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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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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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자기계발 >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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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비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j | 2023.07.16 리뷰제목
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비밀     책을 읽으면서 심리 상담을 받는 기분이었다. 특히 1장이 그랬다. 내 인격 안에 숨어있던 성향들을 발견하는 느낌이었다. 경계성 인격; ‘상대가 약간만 나에게 친절해도 곧 호감을 느낀다’, ‘가끔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 나도 좀 그런데. 나는 경계성 인격인가. 의존성 인격; ‘타인의 부탁이 난감할지라도 거절을 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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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비밀

 

  책을 읽으면서 심리 상담을 받는 기분이었다. 특히 1장이 그랬다. 내 인격 안에 숨어있던 성향들을 발견하는 느낌이었다. 경계성 인격; ‘상대가 약간만 나에게 친절해도 곧 호감을 느낀다’, ‘가끔 내가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 나도 좀 그런데. 나는 경계성 인격인가. 의존성 인격; ‘타인의 부탁이 난감할지라도 거절을 잘 못한다’, ‘상대방이 측은하고 안타까우면 쉽게 마음이 약해진다’. , 나 좀 그런데. 나는 의존성 인격인가. 강박성 인격; ‘무책임한 행동은 용서가 되지 않는다’, ‘고집이 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 나도 좀 그런데. 나는 강박성 인격인가. 회피성 인격; ‘내 생각, 특히 기분,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색하고 부끄럽다’, ‘나와 코드가 맞지 않거나, 내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은 부딪히지 않도록 최대한 피한다, 나도 좀 그런데. 나는 회피성 인격인가. 편집성 인격; ‘나의 사생활을 남에게 잘 털어놓지 않으며, 과거도 딱히 밝히고 싶지 않다’, ‘누군가 날 비꼬거나 거절하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나도 좀 그런데. 나는 편집성 인격인가. 가스라이팅; ‘매사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며 자기 생각을 상대에게 주입한다, 나도 좀 그런데. 나도 가스라이팅인가. 관계 중독;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먼저 이별을 말해 본 적이 없다, 나도 그런데. 나는 관계 중독인가.

 

  다행스러운 것은 병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자가점검 항목에서 보통 4개 이상 해당돼야 그런 인격이라고 판정하는데, 나는 두어 개만 해당하는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의도치 않게 상처를 많이 주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에 있는 나의 성향을 많이 알아차리게됐다. 처방전을 보고 실천해야 하겠다. 상대를 질책하고 비판하기 전에 상대를 먼저 인정하자. 내가 존중받고 인정받고 싶다면 상대를 먼저 존중하고 인정하자. 모든 불안과 의심은 나로부터 시작한다. 타인의 시선으로 나 자신을 평가하지 말자. 모든 인격 장애에 공통되는 처방이 있다. 독서, 명상, 운동, 글쓰기다. 안 하고 있는 명상도 해보자. 또 잘 안 되는 것은 연습하자. 중요함과 긴급함의 우선 순위에 따라 구체적인 이유를 말하면서 거절하는 연습을 하자.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며 칭찬하거나 감사의 표현을 하는 연습을 하자.

 

  이 책의 작가는 두 번을 이혼하고 세 번을 결혼했다. 일반적으로 봐서 좋은 경험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면 작가 스스로 겪으면서 깨달은 것만 쓰도 책 한 권은 쓰겠다. 책 내용에서 그런 체험에서 배어나오는 생생함과 구체성이 느껴진다. 상담 공부만 해서, 내담자와 상담만 해서 얻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 생각해보면 가족 관계가 인간 관계의 기본이다. 가족 관계가 형성되려면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 남녀 관계는 묘하다. 결혼 전의 관계와 결혼 후의 관계가 다를 수밖에 없다. 결혼 전에는 서로 눈에 콩깎지가 씌여 이상이나 환상만 보기 십상이다. 결혼 후에는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가족과의 다양한 인간 관계로 생기는 문제가 현실이 된다.

 

  1장에서 남녀 간의 사랑, 2장에서 가족 관계, 3장에서 사회적 관계를 다룬 것은 순조롭고 적당하다. 남녀 사랑 관계와 부부 간의 관계에서 문제가 없다면 그 후에 확산되는 가족 관계의 문제도 비교적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족 간의 인간 관계에서 문제가 없다면 대체로 사회적 관계도 무난할 것이라고 추론할 수 있다.

 

  하나의 유형이나 사례를 말할 때마다 웹툰이 들어 있어, 훨씬 더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글씨체와 디자인의 변화, 넉넉한 여백이 독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갖게 한다. 유형과 사례, 진단, 처방과 변화를 위한 실천 방법들이 단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맛깔난 코스요리 밥상 같다. 진단과 처방의 방법이 쉽고 구체적이어서 당장 실천하고 싶어진다.

 

  세상에 상처를 전혀 받지 않는 관계는 쉽지 않다. 반대로 상처를 전혀 주지 않는 관계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인간 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주는 원인을 알려 준다. 유형과 사례에 따라 상처를 적게 받거나 상처를 적게 줄 수 있는 처방을 해준다. 처방에 따라서 실천을 한다면 당장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페이지에 인용된 디오게네스의 말이 인상적이다. “사람을 대할 때는 불을 대하듯 하라. 다가갈 때는 타지 않을 정도로, 멀어질 때는 얼지 않을 만큼만.” 약간의 거리를 두라는 소노 아야코의 말이 떠오른다. 적절함과 적당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중용(中庸), 적중(的中), 시중(時中)이 생각난다. 인간 관계는 늘 상대적이다. 내가 크고 많으면 상대는 작고 적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내가 짧고 낮으면 상대는 길고 높게 된다. 그러한 상황은 고정돼 있지 않고 늘 변한다. 그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적절한 거리와 타이밍를 찾아야 하리라.

 
3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1 댓글 23
종이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평점9점 | s******4 | 2023.07.26 리뷰제목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 저자 최리나, 미디어숲, 2023년   “관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알아야 할 건, 지금 내 안에 있는 마음이다” ... 두 번의 평범치 않은 이혼과 세 번의 결혼으로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온, 한 심리상담가 집필했다는 점이다. 뻔하지 않게 전달하고자 실제 상담사례와 저자의 경험에서 얻은 성찰과 통찰을 고이 담았다. 검증된 관계 해소법도 다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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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저자 최리나, 미디어숲, 2023

 

관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알아야 할 건, 지금 내 안에 있는 마음이다

... 두 번의 평범치 않은 이혼과 세 번의 결혼으로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온, 한 심리상담가 집필했다는 점이다. 뻔하지 않게 전달하고자 실제 상담사례와 저자의 경험에서 얻은 성찰과 통찰을 고이 담았다. 검증된 관계 해소법도 다정하게 처방전으로 실었다. 내가 돌부리가 그득한 길을 걸어왔기에, 부디 이 책을 집어 든 당신만큼은 지혜롭게 관계를 맺고 고운 두 발을 간직하길 바란다.

저자가 이 책에 담은 마음이 너무도 잘 느껴지는 글이다. 첫 장의 이 글을 읽고 어떤 믿음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엠제이 소비자연구소 대표 장문정님이 말한 정성을 들인 음식은 혀가 반드시 알아채듯 정성을 들인 글은 가슴이 반드시 알아챕니다.’ 라는 말과 딱 들어맞는 듯한 느낌이다.

 

 

 

이 책은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이유와 해결 방법을 심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은 세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 번째는 남 그리고 여, ‘사랑이라는 가면을 쓴 그들의 불안과 우울로 다양한 인격 장애와 가스라이팅, 관계 중독 등의 문제를 다룬다. 두 번째 가족이라는 아프고도 아련한 이름에서는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부부 갈등, 부모-자녀 갈등, 가정폭력, 이혼, 새 가족 등의 문제를 다룬다. 세 번째는 각자의 색이 모여 새로운 조화를 만드는 사회라는 울타리에서는 사회 관계에서 마주치는 언어, 뒷담화, SNS단체톡, 상대적 박탈감, NO라고 말하기, 의사소통법, 감사 일기 등의 문제를 다룹니다 각 파트마다 실제 상담과 사례를 웹툰으로 보여주고 저자의 처방전을 제시한다.

 

 

 

# 관계의 물꼬를 트는 상호 존중의 언어

...직장 내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은 주로 세대 간 사고 차이, 혹은 동료와의 성격 차이로 발생한다. 대상은 다르나 그 원인은 매한가지이다. 대부분 에서 비롯된다.

 

언어로 인한 갈등은 비단 수직적 상하 관계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동료 간에도 말실수로 인해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아무라 가까워도 지켜야 할 선이 있기 마련이거늘 정도를 넘어가면 어느새 상대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정립된 가치관이 옳다고 믿기에 상대에게 자기주장과 생각을 슬며시 혹은 맹렬하게 밀어붙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서로에게 존재해야 하는 상호존증감을 파괴한다.

 

# 지혜로운 사람은 존중하는 언어로 관계를 얻는다.

... 존중받기만 원하고 상대에 대한 존중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이들을 위해 구체적인 상호존중 대화법

  • 그랬구나공감의 언어 사용하기 :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이다.
  • 그러나, 하지만, 그런데같은 상반 접속사 지양하기 : 상반되는 의미의 접속부사는 거부감을 일으킨다. 하루 이틀에 될 게 아니므로 말할 때 의식적으로 쓰지 않도록 습관화하자.
  • 보여주는 경청의 태도’ : 힘든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 손을 잡아주거나 어깨를 토닥이고, 혹은 이성이라면 집중해서 듣고 있다는 식으로 경청하는 태도를 보여라. 초점 없는 눈으로 성의 없이 힘들었겠네.”라고 흘리는 말보다는 백배 효과가 있다.

 

...나는 나대로, 상대는 상대방대로 나다움을 잃지 않는 동시에 개인의 상대성,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건강한 관계가 성립된다. 모두가 날 존중해주기란 어렵겠지만 분명한 건 나부터 상대를 존중함녀 결국 상대도 태도를 바꾼다는 것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인간관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을 심리학적으로 깊이 있게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심리상담사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각각의 문제에 대해 친절하고 명쾌하게 설명하다. 그리고 웹툰으로 그려진 상담 사례는 책의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하여 공감과 신뢰도를 높여준다.

이 책은 단점은 책의 구성이 다소 반복적이고 단조롭다는 점이다. 각 파트마다 비슷한 패턴으로 문제를 제시하고 상담 사례를 보여주고 처방전을 제시하는 방식이 반복되어 독자가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 어찌보면 중요한 문제인데, 이런 형식의 반복으로 무감각하게 읽고 넘어가는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쳅터 별로 좀 끈어서 시간을 두고 읽으니 좀 더 집중력 있게 예시사례들을 받아 들 일 수 있었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책의 플로로그에서 관계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알아야 할 건 지금 내 안에 있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나는 이 말에 동감한다. 나 자신의 감정과 욕구, 가치관, 성격, 인격 등을 잘 파악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자신감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단어 중 하나가 상호존중감이었다. 존증은 우리가 자신과 타인, 사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가치다.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지내고, 나의 안녕과 타인의 안녕을 가져다는 주는 미덕이 아닐까 생각된다. 우리는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존중하는 태도와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에 괴로워하는 분들께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따뜻한 페퍼민트 차가 주는 시원함을 느껴보시라.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0
종이책 웹툰으로 하는 심리 상담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 평점9점 | 이달의 사락 b********5 | 2023.07.09 리뷰제목
‘상호존중감’은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에서 싹 튼다. 지혜로운 사람은 나와 타인을 존중하는 언어로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지키는 품격을 지녔다. 모든 건 당신에게 달려 있다.‘ (200쪽) 요 근래 ‘심리 상담’책을 여러권 읽었다. 예전에는 좀 딱딱하고 학구적인 책이 많았는데 올해에 나온 책들은 꼭 그렇지는 않다는 걸 알아서 흥미를 가지던 차였다. 본서는 심리 상담가가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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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존중감’은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에서 싹 튼다.
지혜로운 사람은 나와 타인을 존중하는 언어로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지키는 품격을 지녔다. 모든 건 당신에게 달려 있다.‘ (200쪽)

요 근래 ‘심리 상담’책을 여러권 읽었다.
예전에는 좀 딱딱하고 학구적인 책이 많았는데
올해에 나온 책들은 꼭 그렇지는 않다는 걸 알아서 흥미를 가지던 차였다.

본서는 심리 상담가가 글을 쓰고,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가 협업했다.

총 3장 으로
1장에서는 연애 생활로 보는 관계의 고민,
2장에서는 부모-자녀, 배우자와의 가족 관계,
3장에서는 직장과 사회 네트워크 속에의 인간 관계
이렇게 다루고 있다.

각 파트에 7~8개의 주제들이 있는데 그 처음 사례를 웹툰, 만화로 시작하고 있다.
그래서 더 책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다 잡은 책.

누군가 새로운 ‘이성’을 만나는 일이 지나치게 어려운 것은 왜 일까.
서로 마음이 떠나서 헤어져야 하는데 쉽사리 그러지 못하는 사람은 왜 그럴까.
구속이 지나쳐서 편집증적인 연인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까.
항상 ‘너를 위한 거야’라고 하지만 알고보면 가스라이팅인 경우가 있다.
언제나 ‘애인’이 없으면 견디지 못해서 결국 아무나 만나게 되는 사람의 심리.

내가 크게 연애와 결혼에 관심은 없었지만, 1장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요즘 20대 30대의 고민을 알 수 있었다.


2부에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때로 은밀하고 때로 노골적인 폭력들을 살핀다.
가족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강력 사건의 뉴스의 이면을 보면 그 뿌리에 가족과의 관계가 놓여있는 걸 많이 접했다.
어떻게 건강한 가족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몇 가지의 테마를 통해서 고민해 볼 수 있었다.

3부에서는 우리의 ‘사회’ 속에서의 관계를
심리상담적으로 고찰하였다.
제일 마지막 파트이기도 했고, 요즘 나의 관심사도 포함되어 있어선지
3장이 이번에 깊이 와 닿았다.

나와 ‘타인’은 분명히 다른데, 어떻게 그 다름을 서로 인정하며
존중감을 갖을 수 있을까.
‘선을 넘지 않는’ 게 배려라고는 하지만
더 나은 가치를 위해서 때로는 타인/조직에 반기를 들어야 할 때도 있다.

서로 다른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원만하게 서로 타협하는 길은 뭘까.

서로를 해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 주제들을 세심하게 이야기하면서도,
고립과 분열이 아닌, 유대감과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뚜렷이 제시하고 있다.

『나는 나대로, 상대는 상대방대로 ‘나다움’을 잃지 않는 동시에
개인의 상대성,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건강한 관계가 성립한다.
모두가 날 존중해주기란 어렵겠지만 분명한 건 당신부터 상대를 존중하면 결국 상대도 태도를 바꾼다는 것이다.
이로써 이어갈 관계인지 스치는 인연인지를 분별할 수 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186쪽


대화에서 ‘호응’과 ‘경청’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랬구나’ 이 공감의 언어 사용은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그러나, 하지만, 그런데’ 같은 상반 접속사는 되도록 지양하는 게 좋다고 한다.

고자질과 뒷담화는 인간관계 속에서 만연한 부정적 행동이다.
나도 이런 언어를 싫어하는데, 책을 통해서 더욱 그 ‘유해성’을 확인했다.
단체 카톡방이란 걸 나는 안 하지만
이게 얼마나 사람 정신을 피곤하게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스스로를 전부 드러내기에 급급한 소셜 미디어 SNS.
거기에 댓글을 달면서 그게 소통이라고 착각하는 일이 세상 의미가 없다는 것도 책으로 확인했다.
‘만족과 인정을 외부가 아닌 내 안에서 찾을 때 회복 탄력성은 자연스레 높아진다.’는 걸 잊지 말자. (230쪽)

자신을 너무 닦달하지 않고 목표를 잡는 법,
나의 시간과 능력은 유한함을 알고, 무슨 일이든지 중요성과 긴박성을 점검할 것을 작가는 권유한다.

책의 메인 제목 밑에 이런 부제가 있었다.
웹툰으로 알려주는 인간관계의 심리 처방전.
딱 이 서술에 부합하는 책.

웹툰 분량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이번에 새로운 시도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꿀팁들로 꽉꽉 채워진 도서
강추하는 책이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2
종이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을 읽고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2 | 2023.08.30 리뷰제목
이 책을 읽고 난 나의 느낌 이 책은 뭔지 모르게 신선했다. 완전한 웹툰형은 아니었지만 여러 인간관계를 이해하기 전에 웹툰의 첫 등장으로 읽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다. 상담사례를 웹툰을 통해 먼저 배우면서 뒤에 읽을 책 내용이 어떠한 것일지 먼저 떠올리게 해줘서 좋았다. 사실 이 책에서 공감되는 사례들을 많이 만났다. 연인, 가족, 사회별 챕터별로 관계상에 문제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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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의 느낌

이 책은 뭔지 모르게 신선했다.

완전한 웹툰형은 아니었지만 여러 인간관계를 이해하기 전에 웹툰의 첫 등장으로 읽는 내내 불편함이 없었다. 상담사례를 웹툰을 통해 먼저 배우면서 뒤에 읽을 책 내용이 어떠한 것일지 먼저 떠올리게 해줘서 좋았다. 사실 이 책에서 공감되는 사례들을 많이 만났다.

연인, 가족, 사회별 챕터별로 관계상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처방전이란것도 나와 있다.

사실 살면서 힘들지 않게 살려고 해도 힘들게 살 수 밖에 없던 부분이 바로 인간관계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런 부분을 이 책은 심리 상담을 받고 난 이후에 맞춤 처방전을 받았다고 해야할까?
어쩌다 그런 장애들이 생겨났는지 설명도 되어 있고, 그런 상황을 겪지 않기 위한 코칭을 책으로부터 받고 나온 기분이 들었던 책이었다.

뒤에 나오는 부록으로 소개된 자가점검은 솔직히 충격적인 부분이 있었다. 아닐지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혹시? 하는 마음이 들었긴 했지만 체크 사항 몇개 만으로으로는 단정 지을 수 없기에 이 책을 읽으며 주의하기로 했다.

중요한 부분은 또 굵게 표시 되어있어서 강조한 부분만 읽어도 대략적 이해가 갔는데 완벽한 처방전이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고, 요즘 인간관계로 힘든 분이 있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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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문장
P55
매일 거울을 보며 "난 사랑받아 마땅해"라고 되뇌자.

P160
이혼은 책임감이 가중되는 독립의 실현이자, 혹독한 현실의 바다로 새롭게 출발하는 항해와 같다.

P209
상대방 앞에서 당당하게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옳다.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1
종이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2023) _ 최리나 지음 (서평)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c*******i | 2023.07.19 리뷰제목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정글북'의 '타잔'이 아닌 이상 타인과의 관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해야만 한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인간은 '부정적'인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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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정글북'의 '타잔'이 아닌 이상 타인과의 관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해야만 한다. 물론,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인간은 '부정적'인 것에 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

 

 '관계'에 대한 고민. 우리는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것이 내 삶에 영향을 주는지 알지만, 그것에 대해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하며 살아간다. 왜 그럴까? 중이 제 머리는 못깍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내 상황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힘들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그러할 것이고 그렇기에 우리는 늘 관계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 상황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건 무엇일까?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잘 모르겠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흘러가고 타인의 고통은 내 알바 아니며, 타인의 행복은 배가 아픈일 이라고만 생각하지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잘 모른다. 최근에는 MBTI를 통해 나는 이런 사람이야! 정도로 가늠만 할 뿐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을까? 즉,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여기서 바로 정답을 말할 수는 없지만 병원에 가면 그 병에 맞는 '처방전'을 내려 주 듯, 여러 관계에서 오는 병에 대한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책은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 

 

 심리상담사와 두 명의 그림 작가의 콜라보. 대한민국 최초의 웹툰형 인관 관계 자기계발서 이자 처방전 [상처받지 않은 관계의 비밀]이 출간 되었다. 최리나 심리 상담사는 8년간 치료했던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맞춤형 처방전을 책에 담았다. 특히, 각 사례별 웹툰이 그려져 있어서 글의 내용들에 친절함을 더 하게 되었다.

 

 [상처받지 않은 관계의 비밀]은 과연 어떤 비밀을 알려 줄 것인가?

첫 번째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두 번째는 '가족'과의 관계

세 번째는 '사회' 속 타인과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고민'들에 대한 처방을 담았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평소에 좋아하던 후배와의 갈등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의 위로를 받았다. 앞으로는 그렇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해 보기를 추천한다.

 

 날 그대로 수용해주는 사람이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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