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서.... ]
저자의 직설적인 스타일로 미국의 기업 문화에 대해서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인 부분도 있지만, 수많은 직장과 조직문화에 등장하는 사람마다의 다양한 사례별로 예리한 분석과 노동자로서의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생생하고 살아 숨쉬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 역시 직장 생활하면서 퇴사욕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 등 다양한 욕망으로 도전받고 고민하였던 문제들과 유사한 사례도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부가 되었다.
저자 시몬 스톨조프는 일과 삶의 적정거리를 확보하고 그 공백을 일이 아닌 정체성들로 채우기를 제안하였는데, 현실적이고 매우 공감한다.
또한 우리 삶의 의미, 일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일에 대한 생각을 바꾸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전정신 등을 통해 자기 가치에 대한 정립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흥미롭고 깊이 있는 질문과 숙제를 주고 있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