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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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오늘도 반짝이는 엄마들에게

리뷰 총점 9.9 (33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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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를키우니팬클럽이생겼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7 | 2023.04.18 리뷰제목
엄마가 되고 낯선 길에 선 당신을 위한 메시지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두아들의 엄마이자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신 정소령 작가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쉽지 않은 워킹맘의 삶을 살아가시면서 아들들과 의 시간과 나를 찾는 여정이 양립하는 삶을 꿈꾸며 방법을 찾아가기 위한 하루를 보내고 계시다는 모습에 존경스러움이 생겼다.
리뷰제목
엄마가 되고 낯선 길에 선 당신을 위한 메시지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두아들의 엄마이자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신 정소령 작가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쉽지 않은 워킹맘의 삶을 살아가시면서 아들들과 의 시간과 나를 찾는 여정이 양립하는 삶을 꿈꾸며 방법을 찾아가기 위한 하루를 보내고 계시다는 모습에 존경스러움이 생겼다.

집에 있으면서 아이들을 보내고 청소, 설거지 하고 난 후 여가 시간으로 책을 읽는다. 아이 하교시간에 맞추어 나가서 둘째 아들을 데리고 집으로 걸어올때면, 아이의 기분이 좋으면 내 기분도 홀가분하게 들어올 수 있지만 오늘처럼 아이가 떼를 쓰게 되면 머리가 멍해짐을 느낀다. 아이를 달래기 위해 1km넘게 무거운 아이를 내리막길에서 업고 내려와야했고, 경찰차 대신 소방차를 사고 돌아오는 길에도 만족스럽지 않은지 떼를 쓰는 아이를 볼때면 내 마음은 지하 깊은 곳까지 툭 떨어져버린다.

게다가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건지 무언가 이야기를 하면 삐딱하게 받아치기 바쁘고, 엄마 아빠와의 시간보다 친구와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하기 바쁜 모자의 모습에 아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젖는 순간이 많아짐이 늘어남을 느낀다.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고, 내가 혼자 살아가던 세상은 막을 내렸다.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세상과 나만의 세상이 열리리라고 기대했지만 여전히 나 혼자만의 세상을 열리지 않고 있다. 아직은 내 손길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어쩌면 세상으로 나갈 용기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이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동안 나는 나아가지 못한채 제자리에서만 걷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를 읽으면서 작가님의 육아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세남자와 살아가는 작가님처럼, 나도 세 남자와 살고 있으면서 세마리의 반려묘와 살아간다. 나의 육아일상은 사뭇 전투적이랄까, 버라이어티하달까. 어쩌면 남들이 보기에는 내 육아도 고요하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지루함이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는 지루한 시간이 생기면 스스로 그 시간을 보낼 나름의 방법이 생긴다. 아이들이 왜이리 조용하지 하는 생각을 하다 첫째아이를 볼때면, 책을 보거나 좋아하는 캐릭터그림을 그리고 있거나 레고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스스로 놀 방법을 찾아가면서 아이들은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박힌 이야기가 있다. 용돈을 받아온 둘째 꿈이가 엄마에게 커피 한잔을 사고 나서 남은 용돈이 얼마인지 이야기하면서 더 비싼것도 사줄 수 있다는 에피소드에서였다.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닌 아이들, 결국 각자 자랄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 어쩌면 지금 내가 보내고 이 순간이 힘들겠지만 아이도 나도 자랄 시간이 필요해서인지도 모르겠다. 각자의 시간이 흘러, 자라고 나면 아쉬움의 시간이 되리라.

엄마로 살지만 엄마이기보다 나이고 싶은 마음은 다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당당히 나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다. 나의 일을 하다보면 아이들에게 소홀해지게 되고, 아이들에게 집중하다보면 일에 소홀해져서 실수를 하곤 한다. '선택과 집중'을 따르면서도 멋지게 책을 내신 작가님. 게다가 보살펴야할 세남자가 아닌 자신의 팬으로 만드신 작가님의 이야기에 공감과 존경을 보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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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평점10점 | s******5 | 2023.04.18 리뷰제목
생각보다 더 많이 괜찮았던 책. 사실 시중에 널린 그렇고 그런 책이 아닐까 잠시 착각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마땅한 일을 가지지 않은 엄마들을 위로하는 책. 단순히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이렇게 외치는 책들이 많은 요즘이지 않은가. 내 착각에도 이유는 있었다.내 게으름을 덮어줄 어떤 핑계가 필요했다. 나도 결혼 전 나의 직업을 가진 나름 멋진 여성이라고 자부했던 시기가 있
리뷰제목
생각보다 더 많이 괜찮았던 책. 사실 시중에 널린 그렇고 그런 책이 아닐까 잠시 착각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마땅한 일을 가지지 않은 엄마들을 위로하는 책. 단순히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이렇게 외치는 책들이 많은 요즘이지 않은가. 내 착각에도 이유는 있었다.

내 게으름을 덮어줄 어떤 핑계가 필요했다. 나도 결혼 전 나의 직업을 가진 나름 멋진 여성이라고 자부했던 시기가 있었다.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직업과는 거리가 멀어진 전업주부로의 삶을 벌써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결혼해서 첫 아이를 2013년에 낳았다고 했으니 나랑 같다. 그래서 더 공감이 많이 되고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작가는 결혼 전 잘나가던 커리어 우먼에서 육아를 위해 당당하게 퇴사를 하고서도 왜인지 작아지던 자신의 모습에 위기감도 들었겠지만 새로운 '시작'의 시작들로 변해가는 자신의 상황을 마주한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육아를 선택했음에도 어느 순간 나 자신의 존재가 없어지는 듯한 느낌은 전업주부라면 누구나 알 듯. 작가는 이야기한다. 무언가 대단하고 완벽한 성공을 위해 시작을 하려고 하면 마음부터 무겁고 힘든 거라고. 대단한 성공을 위한 게 아니더라도 나만의 작고 소중한 '시작'을 다정하게 어필한다.

초반에는 우당탕쿵탕 아이들과의 육아 일상을 보게 되어 '나도 빛나던 내 아이와의 순간을 짧은 글으로나마 기록해둘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가 후반부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는 또 나도 '큰 것이 아니더라도 지금 할 수 있는 걸 꾸준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래저래 나를 흔든 에세이다.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아니면 육아를 잘 하기 위해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하고, 저렇게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책은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이 책은 어느 누구도 무언가를 해야만 하고 무언가는 피해야 한다는 걸 명시하지 않으면서도 독자 스스로 마음의 열정 씨앗 하나를 틔우게 하는 느낌이었다.

지금 나 자체로서도 빛나고 소중하다는 걸 물론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새로운 시작에 앞서 움츠러들지 않을 수 있는 작은 용기를 얻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8. 우리 아이들이 대단한 행복을 얻는다면 물론 좋겠지만, 소소한 행복 역시 중요하다는 걸 아는 어른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 지금 손에 쥔 사탕 한 알의 행복을 잊지 않고 매일매일 그날의 행복을 놓치지 않고 흠뻑 누리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87. 사랑하는 마음은 상대를 향한 관심을 통해 표현된다.

120. 행복을 말하기엔 너무팍팍한 세상이었고 결과물을 내기 위해 달리는 동안 중요한 건 스피드였지 행복 따위가 아니었다. 지금 내가 행복한 것인가 자문하는 순간 느려지는 게 뻔할 터. 애써 행복을 미뤄두어야 했다. 그래야만 그 세상의 기준을 맞출 수 있었다. 숨 차게 뛰는 나 역시 금방 그 세상에 편승했다.

130. 외부의 목소리에 연연할수록 내 목소리는 작아진다.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상관없다며, 내 마음에만 귀 기울이는 아이가 부럽다. 이 아이도 어른이 되면 외부의 목소리에 마음을 빽기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웃을 바꿔 입었을 뿐이다.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다. 아이가 잠옷을 입었을 때, 쫄바지에짧은 티셔츠를 입었을 때, 멋진 옷을 입었을 때, 똑같이 사랑스러운 것처럼.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내가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뿐 울타리가 달라졌다고 해서 내가 달라지진 않았다. 위치가 달라졌다고 해서 내 가치를 평가절하할 이유는 없는 것. 예전의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었다면 지금 나도 그렇다.

131.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일뿐이라는 걸알면서도 나는 왜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했을까?

132. 그러니 나의 가치를 누구보다 먼저 기억해야 하는 건 나 자신이다. 타인은 나만큼 나를 알 수 없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판단하는 세상의 시선에 휘둘릴 이유는 없다. 세상보다 먼저 내 편이 되어야 하는 건 나 자신이고 적어도 나만은 나를 인정해 줘야 한다. 세상은 울타리가 달라진 나를 조금 다르게 본다 해도 나는 잊지 않기로 했다. 빛난다고 믿었던 날에 내가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도 분명 가지고 있을 내 가치를. 나의 꿈과 가능성을. 내 안의 온기를. 지금 그대로 아름다운 나라는 존재를.

135. 나 역시 몰라서 마음이 좁은 사람이었다. 내가 모르는 줄도 몰랐던 무지렁이였다.

145. 하루는 24시간. 우리는 모두 같은 시간 속을 산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나는 내가 시간 활용을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빠듯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잘하는 스타일이다.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하니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사실 이걸 다른 말로 하면 '미루기'다. 선택한 것에 집중하고, 선택받지 못한 것은 미뤄두기.

147. 아이들을 위한 시간에 충실한 것과 살림을 잘하는 건 별개의 것이다. 살림을 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구멍이 생겨도 괜찮다.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만, 구태여 그 이상으로 잘하려고 노력하지 말자.

169. 각자가 가진 경험과 생각은 모두 소중하다. 소중한 이야기들이 휘발되어 버리면 아깝지 않은가. 기억은 휘발되지만 기록은 남는 것. 쓰기는 여러모로 쓸모 있다. 책을 썼기 때문에 블로그에 연재를 하게 됐고 글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게 됐다. 시작이 시작을 부르는 마법이었다. 할 수 있을까? 해도 될까? 고민만 하다가 실행하지 못한 것들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고, 실행한 일들만 여기에 남았다. 다음 계단을 여는 문이 되어.

#정소령 #아이를키우니팬클럽이생겼습니다 #파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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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평점10점 | m*******5 | 2023.09.11 리뷰제목
???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 정소령????????주변 애기 엄마들에게 ‘강추’ 해주고 싶은 책!육아 서적이라고 하면 “이렇게 하면 안돼요! 이럴 땐 이렇게 해주세요.” 공부하듯 지식을 얻어가는(?)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에세이 형식으로 읽어보니 더 깊게 와닿았고 여운이 오래가더라고요. 아른아른~ 아이가 있는 분들이 읽으먼 더 좋을 거 같아요.저도 너무 소중한 딸쌍둥
리뷰제목
???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 정소령

????????
주변 애기 엄마들에게 ‘강추’ 해주고 싶은 책!

육아 서적이라고 하면 “이렇게 하면 안돼요! 이럴 땐 이렇게 해주세요.” 공부하듯 지식을 얻어가는(?)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에세이 형식으로 읽어보니 더 깊게 와닿았고 여운이 오래가더라고요. 아른아른~

아이가 있는 분들이 읽으먼 더 좋을 거 같아요.
저도 너무 소중한 딸쌍둥이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읽으면서 공감도 되고 재미있고 혼자 웃고 감동받고 했어요??

?
51 vs 49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음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과 덜 좋아하는 것(더 좋은 것 그냥 좋은 것)
?

작가님이 말씀하신 내용인데 너무 좋아서 기록 꼬-옥 해두고 싶었어요.

좋고 싫음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과 더 좋아하는 것,
이 문장을 마음속에 담아두면 언젠가 살아가면서 선택의 길이 놓여있을 때 좀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조건 없는 애정을 보내준다.

??
엄마가 되고 나서 이런 소소함에 자주 감사하게 된다. 소소한 것에 의미를 두고, 소소한 것에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 덕분이다.

??
우리 아이들이 대단한 행복을 얻는다면 물론 좋겠지만, 소소한 행복 역시 중요하다는 걸 아는 어른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

울 사랑하는 엘둥이를 통해 또 다른 제가 성장하고, 배우고, 같이 커가고 있어요. ㅎㅎ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너무 소중하고 값지고 함께하는 모든 것들이 귀해요.
엄마가 처음이라 아니 나라는 사람이 살아가는 이 인생 자체가 처음이라 모든 부분에 많이 부족하지만 아이를 위해
아이를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사랑해. 그 무엇보다 소중한 울 엘둥공주님들


@pazit.book 책 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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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도 반짝이는 모든 엄마들에게 주는 메세지 평점10점 | 9****0 | 2023.09.10 리뷰제목
"나는 전업맘일까? 워킹맘일까?그리고 마침내 다시 취업을 했을 때 이제 워킹맘이 되었다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의문이 생겼다.전업맘과 워킹맘을 가르는 기준을 뭘까? 나는 무엇으로 그 두 가지를 구분하고 있을까? 돈. 내가 그 둘을 가르는 기준은 돈이었다." p.116 부분 발췌전업맘 뿐만 아니라 워킹맘도 이 부분은 아마도 많이 공감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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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업맘일까? 워킹맘일까?
그리고 마침내 다시 취업을 했을 때 이제 워킹맘이 되었다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의문이 생겼다.
전업맘과 워킹맘을 가르는 기준을 뭘까? 나는 무엇으로
그 두 가지를 구분하고 있을까? 돈.
내가 그 둘을 가르는 기준은 돈이었다."
p.116 부분 발췌

전업맘 뿐만 아니라 워킹맘도 이 부분은 아마도 많이 공감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업맘 역시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육아에 하루 종일 시간을 투자하는데 엄마가 집에 있음으로써 절약되는 각종 비용을 생각하면 사실 전업맘도 그만큼의 경제적 효과를 가정에 가져옵니다.
작가 역시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면서 내가 전업맘인지 워킹맘인지 헷갈렸는데 다시 취업을 했을 때 워킹맘이 되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01나를 키우는
4살 터울 아들 둘의 엄마가 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일상에 대해 전달합니다. 같은 성별의 아이들이지만 첫째와 둘째가 서로 다른 성향이라 엄마는 종종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아이만이 볼 수 있는 세계와 아이와 함께 하는 일상에서 오히려 깨달음을 받기도 하며 엄마 역시 엄마가 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갑니다.

육아 정말 힘듭니다. 감히 말하자면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되어보기 전에는 마냥 받기만 하고 살다가 엄마가 되어보니 한 사람이 성장해 사회의 구성 일원으로서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바르게 키운다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렇지만 아이와 함께 함으로서 아이를 통해 엄마도 엄마로서 성장합니다.

02 나를 세우는
나를 잃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엄마는 육아일기를 쓰고, 글을 쓰고, SNS에서 봉사 단체를 만들어 봉사활동도 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합니다.
엄마라는 위치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시작하고, 배워 보면서 엄마도 나 자신의 가능성을 빛내보세요. 충분히 육아와 양립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리뷰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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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m********3 | 2023.09.10 리뷰제목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아이들과 나눈 따뜻함이나로 하여금 나를 더 사랑하게 했다는 걸“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는 두 아들의 엄마이자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를 키운다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많이 공감되고 때로는 위로가 되는 책이었어요목차01 나를 키우는- 아이에게 배웁니다- 아이에게 받습니다02 나를 세우는-
리뷰제목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다
아이들과 나눈 따뜻함이
나로 하여금 나를 더 사랑하게 했다는 걸“

아이를 키우니 팬클럽이 생겼습니다는 두 아들의 엄마이자 쓰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를 키운다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많이 공감되고 때로는 위로가 되는 책이었어요

목차
01 나를 키우는
- 아이에게 배웁니다
- 아이에게 받습니다
02 나를 세우는
- 엄마로 살지만 엄마로만 살지 않습니다
- 시작을 시작할 용기

”나는 엄마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그때는 몰랐다. 내가 이렇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가능한 사람이라는걸. 무조건적으로 나를 사랑하고 신뢰하는 누군가가 존재할 수 있다는걸. 단지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아이들은 나의 열렬한 팬이 되어 주었다.“

첫 장부터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항상 엄마가 좋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7살 아이가 우리 집에도 있거든요 아이를 키운다는 게 많이 힘들지만 엄마라는 이유로 평생 함께해 줄 팬클럽이 1명 생겼다고 생각하니 든든하기도 하고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런 '지식'들까지 6살 아이를 통해 배우게 될 줄이야. 나는 궁금해하지 않는 것을 아이는 궁금해하고, 그건 새로운 지식의 발견이자 습득으로 이어진다.“

저는 호기심이 별로 없는편인거 같아요 그런데 세상 모든게 궁금한 아이를 낳았더라고요
아이는 보이고 들리는 것 하나하나 궁금하게 너무 많아요 항상 엄마! 이건 왜 그래? 저건 뭐야? 왜 저런 걸까?... 때로는 모든 질문에 답해주기 힘들지만 아이의 호기심에 답을 찾아가며 저 또한 배워가는 게 참 많더라고요 "아이는 어른의 스승이라는 말은 정말이지 빈틈없이 딱 맞는 말이다." 이 말이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엄마가 되기 전에 나는 아이들을 어려워했다.
무엇이든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이다.
아이만큼 제어 불가능한 존재가 어디 있을까.
나에게 아이는 외계인만큼이나 멀었다.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내 아이도 사랑할 수 없을까 봐 겁을 냈을 정도다.“

처음에 아이를 키우며 가장 많이 힘들고 괴로웠던 순간들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거였던 거 같아요
나의 세상이 완전히 뒤바뀐 것도 모자라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고 받아들이기까지 힘들고 또 힘들었어요
아직도 여전히 쉽지는 않지만 많이 내려놓고 기다리는 법을 배워 가는 거 같네요
7년이라는 사이에 저도 많이 변해 아이에 관해서 만큼은 계획에 벗어나면 벗어난 대로 인정하게 되었네요

”오늘도 내가 나에게 고마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지저분한 집을 보고서도 태연히 컴퓨터를 켤 수 있다는 점이다.
늘 깔끔한 친정엄마가 보면 기함할지 모르는 집을 두고도 내 일을 먼저 할 수 있다.
청소 대신 글쓰기를 선택했다면, 지저분한 거실에 미련을 두지 않고 선택한 일에 집중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되었던 부분이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 있는 시간 동안 매번 고민과 선택이더라고요 집안일을 먼저 할지 지금 내가 하고 싶을 일들은 할지... 여기 봐도 저길 봐도 해야 할 일들인데 집안일을 무시하자니 마음 한구석이 내내 불편하고 하고 싶은 일들은 있고 모든 상황을 다 만족하며 해내기는 많이 어렵더라고요 적당한 타협이 필요한 거 같아요
이제는 마음의 불편함 들을 좀 내려두고 집안일들을 적당히'미루기'영역에 넣어두고 저를 위한 시간들을 알차게 보내보려 합니다.
책을 통해 엄마로서의 저를 많이 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엄마라서 힘들기도 하지만 엄마라서 행복함을많이 느끼네요
저의 팬클럽과 오늘도 한 뼘 성장해 나갑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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