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거짓말쟁이의 비밀"
마셀 다네시의 <거짓말의 기술> 을 읽고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선동가의 ‘거짓말의 기술’을 해부하다!"
-언론을 조작하는 치밀한 수법의 모든 것-
정보의 홍수 시대에서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너무나 진짜같이 보여서 때로는 가짜 뉴스를 진짜와 혼동하기도 한다. 사람들의 흥미와 본능을 자극하여 시선을 끄는 황색언론의 일종인 가짜 뉴스가 인터넷 매체를 통하여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고 여러 사회 문제를 만들고 있다. 이런 가짜 뉴스는 정치적으로 이용이 되어왔고, 많은 선동가들이 언론을 조작하고 진실을 날조하고 왜곡하였다. 역사 속 독재자로 유명한 무솔리니, 히틀러를 포함하여 트럼프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소위 말해서 뛰어난 '거짓말쟁이들'이었다.
역사 속 독재자의 정치와 그 정치 결과가 제 1차, 2차 세계대전이라는 끔찍한 전쟁과 대량 학살로 이어졌음에도 여전히 우리는 그들의 거짓말과 선동에 속아서 또다시 그들을 지도자로 선택하는 잘못을 저지른다. 왜 우리는 이런 악순환을 계속하는 것일까. 그들의 거짓말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이 책 『거짓말의 기술』에서 저자인 마셀 다네시는 이런 세상을 움직이는 거짓말쟁이들의 비밀들을 낱낱이 파헤쳐 놓았다. 그동안 정치인들의 언어 전략을 꾸준히 연구해 온 저자 마셀 다네시는 트럼프를 비롯한 거짓말쟁이들의 언어 전략과 거짓말의 기술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어째서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정치가의 말을 신뢰하면서 열띤 지지를 보낼까? 그들의 말이 거짓말임이 뻔히 보이는데도 왜 사람들은 그들의 허언과 선동에 빠지는 것일까? 특히 2016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트럼프는 거짓말을 끊임없이 일삼으면서도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시켜서 정치적으로 선동하고 권력을 행사하였는가.
이 책의 목적은 "고위층"이 내뱉는 거짓말이 필연적으로 초래할 수 밖에 없는 "암"을 진단함으로써 대중에게 그 "증상"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부디 독자들이 이를 중립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p. 11, <서문>에서
특히 요즘 온갖 음모론과 가짜 뉴스가 판 치는 사회 속에서 소설미디어의 발달에 힘입어 그 어느 때보다 거짓이 깊게 뿌리를 내려서 편견과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통해 이런 가짜 뉴스는 너무나 쉽고 빨리 많은 사람들에게 유포된다. 오늘날 사이버 공간 속에서 이러한 거짓말쟁이 군주들이 영웅시되고 그들의 거짓된 말이 매력적으로 포장되어 정치적 힘을 응집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이러한 거짓말쟁이들의 허언과 선동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저자는 우선 대안 사실, 작화, 가짜 뉴스, 가스라이팅 등 거잣밀쟁이 군주들이 주로 사용하는 여러 기술들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1장부터 5장까지 제시하고 있다. 6장에서는 타인을 무너트리는 언어 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해준다. 예를 들면 트럼프가 사용하는 언어 전략 중 '주의 돌리기' 전술이 있다. 트럼프가 러시아 게이트 공모 의혹을 부인했는데 거기에는 트럼프의 교활하고 영약한 주의 돌리기 기술이 사용되었다. 비판하는 사람을 무작정 비난하기,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기, 주의 딴 곳으로 돌리기, 상대의 행동에 의혹 제가하기 등은 거짓말쟁이 군주들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 전략들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책 『거짓말의 기술』을 통해 선동과 날조로 우리를 현혹시키는 거짓말의 기술들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이 기술들을 토대로 더이상 그들의 허언과 선동에 빠지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의 말이 거짓임을 알고 더이상 그 거짓말들이 내 머릿 속의 생각과 행동들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에서 제시한 거짓말의 기술들을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
거짓말쟁이들이 거짓말이라는 무기를 휘두를 때, 진실을 수호하는 사람들에게도 그에 대항하는 무기가 필요하다. 《거짓말의 기술》은 거짓말쟁이들을 물리치고 진실을 되찾게 하는 강력한 무기다.
- 키스 M. 파슨스 (휴스턴클리어레이크대학교 인문철학 교수, 『양극화Polarized』저자)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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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짓말에 굉장히 집착하는 편이다
그런 나에게 있어서는 안타깝지만 인간의 영향력이 존재하는 곳 어디에서든
자신의 존재가 당연하다는 듯이 거짓말들은 존재하고 일종의 관습이고 기술인 경우도 있다.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것이 인간 본성이라고한다
그리고 거짓말은 존재해야하는 부분이 있다고한다
그렇지만 '어떤 거짓말'은 철저하게 배척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어떤 거짓말'에대해 이해해보고 싶어서 이책을 읽게되었다
역시나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많은 도움이 된책이었다
미국정치는 관심을 갖은 적이 없어서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날 세상에 만연한
혐오와 분노를 들춰 보면,
많은 경우 그 밑에
능수능란한 거짓말이 깔려 있다.
속임수 장인들이 말을 악랄하게 비틀고
뒤틀어 인간의 믿음과 두려움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다는 뜻이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세상을 움직이는 거짓말쟁이의 비밀이라는 부제로, 사회 고위층이 거짓말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어떻게 혐오를 조장하고, 대중을 분열시켜 기득권을 장악하는지, 그 민낯을 드러내며 문제점을 지적한다.
토론토 대학교 언어인류학 교수 마셀 다네시가 쓴 책으로, 자신의 목적과 이득을 위해 사람들을 속이는 '검은 거짓말'을 일삼는 실체를 폭로하고 있다.
목차를 보면 책의 내용을 얼추 알 수 있다.
거짓말을 잘하는 방법부터 시작하여, 거짓말쟁이들이 어떻게 말장난을 하고 날조된 주장을 펼치는지...
또 가짜 뉴스가 퍼지는 과정과 가스라이팅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있다.
사람을 잘 믿는다는 게 나쁜 건 아닌데, 요즘 사회가 워낙 그렇다 보니;; 이제는 함부로 누굴 믿는다는 게 위험해졌다. 그런 불신의 시작이 아마도 '거짓말'이 아니었나 싶다.
하얀 거짓말이라고 해서 상대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짓말도 있지만, 그런건 정말 귀여운 수준이다.
사람들의 정신까지 피폐하게 만드는 '검은 거짓말'이 문제다.
'거짓말'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나도 극히 공감한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뭐든지 빠르게 퍼져 나가는 사회가 되었다.
영상 편집이 쉬워졌고, 딥페이크 기술이 등장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킨다.
그래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범람하고, 사회를 더 혼탁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 싶다.
나도 인터넷과 가까운 편이고, SNS도 하고 있지만 가끔은 무서울 때가 있다.
그래서 너무 과도한 음모론이나 극단적으로 치우친 의견은 왠만하면 배제하는 편이다.
'카더라' 소식들도 너무 많아서, 팩트 체크가 되지 않은 얘기들은 거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를 보면, 그런 댓글들이 정말 많다.
이렇다던데?
그랬다던데?
자기가 직접 본 것도 아니고, 당사자도 아니면서 쉽게 그랬다더라 이야기하는 건 너무 무책임한 게 아닐까?
그런 댓글 하나가 나비효과가 되어 큰 파장을 일으키니까 정말 문제다.
단순히 거짓말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에 따른 범죄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책에서 말하는 정치적 선동이나 가짜뉴스도 물론이며, 사이비 종교, 다단계, 가스라이팅 이런 것도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 경계해야 함을 느낀다.
뭐든지, 보여지는 그대로를 믿어서는 안되겠다.
의도 무엇인지 파악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거짓말에 쉽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