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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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가 온다

역사상 최대 소비 권력이 장악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리뷰 총점 9.7 (30건)
분야
경제 경영 > 마케팅/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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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신선한 충격을 준 책이 이 책!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 2023.11.15 리뷰제목
잘파세대 (Z+Alpha Generation)의 등장   지금까지는 MZ세대의 시대였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더한 30~40대 세대를 통칭하는 이 단어는 소비권력을 위해 '애써서' 만든 개념이라 해야 한다. 정작 해당 세대인 Z세대가 '우리는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르다'고 심한 거부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소비를 위한 마케팅을 적용하기에도 무리가 따랐다. 언젠가부터 '20
리뷰제목


 

 

잘파세대 (Z+Alpha Generation)의 등장

 

지금까지는 MZ세대의 시대였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더한 30~40대 세대를 통칭하는 이 단어는 소비권력을 위해 '애써서' 만든 개념이라 해야 한다. 정작 해당 세대인 Z세대가 '우리는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르다'고 심한 거부감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소비를 위한 마케팅을 적용하기에도 무리가 따랐다. 언젠가부터 '2030 세대를 위한~'이란 부제가 활용적 측면에서는 더 우세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새로운 소비권력을 칭하는 단어가 등장했으니, 바로 잘파세대다.

 

책 <잘파가 온다>는 새로운 소비권력 잘파세대를 이야기한 책이다. 이 책은 <리테일의 미래>, <리:스토어> 등 화제를 낳은 책을 쓴 황지영이 썼는데, 요즘 나온 여느 트렌드책을 능가할 만큼 통찰력이 있다.

저자는 한때 'MZ'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 분석이 많았으나 학계에서는 디지털 기가와 함께 자라난 Z세대와 알파 세대의 유사성이 더 노파고 분석해 왔다며 이들은 벌써 경제활동에 참여한 단계이며 다양한 온라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비즈니스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알파세대인 자녀를 두고 있는 사람으로서 또 어린이를 위한 경제동화인 <행복한 부자 학교 아드 푸투룸> 시리즈를 쓰고 있는 작가로서 반갑고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진즉 나왔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저자가 밝힌 미처 알지 못한 잘파세대들의 활약상은 눈부셨고, 놀라웠다. 그리고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작금에 쏟아지고 있는 트렌드 관련서 몇 권을 합해도 따라올 수 없는 분석들이었다.

 

잘파세대 는 누구?

 

"1990년대 중반~2000년대 후바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다. 디지털 네이티브, 자본주의 키즈 등으로 불리며 유사하 점이 많은 이들은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며 최대 소비 권력으로 부상중이다.

(...)

매클린들연구소는 2025년 전 세계 알파 세대 인구가 22억 면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는 전체 인구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수다. 역대 최대 규모의 인구수와 자본력, 디지털 영향으로 무장한 이들의 등장으로 기업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가 함께 기술과 미디어의 발전이 맞물려 돌아가며 기업의 마케팅 문법이 새롭게 쓰이는 중이다." (책 날개, 본문 10페이지)

 

저자는 태어날 때 부터 휴대전화를 들고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대가 등장했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한 20대, 30대 Z세대와 주요소비주체가 된 2010년 이후 출생 알파세대의 등장으로 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재편되고 있다고 이 책에서 말한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TV에서 보는 이해할 수 없는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들은 그들을 위한 것이었고, 그 경향성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거라는 점이었다. 이래서 어른들이 '점점 뒷방 늙은이가 되어간다'고 말했구나 싶은 서글픈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잘파 세대가 주도하는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아홉개로 추려냈다.

 

  • 날 추적하지 마세요 - 알고리즘에 반기를 든 세대의 등장

  • 안티 알고리즘 - 알고리즘에 반기를 든 세대의 등장

  •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 - 인간적 소통을 갈구하다

  • 나보다 우리가 더 중요해 - 클릭 한 번으로 가치관을 드러내다

  • 내가 바꾸는 세상 - 클릭 한 번으로 가치관을 드러내다

  • 진지함보다는 가벼움 - 관계도, 콘텐츠도, 식사도 간편해야 한다

  • 소비로 존재감을 높이다 - 불확실성이 소비자를 바꾸다

  • 나이를 재정의하다 - 자신만의 '젊음'의 기준을 찾다

  • 의식적 게으름 - 자신만의 '젊음'의 기준을 찾다

 

모든 생각의 핵심은 질문이다. 저자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를 선정할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 잘파 세대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는 어떤 사회적 변화를 시사하고,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안티알고리즘과 익명성(인코그니토)을 반영한 서비스의 등장은 기술적 디스토피아를 시사한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는 무엇이고 기업은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소셜 미디어는 사회를 연결하는 한편, 고립을 강화하기도 하는 환경에서 진정성과 연결을 강조하는 소셜 미디어가 기존 소셜 미디어 강자를 제치고 부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부상은 반짝 유행으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가?

  • 디지털이 우리 삶을 지배하는 지금, 디지털 유토피아에서 편안함과 불편함, 즉 양면성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는 무엇을 설명하고 예측하도록 하는가?

  • 앞으로 또다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재난에 대한 공포로 인간의 깊은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욕구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되고 있는가?

  • 잘파 세대를 중심으로 진지함보다는 가벼움을 지향하는 소비 경향이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들의 특성을 반영한 스니펫 컬쳐는 기업에 어떤 인사이트로 활용될 수 있는가?

  • 팬데믹을 겪으며 나타난 시간 수축 효과와 무기력, 무감각이 증가하며 오히려 의식적으로 단절과 즐거움을 찾는 현대인에게 숨어 있는 필요와 욕구는 무엇일까? 웰니스는 어떤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되었을까?

 

새로운 세대를 이해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이해가 되지 않아서다. 그도 그럴 것이 온라인의 탄생을 어른이 된 이후에 목격한 내가 어찌 디지털 네이티브를 단번에 이해하겠는가? 걱정은 이들이 이미 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내 아들을 포함한 알파세대들은 가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비중을 차지하는 주체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의 씀씀이를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이들이 만들어나가는 세상에서 '뒷방 늙은이'는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책을 읽는 내내 두려움이 엄습한 건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분명한 건 이들 젊은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스마트하다는 것이다. 이전 세대보다 불평등하고 더 악화된 환경을 사는 대신, 훨씬 더 똑똑하고, 현명하며, 인간적이라는 사실은 이 책에서 만나는 사실들을 살피다 보면 확신하게 된다. 또 다른 사실은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이고, 단지 내가 모를 뿐'이라는 것이다. 그들과 함께 살려면, 그리고 내가 죽는 날까지 잘 생존하려면 그들을 더 '이해'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깨우친다.

 

Z세대의 상사라면, 알파세대의 부모라면 꼭 읽을 책,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신선한 충격을 준 책이 이 책이다!

 

2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1 댓글 36
종이책 잘파가 온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t*****d | 2023.10.03 리뷰제목
잘파(Generation Z Alpha)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후반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합쳐 부르는 용어로써 전 세계 알파세대 인구가 22억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주목받기 시작한 소비권력이라 말한다.잘파세대가 기업에 중요한 이유를 짚어보자면 이들이 3~5년안에 가장 중요한 소비 주체로 부상할 주체이며 이 세대들은 기성세대에게 표준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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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Generation Z Alpha)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후반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합쳐 부르는 용어로써 전 세계 알파세대 인구가 22억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주목받기 시작한 소비권력이라 말한다.

잘파세대가 기업에 중요한 이유를 짚어보자면 이들이 3~5년안에 가장 중요한 소비 주체로 부상할 주체이며 이 세대들은 기성세대에게 표준인 것들이 더이상 표준이 아닌 ’의외성‘을 지니고 있어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이해하는 측면으로 다가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나이에 비해 막강한 자본력을 갖추고 있음을 이유로 들고 있다.

그렇다면 잘파세대의 특징을 살펴보자.

첫째, 알고리즘에 반기를 들고 진정성에 대한 갈망이 증대된다.

둘째, 팬데믹으로 소통단절의 경험을 한 이유로 커뮤니티와 소통을 중요시한다.

셋째, 소셜 미디어를 통해 행동으로 표현하는 클릭티비즘세대로 소셜임팩트를 중시한다.

넷째, 식사, 콘텐츠, 관계에서까지 단순하고 간편한것에 열광한다.

다섯째, 환경, 정치, 사회, 경제적인 위기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를 통해 통제감과 자율성을 찾고자 한다.

여섯째, 시간이 경과하여 먹는 나이가 아닌 개인의 노력으로 자신의 나이를 재정의하며 신체뿐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관심이 높다.

불과 몇년전에 흥미롭게 읽었던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이 생각났다. 그책에 언급했던 Z세대의 특징과 또 다른 급격한 변화를 지닌 세대라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론 두렵기까지 하다. 80년대생인 내또래와 연령의 격차나 문화차이가 그리 크지도 않을 뿐더러 충분히 이해할수 있을것이라 여겨졌다. 하지만 알파세대까지 아우르는 잘파세대의 특징들을 살펴보면서 멀지않은 미래에 지금까지 내가 알던 세상과는 완전 다른 모습으로 흘러갈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팬데믹 이후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에 선 기업이 핵심 소비 권력으로 떠오른 잘파세대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전략을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난 이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라온 시대적 상황과 여러 환경적 요인들을 살펴보면서 내가 살아온 시대와 엄연히 다름을 인정하고 그로인한 심리와 문화, 소비성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2
종이책 잘파가 온다 평점10점 | k*****l | 2023.09.27 리뷰제목
#잘파 세대라고 아시나요? 사실 저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들어본 말이에요.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후반에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입니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황지영 교수님이 쓴 #잘파가온다 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 잘파세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세대가 2025년이면 20억명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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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 세대라고 아시나요?

사실 저는 이 책에서 처음으로 들어본 말이에요.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후반에 출생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를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입니다.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인 #황지영 교수님이 쓴 #잘파가온다 입니다 #웅진지식하우스

잘파세대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세대가 2025년이면 20억명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될 것이라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막강한 소비의 주체가 될 테니 이들을 정확히 분석하고 어필할 방법을 구상하는 것이 기업의 과제가 된 것이죠.

 

#2024트렌드 를 살펴봅시다.

 

한국은 초저출산율의 여파로 (0.7명...ㅜㅜ) 알파세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습니다.

#잘파가온다황지영 저자는 귀하디 귀한 알파세대이니 만큼 한국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클 것이다라고 합니다.

 

이들의 부모는 밀레니얼 세대 입니다.

자녀를 위해 최고의 브랜드, 최상급 상품을 골라주고, 알파 세대 역시 그에 익숙해진 삶을 살아 퀄리티와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수순을 밟습니다.

아직 기업의 메인 소비자는 아니지만 벌써 소비트렌드의 변화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2022년 조사에 따르면 18~29세 중 40%이상이 인플루언서를 통해 상품을 구매했고, 젊은 여성의 경우 그 비율이 50%를 넘는다고 합니다.

저 역시 구독중인 유튜버, 혹은 블로그 이웃의 마켓에 조금 더 맘이 쉽게 열리는 편입니다.

그 시작은 알고리즘이었구요, 알고리즘에서 제 성향을 반영해 콘텐츠를 노출하고, 상품을 추천해서 홀린듯이 소비를 하러 들어간 거죠 ㅎㅎ

 

최근에는 저도 새로운 앱을 다운받거나 사이트를 이용할 때 추적금지 또는 쿠키 비허용을 선택합니다.

알고리즘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죠. 마케팅 공격을 막아내겠다는 작은 의지도 담겨있습니다.

소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광고 노출 외에 알고리즘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확증 편향 강화, 양극화가 있습니다.

알고리즘에 의해 노출되는 컨텐츠를 내가 선택했다고 착각한 채 계속적으로 점점 더 편향된 콘텐츠에 노출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균형있는 시각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미국의 잘파세대역시 구글, 사파리 에서 시크릿모드를 사용하여 행적추적을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 일부러 로그인을 하지 않기도 하고, 일부러 전혀 관심없는 컨텐츠를 시청하거나 검색기록을 삭제합니다.

 

회사에서 흔히 사용하는 추적 마케팅이 고객에게 오히려 부정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막연히 한 적은 있었지만 , 이렇게 글로 읽으니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그럼 이걸 대체할 다른 마케팅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울한 이유가 SNS에서 남과 비교하는 것 때문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이 있죠.

살면서 가장 좋은 순간만을 기록한 소셜미디어 안에서 남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내 신세를 한탄하게 되니까요.

 

#잘파세대 는 틱톡, 인스타그램에서처럼 보여주기식 컨텐츠보다 진정성이 있는 콘텐츠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더 나은 나를 보여주는 활동과 과시적 관점에 지쳤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들의 안티알고리즘과, 진정성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을까요?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진정성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기업은 가식없는 모습과 깊이 있는 소통을 강조해야 합니다.

특히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노력도 필요합니다.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사회와 단절되었다 느낄 때 열린 마인드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제공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온라인 신발업체 자포스는, 고객의 심리적 고립과 외로움을 해소해주는 고객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신발 관련 문의가 아니더라도 숙제, 리서치 등 일상의 사소한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서비스로 고객을 위한 사회환원의 일환이라 강조했죠.

그리고 노동을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상담, 의료 서비스 등의 직원 복지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태도는 고객이 심적으로 힘든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합니다.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를 가진 회사에서는 이런 흐름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내 제품을 판매하는 채널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커뮤니티 역할도 하는 것이죠.

굿 리스너가 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연결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비즈니스 모델로 접목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 이들이 머무를 확률을 높입니다.

매출 잠재성이 높은 고객들이기에 상품판매 외에도 구독, 유료모델 등으로 수익성을 확보해두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도 적절히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이건 브랜드 협업 외에도, 광고모델 기용 등에 적용해 볼 수 있을 내용이네요.

 

소셜임팩트 - 기업의 활동이 소비자와 사회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

지속 가능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ESG 와 DEI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

 

이 세대는 '내'가 아닌 '우리'가 더 중요해진 세대입니다.

팬데믹을 겪으며 환경과 기업활동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었죠.

저희도 최근 출시한 제품의 포장재를 FSC인증을 받은 패키지로 내놓았는데요, 이제 소비자는 친환경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일반상품이 1,000원 이라고 가정했을 떄 1,590원을 주고서라도 친환경 상품을 사는 것이죠.

 

사회공헌 활동, 친환경상품 등 을 고객에게 어떻게 어필하고, 우리 브랜드 팬덤 강화에 도움이 되게 할 지 더 많이 생각해야겠습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면 안되니까요... 마케팅적인 측면에선 절대절대 안 될 일이지요.

왼손이 하는 일은 오른손 뿐만 아니라 왼발 오른발도 알아야함!ㅎ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으로 경제적 여유가 줄어든 게 온 몸으로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출시하는 제품과 새롭게 구성하는 패키지에 있어 가격 책정에 정말 긴 시간을 쓰고 있는데요, 가격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상품의 품질과 소비자의 이해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하라는 내용이 매우 와닿았습니다.

내가 받고자 하는 가격에 합당한 품질을 갖추었나, 이게 고객이 지불할 만한 가격인가?

 

잘파세대의 특성 중 눈에 띄는 또 한 가지는 눈에 콘텐츠의 소비 방식에 관한 것 입니다.

더 가볍고 흥미로운 것만, 빠르게 쉽게 접하는 것이죠.

진중히 한자리에서 무엇을 길게 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넷플릭스의 빨리감기, 유튜브에서 요약본만 보기, 소설도 점점 짧아지고 무엇보다 이 소비방식은 지금은 꼭 잘파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로 퍼져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럼 이 세대를 컨택하는 사업자는 어떤 방식을 택해야 할까요?

짧은 순간에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영상, 간결하면서도 핵심 메세지의 전달력은 좋은 글에 대한 고민이 계속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세페이지 제작 할 때도 의미없는 구구절절을 피해야겠어요.

 

경기 침체가 계속 되면서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비용절감을 많이들 택합니다.

그 방식이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지만 경기 침체기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경쟁사들보다 성장 속도가 느려진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제품의 생산으로 인해 들어가는 연구인건비, 기본개발비, 생산된 제품의 재고를 안고 있어야하는 재고부담액 등으로 저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가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이 경기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는 그 불확실함에 대한 불안감이 있기 때문이겠죠.

 

1930년대, 1970년대, 2000년대에 크게 세 번의 경기침체가 있었고 그 때마다 시장에서 2,3위에 있던 기업들이 경제 상황이 회복 된 후 순위를 앞선 기업들을 제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용한 겁니다.

지금 우리 기업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어떤 전략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지금 당장 취해야 할 우리 기업의 원 씽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하지만 불황일 때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 전략을 정교하게 수정하는 것이 기업에 큰 과제가 된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소비자가 자신들의 경제력 수준에 따라 소비 패턴을 바꾸기 때문이다. p.197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책에서 각 장의 마지막 마다 잘파세대를 공략하는 전략 포인트가 잘 설명되어있어서 특히 이 책이 더 유용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불확실성이 소비자를 바꾼다는 이 장이 저에겐 실무에 바로 적용해 볼 법한 메세지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상품의 옵션을 다양화 하고, 비필수재를 판매하는 브랜드라면 그 상품이나 서비가 필요한 상황을 강조하는 점이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크게 될 책이라 생각이 됩니다, 재독 삼독하면 또 새롭고 새롭게 배울 점들이 많이 보일 것 같아서 저도 연휴동안에 한 번 더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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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진정한 디지털네이브 잘파세대를 제대로 읽어낸 지침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w*****0 | 2023.09.26 리뷰제목
잘파세대의 정의부터 특징 등등 마케터가 쓴 글이 이리도 명확하고 선명하게 다가 온 건 오래간만 인거 같다. 적절한 이미지 사용과 예시들이 다른 마케팅 도서 읽는 거에 비해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술술 읽힌다.쳅터도 기가 막히게 잘 나눠놓았다. 글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아~~ 이해 되는 부분도 있고, 오~~ 그렇구나 했던 부분도 있다. 이 책은 마케터 뿐 아니라 잘파세대의 자녀를
리뷰제목
잘파세대의 정의부터 특징 등등 마케터가 쓴 글이 이리도 명확하고 선명하게 다가 온 건 오래간만 인거 같다.

적절한 이미지 사용과 예시들이 다른 마케팅 도서 읽는 거에 비해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술술 읽힌다.
쳅터도 기가 막히게 잘 나눠놓았다. 글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아~~ 이해 되는 부분도 있고, 오~~ 그렇구나 했던 부분도 있다.

이 책은 마케터 뿐 아니라 잘파세대의 자녀를 두신 분들도 꼭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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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최대 소비 권력인 잘파 세대가 궁금하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j**********4 | 2023.11.02 리뷰제목
MZ세대라는 말이 한창 유행하다 요즘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심심찮게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생소한 느낌에 잘파세대란 단어가 많이 낯설었지만 책을 읽다보니 의외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딸이 속한 세대이다 보니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가끔 보이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도 조금이나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모르는 용어와 공감할 수 없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이해로 책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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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라는 말이 한창 유행하다 요즘은 잘파세대라는 말이 심심찮게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생소한 느낌에 잘파세대란 단어가 많이 낯설었지만 책을 읽다보니 의외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딸이 속한 세대이다 보니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가끔 보이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도 조금이나마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모르는 용어와 공감할 수 없는 그들의 행동에 대한 이해로 책 읽는 속도가 빠르진 않았지만 집중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한 챕터를 읽고 나면 그 챕터의 제목에 맞춰 요점 정리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이 책을 모두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줄거리는 다루고 싶지 않았습니다. 트렌드를 다 알 수는 없지만 일부분이라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게 도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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