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육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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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육아의 힘

아픈 아이, 느린 아이와 도전을 함께 헤쳐 나가는 더 깊고 특별한 육아법

리뷰 총점 10.0 (13건)
분야
가정 살림 >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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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부모가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담은 책 평점10점 | a*******8 | 2023.07.25 리뷰제목
18개월 아들 쌍둥이를 둔 저의 육아는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육아서는 지천에 깔려있고 정보는 흘러넘치지만,실질적인 조언을 만나기는 참 힘들었거든요.점점 커가는 아들 쌍둥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나는 왜 육아할 때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이 날뛰는 걸까?아가들이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나 어렸을때처럼 천식이나 아토피가 생기면?이렇게 하루하루 불안과 걱정으
리뷰제목
18개월 아들 쌍둥이를 둔 저의 육아는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육아서는 지천에 깔려있고 정보는 흘러넘치지만,
실질적인 조언을 만나기는 참 힘들었거든요.

점점 커가는 아들 쌍둥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
나는 왜 육아할 때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이 날뛰는 걸까?
아가들이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지? 나 어렸을
때처럼 천식이나 아토피가 생기면?

이렇게 하루하루 불안과 걱정으로 점철된 저에게
이 책이 이 선물처럼 왔어요.

표면적으로는,
ADHD, 천식, 아토피, 언어지연, 알레르기 등
아프고 느린아이를 둔 부모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를 다루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거의 모든 부모가 육아를 하면서 고민하는 것들에
다정하게 조언하고 안심시키고 있답니다?

/ 나쁜 감정은 없다. 감정은 그저 존재할 뿐이다.
모든 부모는 어려운 감정을 느낀다. 일단 이런
감정을 인지하고 수용하면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저는 특히 ‘감정 들여다보기’ 부분을 특히 흥미롭게 읽었어요.
요즘 육아에 번아웃이 왔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육아동지가 동행하는 것처럼
외롭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부모로서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선의 육아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고요.

아픈 아이를 둔 부모는 물론,
저처럼 육아에 지쳐있고 불안감이 높은 부모들이
한 번씩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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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인드 육아의 힘 평점10점 | p***u | 2023.09.16 리뷰제목
마인드 육아의 힘켈리 프레이딘 지음석혜미 옮김라이프 앤 페이지 힘든 도전을 마주한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 Kelly Fradin 어릴적 소아암을 앓고 완치받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고 두 아이의 엄마이다.아이가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혼란스러운 육아 여정에서 방황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돌파구를 제시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양육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팁을 주고 복잡한 감정
리뷰제목


마인드 육아의 힘
켈리 프레이딘 지음
석혜미 옮김
라이프 앤 페이지

힘든 도전을 마주한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 Kelly Fradin

어릴적 소아암을 앓고 완치받으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되고 두 아이의 엄마이다.아이가 청력에 문제가 생겼다.
혼란스러운 육아 여정에서 방황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돌파구를 제시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양육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팁을 주고 복잡한 감정들을 이해하고 아이에게 닥친 도전이 결코 부모가 홀로감당해야 하는 일이 아님을 깨닫으며 부모를 격려하는 활동을 활발히 하는 중이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장애가 있는 사람을 뭔가
"부족"하다고 치부하는 뿌리 깊은 장애인차별주의를 갖고 있다.
어떤 차이는 개인의 정체성에 해당하며,
교정하려 하기 보다는 받아들이고 포용해야 한다.
진단받은 병이나 장애를 고치기보다
그것과 함께 잘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할 때가 있다. -21p

결국 도전에 맞설 가장 중요한 무기는 아이를 향한 사랑이다. 부모는 세상 그 누구보다 아이를 아씨고,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40p

부모가 아이를 위해 더 건강한 대응 기술을 익혔을 때 아이의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바꾸어 생각하면 희망이 생긴다. -51p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다.
본능적인 반응이 일어나겠지만, 대응하기 전에 잠깐 멈추자.-61

의사들은 아이의 문제 상황이나 위기의 순간을 알게 되면 기꺼이 주의를 기울 것이다....하지만 누군가는 아이의 욕구를 살펴야 한다.
그래서 부모는 내 아이의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117p

내 아이의 다름이라고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할지 결정하려면 섬세한 시각이 필요하다 가끔은 아이의 문제를 교정해야 하지만, 가끔은 아이의 다름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지도록 목소리를 내야한다. -146p

부모는 아이를가장 잘 알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껴야 한다.-366p

아픈아이뿐 아니라 모든아이와 부모를 위해 책 전반적으로 부모가 아이와 상황에 대하는 태도를 잘 이해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하고 마음을 가져야 할지를 기술적으로 잘 표현했다.
일상적인 일부터 전문적으로도 어떤 상황에 어떻게 해야할지
현실적으로도 구체적으로도 잘 정리되어 있다.

사실 이 책 한권으로도 육아하면서 복잡했던 상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무엇보다도 부모가 양육하면서 가지는 부정적이고 불안한 마음과 태도들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힘으로 돌이키는데 힘써주는 책이다

중간중간 내 상태와 상황을 점검하고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질문을 통해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마음을 일으키는데 전문적으로 도움 주는 책이다.

아이와 부모를 포함한 가족 전체를 종합적으로 도와 험난하게 느껴지는 도전에도 삶의 평화와 기쁨을 찾도록하는 것이 내 목표라는 글귀의 마인드가 진짜 감사하고 위로가 되는 말이었다.

지금 특별한 육아에 어려움을 격는 부모라면 누구라도 읽어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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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 아이, 나의 가족, 나의 삶은 여전히 흐른다. 평점10점 | i******2 | 2023.09.14 리뷰제목
#마인드육아의힘#켈리프레이딘#라이프앤페이지아이가 질병이나 장애로 고군분투할 때, 하물며 가벼운 감기일지라도 부모는 분명 아이 옆에서 살얼음판을 걸으며 희망과 절망 사이의 줄다리기를 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부모는 스스로를 돌볼 줄 알아야한다.참고 견디고 희생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가능한 범위를 설정하는 것, 아이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무서운 사실
리뷰제목

#마인드육아의힘
#켈리프레이딘
#라이프앤페이지

아이가 질병이나 장애로 고군분투할 때, 하물며 가벼운 감기일지라도 부모는 분명 아이 옆에서 살얼음판을 걸으며 희망과 절망 사이의 줄다리기를 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부모는 스스로를 돌볼 줄 알아야한다.

참고 견디고 희생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고 가능한 범위를 설정하는 것, 아이를 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무서운 사실을 숨기느라 급급하지 않고) 진심으로 소통하며 독립성을 촉진하는 것, 죄의식이나 두려움, 아이에 대한 그 어떤 노력이라도 그것이 내 삶을 장악해서는 안된다는 것.

지치지 않기 위해,
내 아이와 우리 가족의 더 큰 미래를 위해,


결국 도전에 맞설 가장 중요한 무기는 아이를 향한 사랑이다.
부모는 세상 그 누구보다 아이를 아끼고,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아이를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다. 부모로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 관점과 편견을 정직하게 살펴보는 것은 최선의 방식으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자기 인식은 아이를 위해 최고의 지지자가 되는 데 필요한 균형을 찾아줄 것이다. 모든 부모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도울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40



책은 말한다, 부모에게.
당신은 이제 숨을 쉬어도 된다고.
아이의 능력을 믿고 조금은 내려놓아도 된다고.
홀로 견디지말고,
도움의 손길을 언제든지 청하라고,



ㅇ 적당히 걱정하기
골대에 농구공을 넣는 것과 같다. 필요한 힘을 계 산하고 목표를 설정하여 정확한 거리만큼 공을 보내는 일이다.
힘을 적게 쓰면, 골대에 닿지 못한다. 과한 힘을 쓰면 제풀에 지치거나 백 보드를 맞히며 골을 넣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 한쪽에 과도한 자원을 할당하려면 삶의 다른 중요한 영역에서 자원을 끌어와야 한다. | 41


ㅇ 성장 마인드셋
아이의 상태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가능성에 대한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처음 주어지는 카드는 시작점에 불과할 뿐 사람의 가치를 정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개인의 선택과 행동이 매우 다른 결과를 가져오며,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52
고정형 마인드셋
“못 하겠어” 상실감, 절망, 우울
성장 마인드셋
“상황이 어렵지만, 해결하는 법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지금 필요한 도움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삶에서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최악을 가정하고 비극적으로 생각하게 될 수도 있지만, 생산적인 성장 마인드셋을 갖추어 건설적 대응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다.


ㅇ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되, 아이의 병이 내 삶의 전부가 되지는 않게 할 거예요.”
만성적인 충격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가족의 장기적 목표를 떠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잠시 여유를 갖고 큰 그림을 인지하며 의식적으로 가족 모두에게 좋은 계획을 세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 129


ㅇ '이만하면 됐다'와 '완벽하다' 사이 어디쯤
더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잡지 않아도 나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가끔은 아이보다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해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의사나 교육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과 의견이 달라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이유가 있어서 중요한 일을 미뤄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ㅇ 슬픔을 딛고 나아갈 때,
부모가 된다는 것은 “심장이 영원히 몸 밖을 돌아다니게 하는 것”
부모는 보통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의 단계를 거친다. 이 틀은슬픔이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과정임을 이해하고 슬픔에 갇혀 있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 257


ㅇ 회복 탄력성의 연료는 기쁨의 순간,
삶의 어려운 순간에서 빠져 나오려면 삶의 가장 좋은 부분을 충분히 누릴 시간과 공간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더욱 행복, 웃음, 몰입의 순간이 필요하다. 도전을 마주한 가족은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해야 하지만, 여전히 다른 가족과 마찬가지로, 어쩌면 한층 더,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 “기쁨을 모아두면 회복탄력성의 연료가 된다. 이것은 힘든 일이 일어났을 때 감정적 힘의 저수지를 확보 하는 셈이다.” 가끔은 삶의 긍정적인 면을 경험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 332

#육아서 #서평단
#책스타그램 #독서스타그램 #독서
#육아 #부모의내공 #성장마인드셋 #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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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너지기 쉬운 부모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책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r******l | 2023.09.13 리뷰제목
도전하는 아이.표현이 참 감성적이고 의미있다.모든 아이는 도전하며 성장하지만유독 장기간 병원 진료가 필요한 아이의 도전은 혹독하다. 이 도전을 옆에서 함께하는,어쩌면 도전하는 아이보다 더 많은 걸 해내야 하는 부모는매순간 시간과 재정의 촉박 속에서 선택의 기로에 던져진다.[마인드 육아의 힘]책은 그런 부모들을 다독여서시간관리법과 정보 선별 방법, 조력자와의 소통법을
리뷰제목
도전하는 아이.
표현이 참 감성적이고 의미있다.
모든 아이는 도전하며 성장하지만
유독 장기간 병원 진료가 필요한 아이의 도전은 혹독하다.

이 도전을 옆에서 함께하는,
어쩌면 도전하는 아이보다 더 많은 걸 해내야 하는 부모는
매순간 시간과 재정의 촉박 속에서 선택의 기로에 던져진다.

[마인드 육아의 힘]책은 그런 부모들을 다독여서
시간관리법과 정보 선별 방법, 조력자와의 소통법을 알려주고,
더 나아가 제도 시스템을 바꿀 선구자가 되도록 용기와 응원을 불어넣어준다.


무엇보다 제일 굳건해야 할 것은 부모의 ‘ 멘탈 ’
소아암을 겪은 환자이자 수많은 치료를 해온 소아과 의사인 저자의 식견 덕분에
부모의 마인드가 자녀 도전에 핵심 키임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도전을 마주할 때, 부모는 특히나 더 힘들다.
아이의 간병은 24시간 내내 이어지기 때문에 우선 몸이 힘들다.
수많은 정보를 비교해서 선택해야 하는 부담감은 기본이고
그 끝에 남는 아쉬움은 죄책감이 되기도 한다.
빽빽한 치료 스케줄로 여가와 회사생활 조정은 당연하고
장기간 치료는 생계를 위협할 수도 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이 힘든 와중에 가정의 불화가 생기지 않는 것도 어렵다.

무려 이 모든 것을 이겨내야 치료를 꾸준히 받고 도전을 마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책은 끊임없이 마인드셋 및 환경변화 방법을 제시하며
도전을 이어가길 권한다.

-. 아이가 아프거나 남들과 다른 것은 부모의 잘못이 아니다.
-. 극한으로 치닫은 환경도 얼마든지 나아질 유연함은 있다.
-. 의료인은 부모 및 가정의 안위까지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정할 것이다.


부모의 삶의 질과 치료 간의 균형을 찾는 마인드 육아.
장기전에 뛰어 들었다면 버텨낼 체력과 정신을 제일 먼저 챙겨야 한다.
실제 사례와 도구가 가득한 이 책은,
떠밀려 항해를 시작한 이들에게 든든한 나침반과 키가 되어줄 것이다.

도전의 끝이 보이지 않아 지친다면,
더이상 아무 의욕도 나지 않는다면,
이제 나를 돌보아야 할 때이다.
어렵거나 복잡한 방법이 아니라
단지 책 한 권으로 우리 가족의 바이브는 변할 수 있다.
책을 읽고 모든 도전 가정이 힘을 얻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출판사의 제공도서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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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인드육아의힘: 육아는 중꺾마! 평점10점 | b******e | 2023.08.20 리뷰제목
책 두서에, '힘든 도전을 마주한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라고 쓰여진 문구가 정말로 감사하게와닿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책을 아직 읽기도 전인데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솔직한 고백을 하자면, 나는 첫째아이가 예민한 기질과 똑똑한 면이 함께 있는, 그런 동시에 조금은 분주한 친구라고만 생각했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나에게는 참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
리뷰제목

책 두서에, '힘든 도전을 마주한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라고 쓰여진 문구가 정말로 감사하게와닿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책을 아직 읽기도 전인데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솔직한 고백을 하자면, 나는 첫째아이가 예민한 기질과 똑똑한 면이 함께 있는, 그런 동시에 조금은 분주한 친구라고만 생각했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나에게는 참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바로 ADHD 이다.

누구에게나 쉽게 고백하기에는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고, 상황을 모두 오픈하고 공유하기에는아직 우리 사회는 너무나도 그러한 문제에 대해 폐쇄적이지 않은가.상황을 이야기 했을 때, 지지받고 이해받기 보다는, (물론 시간이 지날 수록 이해도가 높아졌긴 했지만)여전히 누군가의 가쉽거리가 되기에 쉬운게 사실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작가는 Part 1-4로 나누어 진지하면서도 동시에 다정하게 그리고 진심을 담아 많은 다양한 문제를 겪는 부모들을 위해, 이 책을 세상에 내보였다.

얼마나 진지한지는 사실 논문을 읽고있는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받았으나 내 아이에 관해, 그리고 우리 가족이 어떻게 헤쳐나가야할지 고민스러운 가정에게,간절하게 공부하고 싶고,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알고 싶다면, 정말로 이 책이 이상적인 책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세상의 다양한 책들이 많지만, 간단하게 흥미를끄는 내용으로, 아니면 조금 더 가독성이 편하게 나온 책도 많지만, 실질적으로 마치 바이블처럼, 오래도록 옆에 두고 꺼내어 보고 싶은 책이다.

-문제를 대하는 나의 태도

-우선순위

-의학과 교육정보 이해하고 파악하기

-큰 그림으로 보는 도전의 과정

-아이의 심리적 공간과 발달 단계 존중하기

-끊임없이 배워야 하는 이유

-도구,기술, 정보를 활용하는 법

-혼자 다 감당하지 않고 균형 찾기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과 번아웃에서 나를 지키는 법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회복하는 삶으로

-좋은 계획의 모든 것

-의지가 꺾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중꺾마! 라고 혼자 지어냈다)


정말 진심을 담은 경험담을 포함해,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힘이들지 이해도가 높은 저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많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정말 몇 장은 코팅을 해놓고 싶을 정도로!

조금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의 문화와 시스템에는 아직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은 점이라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역시 미국이 선진국이구나' 하는 마음이 든 것이 사실이다.

의료진과 함께 가족상담을 한다거나 도움을 청하라고 말씀하시는 것들은 실상 한국사회에서는 아직까지 기대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얼마전 ADHD가 아닐까 싶어 정신의학과를 찾아 첫 상담을 받고 싶었고, 아이 문제에 적극적인 우리 부부는 함께 진료를 보고 의사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만, 가족상담은 하지 않으신다는 대답과 함께, 주 양육자 한명만 진료를 볼 수 있다는 단호한 대답에 마음이 상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이해도가 넓어지고, 어떠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알게 되는 귀중한 책 임은 분명하다. 아이에 대한 고민으로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한 정보를 얻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진실하고 정확한 정보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은 옆에 항상 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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