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함께 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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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과 함께 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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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처세술/삶의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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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상과 함께 하는삶 평점10점 | t*****d | 2023.02.19 리뷰제목
오늘따라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옅게 낀 해무까지 분위기를 더해 ‘명상과 함께 하는 삶’이라는 책표지의 그림과 어우러지는듯한 느낌이 들어 사진을 남겨보았다.원래부터 생각이 많고 걱정을 달고 사는 나였는데 요즘들어서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내가 나를 어찌할수 없는 상태에 까지 이르러 잠시라도 내 머리속에서 잡념을 꺼내보려 요가수강까지 했던 나이다. 하지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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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옅게 낀 해무까지 분위기를 더해 ‘명상과 함께 하는 삶’이라는 책표지의 그림과 어우러지는듯한 느낌이 들어 사진을 남겨보았다.


원래부터 생각이 많고 걱정을 달고 사는 나였는데 요즘들어서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내가 나를 어찌할수 없는 상태에 까지 이르러 잠시라도 내 머리속에서 잡념을 꺼내보려 요가수강까지 했던 나이다. 하지만 요가시간의 명상은 그저 요가수업에 들어가기전 통과의례일뿐 나의 잡념을 사그라들게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초반 50여페이지에 다다를동안 저자의 이야기를 도통 이해하기 힘들었다. 익숙치 않은 단어들의 등장과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갑자기 뭔가를 깨닫고 인생이 사랑과 평화로움으로 가득차있다는걸 느꼈다는 것에서부터 도무지 갈피를 잡기 어려운 말들뿐이었다. 그렇게 한장 한장 더디게 읽히며 중반부에 다다르자좁고 긴 동굴같이 들쑥날쑬한 통로를 한참을 기어기어가다가 끝나는 지점에서 뭔가 신세계가 눈앞에 쫘악 하고 펼쳐지는 순간의 환희를 느끼는 나를 만났다. (완전 대박)


이책의 저자 ‘김지나’님은 <아이엠 TV_마음공부>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어떻게 하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는지’.‘지금의 나로 행복할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 내용들을 주제별로 정리하여 이 책에 담아 마음공부를 하는 분들과 힘든 시간을 겪느라 고통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깨달음이란 나에 대한 ‘정체성’이 것이라 말하며 ‘에고’와 ‘참나’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간단히 말해 이름이 뭔지 어떻게 생겼는지 직업은 뭔지 등등 마음이 만들어 낸 제한적 자아를 ‘에고’라 하는데 이는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 원하거나 두려워하는 것들로 이루어진 ‘나’라 말하며 마음이 지어낸 자아상이며 과거에 얽매이고 미래에서 만족을 구한다고 말한다.


‘참나‘는 무한한 우주 전체이고 너와 내가 하나되는 영역, 다시말해 깨달음은 에고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것, 몸과 마음이 잠시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을 아는 존재이자 바탕이며 과거와 미래를 초월한 참된 ’나‘를 말한다. (많은 분들이 뭔소리냐 하실텐데 이 책한권을 다 읽고 나서야 나도 이해했음)


”허구를 믿는 능력 때문에 인간은 실재하지 않는 과거와 미래를 만들어 내고 현실과 다른 이야기들을 지어내면서 그것을 실제처럼 느끼고 믿으며 새로운 고통을 창조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생각의 폐해이며 진화의 부작용입니다.“본문중에서.......


이책이 다루는 내용중 1장 ‘생각으로부터의 자유와 깨어남’ 을 통해 늘상 걱정을 달고 사는 나는 내가 아닌 에고에 휘둘리며 살고 있는것이라 깨닫고 참나로 거듭나기 위해 저자가 알려준 방법으로 노력을 하니 마음의 짐이 가벼워지기 시작했다.(이걸왜 몰랐을까)


”내 눈앞에 현실을 먼저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좋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 현실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그것이 가진 권리입니다. 그것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들이 있어야 할 만큼 있도록 내 마음에서 허용할 때 우리는 현실과의 다툼을 멈추게 됩니다. 그러면 조용히 평화가 찾아옵니다.“ 본문중에서.....


”과거와 미래는 우리 생각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지 실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속에서만 존재하는 가짜입니다. 과거는 나의 기억이고 미래는 상상일 뿐입니다. 우리는 현재만을 경험합니다. 미래도 현재 안에 들어왔을때 실재하는 것이고 우리가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안에 들어온 미래는 내가 상상했던 미래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현존하지 못하고 자꾸 과거나 미래로 간다는 것은 삶에 대한 저항입니다. 그것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이어집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렇게 과거나 미래에 빠져 있으면 마음은 혼란스럽고 걱정이나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에너지로 뒤덮이게 됩니다.“ 본문중에서.....


”만약 우리 집 방구석에 언제부터인가 굴러다니던 이상한 그림이 사실은 고흐가 그린 진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막눈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걸작으로 보이듯이 많은 것들이 달라집니다. 고흐의 그림이 그러할진대 하물며 우리는 신이 만든 작품입니다. “ 본문중에서....


이책은 여러번 끊어 읽기보다는 온전히 책에 집중할수 있는 시간에 나만의 장소에서 만나보길 바란다. 생각이 많아서 과거의 후회와 미래의 두려움때문에 행복한 지금을 만끽하고 있지 못하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가끔 난 마음이 너무나 힘들땐 법륜스님의 말씀을 듣곤 했다. 죽을만큼 고통스럽고 힘든 내담자의 질문에 법륜스님은 한치도 망설임없이 내가 생각치도 못한 방향의 명답을 내주신다. 내담자는 울고 있는데 법륜스님은 별것도 아니라며 웃고 계시는 모습이 참으로 내눈엔 경이로와보였다. 이책이 다루고 있는 깨어남, 내려놓음, 받아들임, 알아차림, 내맡김 등의 개념을 알고 나니 법륜스님의 말씀을 아주 조금은 이해할수 있었다. 에고의 종이 되어 살고 있던 나에게 참나로 살고 계신 그분의 세계는 나와는 너무나도 다른 시선과 태도를 가진 삶이었기에 그럴수밖에 없었음을 이제는 알것같다.


이책 정말 좋다.

진짜로.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명상과 함께 하는 삶 평점10점 | t*****1 | 2023.02.11 리뷰제목
유튜브에서 <아이엠TV>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저자의 이 책은 명상이라고 통칭하는 마음 공부와 그로 인한 깨달음의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잔잔하고 조용하게 나직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느낌이라 책을 읽는 동안 제 마음도 함께 차분해지곤 했습니다.     책 속에서 저자의 경험을 따라가다보니 저자만큼 치열하게 수행을 하고 정신세계를 탐구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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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아이엠TV>라는 채널을 운영하는 저자의 이 책은

명상이라고 통칭하는 마음 공부와 그로 인한 깨달음의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잔잔하고 조용하게 나직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느낌이라

책을 읽는 동안 제 마음도 함께 차분해지곤 했습니다.

 

 

책 속에서 저자의 경험을 따라가다보니

저자만큼 치열하게 수행을 하고 정신세계를 탐구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상담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치유 방법들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명상에까지 연결되어간 제 개인적인 경험들을 다시금 살펴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명상의 가지는 치유의 힘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삶의 배경 음악처럼, 집안일할 때 틀어놓고 듣는 한 스님의 법문과

제 삶을 돌아보며 일기장에 적고 있는 단편적인 생각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듯 해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보다 명료해지는 지점들이 있었습니다.

 

 

 

 

삶에서 힘든 경험을 할 때 그 경험 자체보다 그 경험에 대한 생각과 감정,

특히, 피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에 대해 가지는 감정이 나를 더 힘들게 함을 느끼는 요즘

"내 눈앞의 현실"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들이 있어야 할 만큼 있도록 내 마음에서 허용"함으로써 평화를 맞이하게 된다는 단락은 오래 머물러 음미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머뭄의 혜택이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지금 경험하는 것이 유일하고 고유한 경험임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되었고

인용되는 글들 또한 영감을 주고 여운이 남는 글들이었습니다.

 

 


 

 

올 한해를 위한 버킷 리스트 중에 나에게 친절한 시선을 보낼 것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스스로에게 998개의 잘 쌓인 벽돌을 보는 방문객이 되어보자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긴 여정을 통해 신비한 체험도 하고 큰 변화를 겪기도 하면서 체화한 앎이자만

어쩌면 역설적이게도 누구나 지금 여기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명상이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져 주저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찬찬히 읽는 경험 자체가 명상이 될 수도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명상과 함께 하는 삶 평점10점 | j*******1 | 2023.02.24 리뷰제목
'나'가 아닌 전체를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명상을 하며 계속해서 진아를 찾아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부정적인 감정과 번뇌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가 있다.     몸과 생각 감정은 항상 변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나라고 할 수도 없고 내 것이라고 할 수도 없다.     '내가 아프다 하지 말고 아프다 하라'   명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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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아닌 전체를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명상을 하며 계속해서 진아를 찾아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부정적인 감정과 번뇌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가 있다.

 

 

몸과 생각 감정은 항상 변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나라고 할 수도 없고 내 것이라고 할 수도 없다.

 

 

'내가 아프다 하지 말고 아프다 하라'

 

명상과 함께 하는 삶을 읽으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낀 적이 언제였었는지를 찬찬히 떠올려보았다.

 

 

그때의 상황, 그때의 기분, 그때의 생각들을 하나씩 떠올려보니

몸의 고통보다도 마음의 고통, 즉 부정적인 생각들을 끊임없이 하며

내가 나를 바닥 밑에까지 끌고 들어갔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것은 나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이 다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거나

고통에 빠져 부정적인 생각을 거듭하게 되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대학 졸업을 1년 앞두고 갑자기 무릎이 부어오르면서 물이 차기 시작했었는데, 원인을 찾으려고 병원 3군데를 돌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원인 불명과 열어서 봐야 한다는 소리뿐이었다.

 

 

그러던 중 한 병원에서 하게 된 피검사를 통해 밝혀진 병명은 류마티스였다.

 

 

처음에는 '류마티스 ? 나이 많은 사람들이 퇴행성으로 걸리는 병이지 않나? 이게 왜 나한테?'라며 별거 아닌 줄로만 알았던 녀석이 시한폭탄이었다.

 

 

증상이 나타난 지 2달 만에 갑자기 걸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그렇게 1년을 걷지 못하고 침대에만 앉아서 밖을 바라보는 것만 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버리니, 내 인생이 진짜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했던 지난날들이 다 휴지 조각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고 현실 부정도 해보고 고통과 괴로움에 휩싸여 모두를 힘들게 만들기도 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때는 정말 고통스럽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의 과거지만 그때가 있었기에 걸어 다닐 수 있음에 감사하고, 남들과 똑같이 일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 몇 년 동안은 고통이 좀 덜해져서 처음 다시 걷게 됐을 때와 일을 다시 할 수 있어 느꼈던 그 행복을 잊고 '맨날 일하기 싫다.', '집에 가고 싶다.', '퇴근 시켜줘.'를 입에 달고 살았고,

'몸 좀 괜찮아졌는데 에이 이 정도는 먹어도 되지.' 하며 의사 선생님이 먹지 말라고 한 음식들과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은 다 하고 살았다.

 

 

덕분에 지난 1년 동안의 방탕한 생활들이 쌓여 현재 다시 몸이 안 좋아진 상태이다.

 

 

역시, 좋아지는 건 오래 걸려도 나빠지는 건 금방이다.

옛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다.

 

 

하지만 처음과는 달리 지금은 '운동 열심히 하고 밀가루 좀 줄이고 몸에 좋은 거 챙겨 먹으면서 몸 관리하다 보면 다시 괜찮아지겠지, 괜찮아.'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동안 해왔던 내려놓음과 내맡김 덕분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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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영상과 함께 너무 좋습니다. 평점10점 | y***k | 2023.02.09 리뷰제목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명상과 참께 하는 삶인가 봅니다. 구성도 알차 책 2권을 1권으로 묶으신거 같습니다.그 선의도 잘 받겠습니다. 영상에서도 늘 함께였지만 책을 직접 보면서 생각을 하게 되니 맘 속에 차곡차곡 담겨 쌓이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영상을 저녁에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함께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깨달음이라는것이 저 높은 경지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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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명상과 참께 하는 삶인가 봅니다. 구성도 알차 책 2권을 1권으로 묶으신거 같습니다.그 선의도 잘 받겠습니다.
영상에서도 늘 함께였지만 책을 직접 보면서 생각을 하게 되니 맘 속에 차곡차곡 담겨 쌓이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영상을 저녁에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함께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깨달음이라는것이 저 높은 경지가 아닌 삶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세상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 선의를 베푸시고 있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이고 모두가 근원임을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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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기계발) 명상과 함께 하는 삶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l****d | 2023.02.09 리뷰제목
수행을 하며 깨달음에 이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 가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어요. 아이는 한없이 예쁘지만 가끔은 무겁게 짓누르는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가끔은 아이가 없는 곳에서 홀로 있는 시간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오로지 나의 안에 들어가서 나를 깊이 알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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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하며 깨달음에 이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 가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어요. 아이는 한없이 예쁘지만 가끔은 무겁게 짓누르는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가끔은 아이가 없는 곳에서 홀로 있는 시간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오로지 나의 안에 들어가서 나를 깊이 알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읽기를 잘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쓴 명상책들은 번역이 잘못되었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 것들도 있었는데 이 책은 한국사람이 써서인지 아니면 김지나님이 잘 써서인지 이해가 빨랐습니다.

아~~~그 말이 그 말이었구나! 하며 깨닫는 것도 참 많았어요.

 

이 책을 지은 김지나님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을 나와 사업을 하다가 병을 앓아 모든 것을 정리하고 제주도로 도망치듯 들어갔다고 해요. 제주도에서 3년 있으면서 통증은 심해졌고,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싶어 유언을 써놓고 마지막으로 집과 키우던 강아지를 돌아보다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

 

아마도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살던 집을 바라보니 객관적인 시선이 되어 나라고 생각했던 내가 사라지고 세상과 하나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Q1.깨달음은 무엇일까요?

 

깨어남은 자아정체성이 바뀌는 것이라고 말해요. 에고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우주 전체가 '진짜 나'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이라고 해요. 본래 자기 자신으로 깨어나는 것입니다.

 

깨어남 이후에 달라지는 것은 바로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는 것'라고 말해요.

 

 

Q2.우리는 왜 고통을 겪을까요?

 

바로 '생각하는 능력'때문이라고 해요.

지금 이렇게 인간이 편리하고 살기좋게 살 수 있는 것을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사피엔스 뇌의 내부구조를 바꿨기 때문이며 사피엔스의 상상력을 이용한 허구를 믿는 능력 덕분에 개인의 상상을 넘어 집단으로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하지만 저자는 그 생각으로 만든 허구를 믿는 능력 때문에 우리가 고통받고 있다고 말해요.

 

이 말을 듣고 생각해 보았어요. 사람은 대부분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고, 과거에 그러지 말걸 하고 후회하는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사실 다 쓸데없는 생각일 뿐인데 말입니다.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에 집중하다보니 현재는 없습니다. 그 생각들을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믿습니다. 명상을 하려고 앉으면 수많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에고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나에게 뭔가를 하라고 해요. 그러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그 에고는 나의 전부가 아닌데 저는 그것을 전부라 생각합니다.

 

 

Q3. 머릿속의 거짓 생각의 노예가 된 상태에서 자유로워질 방법은 무엇일까요?

 


 

 

나의 생각과 감정을 지켜보기만 할 뿐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지켜보다보면 내가 겪은 분노, 슬픔, 두려움 등의 민낯이 드러나게 된다고 해요. 내가 '지금, 이 순간'의 현실에 저항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무의식적인 저항을 피하지 말고 마주하라고 주문해요. 내가 마주하게 될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지켜보라고 합니다.

저는 어릴 때 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릴 때 자꾸 시험에 빠뜨리는 하나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선해야하는데 왜 욥

저는 어릴 때 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릴 때 자꾸 시험에 빠뜨리는 하나님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선해야하는데 왜 욥과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이해가 되었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큰 꿈, 범접할 수 없는 깊은 생각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저 내맡기는 것의 의미도 알게 되었어요.

 

살면서 여러 시험과 역경이 있는데 그것은 모두 우리를 깨닫게 하기 위해, 공부시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금희 아나운서도 "사람들은 모두 실패하지 않고 성공하기를 바라는데 실패는 성찰을 하게 해준다" 라는 인터뷰를 보았는데 그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어떤 시험이나 시련, 역경이 있거나 실패를 하게되면 반가워해야겠습니다. '나에게 또 어떤 깨달음을 주려고 그러는 것일까? '하고 주의깊게 받아들여야겠어요.

 

 

고통의 늪에서 벗어나고 싶으신가요?

지금 나로 행복하고 싶으신가요?

이 책을 읽는다면 지금부터 당신은 항상 괜찮을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

#명상과 함께 하는 삶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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