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최종 목표는 건강한 뇌를 만드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 먼저 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관들을 살펴보는데 이 책에서 작가들이 주요한 관심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 부신이다.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부신은 좌우 신장 위에 붙어있는 작은 삼각형 모양의 기관으로 각종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기관이라고 한다.
부신의 건강이 곧 뇌의 건강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부신을 피로하지 않게 잘 관리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다.
그렇다면 부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를 두고 2장에서부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식사법과, 3장에서는 부신이 피로해지지 않는 식사법 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작가가 책에서 뇌를 해독하는 포인트로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이 "1) 독소를 체내에 들이지 않는다 2) 체내에 들어온 독소는 밖으로 내보낸다 3)몸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한다" 는 것인데 이것은 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국 뇌 건강은 장의 치유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근대의학의 경향성을 작가도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부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식사법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건강식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뇌에 관련해서는 특히 카제인, 글루텐, 슈가에서 벗어나도록 강조한다. 현미도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최근 연구 추세를 보면 장년 노년층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고 하니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사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부신이 피로해지지 않는 식사법에서 금하고 있는 식품은 초콜렛과 가공육 그리고 대형어이다.
이것 역시 건강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경고 이지만 특히 뇌에 악 영향을 준다는 측면서 강조하는 듯 하다.
그리고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방도 어느정도 먹을 것을 권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으로 알고 있는 LDL 도 세포의 재료를 옮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너무 제한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말한다.
식이요법에 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은 책에서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부신의 기능과 역할과 연계라여 식습관을 언급한다는 점에서는 참고 할만하다.
건강에 관련된 책은 느슨해진 마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다시금 기본 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현대인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치매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과 유의점들을 참고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 서평은 출판사 서평행사에 참여하여 제공받은 책으로 자율적인 환경에서 작성한 것임을 알립니다.
얇은 책이지만 흥미로운 내용 탓에
누구나 빠져들듯 읽어볼 만한 책이라 본다.
혹시 브레인 포그란 용어를 아는가?
주로, 조금 전의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읽었던 책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걸 말하는 것으로,
머리 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한 느낌이 지속됨을 의미한다.
치매와는 상관없고 연령대도 상관없는 현상인데,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거나
일정수준 이상의 슬픔을 겪었을 때도,
브레인 포그가 일어날 수 있으며
그로인해 기억이 일부 소실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부신'의 기능부전과 항상성을 다루며
부신의 여러 역할 중에 하나를 소개하는 와중에
브레인 포그 현상도 짧게 부신기능 저하의 예로써 들어있다.
부신도 어떻게 보면 장기라면 장기일 수 있기에
'내과'적인 내용이라 여겨질 수 있을 테지만,
읽다보면 부신의 이상으로 보이는 여러 증상들 중 상당수가 마치
'정신과'에서 다뤄질만한 것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지 모른다.
이 책을 쓴 2명의 저자는 부부다.
남편인 류스케가 이유 모를 권태와 기력소진을 경험했을 때
아내인 료코가 같은 의사로써 그 원인미상의 이유를 찾고자
백방으로 노력을 하던 중에 부신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 증상으로 고생했던 상당기간을
자신의 병을 우울증으로 오해도 했다는 그.
미국의 부신관련 전문의와 연락하고 교육에도 참가하며 배워왔고,
현재는 본인들이 직접 부신전문 의료기관을 설립해 운영중이다.
부신은 흔히 다른 질환으로 오해될 만한
여러 증상의 원인으로 주목될 만한 특징을 지녔다.
위염,
설사 또는 변비,
권태감,
피로,
습관적 예민함,
반복적인 화,
기립성 저혈압 같은 증상,
기분 다운,
이유없는 불안감,
성욕감퇴,
피부노화,
여러 증상 중 가장 특이했던 건,
'밤이 되면 살아나는 기력'이었다.
이 중 유일하게 그나마 긍정적인 증상같기도 했는데
이런 패턴을 갖게 됨으로써 결국
아침엔 다시 평균수준 이하의 체력수준을 느끼게 된다는 점에서
이또한 부신기능의 이상으로 비롯된 증상중 하나 되겠다.
결국, 부신의 기능이상 탓으로
기운이 나기도 기운이 없기도 하는
묘한 원리가 숨어있지만.
부신의 기능에 대해 대충 들은 적은 있었고
복잡다양한 신체이상들에 관여한다는 건 알았었지만,
전문적으로 한권의 책으로 읽고나니
느낌이 더 새로웠다 받아들여지는게 달랐다.
콩팥에 붙어 있기에 신장의 일부분 쯤으로 생각했는데
붙어만 있을 뿐 전혀 별개의 기관이란 점도 새롭게 알게 됐고.
그럼 결국 이런 증상들이 부신 때문이라면
부신기능의 회복을 위해 어떤걸 할 수 있을까?
너무나 아쉽게도, 의학적 치료로는 특별한게 없다고 한다.
그저 관리에 가까운 식습관 변화가 중요하게 소개될 뿐.
그게 가장 안타까웠다, 약이 없는 병이라니.
일단, 건강한 부신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3無 식습관이 가장 요구되는 바다.
클루텐 프리, 카세인 프리, 슈가 프리다.
추가적으론 카페인도 금기시 되는데
위의 밀가루, 우유, 설탕 보다도
커피를 금기시 말하면서 더 조심스러운 저자들에게선,
어떤 습관보다 커피 한잔의 습관을 버리기란
현대인들에겐 더 어렵다는 인식이 느껴지기도 했다.
필수 영양성분으로는
비타민B군, 아연, 비타민C가 있다.
초반, 부신의 기능소개를 읽고나면
뒷부분의 영양쪽은 매우 더 쉽게 읽힐 것이다.
하지만 부신의 중요함을 이해하고 나면
생각할 게 많아질 수도 있다.
특별한 개선방향이 존재한지 않고
약없이 건강하게 생활하는게 요구되며,
우울증으로만 알고 약을 먹었던 사람들 중
누군가는 정신적인 치료가 아니라
부신기능의 문제때문일 수도 있었을테 말이다.
실질적으로 책이 요구하고 있는 식의 생활이 가능하다면
부신 건강뿐이 아니라 인생의 질까지 상승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기대해 볼 만 하단 생각도 든다.
누군가는 이 책으로써 인생을 바꿀 만한
삶의 계기가 마련될 지도 모르겠다.
많은 현대인들이 만성피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주말에 잠을 푹 자더라도 피곤이 잘 풀리지가 않죠. 병원에 간다고 해도 딱히 진단받는 질병이 없다면 더욱 답답할 것입니다. 저자인 혼마 료코, 혼마 류스케는 '부신피로'라는 질병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의 몸은 다양한 스트레스를 받고 염증을 만듭니다. '부신'은 염증을 억제하는 장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속에서 부신이 지치면 부신피로를 초래합니다.
뇌에 독이 쌓이기 시작한 사람에게 보이는 증상으로 위장이 좋지않다, 커피를 마시거나 단것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진다, 작은 일로 예민해진다, 밤이 되면 기력이 살아난다 등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이런 항목들 중에 해당되는 것이 있으면 뇌에 독이 쌓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뇌에 독이 쌓이지 않게 하는 것과 해독하는 일을 병행해야 합니다.
식사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부신피로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저자도 유아습진과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았고 초등학생 때는 기관지 천식으로 고생했습니다. 사춘기가 지나고는 알레르기로 고생했고 대학때는 항상 피로했고 고 우울해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지만 우을증이라고 진단받았고, 휴직하고 입원치료를 받았는데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인 의사 제임스 윌슨 박사가 쓴 책을 읽고 부신피로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바꿨고 몸도 좋아졌습니다.
뇌를 해독하는 3가지 포인트로 첫째는 독소를 가능한 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체내에 들어온 독소를 바로바로 내보내는 것이 둘째이고, 셋째는 최선을 다해 몸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에서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밀가루 제품', '유제품', '백설탕'을 줄여야 합니다. 또 백미 대신 현미밥을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외에도 오메가3와 불포화지방산, 아연, 비타민B 등도 섭취해야 합니다.
꼭 부신피로 때문이 아니더라도 책에서 소개한 안좋은 음식들을 피하고 권장하는 영양소와 음식들을 먹는다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조금씩 생활습관과 음식을 개선해서 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