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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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

90년 역사로 검증한 과학적 주식투자 방법론

리뷰 총점 9.6 (15건)
분야
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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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월가의 퀀트 투자바이블 평점10점 | g****j | 2022.01.17 리뷰제목
일단 시장이 안좋을때는 독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치투자자는 역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에서의 역사는 더욱 중요합니다. 이유는 역사가 항상 똑같이 반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왜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까요? 바로 사람이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역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될
리뷰제목

일단 시장이 안좋을때는 독서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가치투자자는 역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시장에서의 역사는 더욱 중요합니다. 이유는 역사가 항상 똑같이 반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왜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까요? 바로 사람이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역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니 주식성과의 역사가 중요하겠죠?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은 주식 성과에 역사에 대한 책입니다.

가치투자를 실천하는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책 중 하나는 아마 벤저민그레이엄의 '현명한투자자'일 것입니다. 가치투자의 철학이 담긴 가치투자의 바이블입니다. 벤저민그레이엄은 1914년부터 1973년까지 투자를 지속하면서 '현명한 투자자'의 개정판을 차례대로 출시했습니다. 초판의 경우 '대공황'을 겪은 뒤, 마지막 개정 4판의 경우 '니프티피프티' 시대를 겪은 뒤에 쓰여졌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50년이 되가는 오늘날에도 가치투자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이 책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에는 벤저민그레이엄의 시절부터 그 이후까지 전략별 투자 수익률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현명한투자자'가 철학적인 책이라면 '월가의 퀀트 투자바이블'은 과학적인 책입니다. 아마도 가장 긴 역사를 검증하는 책일 것 입니다.(적어도 제가 읽어본 책 중에는 그러했습니다.) 저자는 전략별(저per부터 각종 재무비율까지)로 장기간 해당 전략의 수익률을 디테일하게 검증했습니다. 막연하게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내용들을 확실한 숫자를 통해 보여줍니다. 이러한 검증을 통해 평소 갖고 있던 투자신념에 대한 확인과 오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배당주의 저조한 성적, 부채비율이 단독으로는 별 쓸모가 없다는 과거실적,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얼마나 안맞는지, EPS증가율만 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ROE가 생각보다 성공여부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사실 등) 저는 이미 '다모다란의 투자전략 바이블'을 통해 검증되었던 '저per', '저pbr' 전략이 시장 대비 우수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다양한 전략들을 혼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단일 전략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이는 투자를 할 때 한 두가지 단순한 지표만을 최고라 여기고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사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중요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은 바로 평균회귀였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사상과 동일하죠.) 그럼에도 투자에서 평균회귀는 장기간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일류 펀드매니저들의 공통점으로 일관성을 언급합니다. 아무리 좋은 전략도 일정 구간에서는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어떤 좋은 전략도 항상 최고의 전략이 될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성공을 위한 최상의 방법은 올바른 투자 전략을 찾아낸 후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고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정적인 순간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포기합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퀀트투자에 대한 부분입니다. 저자는 퀀트투자자들이 성공하는 이유를 저자는 사람의 게임이 최소화되고 일관되게 전략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방식에는 인간의 휴리스틱이 존재하지 않기 떄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퀀트투자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휴리스틱을 극복하지 못하는 투자자라면 퀀트 투자 또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스스로도 훈련을 통해 휴리스틱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퀀트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09년까지의 검증이라는 점. 09년 이후 10년 넘게 이어지는 주식시장의 흐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부분이 다소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가치투자자의 신념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책입니다.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들의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네러티브가 아닌 넘버스로 확인해 보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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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 퀀트투자서적의 살아있는 전설같은 책 평점10점 | c*******n | 2022.01.16 리뷰제목
본서는 2012년에 발간된 What works on Wall Street 4/E을 번역한 책이다. 저자인 제임스 오쇼너시 (James O'Shaughnessy)는 어릴 때부터 다우지수를 보면서 관련 지표를 분석하는 취미가 있었다고 한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저자가 작은 글씨로 각종 통계와 전략별 실제 성과를 집대성한 책인데, 이 책을 814 페이지에 걸쳐서 이건, 서태준 씨 등 유명 투자서적 번역가들이 양질로 집
리뷰제목

본서는 2012년에 발간된 What works on Wall Street 4/E을 번역한 책이다.

저자인 제임스 오쇼너시 (James O'Shaughnessy)는 어릴 때부터 다우지수를 보면서 관련 지표를 분석하는 취미가 있었다고 한다.

떡잎부터 남달랐던 저자가 작은 글씨로 각종 통계와 전략별 실제 성과를 집대성한 책인데, 이 책을 814 페이지에 걸쳐서 이건, 서태준 씨 등 유명 투자서적 번역가들이 양질로 집필하여서 더욱 의미가 있는 책이다.

814 페이지라는, 책 두께에 압도될 필요는 없다.

저자의 백데이터 내용을 차근차근 소개한 것이라서, 그닥 어려운 내용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저자의 TMI를 꾹 참고, 저자가 선사하는 역사와 통계의 향연을 즐기면 된다.

돌이켜보니, 1장~10장까지는 순서대로 읽다가, 관심이 가는 퀀트전략을 찾아서 읽어도 괜찮은 구성이라는 생각도 든다.

책의 방대한 통계자료는 컴퓨스탯(1963~2009)과 CRSP(1926~2009)에 기반한다.

최대84년, 최소 47년의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아메리카증권거래소의 데이타를 바탕으로, 각종 투자전략을 실제로 백테스트한 결과를 묶어 놓은 책인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 평소에 우리가 막연하게 궁금증만 갖고 있던 투자전략의 실효성을 묻는 질문에 대하여, 팩트에 기반한 정량적인 답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이론적으로는, 현재 많이 오르지 않은 종목인, 저PER주를 사야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 같은데, 실제 투자결과로 증명이 되는가?

2) 혹은 회사의 장부가치보다 낮거나 비슷한 비율의 시가로 거래중인 저PBR주를 사면 향후 더 상승할 부분이 많을 듯한데, 실제 그런가?

3) 마법공식의 한 가지 중요요소인, EV/EBITDA가 낮은 주식을 사면 얼마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가?

4) ROE가 높은 종목을 순위화하여 매수하면, 우량주를 매수하는 것이므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그런가?

5) 상대가격강도, 즉 예) 6개월전 보다 현재가가 높은 종목 상위 10%에 랭크되는 주식을 매수하여 포트를 구성하면 근사할 것 같은데, 어떤가?

6) 위에서 말한 전략을 모두 통합한 전략으로 포트를 구성하면, 상당히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 수익률은?

그래서 '메트릭 스튜디오'의 저자 문병로 씨가, 계량투자서적 중, 단 한권의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본서를 택하겠다는 추천사를 썼다는 것이 납득이 간다.

또한 요즘 '거인의 포트폴리오'로 유명한 강환국 작가의 수년 전 명저, "할 수 있다! 퀀트투자"의 Chapter 13 명저 <What works on Wall Street>에서도 본서를 높히 평가하고 있는데, 백테스트의 조상격인 책이라서 그렇다.

유명 퀀트 관련 실전투자자/작가들이 본서를 칭송한 것은 아래의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목차는 많지만, 저자는 두괄식으로 처음 1장~3장에서 책의 결론을 미리 알려주고 실제 전략별 각론으로 들어 간다.

즉, 다양한 지표를 수십년간의 전체상장주식의 주가를 분석한 데이터로 전략별 성과를 집대성했지만, 중요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24쪽: 역사는 항상 평균회귀를 보여줬다. 10년~20년의 주식 상승이 높았다면, 그 후 10년~20년 뒤에는 이례적으로 낮았다.

* 28쪽: 장기적으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는 데 있다. 모닝스타의 10년 단위 분석에 의하면 펀드 70%가 S&P500 성과에 못미쳤는데, 이는 펀드매니저가 그의 투자전략을 일관성 있게 적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 29쪽: 가치요소의 수익률이 순수성장요소의 수익률보다 훨씬 높다. 가치요소는 여러개를 적용하면 그 효과는 더 높았다.

* 94쪽: 포브스500대 부호 중에 투자자는 많은데, market timing으로 부호가 된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814쪽까지 책을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

첫째로, 저자에게서 큰 숙제를 받은 느낌이 든다. 왜냐면, 수십년간의 데이터에 따르면, 퀀트투자는 연복리 15%내외의 수익률을 주는 것이니, 각자의 상황과 선호에 맞게 실전 적용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둘째로, 여러가지 다양한 전략을 한국에서 적용해봐야하겠다는 욕심이 든다. 책에서 소개되는 전략은 연복리수익률 13~18%사이에 주로 분포한다. 한국증시에도 적용하면 어떨지 아이투자 같은 곳에서 다시 한번 연구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는 797쪽 이하에서 김단테/허재창/전형규 투자자가 한국시장에서 적용한 사례를 간략히 소개하고 있어서 좋은 연구사례가 된다. 미국 증시에서는 한국증시만큼 자료를 엑셀로 일목요연하게 다운받는 방법을 모르니 쉽사리 적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일단 한국에서 적용을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앞부분에서 질문을 했던 사항에 대한 본서의 백테스트 결과를 공유해 본다.

1) 이론적으로는, 현재 많이 오르지 않은 종목인, 저PER주를 사야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 같은데, 실제 투자결과로 증명이 되는가?

=> 전체주식 저PER 상위10%의 경우, 1964.1~2009.12월의 46년간의 자료에 의하면, 산술평균수익률 18.23% / 표준편차 18.45%

=> S&P500의 동기간 성과: 산술평균수익률 13.26% / 표준편차 18.99%

2) 혹은 회사의 장부가치보다 낮거나 비슷한 비율의 시가로 거래중인 저PBR주를 사면 향후 더 상승할 부분이 많을 듯한데, 실제 그런가?

=> 전체주식 저PBR 상위10%의 경우, 1927.1~2009.12월의 83년간의 자료에 의하면, 산술평균수익률 15.94% / 표준편차 29.26%

=> 주식시장 전체의 동기간 성과: 산술평균수익률 13.06% / 표준편차 21.67%

3) 마법공식의 한 가지 중요요소인, EV/EBITDA가 낮은 주식을 사면 얼마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가?

=> 전체주식 저EV/EBITDA 상위10%의 경우, 1964.1~2009.12월의 46년간의 자료에 의하면, 산술평균수익률 18.41% / 표준편차 17.71%

=> S&P500의 동기간 성과: 산술평균수익률 13.26% / 표준편차 18.99%

4) ROE가 높은 종목을 순위화하여 매수하면, 우량주를 매수하는 것이므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그런가?

=> 전체주식 저PER 상위10%의 경우, 1964.1~2009.12월의 46년간의 자료에 의하면, 산술평균수익률 14.75% / 표준편차 20.74%

=> S&P500의 동기간 성과: 산술평균수익률 13.26% / 표준편차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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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말단 한 권의 주식 투자 책을 꼽으라면 | 문병로

추천의 말이 책을 읽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 천영록

서문

1장. 주식 투자 전략: 기법은 달라도 목표는 같다

2장. 전문가는 탁월한 성과를 가로막는 걸림돌

3장. 사람들의 실수가 만들어주는 엄청난 기회

4장. 게임의 규칙

5장. 시가총액별 주식 순위: 크기가 중요하다

6장. 주가수익배수(PER): 승자주와 패자주의 갈림길

7장. EV/EBITDA

8장. 주가현금흐름배수(PCR): 밸류에이션에 현금흐름 이용하기

9장. 주가매출액배수(PSR)

10장. 주가순자산배수(PBR): 만성적으로 저조하지만 길게 보면 승자

11장. 배당수익률: 소득을 설계하다

12장. 자사주 매입 수익률

13장. 주주수익률

14장. 재무 비율

15장. 여러 가치 요소를 단일 결합 요소로 합치다

16장. 가치 요소의 가치

17장.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이익이 늘어나면 투자 수익도 늘어나는가?

18장. 순이익률: 기업의 순이익이 투자자에게도 이익이 되는가?

19장. 자기자본이익률(ROE)

20장. 상대 가격 강도: 승자가 계속 승리한다

21장. 복수 요소 모형을 이용한 성과 개선

22장. 시장 선도주 모집단 해부: 우승 전략은?

23장. 소형주 모집단 해부: 우승 전략은?

24장. 섹터 분석

25장. 이상적인 성장주 투자 전략을 찾아서

26장. 이상적인 가치주 투자 전략을 찾아서

27장. 성장주와 가치주 요소 최적의 조합

28장. 전략 순위 매기기

29장. 주식 투자 성과 극대화하기

참고문헌

감수의 말백만 퀀트 개미의 요람이 되길 기대하며 | 신진오

부록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법 | 김동주, 허재창, 전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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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l | 2023.01.12 리뷰제목
퀀트투자를 이해하는 매뉴얼 공동 저자중에 반가운 이름이 있어 선택한 책 P42 투자에 성공하려면 적어도 의사결정 과정이 체계적이어서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명시된 투자절학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P44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괴테는 말했다. "관념의 세계에서는 만사가 열정에 좌우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만사가 인내심에 좌우된다."어
리뷰제목

퀀트투자를 이해하는 매뉴얼
공동 저자중에 반가운 이름이 있어 선택한 책

P42 투자에 성공하려면 적어도 의사결정 과정이 체계적이어서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명시된 투자절학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P44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괴테는 말했다. "관념의 세계에서는 만사가 열정에 좌우되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만사가 인내심에 좌우된다."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우리가 머리로는 이해할지 몰라도 흔히 인간 본성에 압도당하는 탓에 강렬한 감정에 휘둘러 판단을 그르치기 십상이다.

P63 시장이 결국 장기 평균으로 회귀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장기 테이터를 이용해서 비슷한 예측을 할 수 있다. 핵심은 분석할 때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다. 시장과 전략은 결국 장기 평균으로 반드시 회귀한다.

P68 더글라스 애덤스는 말했다. "인간은 남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존재이지만, 남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우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역시 놀라운 존재다." 시장의 역사를 돌아보면 투자자들의 불합리한 행동 사라례는 넘쳐난다. 시장의 광풍과 공황 사례는 저마다 독특하지만 사람들의 심리는 항상 놀라운 정도로 비슷했다. 과학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이해가 개선된 덕분에, 역사가 주는 교훈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광풍과 공황이 되풀이되는 현상을 이제는 우리는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진화 과정에서 인간의 두뇌가 불합리하게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은 대안이 소수인 단순한 환경에서 진화한 탓에, 대안이 다수인 복잡계에서는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P154 조지 산타아나의 말처럼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는 과거를 반복하는 벌을 받는다."

P194 장기간 좋은 결과를 내는 가치 요소에 의존하고 싶겠지만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정말 명심해야 할 점은 특정 가치 요소들이 장기간 상대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기록하다는 사실과 바로 그런 가치 요소에 포트폴리오를 집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특정 가치 요소가 ㅈ조한 성과를 내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흔들린다. 과연 이후에 테이터를 떠올려야 할 때임을 명심하자.

P446 가치투자 전략은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거품이 있든 거품이 꺼지든 일관되게 전략을 고수하는 투자자를 보상하는, 효과 있는 전략이다. 문제는 일관되게 고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점이다. 우리는 모두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오늘의 주식시장을 인지하기 때무에, 현재 가장 화려하고 기대치와 배수가 높은 주식이 주의를 끌기 마련이다. 주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주식들, 친과 동료들 사이에 회자되는 바로 그 주식들이 투자자의 주의와 투자금을 끌어당긴다. 그러나 이런 주식들이 장기에 걸쳐 투자자를 실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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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을 읽고 느낀 점 평점10점 | k*****1 | 2022.11.16 리뷰제목
너무 좋은 책입니다. 개별 요소 하나하나를 데이터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점을 알 수 있는지 친절히 설명합니다. 맨 뒷장에 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법에서 나온 것처럼 이 데이터를 내가 직접 모으고 가공하고 분석하려면 너무나 많은 리소스와 에너지를 필요로 할텐데 이 일을 대신 해주고 인사이트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의 가치에 비해 책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느껴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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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책입니다. 개별 요소 하나하나를 데이터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점을 알 수 있는지 친절히 설명합니다. 맨 뒷장에 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법에서 나온 것처럼 이 데이터를 내가 직접 모으고 가공하고 분석하려면 너무나 많은 리소스와 에너지를 필요로 할텐데 이 일을 대신 해주고 인사이트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의 가치에 비해 책 가격이 너무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서점에서 관련 주제로 책을 사서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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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퀀트하려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k | 2024.02.22 리뷰제목
"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은 퀀트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퀀트 투자의 핵심 개념부터 실전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며,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을 활용한 투자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들은 역사적인 데이터와 통계적 모델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밝히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퀀트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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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은 퀀트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퀀트 투자의 핵심 개념부터 실전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며, 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을 활용한 투자 방법을 설명합니다. 저자들은 역사적인 데이터와 통계적 모델링을 통해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밝히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퀀트 투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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