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바로 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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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바로 지구에서

우리는 풍요로운데 왜 지구는 위태로울까

리뷰 총점 10.0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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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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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기, 바로 지구에서 평점10점 | y****d | 2023.07.21 리뷰제목
최근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 뒤 홀린 것 마냥 푸바오 영상을 닥치는 대로 보게 되면서 4살이 되는 내년엔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현재 사육사님의 극진한 보살핌에 익숙한 푸바오가 낯선 언어를 사용하는 중국에서 혹여나 학대는 받지 않을지 너무 걱정이 되어 계속 한국에 남아있길 간절히 바라본다. 이 책의 저자는 <아마존의
리뷰제목

최근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 뒤 홀린 것 마냥 푸바오 영상을 닥치는 대로 보게 되면서 4살이 되는 내년엔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접했다. 현재 사육사님의 극진한 보살핌에 익숙한 푸바오가 낯선 언어를 사용하는 중국에서 혹여나 학대는 받지 않을지 너무 걱정이 되어 계속 한국에 남아있길 간절히 바라본다.

이 책의 저자는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곰> 등을 연출한 PD로 "함께 고민한다면,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라는 생각에 이 책을 집필하였다.

첫 이야기의 주제는 바로 곰이다. 곰은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진 동물로 내겐 가끔씩 뉴스에서나 소식을 접하는 그런 동물일 뿐이었다. 저자에 따르면 동물의 왕은 곰으로 사자보다 힘이 강하다고 한다. 곰은 숲에서 살며 인간이 침범만 하지 않는다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드물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개발로 숲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먹잇감이 부족해진 곰이 마을로 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한다. 만약 곰과 마주친다면 가장 효과적인 행동은 '가만히 있기'라고 하니 기억해둬야겠다. 곰은 기후를 막는 최후의 전사로 곰의 보존을 위해선 숲을 먼저 보호해야 한다고 한다. 숲은 지구의 사막화를 막는 마지막 보루와 같은 존재로 곰의 먹이 활동 과정은 숲의 다양한 생명이 더 잘 살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 쉬이 사라지리라곤 기대하지 않지만 곰의 서식지인 숲이 점점 사라짐에 곰이 설자리도 함께 사라지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기후변화는 생태계에 많은 혼란을 가져온 주범이다. 일본에도 곰이 살고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시레토코'는 곰 서식지로 여름철이면 연어들이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강물이 마르면서 연어가 강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지 못해 곰이 굶고 있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저자는 이러한 기후변화가 동물뿐 아니라 이제는 인간을 겨냥하고 있다며 주의를 준다.

꿀벌 연쇄 실종 사건, 북극 곰 등의 이야기를 통해 이젠 인간마저 위협하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었다.

- 환경을 훼손하는 것도 인간이지만,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수 있는 것도 결국은 인간이다. 지구의 환경이 돌이킬 수 없는, 회복할 수 없는 상태에 도달하기 전에 우리는 진정한 반성과 최선의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그 시점은 바로, 지금이다. P 202

환경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지금부터 개개인이 각성한다면 희망적이라 생각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를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그에 따른 생생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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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기, 바로 지구에서 평점10점 | m******9 | 2023.07.19 리뷰제목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나라는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 이미 평균 장마철 강수량을 훌쩍 넘었고 각종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바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도가 1도 올라가면 대기의 수증기량은 7%가 상승한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였다. 지구 곳곳에서 폭우뿐만 아
리뷰제목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나라는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 이미 평균 장마철 강수량을 훌쩍 넘었고 각종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바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지구의 온도가 1도 올라가면 대기의 수증기량은 7%가 상승한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였다. 지구 곳곳에서 폭우뿐만 아니라 홍수, 폭염, 가뭄 등 다양한 피해가 일어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지구는 더이상 버티지 못한다. 결국 사람이 편리하고자 망가뜨려버린 지구가 우리에게 다시 그것을 돌려주고 있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필히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책은 다양한 환경 다큐멘터리를 만든 김진만 PD가 쓴 환경 에세이다.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 <곰>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매번 빠지지 않고 챙겨봤었다. 그래서 그가 쓴 환경에세이가 더욱 궁금해졌다.

 

많은 다큐 중에 작년에 방송된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를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었다. 12년전 방송된 <최후의 툰드라>의 후편이였던 <가디언즈 오브 툰드라>. 시베리아에서 사는 지구상 마지막 순록 유목민 네네츠인을 담은 다큐였는데 혹한의 땅에서 잘 살고 있던 유목민 네네츠인들의 삶은 너무나도 달라졌다. 평균기온의 상승으로 영구동토가 녹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메탄가스가 폭발하면서 지구온난화를 가속하고 있었다. 때문에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수만 마리의 순록 떼가 굶어 죽고 있었다. 여기에 에너지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목초지였던 곳들은 액화천연가스 공장들이 들어섰다. 이제는 아무리 우리가 탄소배출량을 줄인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툰드라는 70%이상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멸종되고 있는 곰, 사라진 꿀벌 등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모습들이 이제는 뉴스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였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생겨난것처럼 이대로라면 생태계 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조차 힘들어지는 것이다.

 

'지속 가능'은 '생태계 보존'을, '개발'은 '경제 성장'을 의미한다. 서로 모순되는 개념일 수밖에 없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자원을 사용하고 생태계를 파괴해야 한다. 즉, 우리의 개발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현란한 수사를 붙여 주변의 생명체와 우리 후손을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

....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성장의 속도와 방식이 변화 해야 한다. 불편하지만 지구의 자원을 최대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써야 한다. 성장의 속도를 늦춰서 시간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제시간 안에 기후변화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p152 ~ 153

 

인류가 편리하고자 했던 것들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 우리는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 이제는 더이상 우리에게 미룰 수 있는 시간은 없다. 최대한 환경을 살리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해야만 한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기를, 더이상 지구가 아프지 않기를 바란다. 앞으로 살아갈 지구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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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여기, 바로 지구에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a*****7 | 2023.07.19 리뷰제목
기후 위기를 생각하다가 좀 뜬금없지만 영화 <부산행>에 나오는 나쁜 놈이 떠올랐어요. 저 혼자 살겠다고 옆 사람을 좀비에게 밀어버린 나쁜 놈은 결국 끝까지 민폐를 끼치며 최후를 맞이하는데... 지구의 입장에서 가장 위험하고 나쁜 놈은 누구일까요. 모른 척 외면하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째각째각, 개과천선할 시간이에요. 《여기, 바로 지구에서》 는 환경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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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를 생각하다가 좀 뜬금없지만 영화 <부산행>에 나오는 나쁜 놈이 떠올랐어요.

저 혼자 살겠다고 옆 사람을 좀비에게 밀어버린 나쁜 놈은 결국 끝까지 민폐를 끼치며 최후를 맞이하는데...

지구의 입장에서 가장 위험하고 나쁜 놈은 누구일까요.

모른 척 외면하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째각째각, 개과천선할 시간이에요.

《여기, 바로 지구에서》 는 환경 다큐멘터리 PD 김진만님의 에세이예요.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아마존의 눈물>, 그 외에도 <남극의 눈물>, <곤충, 위대한 본능>, <곰> 등을 연출했던 저자는 환경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만난 조에족을 통해 본인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이야기하네요. 원시의 삶을 살고 있는 조에족은 환상적인 활 솜씨를 지녔지만 욕심내지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취했고, 잡은 사냥감은 가족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 전체가 나눠 먹었으며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면 쓰레기 하나 남기지 않고 항상 자연과 공존하며 산다고 해요. 반면 문명인이라고 잘난 척 하는 우리는, 매일 끊임없이 쓰레기를 만들어내며 지구를 파괴하고 있어요. 이상기후와 해수면 상승으로 북극곰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생태계 교란이 시시각각 위험 수준을 넘어서고, 지구는 한계에 다다른 상태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어요.

저자는 이 책에서 지난 10여 년간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지구 곳곳을 다니며 경험했던 이야기와 고민을 풀어내고 있어요. 왕관을 잃어버린 곰, 사라진 꿀벌들, 북극에 갈 수 없는 북극곰, 남극의 주인 토끼, 대륙 횡단과 로드킬, 미아가 된 원주민, 반달곰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인간의 개발로, 그 개발 과정에서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야생동물들이 지속적인 비극을 당하고 있어요. 멸종위기의 동물들이 늘어난다는 건 자연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인간도 예외일 수 없음을 경고하는 거예요. 생태계를 보호하려면 성장의 속도와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 인간 입장에서 성장과 개발은 자원을 소비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이에요.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구의 자원을 최대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써야 성장의 속도를 늦춰서 시간을 벌 수 있어요.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수 있는 건 결국 인간의 몫이에요.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방법은 우리 스스로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행동을 실천하는 거예요. 저자는 함께할수록 좋은 환경 관련 단체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가 함께라면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는 것, 위기 속 희망을 전하고 있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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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지금 지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여기,바로 지구에서> 평점10점 | l*********6 | 2023.07.19 리뷰제목
초등학생인 큰아이가 어느날 하교 후 이렇게 말했다. "엄마 지구 온도가 1도만 올라도 우리 지구는 망한대" 그러면서 유튜브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영상들을 찾아서 나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나도 아이에게 기후변화의 위기가 담긴 티비 예능 프로그램을 보여주었다. 방송인 타일러님이 출연한 집사부일체, 이 영상이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와 각성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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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인 큰아이가 어느날 하교 후 이렇게 말했다.

"엄마 지구 온도가 1도만 올라도 우리 지구는 망한대"

그러면서 유튜브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영상들을 찾아서 나에게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나도 아이에게 기후변화의 위기가 담긴 티비 예능 프로그램을 보여주었다.

방송인 타일러님이 출연한 집사부일체, 이 영상이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와 각성을 충분히 시켜주는것 같다.

하지만 '기후 위기'하면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과 그에 따른 해수면의 상승,그리고 인류의 종말 이렇게 연결되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간이 환경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다. 이로 인해 지구 전체의 생태 불균형과 동&식물의 피해가 있는건 명백하다.그리고 다시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악순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책이 있다.

바로 김진만 작가님의 여기,바로 지구에서 이다.

 

우리 지구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의 이기심.

그리고 이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어가고 멸종되어 가고 있는 각종 동물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여기, 바로지구에서 p8

곰,판다,꿀벌,펭귄..그리고 흑동고래 등등 많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착찹해졌다.

이 책에선 김진만 작가님 특유의 위트가 곳곳에 있었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한동안 에버랜드의 푸바오 판다에 관한 기사가 이슈였다.

판다를 돌보는 아르바이트에 몰린 지원자가 많다는것.

그리고 그 판다는 곧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

이 책에 그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서 관심있게 보았다.

판다가 중국으로 가는게 무슨 큰 일인가 싶었지만 속사정은 참 복잡했다.

 

중국이 판다를 외교목적으로 많이 이용한다는 것과 판다가 곧 멸종위기라는 사실.

그래서 그 귀한 판다를 다시 원래의 주인인 중국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판다의 주 먹이인 대나무가 사라지고 있기에 야생팬더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지구 기온이 올라가면 대나무도 사라진다고 하니, 생태계의 먹이사슬의 연결이 그만큼 중요함을 느낀다.

 

꿀벌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에 없어서는 안될 생명체이다.

최근 몇 년새 꿀벌이 많이 사라졌다는 것과 이로 인해 큰 문제가 야기될거라는 주장도 들리고 있다.

꿀벌을 사라지게 하는 원인으로는 살충제와 기후변화,그리고 개발로 인한 꽃과 나무등의 사라짐이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결국 인간이 살아가야 할 기본적인 식량이 없어질 수도 있는 노릇이다.

농작물의 열매를 맺게 하여 인간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가장 필요한 존재인 꿀벌.

이 꿀벌이 사라지면 식량위기와 함께 인류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꿀벌이 사라지는 그날은 인류에게 악몽과같은 날이 될 것이다.꿀벌이 살지 않는 땅은 더 이상 열매를 맺지 못하는 불모지가 될 것이다.식량은 나날이 부족해지고 과거에 보지 못했던 폭염이 휩쓸 것이다.

'기후 위기'를 대신해 '기후 비상'이라는 단어가 일상화될 것이다.

여기, 바로 지구에서 p67

며칠 새 우리나라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뉴스에서 폭우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가 원인이라고 전하는걸 보았다.

지구의 온도가 1도가 높아질때마다 공기의 수증기가 쌓이는데 이 수증기의 양이 세계에서 제일 큰 댐의 몇십배가 넘는 양이라고 한다.

이 수증기가 대기권에서 지나는 공기(기류)를 만나 비구름이 형성되고 폭우가 되어 우리나라에 쏟아진 것이라고 예측이 된 것이다.

인류가 먹거리로 사용하는 가축들을 키우면서 오히려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는것도 익히 들었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언급되어 고기 대신 대체육을 먹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코끼리는 자연의 유지에 많은 도움을 준다.심지어 이산화 탄소를 덜 흡수하는 나무들만 골라 먹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는데, 코끼리 마저 사라지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진만 작가님은 우리가 예전부터 티비에서 봐온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의 연출가이다.

사라져가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을 직접 탐험하며 우리들에게 수많은 메세지를 남긴 작가님.

지구 온난화 현상은 하루 아침에 심각하게 일어난 문제가 아니다.

수십년에 걸쳐 경고를 해왔지만 손을 써서 바로 해결하지 못해 이어져온 문제이다.

이 책에선 직접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찾아 만나고 겪었던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기에 몰랐던 사실도 알고 환경의 심각성이 더 크게 와닿았다.

북극,남극,그리고 아마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돌며 만난 아픈 현실이 참으로 가슴이 먹먹해졌다.

인간의 삶이 풍족해지고 삶의 질이 높아진 배후에는 동물들의 희생과 자연파괴가 있었다.

 

아는것에서만 그치지 말고 지구를 위해서 더 늦기 전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곰곰히 잘 생각해보자.

우리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살아갈 터전이 더이상은 위태롭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리뷰어스 클럽 카페 회원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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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여기, 바로 지구에서 평점10점 | l******e | 2023.07.19 리뷰제목
[서평] 여기, 바로 지구에서   환경 다큐멘터리인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을 굉장히 흥미롭게 보았던 나로써는, 해당 다큐멘터리의 PD님이 환경과 관련된 책을 출판하셨다는 소식에 마치 다큐멘터리의 후속작인 것처럼 느껴져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책에서는 곰, 토끼, 꿀벌, 숲 등 다양한 동식물을 환경과 연결지어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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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여기, 바로 지구에서

 

환경 다큐멘터리인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을 굉장히 흥미롭게 보았던 나로써는, 해당 다큐멘터리의 PD님이 환경과 관련된 책을 출판하셨다는 소식에 마치 다큐멘터리의 후속작인 것처럼 느껴져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책에서는 곰, 토끼, 꿀벌, 숲 등 다양한 동식물을 환경과 연결지어 이야기하고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곰'과 관련된 이야기였다.

일본의 시레토코 지역에서는 기후 위기로 인해 가뭄이 이어지고, 가뭄으로 옅어진 강으로 연어들이 헤엄쳐 오르지 않아 곰들이 굶어가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들은 연어들이 강을 오르지 못하고 모여있는 곳에서 어업활동을 하며 원활하게 연어를 낚아 올렸다.

기후 위기를 일으킨 건 인간이지만, 인간은 큰 피해 없이 보내고, 애꿎은 곰들만 피해를 입는 것이었다.

다행히 비가 많이 와서 연어들이 다시 강을 거슬러오르고, 곰들도 연어를 먹으며 다시 배를 채울 수 있었지만, 이러한 일들이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는 법은 없다.

전 인류가 지구 1.6개 분량(한국인은 무려 3.3개 분량이라고 한다)을 사용하며 풍요롭게 살아가는 동안, 야생동물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멸종 위기에 처하며 존재의 유무를 위협받고 있다.

야생동물이 사라지면 인간에게도 어려움이 닥치기 마련이다.

특히 꿀벌이 사라질 경우 식물은 열매맺기가 힘들어지고 이것은 인간의 '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더이상은 야생 동물의 터전을 빼앗아서는 안될 것이다.

 

쉽게 읽히는 문체로 쓰여졌으면서도 우리에게 경각심을 전해줄 수 있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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