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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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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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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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장마리아의 일곱 빛깔 그림 에세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3.08.17 리뷰제목
"장마리아의 일곱 빛깔 그림 에세이"   장마리아의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를 읽고      "결국 우리 모두는 반짝이기 위해 살아간다." - 젊은 예술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장마리아 화가의 첫 그림 에세이-     그림과 글이 만나서 멋진 한 권의 그림 에세이로 탄생하였다. 화가는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화가의 예술에 대한 열정
리뷰제목

 

"장마리아 일곱 빛깔 그림 에세이"

 

장마리아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를 읽고 

 


 

"결국 우리 모두는 반짝이기 위해 살아간다."

- 젊은 예술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장마리아 화가의 첫 그림 에세이-
 

 

그림과 글이 만나서 멋진 한 권의 그림 에세이로 탄생하였다. 화가는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화가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자기 표현이 합쳐져서 하나의 멋진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는 저자인 장마리아 화가의 첫 그림 에세이이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작품집이라 할 수 있는데, 저자는 그림과 글을 접목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인 장마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미술전람회(KIAF)의 개막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선 화가이다. 그녀는 미술계와 셀럽, 젊은 예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화가이기도 하다. 

 

한 때는 아무도 그녀의 그림을 알아보지도 않았고 아무도 그녀의 작품들을 사지도 않았다. 그렇게 무명 화가에 불과했던 저자가 자신만의 색채를 가진 화가가 되어 예술계의 주목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2006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Man 시리즈에서 Permeation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그녀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30대 초반에 찾아온 망막 변성으로 인해 한쪽 시력을 잃는 불운을 겪고도 그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하게 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화가에게 눈이 안 보인다는 것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며 절망 속으로 빠질 수 있고 화가로서의 삶을 포기해버릴 수도 있는 일생일대의 불운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장애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살아가면서 큰 상실을 경험하면 우리의 마음과 영혼은 쉽게 깨져버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망이 우리의 삶을 계속 다스리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가 보인다. 그것도 ‘같은’ 값이 아닌 더욱 ‘값진’ 하나가. 시력을 잃은 순간에는 만감이 교차했다. 하지만 이도 오래가지는 않았다. 눈이 가져다주는 알록달록한 세상은 잃었지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스토리가 생겼다. 그렇게 믿고 싶었다.
- p.67, 「기꺼이 끌어안아라」중에서

 

기존의 화풍을 버리고 자신만의 색채를 추구하며 과감하게 변심함으로써 그녀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그녀만의 독특한 화풍을 창조할 수 있었다. 이 책에 수록된 저자의 작품들을 통해 장마리아라는 화가 스타일과 그녀가 추구하고자 하는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마치 저자의 갤러리에 온 것처럼, 이 책을 통해 그녀의 작품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더군다나 작품뿐만 아니라, 그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 배경까지도 알 수 있다. 특히 장마리아 화가가 어둡고 칙칙한 느낌의 자화상을 즐겨 그렸는데 Permeation  시리즈를 통해 봄, 밝음, 희망, 관계, 연결을 나타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예술에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도 그녀의 작품을 밝은 희망을 주는 것 같다. 또한 서로 어우러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는 장마리아 화가의 작품관도 작품들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우리 모두는 반짝이기 위해 살아간다. 스스로 어둠 속에 갇히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삶은 언제나 반짝여야 하며, 서로를 비추어야만 한다.”

- p.206, 「당신의 세계는 귀하고 빛난다」중에서

 

"Pictures speak a thousand words." 는 말처럼 그림을 통해 저자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것을 말하고 있다.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그림 에세이라서 그런지 갤러리 투어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앞으로 그녀가 더욱더 그림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그런 멋진 화가가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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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평점10점 | h******o | 2023.08.17 리뷰제목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전창수 지음     돌이켜 보면 내 인생도 “나는 대체 누구야?”라는 질문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왜 태어났으며, 나는 왜 이 세상을 살고 있는지, 그리고 나란 존재는 대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내 인생의 시작이었다.   나는 그렇게 나를 만들어갔다.   이 책은 저자의 그림들과 함께 사진도 실려 있으면서, 저자의 인생에 대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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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전창수 지음

 

 

돌이켜 보면 내 인생도 나는 대체 누구야?”라는 질문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왜 태어났으며, 나는 왜 이 세상을 살고 있는지, 그리고 나란 존재는 대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내 인생의 시작이었다.

 

나는 그렇게 나를 만들어갔다.

 

이 책은 저자의 그림들과 함께 사진도 실려 있으면서, 저자의 인생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들어가 있다. 이 저자의 인생도 많은 사색들 덕분에 지금에 이르고 있었다.

 

내게도 정말 많은 생각들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내 인생의 작품세상은 완성이 되어 있고, 그것들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 참 많은 시간들을 인내해야 했고, 정말 많은 생각들을 해 왔다. 많은 생각들 덕분에 나는 살아갈 수 있었고, 또한 내 작품세계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세상은 정말 나를 미래로 이끌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들었던 생각. 생각은 정말 중요하고, 어떤 질문을 받느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

 

그 생각들이 앞으로도 변함 없을 것이기에 나는 또 나에 대해 또 다른 사람에게 근본적인 질문들을 계속 던질 것이다.

 

그렇게 나는 살아간다. 그렇게 나는 나를 높이어 간다. 그렇게 나는 나의 세계를 확장시킨다. 그렇게 나는 삶을 살아내어 가면서, 그렇게 나의 인생을 돌아본다. 그렇게 나는 세상에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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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평점10점 | k*******g | 2023.08.23 리뷰제목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가지고 태어날지라도, 세상 모든이들이  어딘지 모를 곳에 품고 있 는 자신만의 특별한 빛을 끄집어내어, 이를 갈고 닦아 영롱하게 빛나게 할 수있는 힘을 지닌 것은아닐 것 입니다. 끊임없이 독보인 색다름에 이르기 위한  시선과 도전으로 오롯이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빛을 만들어가는 작가, 장마리아 라는 화가와 그 작품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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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가지고 태어날지라도, 세상 모든이들이  어딘지 모를 곳에 품고 있

는 자신만의 특별한 빛을 끄집어내어, 이를 갈고 닦아 영롱하게 빛나게 할 수있는 힘을 지닌

것은아닐 것 입니다.

끊임없이 독보인 색다름에 이르기 위한  시선과 도전으로 오롯이 자신만의 사랑스러운 빛을

만들어가는 작가,

장마리아 라는 화가와 그 작품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시간.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장마리아 저/ 쌤앤파커스 펴냄

 

송혜교 등 유명 셀럽들은 물론이고 요즘의 젊은 mz 세대들이 열광하고 사랑하는 화가로, 그

리고 독보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으며  이제는 단단한 존재감으로 반짝이며 자리 매김한 젊은

여성 아티스트인 장마리아.

지금의 인기와 명성에 이르기 까지의 쉽지만은 않았던 화가로서의 여정을 돌아보며, 좌절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그마저도 오늘의 작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자신의 필연적인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은 작품에 대한,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으로 가득합니다.

 

오로지 이름을 빛내주는, 유명세를 타고있는  장마리아 작가의 작품이라는 결과물에만 그치지

않는, 그 결과물이 세상에 나오기 까지의 작가만이 만들어 가는 작품의 구성과 이를 빛낼 아

이디어를 고민하며, 이에 더하여 자신의 마음을 울리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도구와 재료를 사

용하여 자신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과정들 .

그리고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위에 망설임 없이 또 다른 색깔과 재질로 그림을 덮고 덮어

재 창조해 가는 그 만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흥미로웠습니다.

작품의 처음에서 지금에 이르기 까지의 히스토리를 알게 되고, 다시 보고, 한번 더 느끼는 작

품들은 처음보다 한결 더 각별하고 따스한 아우라와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시도, 실패, 그리도 또 다른 도전 등...그 과정을 작가의 시선과 함께 같이 고민도 하며, 더 살갑게 들여다 보

다 보니 어느새 장마리아님의 작품을 더 애정하게 됩니다.

 

"변화의 조짐이 감지될 때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중간 생략)...............

인생이 그렇다.  평온하고 잔잔한 배는 오히려 방향을 잃기 쉽다.

잔뜩 성난 해일을 만난 배만이 몸을 밀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또 마침내 바라던 그곳에 가 닿는다.

우리는 그저 끝없이 변화하며 자신을 찾는 여정 중에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모든 순간은, '갈망하는 자'들의 기회다."  p-152

 

장마리아라는 화가가 만들어 내는 색과 빛, 감촉  그리고 그속에 각인된 하나 하나의 스토리

를 들려주며 그만의 색깔로 자신만의 세계를  일구어 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가

 들려주는 담담한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던 작품들을 한층 더 깊어진 눈으로 바라보고, 사색

하며 그림을 보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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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쌤앤파커스]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평점10점 | 7******7 | 2023.08.23 리뷰제목
사람의 감정을 색으로 추출하는 화가 장마리아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싶은 이야기들을 그림에 담아 함께 보여주고있는 그림에세이 그림에세이라는 것이 낯설엇는데 내 이야기를 전하는 매개체를 그림으로 삼아 그안에서 내가 생각한 것들을 함께 이야기하니 전달력이 강해지는것같앗다 다듬어지지않은 것들이 좋다라는 글의 거친 나무표면 그녀의 그림안에는 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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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감정을 색으로 추출하는 화가 장마리아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싶은 이야기들을 그림에 담아 함께 보여주고있는 그림에세이

그림에세이라는 것이 낯설엇는데 내 이야기를 전하는 매개체를 그림으로 삼아

그안에서 내가 생각한 것들을 함께 이야기하니 전달력이 강해지는것같앗다

다듬어지지않은 것들이 좋다라는 글의 거친 나무표면

그녀의 그림안에는 늘 나무가 담긴다고한다 .. 바람과 비와 눈이라는 자연이 만들어낸 거친질감

그리고보면 우리는 살면서 비바람에 깎이면서 모가 난 부분들이 부드러워지고 작아진다라는 생각을 많이하는데

나무는 다르구나,, 비바람에 깎이는데 그럴수록 더욱 거칠어진다. 이건 온전히 나를 내어주지않음일까 ?

뭔가 내면의 딱딱한 무언가가 존재해서 그 풍파에도 스스로 약을 바르고 견뎌낼 힘을 길러가는것처럼 보인다

아... 이렇게 에세이를 보면서 그녀의 생각을 읽고

또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들리고 어떻게 보이는지 생각할수잇는 시간을 가질수잇어 좋다

장마리아의 그림사이즈는 162x130cm인 100호가 주를 이룬다고한다

그림속의 사람보다 큰 판넬이 100호의 사이즈인가보다

그러면서 그녀는 영원한 따라쟁이라고 스스로를 이야기하면서 닮고싶다는 욕망을 무모한것일까? 라는 질문에

무언가가 되고싶다는 욕망은 나를 찾기위한 시작으로 이야기한다

서투름이야말로 나를 성장시킬수잇는 좋은 시작인것과 같은것이다.

나만의 생각을 나만의 화풍을 나만의 필체를 처음부터 가져가기 쉽지않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글을 읽고, 좋은 생각이 담긴 이야기들을 듣는다, 그리고 좋은 그림을 보고 좋은 음악을 듣는다

그 좋음이야 개인적으로 모두 다른 기준이겟지만

나름의 기준에서 좋은것들을 지켜보고 그러면서 왜 좋은지 고민하고 어떻게 좋은지에 대해 집중하다보면

그것에서 내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나를 성장시키는 계기가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위인들을 공부하고 그들의 삶이 담긴 책을 읽는다

그와같이 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삶에서 우리가 어떤부분을 따라쟁이하고싶은지를 발견하는 것이

내가 진정되고싶은 나인것이기 때문에 수많은 것들중에 내것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과정인것이다

그러니 닮아가는것은 같은 곳을 보는것과 같은 말일수잇다

 

이렇게 그녀의 그림과 함께 담긴 이야기들은

우리가 닮고싶던 나날들,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얼굴, 가려진 내 안의 나를 꺼내다, 단 하나뿐인 세상의 빛으로

라는 4개의 part로 나뉘어서 구성되어있다

그 이야기 하나하나에 장마리아의 생각이 담겨잇고 그생각속에 나의 생각을 더해 나를 알아갈수잇는 책이다

우리는 모두 반짝이기 위해 살아간다는 그녀의 말에 당신의 세계는 귀하고 빛나다라는 응원의 메세지를

장마리아 그녀도 스스로에게 해주고있는것이겟지

그런마음을 담은 그녀의 이야기들을 생각들을 그것을 증폭시켜줄수잇는 그녀의 작품과 그녀의 일상에서

함께 보면서 내마음을 들여다볼수있는 책이다

왠지 같은 작품을 보면서 오늘 읽으며 떠올린 생각과 내일의 생각은 또다를수있을것같은

그렇게 나를 만들어나갈수잇을것같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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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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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 리뷰]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 평점10점 | y*******2 | 2023.08.22 리뷰제목
에세이란 정해진 형식 없이 작가의 느낌과 경험을 토대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글을 뜻합니다. 그래서 좋은 에세이를 읽으면 색다른 간접 경험과 더불어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술 작품은 작가의 의도, 경험, 감정에 따라, 개인의 해석에 따라 우리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잠들어있던 감정을 깨워주죠. 오늘 리뷰할 책은 예술가의 에세이로 폭염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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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란 정해진 형식 없이 작가의 느낌과 경험을 토대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글을 뜻합니다.

그래서 좋은 에세이를 읽으면 색다른 간접 경험과 더불어 좋은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술 작품은 작가의 의도, 경험, 감정에 따라, 개인의 해석에 따라 우리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잠들어있던 감정을 깨워주죠.

오늘 리뷰할 책은 예술가의 에세이로 폭염에 지친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책입니다.

장마리아 님의 그림 에세이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란 책입니다.

 

저자인 장마리아 님은 한창 일할 30대에 망막 변성으로 인해 한 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됩니다.

시력 상실은 일반인에게도 물론 치명적이지만 화가라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겠죠. 어마어마한 좌절과 무력감이 몰려왔을 겁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물러서지 않으며 지금 현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작품을 끊임없이 그려냅니다.

한 쪽 눈으로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그녀만의 독특한 예술적 표현이 작품에 나타나게 되고 그러한 작품 세계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최근 미술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화가라네요.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그녀의 열린 사고방식때문이었어요. 오픈 마인드, 성장형 마인드셋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특히 그녀가 이런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었던 건 개인의 노력도 있지만 그녀의 부모님이 상당히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 덕분에 저자는 미국에서 초등학교 전까지 자랐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그녀의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미국의 모든 주의 미술관을 돌아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다 같이 한국으로 돌아와 살다가 저자를 포함한 자녀들이 장성한 후 그녀의 부모님은 갑자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정말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은 주체적인 삶입니다. 이민이 어디 쉽나요? 아니 그전에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요?

이러한 것들이 고스란히 담겨 표현되어 있는 그녀의 글들과 작품들을 함께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예술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작가님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바라보니 여러모로 가슴속에 와닿는 게 많았어요.


전시 수익금으로 395명의 시각 장애 어린이들의 눈을 뜨게한 작가님을 보며 오래전 무한도전에서 윤태호 작가님이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략 이런 뉘앙스였어요.

꿈은 변호사, 사업가, 아티스트가 아니라 무엇을 하는 아티스트여야 한다. (ex. 희망을 주는, 자연 보호를 위해 힘쓰는,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왜 사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 있는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그렇게 나를 만들어간다라는 제목처럼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갈 건지 생각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지금이 한창 여름휴가 성수기입니다. 꼭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집에서, 근교에서 맛있는 걸 먹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면 그게 휴가죠.

폭염에 지친, 그리고 삶에 지친 모두에게 휴가 때 들고 가시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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