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열린책들에서 출간한 찬쉐 저 / 김태성 역 황니가에 관련된 리뷰입니다. 예스24에는 100% 페이백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 다양한 책들을 무료의 가격으로 대여해 읽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국 드라마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중국 작가의 소설이 과연 나에게 맞을까 걱정을 많이하였습니다. 저는 중국말을 싫어하는거라 그런지 한글로 번역된 책을 읽으니 국가와 상관없이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20세기 중국작가이자 유력한 노벨상 후보 작가 찬쉐님의 '황니가'라는 작품이다. 제목도 작품소개도 책의 첫 도입부터 조금은 어렵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황니가라는 도시의 변두리에 위한 거리에서 시작되는... 황량하고 메마르고 생기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거리에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상황들 속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게 무엇인가를 열심히 읽어내어야 하는 작품인것 같다. 죽음과 소멸이라는 묵직한 주제가 다시 한 번 더 내 삶을 반추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