이 자극적인 환경에 피로감을 느낌.

4. 예민함에 도움 되는 행동① = 안정감을 느끼는 행동을 통해 각성 수준을 낮춤
예) 바닥에 반듯이 눕기, 벽에 등을 대고 세게 밀기, 간단한 팔굽혀 펴기 등

5. 예민함에 도움 되는 행동② = 머리를 덜 움직이자, 가급적이면 등을 벽에 대고 있자.

6. 예민함에 도움 되는 행동③ = 건강한 경계 설정하기, "한 시간만 머물 수 있어요.", "저는 가지 않을 거예요."

7. 예민함에 도움 되는 행동④ = 웃고 노는 시간 만들기, 유머는 감정적인 과잉 자극과 상충하는 뇌의 전두엽 피질을 사용한다. 재미있는 것을 보고 웃으면 과잉 자극에 압도당할 수 없다.

8. 예민함에 도움되는 행동⑤ = 인지적인 뇌를 깨우자, 인지적인 뇌와 감정적인 뇌는 동시에 활성화되지 않는다.
예) 종이에 '인지적 사실'을 적는다. (3가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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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예민함은 곧 장점이다 평점10점 | z*******n | 2023.09.27 리뷰제목
예민함, 섬세함, 기민함… 타인으로부터 이와 같은 성격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거나, 남들보다 지나치게 신경이 쓰여서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세상은 점점 빨라지고 무언가 하나를 제대로 즐기기 이전에 또 다른 유행이나 기술이 등장하는 시대다. 그 흐름이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며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호흡이 달려 매번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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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함, 섬세함, 기민함… 타인으로부터 이와 같은 성격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거나, 남들보다 지나치게 신경이 쓰여서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세상은 점점 빨라지고 무언가 하나를 제대로 즐기기 이전에 또 다른 유행이나 기술이 등장하는 시대다. 그 흐름이 마치 자신의 것인 양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며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호흡이 달려 매번 스스로를 검열하고 자책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재빠른 사회와 세상에서 예민함은 어떤 장점이 될까? 예민함이 과연 장점일까? 예민한 게 뭔데? 예민한 성정은 타고나는 것일까? 유전일까? 한 번이라도 스스로 예민한 사람이라고 여겼으면 떠올릴 법한 질문들이다. 이 책은 예민함을 장점이라고 여긴다. 어떤 특성이 있는지, 이 기질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이 사회에서 예민한 사람들은 어떤 태도로 살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한다.

- 예민한 사람도 덜 예민한 동료만큼이나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예민한 사람이라고 해서 고쳐야 할 것은 없다. 만약 나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믿는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나를 대할 것이라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커리어 코치인 린다 빈스는 말한다. 오히려 예민한 사람은 자신이 가진 많은 재능을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p.247)

특히 8장에서 예민한 사람들이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가이드라인을 준다. 예를 들면 직장 내에서 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도록 정서적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상사나 동료들에게 건넬 멘트 리스트, ‘일’에 대한 개인의 관점을 바꾸는 잡 크래프팅의 단계, 외부 요인을 차단하고 한 가지 일에 몰두하여 끝내는 딥 워크 등. 직장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제안과 더불어 예민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까지 추천(!)한다.

책을 완독한 결과, 이 책은 예민한 사람들을 뿐만 아니라 처세술이 없는 예민한 사람을 주변에 두고 있는 사람도 읽으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환경에서 비롯해 발현하는 개인의 특성, 사고방식, 사회가 그들에게 부여하는 기대치 등 다양한 각도에서 예민한 사람을 분석하고 있다. 한 번쯤 예민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거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예민한 사람은 혼자가 아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술가와 천재만 예민함을 드물게 가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도시, 직장, 학교에서 3명 중 1명은 예민한 사람이다.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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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스스로를,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 평점10점 | c****a | 2023.09.27 리뷰제목
나와 내 아이는 예민하다. 서로 갖고 있는 예민함의 결은 다르지만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는 좀처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어떤 구석들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예민한 사람‘의 카테고리에 놓여 있다. 나는 어떠한가. 스스로도 그렇지만 아이의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아이만의 특성이자 강점으로 이해한다. 시각 또는 태도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그 단순한 차이가 아이와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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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아이는 예민하다. 서로 갖고 있는 예민함의 결은 다르지만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는 좀처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어떤 구석들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예민한 사람‘의 카테고리에 놓여 있다. 나는 어떠한가. 스스로도 그렇지만 아이의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아이만의 특성이자 강점으로 이해한다. 시각 또는 태도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그 단순한 차이가 아이와의 상호작용에서 전혀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다.


그런 점에서 너무도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예민함의 힘이라니, 제목부터 전하고자 하는 바를 확실히 강조한다. 강인함 사회에서 벗어날 것을, 예민함은 우리가 가진 여러 많은 특성들과 마찬가지의 선 상에 놓인 나만의 가치와 강점임을, (많은 이들이 놓치고 있을) 예민한 사람이 가진 강점을 제대로 인식할 것을 제안한다.


294p. 시끄럽고, 빠르며 지나치게 과도한 세상에서 우리는 예민한 사람들에게 주목하고 기대를 걸어야 한다.


애착 유형을 설명할 때마다 꼭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애초에 기질적으로 먹고 자는 것이 예측 가능하고 편안한 유아와 기질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많은 것이 예측 불가능한 유아 중에 후자가 불안정 애착일 가능성이 높지 않냐는 이야기 말이다. 책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후자도 충분히 안정 애착을 이룰 수 있다. 단, 부모가 그에 맞는 애착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기민하게 아이를 잘 이해하고 반응해줄 수 있을 때 그렇다. 예민함을 모나고 못난 특성으로 바라보고 싹을 잘라버리려는 노력 대신 그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지해주는 환경에서 예민함은 화려하게 고유의 빛을 낸다.


비단 예민함 뿐일까. 우리 사회는 “~~해야 한다.”는 주문이 생각보다 많다. 정상과 비정상을 쉽게 구분하고 재단한다. 늘 버릇처럼 말한다. 이 세상에 이유 없는 마음은 없다. 예민함도 혹은 그 어떤 특징도 모두 당신만이 가진 이유 있는 마음이다. 스스로가 예민해서, 아이가 예민해서, 지인이 예민해서, 혹은 예민함을 좀처럼 깊이있게 이해하지 못해서 … 그 어떤 이유에서건 나와 주변을 오롯이 이해하고 사랑하고 보다 건강하게 삶을 건설하는 태도를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임에 분명하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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