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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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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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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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2.10.18 리뷰제목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이 책 시작을 우주는 무섭다고 했지만, 하나도 안 무서웠다. 왜냐면 그 무서운 것들이 하나도 실감 나는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 간단히 말하면 남의 일이기에 그렇다.   이런 것들 말이다. 쏟아지는 운석들,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내가 걷고 있는데 하늘에서 우주 쓰레기가 쏟아진다면    그런 위험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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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이 책 시작을 우주는 무섭다고 했지만, 하나도 안 무서웠다.

왜냐면 그 무서운 것들이 하나도 실감 나는 것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 간단히 말하면 남의 일이기에 그렇다.

 

이런 것들 말이다.

쏟아지는 운석들,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다면 

내가 걷고 있는데 하늘에서 우주 쓰레기가 쏟아진다면 

 

그런 위험성이 있긴 하겠지만, 구체적으로 와 닿지 않아, 무섭지 않았다.

그런 것 말고 이런 게 궁금하긴 했었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해 올 수 있을까 

태양은 언제까지 빛날 것인가 

 

전자는 공상과학 영화를 많이 본 탓에 그런 기우를 해 본적이 있었고, 후자 태양 건은 어디선가 태양이 수명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궁금했었다.

 

이 책에서 그러한 무서운 것들,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얻었다.

 

첫 번째,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해 올 수 있을까 

 

저자는 이런 질문에 답한다. ‘아니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태양계 안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실제로 탐사기를 보내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하지만 화성이나 목성과 토성의 위성들 중에는 박테리아와 같은 단순 구조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123)

 

일단 태양계 안에서는 외계인이 존재하지 않으니, 태양계 안에서는 그럴 위험이 없다.

그러면 이제 태양계 밖이 문제다. 태양계 밖에 혹시 외계인이 존재해서 지구를 공격해 올지도 모른다. 그럴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현재 태양계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항성은 센타우루스 자리 알파 C, 또는 프록시마라고 불리는 적색 왜성이다. 프록시마까지에서 지구까지의 거리는 4.2 광년이다. 오는 데 몇 만년이나 걸리는 거리이다.

거기에 애초에 생명체가 탄생할지 의문이지만, 그런 현실을 무시하고 지구인 수준이거나 그 수준 이상의 능력을 가진 외계인이 있다고 치자. 그들은 지구를 공격할 수 있을까 

 

공격해 올 수 없는데,

그 이유는 4.2 광년이라는 거리는 살아있는 생물체에게는 너무나도 먼 거리이기 때문이다. (125)

 

거기에 사는 외계인이 과학이 발달했다 하더라도 살아있는 생물에게는 수명이 있다. 또 생물인 이상 크기에도 한계가 있어 수만 년이나 수명을 지닌 지적 생명체의 존재는 현실성이 없다. (127)

 

그러니 외계인이 침공해 온다는 것은 공상과학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두 번째, 태양은 언제까지 빛날 것인가 

 

답은 영원하지는 않다, 이다.

 

태양의 나이는 지금 46억 살이다. 태양의 수명은 약 100억 살이므로 인간으로 치면 40대다. 항성의 수명은 무게에 따라 정해지며 가벼운 항성일수록 오래 산다. 태양은 오래 사는 항성 중 하나다. (131)

 

그럼 태양은 100억 살이 되면 어떻게 될까 

태양이 100억 살이 되도록 계속해서 똑같은 밝기로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는 확증은 없다.

 

태양이 약 50억 년 후 적색 거성이 될 무렵에는 그에 따라 불규칙한 변광을 반복해서 방사가 불안정한 항성이 된다. 그 무렵 거성이 된 태양이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면 지구의 표면 온도가 상승하고 태양 방사가 불안정한 탓에 지구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는 상태의 행성이 될 것이다.

노후의 불안정한 태양의 경우 그 표면에서 폭발 현상도 자주 일어나 현재의 안정적인 환경은 옛이야기가 된다. 그렇게 되면 불안정한 태양 방사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가장 위협적인 일이 일어난다. 

그것은 바로 금성의 궤도 부근까지 부풀어 오른 태양과의 중력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지구는 현재보다 태양으로부터 점점 더 멀리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렇게 되면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서 지금처럼 충분한 태양 에너지를 얻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지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계, 지표면에서는 바다가 없이 바싹 말라버려 지구 내부의 냉각화로 외핵이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한다. 또 이 때문에 발전기 기구가 손상되어 지구 자기권의 대기 방어막이 사라진다. 결국 지금의 화성처럼 차갑고 얇은 대기와 자기장이 없는 죽음의 행성이 될 것이다. (134)

 

물론 이런 이야기가 현실로 되는 시기는 태양이 50억년이 넘어야 한다. 지금부터 4억년 후의 일이다. 그러니 당장 내일, 아니 몇 십면 동안은 태양이 문제가 될 리 없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분명히 떠오른다.

, 다행한 일이다.

 

여러 가지 개념과 정의

 

태양의 흑점

 

표면 자기장의 영향으로 태양 중심에서의 에너지 흐름이 차단되어 그 영역만 주변보다 온도가 낮아진 장소다. (35)

 

왜 화성(Mars)전쟁의 신마스라는 이름을 얻었을까 

 

22개월마다 기분 나쁘게 빛나는 붉은 행성이 분명히 전쟁과 유혈을 연상했기 때문일 것이다. (54) 

화성이 붉게 보이는 이유는 그 표면이 쇠에 생기는 녹, 즉 산화철을 포함하는 모래로 뒤덮여 있기 때문이다. (57)

 

해비터블 존 (Habitable Zone)

 

해비터블은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의미로, 항성과의 거리가 적당하고 그 표면에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영역을 천문학자들은 해비터블 존이라 부른다. (120)

 

다시, 이 책은 

 

사람들은 모르는 것을 만나면 불안해진다. 우주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불안하게 여겨지는 우주에 대하여, 이 책은 불안해 하지 않도록 우주 전체의 구조나 구성요소와 우리가 사는 지구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책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란 제목에 무섭지만이란 말이 들어가 있는 이유는 그런 무서움을 없애 주기 위함이다. 그래서 그 무서움을 없애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와 우주의 모습이 확연하게 다르게, 질서정연한 움직임이 아름다워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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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평점10점 | s*****a | 2022.10.15 리뷰제목
가끔은 이렇게 천문학 이야기를 읽어줘야 한다. 시간 개념부터가 달라진다. 기껏해야 100년 사는 인간이 지구 나이 앞에서는 겸손해지며, 지구 같은 별이 얼마나 더 있는지 모르는 광활한 우주 공간으로 시선을 돌리면, 인간사 웬만한 걱정은 훌훌 털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청소년 과학 필독서 <재밌밤>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청소년 도서로 나온 책을 보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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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천문학 이야기를 읽어줘야 한다. 시간 개념부터가 달라진다. 기껏해야 100년 사는 인간이 지구 나이 앞에서는 겸손해지며, 지구 같은 별이 얼마나 더 있는지 모르는 광활한 우주 공간으로 시선을 돌리면, 인간사 웬만한 걱정은 훌훌 털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청소년 과학 필독서 <재밌밤> 시리즈 중 한 권이다. 청소년 도서로 나온 책을 보면 대부분 곁가지 치고 중요한 내용을 알차게 추려내서 들려주니 기대 이상이었다. 그래서 이 책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에서는 한번 읽으면 멈출 수 없는 섬뜩하고 스릴 넘치는 우주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감수의 글에 보면 이런 글이 있다.

우주를 많이 보고 오래 사색한 이라면, 인류가 이 우주에서 얼마나 아슬아슬하게 생존하고 있는가를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엄청난 행운과 수많은 우연의 중첩으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주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폭력적인 장소다. (192쪽)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며 이 책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아가타 히데히코. 일본의 대표적인 천문학자이자 교육자. 교사 시절의 경험을 토대로 친숙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천문학의 재미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활발한 강연과 집필은 물론이고 라디오, TV에서 활동 중이다. (책날개 발췌)

이 책에서는 과학적인 입장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인 천문학의 성과를 마음껏 누리게 하고 싶다. 천문학은 공포로 장식된 스릴 넘치는 세계다. 부디 그 스릴을 즐기기 바란다. (7쪽)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 - 위험한 태양계', 2부 '우주는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 항성과 은하 세계의 공포', 3부 '밝지만은 않은 우주의 미래 - 우주론의 무시무시한 세계'로 나뉜다.

운석은 매일 밤 쏟아지고 있다, 태양에서 쏟아지는 방사선의 공포, 태양에서 보내는 일상적인 위협, 화성인이 지구를 공격했다?, 도대체 우주는 왜 무서울까?, 언젠가 일어날 초신성 폭발, 감마선 폭발로 발생한 대멸종, 안드로메다은하가 은하수에 충돌한다?, 무서울 만큼 가속 팽창하는 우주, 우주의 크기조차 잘 모른다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우주에 대한 책은 자주 읽어왔는데 이번 책은 콘셉트부터 독특하다. 바로 '공포'를 키워드로 하여 천문학을 들려주는 것이니 말이다.

알고 보니 공포스러운 일이지만, 그다지 공포를 모르고 살았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운석은 매일 밤 쏟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별똥별을 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진다.

아마 올 8월에도 별똥별이 쏟아진다는 우주쇼 뉴스를 보았던 것 같다. 올해 못 보면 몇 십 년간 못 본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매스컴에서 떠드니 '올해는 꼭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운석은 매일 밤 쏟아지고 있다는 사실. 게다가 운석이 지붕을 뚫고 들어왔다거나 자동차 보닛을 찌그러뜨렸다는 사례는 꽤 많다. 그리고 가장 많이 떨어지는 곳이 바로 남극이라고 한다. 남극에서 돌이 발견되면 운석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 거대 운석 베스트 10' 목록도 흥미롭다. 현재 알려진 최대 운석은 1920년에 호바 운석으로 나미비아에서 발견되었는데, 66톤이나 된다는 것이다. 밭을 갈던 한 농부가 발견한 철운석이며 약 8만 년 전에 지구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세계 거대 운석 베스트 10 중에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것은 2016년에 아르헨티나에 떨어진 간세도 운석으로 30.8톤이나 된다.

또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인체도 원소 수준으로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면 우주와 더욱 가까운 듯하면서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의 몸은 산소·수소·탄소·질소 외에도 철·인·유황 등 수많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원소들은 별 속에서 탄생하거나 초신성이 폭발할 때, 그 후의 중성자별끼리 합체할 때 그 반응으로 만들어진다. 초신성 폭발이 없으면 생명체 자체도 존재하지 않았다.

138억 년 전에 우주는 빅뱅이 일어나 엄청나게 작은 곳에서 탄생했고 초신성 폭발을 여러 번 거친 후 46억 년 전에 태양과 지구, 즉 태양계가 완성되었다. 우리는 원소 수준으로 생각하면 그야말로 '별의 아이들'이다. 46억 년 전에 똑같은 태양계 안에서 태어났으며 원소 수준으로 우주와 이어져 있다. (132쪽)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 한 가지만 더 언급해야겠다.

콜롬비아는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그때까지 문제가 많은 치안과 내부 갈등을 극복하려고 애써 왔다. 2012년에는 메데인에 근대적인 플라네타륨(천체투영관)이 완성되었다. 플라네타륨의 카를로스 몰리나 관장이 매우 흥미로운 일화를 소개했다.

열다섯 살 정도의 갱단 청소년들이 플라네타륨에 찾아왔다. 평소에는 학교에도 가지 않고 패거리 싸움에 몰두하느라 마음이 피폐해진 청소년들이다. 갱단의 두목이 플라네타륨 프로그램을 끝까지 보고 돔에서 나오자마자 무기를 버리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우리는 늘 좁은 영역 싸움을 반복해 왔는데 잘못 알았어요. 지구 전체가 인간이 속한 영역이군요." 그 후 싸움이 잦아들고 청소년들은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한다. (179쪽)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이다. 사실 나도 인간사 고민이 많을 때에 일부러 우주 관련 서적을 찾아 읽곤 하는데, 갱단 청소년들에게 그런 일화가 있었다니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주를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우리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철학적인 부분까지 사색에 잠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청소년들에게도 이 책이 우주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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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제목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을 입력해주세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n | 2022.10.19 리뷰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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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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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빵 오빵 주연의 <애드 아스트라>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아버지 클리포드 맥브라이드를 연기한 토미 리 존스의 대사 중

우주는 한없이 넓고 끝이 없는데

왜 좁은 지구에 갖혀 살아야 하는가?

우주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뭐 그런 비슷한 대화가 있었어요.

I’m unsure of the future, but I’m not concerned.

I will rely on those closest to me,

and I will share their burdens, as they share mine.

I will live and love.

이 영화의 명대사로 꼽히는 로이의 독백보다

저는 우주를 향해 나아가라는 클리포드의 대사가 더 가슴에 남더라구요

 

 

지구만한 꿈이 아니라 우주만한 큰 꿈을 키우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우주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는데....

누리호 발사나 화성탐사선 발사의 실시간 영상을 보여줘도 내내 시큰둥 하네요

엄마의 빅피쳐 따윈 거들떠도 안 보는,....아이들!!!

 

 

 

 

 

 


 

그런데 말입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제가 아주 술술 재미나게 읽히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이 훅 생기는 책 한권을 발견했어요

 

아가타 히데히코 작가의 <재밌어서 밤새읽는 천문학 이야기>

 

 

 

 

 

 

 


 

▲ 재밌어서 밤새읽는 천문학 이야기 목차

 

Part1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 - 위험한 태양계

Part2 우주는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 항성과 은하 세계의 공포

Part3 밝지만은 않은 우주의 미래 - 우주론의 무시무시한 세계

 

우주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들을

인간의 두려움에 촛점을 맞추어 서술했어요

 

'작가는 천문학은 공포로 장식된 스릴 넘치는 세계다.' 라고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우주라는 공간에 대한 공포감 같은 건 없을 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우리가 알지 못했던 꽤 큰 공포감이 잠재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더라구요

 

그걸 톡 건드려 주니 아주 그냥 호기심 폭발!! 입니다.

 

 

 

 

 

 

 


 

운석은 매일 밤 쏟아지고 있다.

 

우리는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소원이나 빌었지

그게 크게 두렵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잖아요

그런데 우주에서 날아 온 화구가

우리 집이나 인근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무섭더라구요

 

작가는 실제로 일본에서 일어난 사례들을 들어 그 횟수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작가가 일본인이라 일본의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어서 조금 아쉽 D;

하지만 뭐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의 거리가 먼 것도 아니고

거의 비슷한 위도에 놓여 있기 때문에

어느 정보 비슷한 데이터가 우리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죠?

 

그 와중에 전 세계에서 운석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장소가

남극이라는 게 흥미롭네요

운석이 통과해야 하는 대기권의 길이가 제일 짧은 건 적도 부근이라고 생각해서

당연 적도 부근에서 운석이 가장 많이 발견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남극이라니요!!!

 

 

 

 

 

 


 

소행성, 혜성의 충돌이 가져올 대멸종의 공포

 

요즘 과학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죠?

가끔 영화에서도 비슷한 상황을 볼 수 있어요

 

이미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해서

그 당시 살았던 생물종을 멸종 시킨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리고 사이비 종교단체 들에서는

이런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하기도 하더라구요

 

 

 

 

 

 

 

 


 

책 속에선 다양한 그림과 표를 이용해서

과학적 사실들을 증명하고 작가의 주장에 근거를 제시하고 있어요

 

세계의 거대운석 베스트 10인데요

숫자가 작아서 뭘 그리 호들갑인가 했는데.....

단위가 t이었어요

세상에나!!!!

책을 읽으면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서 읽으니

훨씬 더 현실감 있네요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경고도 없이

저런 돌덩이가 불을 내뿜으며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ㅎㄷㄷㄷ 하죠?

 

 

 

 

 

 

 


 

태양계에는 이미 100만개에 가까운 소행성의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고 해요

게다가 혜성도 수두룩!!!

 

영화에서 보면 돌덩이로 이루어진 행성들을

우주선이 가까스로 피해가는 위기 장면이 등장하잖아요

보면서 손에 땀을 쥐곤 했는데....

실제로 태양계의 모습이 저렇다고 하니 ;;;;

우주선을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야 겠어요

 

 

 

 

 

 


 

그런데 요즘은 소행성 충돌보다 대형 태양 폭풍 폭발인 슈퍼플레어의 공포가

확률적으로 더 높다고 주장하는 천문학자가 있다고 해요

슈퍼플레어? 처음 들어 보죠?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며 호기심이 유발되니

자꾸만 페이지를 넘겨서 읽게 되네요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화성에 대한 이야기예요

화성은 지구와 환경이 가장 비슷한 행성으로

지금까지는 생명체를 발견하지 못 했다고 해요

하지만 그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지구인이 말하는 생명체라는 것도

어쩌면 우리의 시각에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어떤 모습의 어떤 새로운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죠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 대한 무지에서 보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별을 향하고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같아요

 

 

 

 

 

 

 


 

달이 떨어진다? 아니, 달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사실 책에서는 달이 떨어지고 있다 라고 표현했지만

정확한 표현은 지구에서 달이 멀어지고 있다 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연간 약 4cm 씩 바깥쪽 궤도로 이동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언젠가는 우리는 개기일식을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해요

 

 

 

 

 

 

 


 

달을 탄생시킨 대충돌을 설명하는 이유는

달의 공전 궤도가 타원인 이유가 되기 때문인데요

읽다보면 어려운 과학개념도 스며들듯 이해가 되니 참 신기하네요

 

 

 

 

 

 

 

 


 

우주의 미래 연표

 

우리가 우주에 대한 공포를 갖는 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책에서는 우주의 미래 연표를 작성해서

앞으로의 우주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대해 대비를 하면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연도별로 쭉 읽어보는데

왜 때문에 없어져야할 두려움이 더 생기는 거죠? ㅋㅋㅋㅋㅋ

2030년대라고 먼 미래의 이야기 인 것 같지만

8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네요

 

그 사이 발전하는 과학기술로

어떻게 급변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남이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올릴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그 밥상을 함께 차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우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할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열심히 읽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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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천문학 이야기 ; 청소년 과학 필독서 (재밌밤) 시리즈 평점10점 | p******2 | 2022.11.14 리뷰제목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아주 인기 도서지요. 초6 아들에게 살짝 어려운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수학, 과학 이야기라서 그런지 잘 보더라고요. 몇 번씩 반복해서 읽는걸 봤어요. 최근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가 나왔길래 우주에 관심 많은 아들에게 권해줬어요. 3part로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 - 위험한 태양계 우주
리뷰제목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아주 인기 도서지요.

초6 아들에게 살짝 어려운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수학, 과학 이야기라서 그런지 잘 보더라고요.

몇 번씩 반복해서 읽는걸 봤어요.

최근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가 나왔길래

우주에 관심 많은 아들에게 권해줬어요.

3part로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 - 위험한 태양계

우주는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 항성과 은하 세계의 공포

밝지만은 않은 우주의 미래 - 우주론의 무시무시한 세계

하루는 아들에게 왜 과학중에서 천문쪽에 관심이 많은가 물어본 적이 있어요.

(엄마랑 아빠는 둘 다 화학전공자들;;

특히 엄마는 과학중 화학만 좋아함)

아들은 다른 분야는 이미 많은 연구가 있고 소재가 한정적인데

우주는 많은 연구를 해왔지만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공부해 볼 내용이 많기때문이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오! 뭘 하든 너의 선택을 응원해!

 

별똥별(유성)을 보고 싶어하고 보면 꼭 소원을 빌고~

근데 어쩌다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주에서 하루에 40톤 가량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다만 대부분 대기 중에서 다 타버린대요.

대기 중에서 다 타지 않고 지상에까지 떨어지는 무서운 화구는

지상에 도달한 시점부터 운석으로 불리게 된다하네요.

 

몇 년전 저희 지역에도 운석이 발견되면서

지역빵으로 운석빵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기도 해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운석

다행히 지금까지는 운석에 맞아 사망했다는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예전에 지구 종말설이 돌기도 하고 했는데

우주역시 언젠가 종말이 있지 않을까요?

 

138억 년 전에 우주는 빅뱅으로 탄생했고 그 후로 계속 팽창하고 있어요.

그러나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답니다.

허블-르메트르 법칙의 발견을 통해 우주 팽창설이 밝혀지고

Ia형 초신성 폭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또 사실을 알아내게 되었어요.

우리가 직접 가서 관찰하기 어려운 우주라 아직 명확하게 원인을 밝혀내지 못 하고 있어요.

 


우주가 지금보다 더 팽창하면?

많이 먼 미래이지만 약 수천억 년 정도가 지나면 우주는 차갑게 식어서

에너지를 잃을 수 있고 언젠가 종말을 맞이한다.

암흑에너지에 대한 의문을 밝혀야만이 모든 비밀이 풀리지 않을까는

숙제를 남긴 현대과학.

이 책을 읽고 우주가 더 궁금해지고

남겨진 많은 숙제들에 관심이 더해질 수 있어서

과학 도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재밌밤 시리즈가 엄청 많이 있네요.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차근차근 읽어보도록 해야겠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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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더숲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k | 2022.11.07 리뷰제목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이야기 시리즈'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아이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책이죠. 이 책은 저자 아가타 히데히코의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2번째 책으로 책 제목 앞에 '무섭지만'을 넣어 천문학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일단 책을 펼치게 만들어 주는 기특한 책이기도 합니다. ^^     우리는 우주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고 우주를 개척하는 다양
리뷰제목

 


 

'재밌어서 밤새 읽는 이야기 시리즈'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 아이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책이죠. 이 책은 저자 아가타 히데히코의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 2번째 책으로 책 제목 앞에 '무섭지만'을 넣어 천문학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일단 책을 펼치게 만들어 주는 기특한 책이기도 합니다. ^^

 


 

우리는 우주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고 우주를 개척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사실 모르는 게 훨씬 많은 미지의 세계가 우주인 것 같아요. 저자는 인류가 우주에 흥미를 느끼게 된 원인 중 하나로 '무서움'을 꼽았어요. 개기일식, 허리케인, 태풍, 가뭄 등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원시인에게는 매우 큰 공포이자 경이로움이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도 모르는 게 많은 우주는 우리에게 추분히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이 책은 총 3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펼쳐갑니다. 첫째는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에 대한 이야기로 태양계에서 일어나는 공포를 말합니다. 둘째는 우주에서 일어나는 위험에 대한 이야기로 항성과 은하 세계가 주는 공포에 대한 것이구요. 마지막은 우주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무시무시한 우주론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우리 주변의 우주가 주는 공포에서는 쏟아지는 운석, 소행성의 충돌, 태양으로부터의 방사선 공포, 화성인의 공격, 온난화 등의 이야기가 나와요. 모든 주제들이 흥미로웠지만, 특히 우주 쓰레기에 관한 이야기는 오싹하기까지 했어요. 영화 <그래비티>는 인공위성의 파괴가 우주 쓰레기로 확산되는 케슬러 증후군과 그 영향으로 지구 귀환이 어려워진 우주비행사 이야기를 그린 영화였는데요. 지구 둘레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의 수가 8천 대에 가깝다고 하니, 영화에서 그린 장면들이 얼마든지 현실이 될 수 있고 지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기까지 했어요.

 


 

항성과 은하 세계의 공포에서는 블랙홀 접근, 초신성 폭발, 감마선 폭발과 대멸종, 팽창하는 태양, 암흑 에너지, 외계인의 지구 공격 등 조금은 생소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요. 이런 흥미있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니 우주의 신비로움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네요.

 


 

밝지만은 않은 우주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에서도 조금은 어렵지만 흥미를 갖기에 충분한 주제들이 많았어요. 중학생인 아이는 평소 과학과 우주에 관심이 많다 보니 저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다고 합니다.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천문학 이야기'는 더숲에서 편찬한 다른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와 함께 관련된 분야의 지식을 얻고자 하는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교양 지식을 쌓고 싶은 일반인까지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이 책을 통해 저처럼 천문학이 멀게만 느껴졌던 분들께 우주가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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