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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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자연계 4대 힘을 쥐락펴락한 과학자들의 짜릿한 우주 정복기

곽재식 | 다른 | 2023년 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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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 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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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곽재식과 힘의 여전사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t | 2023.07.14 리뷰제목
20230710 월요일에 배송받고 20230713 목요일 아침 다 읽었다. 책이 워낙에 스토리텔링이 장난 아니고 저자분의 광범위한 지식 덕분에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과 역사의 일부도 기억에 남는다. 다만 책 제목은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보다는 [힘의 여전사들]이나 [힘의 여신들]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책의 목차와 줄기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분들이 대다수일 거라 우려를 크게 하지는 않지
리뷰제목

20230710 월요일에 배송받고 20230713 목요일 아침 다 읽었다. 책이 워낙에 스토리텔링이 장난 아니고 저자분의 광범위한 지식 덕분에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과 역사의 일부도 기억에 남는다. 다만 책 제목은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보다는 [힘의 여전사들]이나 [힘의 여신들]이 낫지 않았을까 싶다. 책의 목차와 줄기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분들이 대다수일 거라 우려를 크게 하지는 않지만 무턱대고 제목만 보고 책을 선택하는 분들께서는 다소 차별적인 에피소드들에 놀라실 수도 있다. 저자는 [들어가며]에서 잘 알려지지 않는 과학자와 과학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서술했다고 하는데 남성은 한 명도 없이 여성만으로 구성된 에피소드들이다. 힘의 용사들 8명은 몽땅 여성들만 서술되어 있다. 여성만으로 이루어졌다면 그 또한 독자가 되기 전에 선택권이라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알려주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여성만 언급하고도 그에 대한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 또한 차별적인 처사가 아닌가 싶다. 남성만 언급되어있는 경우가 차별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다.

 

우선 본서에 관심이 간 건 4대 힘에 대한 뚜렷한 정의가 머릿속에서 희미했기 때문이다. 4대 힘에 관한 이야기만으로 구성되어있는 저작이기에 4대 힘에 관한 명확한 이미지가 뇌리에 남을 것 같았다. 기대만큼이나 4대 힘에 대해 간략하지만 뚜렷한 의미를 알 수 있는 내용이다. 물론 저자가 이야기하기도 하듯 4대 힘은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으로 나누지만 근래에는 전자기력과 약력을 하나의 힘으로 보아 3대 힘으로 분류하기도 하며, 대통일 이론에 대한 과학자들의 열의로 모든 힘을 하나의 힘이 다르게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본서의 구성과 서술은 4대 힘에 대한 명료한 설명보다는 그와 관련지으며 여성 과학자들의 일화랄까 약력을 서술해 주는 에세이랄 수 있다. 캐서린 존슨이나 헤디 라마 같은 영화와 다큐에서 소개되는 여류 과학자나 발명가 그리고 우젠슝 같은 저명한 여성 과학자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봤지만 다른 과학자들과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들이었다. 과학사에서 여성이라고 차별받거나 배제되어온 역사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여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과 유익을 알지 못하던 동서양 넓게 상식처럼 이어져 온 관행과 역사가 있었기에 이런 차별적인 결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럼에 불구하고 뛰어난 여성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당시 시대 상황으로서는 남다를 환경적 이점을 통해 교육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자신의 역량을 역사에 남기기에 이른 것 같다. 우젠슝 외에도 리제 마이트너 같은 과학자는 현대 과학사에 한 획을 남기는 과학자가 아니었나 싶다.

 

본서는 4대 힘 각각을 실마리로 각 여성 과학자들의 에피소드를 풀어내고 있는데 그와 함께 관련 문학과 영화, 당시 각국의 세태와 풍속, 한국의 역사까지 두루 돌아보는 인문학적 에세이다. 서술이 너무도 매끄럽고 에피소드와 인문학적 문장이 너무 절묘하게 이어져서 재미와 흥미가 지속되는 책이기도 하다. 요즘같이 여성의 영역을 여성들 스스로의 힘으로 되찾아 가는 시대에 딸을 가진 학부모들은 꼭 한 번쯤 아이에게 소개해줄 책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초인공지능으로 발전하기 직전이고 로봇기술이 스마트더스트까지 만드는 시대이다. 나노기술, 유전자 기술 등도 특이점이 있다면 그걸 넘어선 시대일 것이다. 그렇기에 순수 인간지능만으로 또 순수 인간의 연구만으로 과학적 발견과 발명을 이루는 시대는 이제 곧 끝나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과학을 기억하기 위해서도 본서와 같은 저작들이 두루 출간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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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평점10점 | g*******6 | 2023.07.19 리뷰제목
자연계 4대 힘을 쥐락펴락한 과학자들의 짜릿한 우주 정복기 이 책의 저자인 곽재식 작가는 SF 소설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다. 다양한 저술활동을 이어오며 각종 대중매체에 출현하고 있다. P16 현대에는 전공이 영문학이나 철학이라고 하면 수학이나 물리학과는 어울릴 수 없을 정도로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람의 성향이나 재능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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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 4대 힘을 쥐락펴락한 과학자들의 짜릿한 우주 정복기

이 책의 저자인 곽재식 작가는 SF 소설가이자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이다. 다양한 저술활동을 이어오며 각종 대중매체에 출현하고 있다.

P16 현대에는 전공이 영문학이나 철학이라고 하면 수학이나 물리학과는 어울릴 수 없을 정도로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람의 성향이나 재능이 과목이나 전공에 따라 나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생각이 아닐까.

과거 천재라 불렸던 사람들은 대부분 한 분야에만 관심이 있지 않았다. 철학가나 과학자 등 학문에만 전념했을 것 같은 위인들도 음악이나 문학 등 다양한 것에 관심을 보였다. 전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토론하고 소통하며 깊고 넓은 지식을 쌓았다. 현대인들 중 간혹 어떤 사람들은 전공이나 문, 이과 또는 MBTI 등에 따라 자신 또는 타인의 한계를 규정하곤 한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자신조차 정확히 알 수 없다. 가능성을 열어놓자.

과학자라고 하면 아인슈타인, 뉴턴, 패러데이, 갈릴레이 등 대부분 남성 과학자를 떠올렸다. 그런 나의 편견을 깨듯이, 이 책은 재미있게도 4대 힘과 관련된 여성 과학자들이 나온다.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떻게 해서 과학에 빠지게 되어, 이름을 남기게 되었는지 다루고 있다. 과학서적보다는 전기문에 가깝다.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과학에 문외한인 나도 이해하고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게 쓰여 졌고 가독성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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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리뷰]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 평점10점 | n******3 | 2023.07.19 리뷰제목
세상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은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이다. (지금은, 중력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는 힘은 하나의 힘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곽재식 교수님은 네 가지의 힘과 관련 있는 연구를 한 과학자를 두 명씩 소개하고 있다. 중력 : 샤틀레 후작부인(뉴턴의 물리학, 에너지), 캐서린 존슨(NASA 최초 궤도 비행의 숨은 영웅) 전자기력 : 헤디 라마(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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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은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이다.

(지금은, 중력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는 힘은 하나의 힘이라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곽재식 교수님은 네 가지의 힘과 관련 있는 연구를 한 과학자를 두 명씩 소개하고 있다.

중력 : 샤틀레 후작부인(뉴턴의 물리학, 에너지), 캐서린 존슨(NASA 최초 궤도 비행의 숨은 영웅)

전자기력 : 헤디 라마(주파수 도약 기법의 대중화), 도러시 호지킨(화학, 페니실린과 비타민 B12의 구조)

강력 : 리제 마이트너(핵폭탄, 핵력), 조슬린 벨 버넬(중성자별)

약력 : 우젠슝(방사능 문제를 해결, 오즈마 문제의 해결), 헨리에타 레빗(변광성, 수많은 은하수)

 

괄호만 읽어도 과학자를 통한 네 가지의 힘에 대한 중요한 내용은 알 수 있지만, 네 가지의 힘을 어떻게 밝혀냈는지는 과학자의 일대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공통점) 8명의 과학자들은 모두 '여성'이라는 점과 그 당시 여성들은 교육의 기회가 흔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나 주위의 도움으로 열정적으로 공부했고, 과학에 진심이었으며, 자신이 맡은 직업에 최선을 다하였다. 결국 실험과 논문에 큰 성과를 거두었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길이 존경할만한 업적을 남겼다.

 

나는 유명한 과학자라고 하면 뉴턴의 물리학이 떠오른다. E=mc2라고 내가 중학교 때 (우리반 반장이었던) 전교1등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공부를 더 잘하게 해준다는 기계였다. 그리고 과학에서 중력은 알고 있었는데 다른 세 가지의 힘도 있다는 것을 이번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네 가지 힘에 대해 예전 교과 과정에서 배웠던 천문학, 물리학, 화학, 의학이 미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하게 중력 이론, 특수상대성의 이론 등의 관계에 대해서도 연관되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아는 부분은 잘 읽혀졌지만 읽는 동안 시간이 많이 걸렸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더 많았다. 하지만 과학에 관심이 있거나 과학자가 읽었다면 정말 재미있고 쉬운 내용이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여성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며 멋지게 업적을 이루어서 이 부분에 나는 감명을 받았다. 나는 비록 과학에 관심만 있는 사람이지만 내 자리에서 묵묵히 주부로서 워킹맘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힘이 되어준 곽재식 교수님과 8명의 과학자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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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연계 4대 힘 이야기 평점10점 | c******9 | 2023.08.01 리뷰제목
'세상의 온갖 물체를 만들어내고, 부수고, 움직이고, 다른 물체로 바꾸는 힘은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네 가지인데, 이 힘들이 서로 다른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는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다. (p. 4)'<곽재식과 힘의 용사들>은 그만이 가진 입담으로 자연계가 움직이는 '4대 힘(Force)', 그 세계로 초대하는 이야기다. 쉽고 재밌어 과알못도 거부감 없이 읽을 정도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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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온갖 물체를 만들어내고, 부수고, 움직이고, 다른 물체로 바꾸는 힘은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네 가지인데, 이 힘들이 서로 다른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상에는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다. (p. 4)'

<곽재식과 힘의 용사들>은 그만이 가진 입담으로 자연계가 움직이는 '4대 힘(Force)', 그 세계로 초대하는 이야기다. 쉽고 재밌어 과알못도 거부감 없이 읽을 정도다.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 이 네 가지 힘을 이해하도록 과학적 지식을 설명함과 동시에 4대 힘에 대한 연구성과로 세상의 진보에 앞장선 과학자, 그렇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여덟 명의 삶을 소개한다. 책 제목의 '용사들'은 이들을 가리킨다. '용사'란 단어가 남성에게 어울린다고 여길지 모르겠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은 모두 사회적 편견과 불리함을 딛고 자신의 일을 해낸 여성 과학자다.


당시 사람들은 하늘의 별과 해, 그리고 달을 신비한 물체라고 생각했다. 이들에게 뉴턴의 중력이론은 대단한 충격이었다. 샤틀레 후작부인은 중력과 그 계산법을 소개한 뉴턴의 <프린키피아>를 프랑스어로 쉽게 번역 해설해 프랑스와 유럽에 뉴턴 과학을 퍼뜨렸다. 과학적 충격을 완화해서 알림으로써 세상을 탐구하는 데 중력을 이용하도록 했다.

영화 <히드 피겨스>의 실제 주인공, '인간 컴퓨터' 캐서린 존슨은 흑인 여성이라는 이중 핸디캡을 극복했다. 그는 NASA에서 천재적 계산능력을 발휘해 중력을 거스르는 미국 최초 유인 우주 비행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오스트리아 출신 영화배우 헤디 라마를 영화 <삼손과 데릴라> 여주인공으로만 기억하기쉽다. 하지만 그는 주파수 여러 개를 건너뛰며 사용하는 '주파수 도약'이라는 방식을 발명한 통신공학자이기도 하다. 이후 이 아이디어는 IT 기술의 추축을 마련했다.

아인슈타인이 핵폭탄을 만들었다고 알고있지만 과장된 소문일뿐이다. 원자 속의 핵이 쪼개지는 '핵분열' 현상, 핵폭탄의 원리인 핵분열 반응의 위력을 특수상대성이론으로 계산한 사람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과학자 리제 마이트너다. 마이트너 스스로는 꺼림칙하게 여겼지만 '원자폭탄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의 현상을 너무나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는 책이다. 과학 교과서를 이렇게 만들 순 없을까? 그랬으면 과학도 흥미로운 과목이됐을텐데 말이다. 과학이 발전하는 데 과학자들의 우여곡절 한 삶이 있었고, 이들의 삶을 대하는 것만으로도 과학은 남일이 아닌 게 된다. 과학은 우리와 밀접하고 친근한 생활 속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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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상을 움직이는 네 가지의 힘 평점10점 | n*****7 | 2023.07.26 리뷰제목
표지부터 슈퍼맨 느낌이 나서 어떤 용사들에 대해서 말할지 호기심이 생겼다.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으로 각 4가지의 힘이 나오고, 힘마다 두 명의 인물들을 소개하며 그 인물들의 일대기 및 일화들을 이야기해준다. 과학에 관심이 없는 나의 탓도 있겠지만 정말 단 한 사람도 들어보지 못했던 인물들이라 더 흥미로웠다.  옛날 이야기하듯이 다른 원자들과 달리 방사능 물질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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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슈퍼맨 느낌이 나서 어떤 용사들에 대해서 말할지 호기심이 생겼다. 중력, 전자기력, 강력, 약력으로 각 4가지의 힘이 나오고, 힘마다 두 명의 인물들을 소개하며 그 인물들의 일대기 및 일화들을 이야기해준다. 과학에 관심이 없는 나의 탓도 있겠지만 정말 단 한 사람도 들어보지 못했던 인물들이라 더 흥미로웠다. 

옛날 이야기하듯이 다른 원자들과 달리 방사능 물질의 원자는 열이나 빛을 내뿜는 과정에서 원자 자체가 다른 원자로 바뀐다는 걸 알려준다. 탄소 중에는 아주 약간 방사능을 띤 탄소보다 조금 더 무거운 탄소가 있는데 가만히 놓아도 천천히 방사선을 내뿜으면서 질소로 변한다. 이런 지식으로 현대의 학자들은 탄소 물질이 만들어진 지 몇 년이나 지났는지 연대를 측정하기도 하는데 이 방법을 '탄소 동위 원소 연대 측정'이라고 한다.

뉴스에서 문화재 또는 화석을 발굴했다고 할 때 저런 단어를 들어본 기억이 있다. 그때 저 단어가 어려워서 대충 언제 만들어졌는지 추정한다는 이야기구나 이해하고 넘어갔었다. 방사능을 띤 탄소가 얼마나 질소로 변했는지 그 정도를 확인해서 동시대 유물인지 다른 시대 유물인지 알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하다. 

학교를 다닐 땐, 수학, 과학 등 소위 이과 과목들을 썩 좋아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했던 수학이야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같이 붙어다녔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과학은 피해 다녔다. 성인이 된 지금도 수학은 낯설지 않지만 가끔 과학 얘기를 보다보면 낯설다고 느껴진다. 하지만 이렇게 비전문가도 알아들을 수 있게 이야기하는 책들을 읽으면 낯설게 느껴지기보다는 생활 속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라 더 집중하고 흥미를 느끼게 된다.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서 무작정 과학은 어렵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조금씩 바꿔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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