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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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

리뷰 총점 9.1 (47건)
분야
가정 살림 > 임신/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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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젠장, 나만 열심히 읽었다. 평점8점 | m*****5 | 2009.02.05 리뷰제목
우리 나라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을 해도, 애를 낳아도 정작 자신이 '뭔가'를 해야된다는 자각이 매우 약하다. 왜냐면, 우리 부모세대들이 남편은 바깥에서 돈이나 벌어오고 아내가 낳던말던 거의 방치수준으로 대하는 걸 보고자라서다. 그래도 요즘 남자들은 조금 바뀌어서 그냥 보고만 있으면 안 된다는 자각만은 있는 것 같은데 그 것이 너무 수동적이다.   아무튼 그렇기에, 남
리뷰제목

우리 나라 남편들은 아내가 임신을 해도, 애를 낳아도 정작 자신이 '뭔가'를

해야된다는 자각이 매우 약하다.

왜냐면, 우리 부모세대들이 남편은 바깥에서 돈이나 벌어오고 아내가 낳던말던

거의 방치수준으로 대하는 걸 보고자라서다.

그래도 요즘 남자들은 조금 바뀌어서 그냥 보고만 있으면 안 된다는 자각만은

있는 것 같은데 그 것이 너무 수동적이다.

 

아무튼 그렇기에, 남편이 보고 읽을만한 가벼운 감각으로 쉽게 읽히면서

어느정도의 정보를 줄 만한 책이라는 생각에 샀다.

예상대로 쉽게 읽히면서 이런저런 남편입장으로서의 경험담이 쓰여있었다.

읽으면서 수긍되는 점이 많았고, 오히려 '아, 남편 입장은 또 이렇구나'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결론을 내리자면 우리 남편은 아직 1/3도 안 읽었고 나는 이미 다 읽고선

 남편의 시각은 이런거구나 혼자 무릎을 쳤다는 ㅜ_ㅜ;;;;

 

암만 책이 좋아도, 소용이 없는 사람은 있다.

엎드려 절 받기는 싫고, 지나가는 말로 '아직도 안 읽었어?' 하지만....

이런 식으로 성의 없는 남자, 정말 이가 갈린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0
종이책 어렵지만 해야만 하는 숙제, 나름 재밌게 하는 법 평점10점 | e****s | 2011.12.21 리뷰제목
내가 이 책을 한번 읽었다고 '좋은남편'이 될 자신이 불쑥불쑥 생기는 건 아니다. 일단 한번은 더 봐야 할 것 같다. ... 아직 7개월 가까운 '임신한 아내의 남편'의 시간이 나에겐 남아있다. 다만, 이 책을 한번 읽고 또 읽고 하면... 적어도 낙제 남편은 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사회와 한국사회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남자'로써 처음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데 있어(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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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한번 읽었다고 '좋은남편'이 될 자신이 불쑥불쑥 생기는 건 아니다. 일단 한번은 더 봐야 할 것 같다. ... 아직 7개월 가까운 '임신한 아내의 남편'의 시간이 나에겐 남아있다.


다만, 이 책을 한번 읽고 또 읽고 하면... 적어도 낙제 남편은 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사회와 한국사회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남자'로써 처음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데 있어(처음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생각 못해본 것들을 알려주는 아주 실용적인 책이다.


단지 실용성만이 장점은 아니다. 심리적 위안과 함께 적절한 긴장도 심어주게 된다. 아내에게 집중되는 주변의 관심(일단 일가친적에서부터 시작되는)으로 인해 막연하게나마 느껴지는 소외감에 대해 이해해주는 어법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스스로 그걸 인식을 하건 못하건, 동감을 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남편에게는 위안이 된다. 하지만, 동시에 '그런건 인정해야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라는 냉정한 지적이 뒤따르면서, 더이상 어리광 부리지 마라. 넌 어른이고 아빠다~! 라는 준엄한 지시를 해준다.


다시 말하지만, 이제 한번 읽었다. 두고두고 봐야 할 것 같은 책이다. 혹자는 아내에게 이 책을 보여주면, 아마 남편으로써 부담을 느낄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맞는 지적인 것 같다. --;;; (그게 내 아내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실속 있는 조언들로 꽉 차 있는 알짜배기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r****t | 2011.12.20 리뷰제목
하나마나한 허접한 조언들로 가득찬 책들 속에서 이 책을 발견한 건 행운이다.   정말로 꼼꼼하게 필요한 이야기를 잘 챙겨 놓았다. 미국 사람들이 쓴 책이 종종 놀래키듯이 이 책도 매우 구체적이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아직도 안 낳았어?'하는 질문을 지겹게 해 댈 것이므로 출산 예정일을 약간 늦게 말해 놓으라는 팁, 아기 낳으러 병원 가기 전에 미리 챙길 물품의 목록, 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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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나한 허접한 조언들로 가득찬 책들 속에서 이 책을 발견한 건 행운이다.

 

정말로 꼼꼼하게 필요한 이야기를 잘 챙겨 놓았다.

미국 사람들이 쓴 책이 종종 놀래키듯이 이 책도 매우 구체적이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아직도 안 낳았어?'하는 질문을 지겹게 해 댈 것이므로 출산 예정일을 약간 늦게 말해 놓으라는 팁, 아기 낳으러 병원 가기 전에 미리 챙길 물품의 목록, 양수검사나 출산 현장에서 남편이 기절하지 않기 위한 팁 등등. 그리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아기의 후견인을 추가하여 유서를 수정하라는 이야기도 있다.

 

남편을 위한 책이다보니, 임신육아 책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남편을 위한 이야기들도 많다. 예를 들면 남편이 임신 기간 중 아내와 같이 줄창 먹다가 엄청 찔 위험이 있으니 미리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 아내의 외모를 절대 품평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 등.

 

약간 지적하고 싶은 대목도 있음.

예를 들어 아내 입덧이 심할 때 꼭 잘 씻고, 땀냄새 입냄새 제거하고, 로션, 구강청정제, 애프터쉐이브 등을 잘 바르고 아내에게 가라고 했는데 - 오히려 이런 인공향이 더 역할 수 있다. 또 이런 인공향은 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이기도 하고. (참, 미국인은 구강청정제, 데오도란트 같은 거 무지 좋아한다.)

아기방에는 몇 달 전 페인트칠을 마무리하라는 말이 있던데 - 아기방에는 아예 페인트칠을 안 하는 게 낫다. 

가끔은 엄마젖을 우유병에 담아서 아빠가 먹여서 부정을 느끼게 해주라는데, 오우 노우. 이렇게 되면 유두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모유수유 중에는 컵수유나 스푼수유를 해야 한다.

 

아빠가 될 남편들에게 선물하면 정말 좋을 책이다. 대신 아내가 읽지 못하게 해야 할 듯. ㅋㅋ

아내가 읽으면 '당신, 저 책에서 아내에게 @#$@#$하게 잘 해주라고 다 나와있는 거 읽었잖아. 왜 안 하고 있는 거지?'라고 역공할 수 있음.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좋은남편프로젝트 평점10점 | j******o | 2008.09.03 리뷰제목
임신한 동생을 위해 최근 몇 달간 임신과 육아관련 책들을 많이 샀다. 태교에 좋은 소설, 시집, 동화책은 물론이고, 임신부를 위한 각종 지침서 같은 책들...이 땅에 태어날 때도 어떤 계획이나 의도가 아닌 자연스럽게 이 세상에 온 것처럼, 임신도 자연의 순리처럼 진행되고, 자연스럽게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고...그러니까 한 마디로, '그냥' 다 될 줄 알았는데, 옆에서 임신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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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동생을 위해 최근 몇 달간 임신과 육아관련 책들을 많이 샀다. 태교에 좋은 소설, 시집, 동화책은 물론이고, 임신부를 위한 각종 지침서 같은 책들...이 땅에 태어날 때도 어떤 계획이나 의도가 아닌 자연스럽게 이 세상에 온 것처럼, 임신도 자연의 순리처럼 진행되고, 자연스럽게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우고...그러니까 한 마디로, '그냥' 다 될 줄 알았는데, 옆에서 임신한 동생을 지켜보자니, 이 세상에 역시 그냥 되는 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많은 임신 육아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만 봐도, 우리가 아이를 낳아 기르는 과정에서 배우고 알아두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동생을 위해 책들을 사다 날랐는데, 그러고보면 동생은 태교에 좋다고 감성적인 책도 읽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을 읽으며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데, 그에 비해 남자들은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게 별로 많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뱃속의 아기를 위해 맛있는 음식이나 신선한 과일을 사다 주고 뱃속의 아기에게 가끔 말을 건네보고...어쩌면 더 이상 뭘 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남편들을 위한 지침서도 많지 않을 것이다.(있긴 있나? 나는 아직 한 권도 못 봤다. 지금 본 이 책을 빼고는...)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의 저자가 이 책을 쓰게된 계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임신한 아내 곁에 누워서, 아내는 임신 관련 책들을 읽고 있는데, 자기는 소설을 읽고 있다가, 아내에게 핀잔을 듣는다. 그래서 아내가 사다둔 임신 관련 책들을 몇 권 뒤적거려보지만 모조리 다 임신부의 시선에 맞추어서 씌어져 있기 때문에, 자기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거나 팍, 와 닿는 내용이 별로 없었던 거다. 그래서 남편들을 위한 임신 서적을 써보자고 다짐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의 탄생은 이 땅의 많은 예비 아버지들에게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임신한 아내를 어찌해야 할 줄 몰라서 허둥거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임신 초반부터 중반, 후반까지 각 기간에 맞추어 남편이 꼭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제시해주고 있는데, 예를 들면,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임신한 아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의 내용이 있다. 대학원에 다니던 시절에 기숙사 룸메이트가 임신을 했었다. 그 친구나 그 친구 남편이나 둘 다 대학원생이었기에 한 달에 한 두번 꼴로 만나면서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신이 점지해주신 아이를 피할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그 친구가 남편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다고 한 날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서 물어봤다. "신랑한테 얘기했어? 뭐래?" 그랬더니, 돌아온 대답이........"하늘이 노랗단다..." 아이고, 저런!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귀하디 귀한 새생명을 받고서 하늘이 노랗다고 했다니, 어쩐지 친구 얼굴이 시무룩해 보인다 싶었었다. 이 책에서 제시한 임신한 아내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말 10가지 중에 하나가 바로 저 말이다. '하늘이 노랗다'... 경황도 없고 마음의 준비도 안 되고 하면 이런저런 본인도 의도하지 않은 말들이 터져나올 수 있지만, 이런 말들은 절대로 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미리 알아둔다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적어도 "이 애를 나 혼자 만들었어?!" 하는 악에 찬 비난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임신 기간 중에 아내가 남편에게 던지는 질문들이나, 아내의 행동에 대한 대처 방법들도 잘 들어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내용을 살펴보니, 늘 아내의 곁에 있는 남편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이었다. 동생이 임신 중반 쯤 되었을 때 이제 뒷태가 제법 '아줌마' 티가 났다. 우리 엄마와 나의 표현을 그대로 쓰자면 "이제 엉덩이가 푹~ 퍼지는 게 아줌마 티가 나는 구만!"이었는데, 동생은 계속 "아니야!! 엉덩이 안 쳐졌어. 아직 뒷 모습은 아가씨 같애!!"라고 항변했다. 이 책에 보니, 임신한 아내가 "나 엉덩이 쳐졌어?"라고 물어 보어보면 남편들은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부정하라고 되어 있다. 특히 첫임신 때는 점점 변해가는 외모에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거기에 남편이 적절히 잘 대응해 줘야 서로의 정신 건강에 좋은 것이다.

 

임신한 아내를 위해 뭔가 해줄 게 없을까 고민하는 남편들, 임신 후 부쩍 신경질적인 아내의 눈치만 슬슬 살피고 있는 남편들, 임신 서적 잔뜩 쌓아 놓은 아내 옆에서 혼자 소설책 읽기 미안한 남편들,....어쨌든 지금 아내가 임신 중이거나 장치 임신할 예정에 있는 남편들이라면 꼭 한 번씩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나는 당장 곧 아빠가 될 제부에게 이 책을 선물해 줄 것이다. 이 책이 좀 더 일찍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7
종이책 예비아빠를 위한 책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g*****e | 2021.02.10 리뷰제목
예비아빠를 위한 책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세계사, 2020)   임신과 출산, 육아는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일들 중에 큰 축복이다. 경제적인 이유, 삶의 가치관으로 인해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도 있지만 결혼 후 자녀에 대한 생각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도 2세 계획이 있어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있다. 임신은 남녀가 함께 준비하는 과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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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를 위한 책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세계사, 2020)

 

임신과 출산, 육아는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일들 중에 큰 축복이다. 경제적인 이유, 삶의 가치관으로 인해 아이를 갖지 않는 부부도 있지만 결혼 후 자녀에 대한 생각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도 2세 계획이 있어 관련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있다. 임신은 남녀가 함께 준비하는 과정임에도 유독 아내에게 더 집중된다. 아무래도 여성은 임신으로 인해 몸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임신한 아내가 옆에 있다고 해도 남편은 아이의 탄생이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아내는 할 말이 많은 반면 남편은 구체적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임신 기간 동안 아내와 열심히 공부를 했더라도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야 비로소 실감이 났다는 어떤 남편의 고백을 들을 수 있었다. 왜 예비아빠를 위한 책은 없을까? 나조차 이런 안타까운 의문이 들었다.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는 난생처음 아빠가 된 세상 모든 남편을 위한 책이다. 임신한 아내를 둔 남편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아내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소에 아내를 잘 배려하는 남편이라도 아빠는 처음이니 한 번쯤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목차는 총 다섯 파트로 되어 있다. 임신 후 첫 세 달, 임신 후 두 번째 세 달, 임신 후 마지막 세 달, 분만실, 새 출발이다.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는 첫 순간에서부터 임신 기간, 진통과 출산, 출생 후 100일까지 초보 아빠의 마음가짐과 실전 노하우도 다루고 있다.

 


 

 

나는 내가 찾고 있는 책이 남편이 쓴, 남편을 위한 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편은 임신과 출산에 이어 큰 상관이 없다는 식의 책 말고, 남편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반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아내의 정신적·육체적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궁극적으로는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 되도록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책 말이다. (p.5)

 

 

임신한 여성은 보통 사람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아기를 가지면 혈액량이 늘어 수분이 부족하게 되고 몸이 잘 붓게 된다. 이때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내 몸속의 장기와 세포를 쿠션처럼 보호해 줄 수 있다. (p.39)

 

 

예비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이 유산이다. 아무 문제 없이 임신기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부가 임신 초기에 유산을 겪고 있다. 임신 12주 전까지 아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 가능한 한 아내의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차단해야 한다. (p.45)

 

 

아기가 정말 들을 수 있을까? 들을 수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당신의 목소리 톤을 알아챌 수 있다. 그러니까 무슨 얘기를 한들 상관없다.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는 '어떻게 말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훗날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얘기해보라. (p.118)

 

 

저자 제임스 더글러스 배런은 아내 못지않게 배려와 준비가 필요한 예비아빠들을 위해 책을 집필했다. 본인이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남편들을 위한 임신, 출산 도서라 신뢰감이 든다. 임신한 아내와 태아를 위해 남편이 무엇을 해야 할지 익살스럽고 재치 있는 필치로 전하면서 임신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남편들을 위로해 준다. 아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의외의 걱정을 남편인 저자가 언급하고 있어 예비엄마가 읽어도 좋을 듯하다. '우울한 아내를 단번에 웃게 만드는 8가지 비법' 등 꽤 유쾌하고 재미있는 문장이 많아 웃으면서 빠르게 읽을 수 있다. 임신 초기, 중기, 후기까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도 있어 예비부모가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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