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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일은 겪어보기 전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랑, 이별, 결혼, 죽음 등 인생을 살아가며 수많은 경험을 해봐야 삶을 바라보는 이해도도 높아지죠.
그리고 고통 또한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겪어보기 전엔 잘 몰라요. 그래서 아무리 좋은 마음이라 해도 쉽게 조언해선 안됩니다.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100% 이해하겠어요. 직접 같은 고통을 겪
리뷰제목
세상 모든 일은 겪어보기 전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랑, 이별, 결혼, 죽음 등 인생을 살아가며 수많은 경험을 해봐야 삶을 바라보는 이해도도 높아지죠.
그리고 고통 또한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겪어보기 전엔 잘 몰라요. 그래서 아무리 좋은 마음이라 해도 쉽게 조언해선 안됩니다.
타인의 고통을 어떻게 100% 이해하겠어요. 직접 같은 고통을 겪기라도 해야 어느 정도 공감이 가겠죠.
전 한때 중증의 불안장애로 고통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증상들로 고통받는 분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돼요.
제가 한창 아플 당시 주변에서는 저에게 늘 "니 마음이 or 니 의지가 약해서 그런 거야, 마음 독하게 먹어"라는 말을 했고 그런 말들을 끊임없이 들어왔기에 제 불안장애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결국 신경정신과에 오래 다니면서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먹고 치료했죠. 완치는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회생활에 지장 가지 않을 정도까지는 치료가 되었어요. 물론 위에서 그런 말들을 하셨던 분들도 어떤 의미에서 한 말인지는 이해가 가요.
인간의 마음은 너무나도 복잡하기 때문에 정말 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이겨낼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닙니다. 저도 아니었어요.
만약 불안장애가 너무 심하시다면 바로 병원에 가실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무서워하지 마세요. 좋은 선생님께 깊이 상담받고 약 처방받고 나아지려고 꾸준히 노력하면 대부분은 호전됩니다.
다만 저의 경우 위에서 말했듯 완치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겪었던 것들이 아직 남아있어요.
불안장애의 일종인 강박장애는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고요. 뭐든지 여러 번 확인해야 해요. 출 · 퇴근 시 뭘 빠트리진 않았나 항상 체크리스트로 여러 번 확인하는 편이에요. 그걸 안 하면 불안해서 못 견딥니다.
저게 많이 나아진 거예요. 전 불안장애가 한창일 때 심각한 헛구역질과 두통, 설사에 더해 사람이 많은 곳을 가는 것조차 힘들어했습니다.
불안장애의 일종인 광장공포증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너기도 특히 힘들었어요. 집 근처에 큰 사거리가 있었는데 혼자서는 못 건넜습니다. 모두가 나만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서...
지금은 신경은 쓰이지만 그때보다는 훨씬 덜 신경 쓰고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이렇게 가벼운 정도의 불안장애, 강박장애, 광장공포증 같은 증세로 고통받는 현대인에게 아주 좋은 책이 나와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불안할 땐 뇌과학입니다.
이 책은 불안을 뇌과학에 기반해 깔끔하게 설명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훈련법을 알려줘서 굉장히 실용적이었습니다.
불안이라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에서 작동하는 메커니즘에 의해 느끼는 안전감의 문제라는 것을 이 책을 읽어보시면 명확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의 저자는 캐서린 피트먼과 엘리자베스 칼이라는 분들이에요.
캐서린 피트먼은 무려 35년간 뇌 손상 및 불안장애 치료를 해오신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시고 그 긴 시간 동안 축적된 사례들과 뇌과학 지식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해서 적용할 수 있게끔 써놓았습니다.
엘리자베스 칼은 세인트 메리스 대학 도서관의 책임자로 연구 자료 제공 및 본인의 불안장애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제공해 줬습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는 불안에 대한 최소한의 기초 지식, 2부는 편도체 기반 불안과 통제 방법, 3부는 피질 기반 불안과 통제 방법에 대해 쓰여 있습니다.
저자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불안을 만들어내는 뇌의 통로는 대뇌피질과 편도체라고 말합니다.
피질 통로는 대뇌피질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치료법은 주로 '인지'에 집중합니다. 생각에 따라 불안을 가중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죠.
반면, 편도체는 전혀 다른 통로입니다. 불안 반응이 생산되는 핵심 부위이고 불안 반응을 촉발하는 상황이나 장소엔 반드시 편도체가 개입하기 때문에 책에서도 편도체 통로에 대한 여러 전략 부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참 좋은 게 개념에 대해 설명할 때 이해를 도울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례를 같이 보여주기 때문에 이해도 집중도 정말 잘됩니다.
그리고 훈련이라고 쓰여있는 부분들은 실제 본인의 상황에 즉시 적용하기 좋았는데 저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안 좋은 생각 및 습관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예측 기반의 불안과 강박 관념 기반의 불안에 대해 습관 체크를 할 때 모두 해당되어서 밖에 나갔다 오면 이것 때문에 그렇게 피곤했다는 걸 알게 됐어요.
불안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기에 아는 내용도 물론 많았습니다만 최신 뇌과학을 기반으로 이게 어디에 어떻게 효과적인지 쓰여있어 불안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됐습니다.
불안장애, 강박장애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 출 · 퇴근 시 뭔가 빠트리고 온 것 같은 미심쩍은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들, 모두의 시선이 너무 두려워 견디기 힘든 분들, 불안장애를 치료 중인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심리도서를 꽤 많이 사보았지만 구체적인 해답을 내 놓은 책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 도서는 달랐다. 구체적인 뇌의 흐름 상태를 설명해주어 본인의 불안을 인식할 수 있게 설명해 놓았고, 뇌의 흐름이 불안으로 갔을 때,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해답을 주는 책이다. 뜬 구름 잡는 소리가 아닌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 해두어 책을 읽음으로써 조금이나마 불안의 개선에 도움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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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도서를 꽤 많이 사보았지만 구체적인 해답을 내 놓은 책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 도서는 달랐다. 구체적인 뇌의 흐름 상태를 설명해주어 본인의 불안을 인식할 수 있게 설명해 놓았고, 뇌의 흐름이 불안으로 갔을 때,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해답을 주는 책이다. 뜬 구름 잡는 소리가 아닌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 해두어 책을 읽음으로써 조금이나마 불안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불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은 꼭 한번쯤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불안증이 있어 책 알아보다가 구매했는데자세한 설명과 방법제시해줘서 너무나 도움받고있습니다~ 기대안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금방 다 읽어가네요:)오전에 주문해서 오후에 받을수 있어 너무 좋네요^^얼른 다 읽고 다른 비슷한 책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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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증이 있어 책 알아보다가 구매했는데
자세한 설명과 방법제시해줘서 너무나 도움받고있습니다~ 기대안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금방 다 읽어가네요:)
오전에 주문해서 오후에 받을수 있어 너무 좋네요^^
얼른 다 읽고 다른 비슷한 책 찾아봐야겠어요
자세한 설명과 방법제시해줘서 너무나 도움받고있습니다~ 기대안했는데 너무 만족합니다
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금방 다 읽어가네요:)
오전에 주문해서 오후에 받을수 있어 너무 좋네요^^
얼른 다 읽고 다른 비슷한 책 찾아봐야겠어요
이 리뷰는 캐서린 피트먼, 엘리자베스 칼 작가님이 쓰신 불안할 땐 뇌과학을 읽고 난 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요즘들어서 생각이 더욱 많아지고 불안감이 커지길래 둘러보다가 보게 된 작품인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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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캐서린 피트먼, 엘리자베스 칼 작가님이 쓰신 불안할 땐 뇌과학을 읽고 난 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요즘들어서 생각이 더욱 많아지고 불안감이 커지길래 둘러보다가 보게 된 작품인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뇌 신경구조를 이해하고 회로를 변경한다...는 발상이 매우 신선하다. 피질 기반의 불안과 편도체 기반의 불안 일단, 이 두가지를 구분하고, 특히 우리를 괴롭히는 편도체성 불안을 좀더 파고든다. 피질적불안은 외적 인과를 조절할수 있으므로 사실상 우리스스로 이미 통제할수있다. 후반부에서의 불안경감 실전연습은 다소 막연한 감도있었다.그러나 불안에 고통받고 약을먹는 개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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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신경구조를 이해하고 회로를 변경한다...는 발상이 매우 신선하다. 피질 기반의 불안과 편도체 기반의 불안 일단, 이 두가지를 구분하고, 특히 우리를 괴롭히는 편도체성 불안을 좀더 파고든다. 피질적불안은 외적 인과를 조절할수 있으므로 사실상 우리스스로 이미 통제할수있다. 후반부에서의 불안경감 실전연습은 다소 막연한 감도있었다.
그러나 불안에 고통받고 약을먹는 개인적으로 혁명적인 책이었다. 근래 읽은 뇌과학 서적중 가장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불안에 고통받고 약을먹는 개인적으로 혁명적인 책이었다. 근래 읽은 뇌과학 서적중 가장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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