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을 받는 직원도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아무도 사람됨의 가치를 평가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상사의 평가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너무 억울해하지도 말자. 상사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할 뿐이다.
나의 사람됨이 함부로 폄하되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냥 '너나 잘하세요'라고 생각해보자. 상대가 피드백을 할 때 단지 상사라는 이유가 아니라 나에 대한 선의를 가진 사람인지, 서로에 대한 충분한 신뢰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pp.24~25
싫은 소리를 하는 것도 듣는 것도 극도로 피하는 사람들이 조직에 있다. 이런 직원들에게는 상사가 피드백을 주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사회생활 하면서 어떻게 좋은 얘기만 하고 살겠는가? 이런 사람이 승진해서 조직을 책임지기란 더더욱 힘들다.
p.32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외국어, 컴퓨터 등의 하드 스킬도 중요하지만 의사소통능력, 창의성, 성숙한 감정조절이나 협업능력 같은 소프트 스킬이 더 중요하다.
p.62
희망 자체는 전략이 아니다. 희망을 이루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있어야 한다.
p.79
함께 일하기 유난히 힘든 직원이 있다.
감정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을 통해 본인의 존재를 확인하려 들면서 끊임없이 타인의 칭찬을 바라는 직원은 관리가 쉽지 않다.
부정적인 직원도 피하고 싶다. 무턱대고 긍정적이거나 적극적인 성향이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더치페이처럼 일하는 직원은 가르치는 재미가 없다.
최악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 불안하게 만드는 직원이다.
pp.83~84
리더의 가장 큰 역할 중의 하나는 부지런한 우선순위 설정이다. 무엇을 할지와 동시에 무엇을 뺄지를 고민하며 없어도 좋을 일을 기어이 찾아내야 한다.
p.133
"경험은 나이 들지 않아요.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거든요."
ㅡ 영화 [인턴] 중에서
p.186
조은미, <인사의 다섯 가지 시선> 中
+) 이 책은 기업 인사담당자인 저자가 회사 생활 즉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들었다고 한다. 저자는 경력 계발과 조직 내 적응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핵심을 화제로 선택했다. 자존감, 성장, 관계, 다양성, 삶이 그것이다.
누군가에게 피드백 받을 때의 마음가짐과, 조언을 들은 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수했을 때 어떤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자존감과 관련하여 언급한다.
성장의 측면에서는, 회사 면접에 임할 때 내가 면접을 보는 당사자이지만 나 또한 회사의 발전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한다. 직원이든 상사든 그 위치에 서보는 게 처음이면 서툴 수도 있으니, 기대치를 높게 설정하기보다 기다려주는 태도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저자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되도록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회사를 떠날 때에도 자기 일을 성실하게 마무리하고 떠나는 것이 매너있는 행동이고, 보내는 사람 또한 떠나는 사람의 수고로움을 인정하고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는 저자가 관계의 측면에서 설명한 중요 내용이다. 어쨌든 회사도 사람 사이의 관계가 존재하니까.
더불어 조직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다양성의 측면을 고려해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닌 것에는 아니라는 의견을 표현하고, 어떤 상황에서 한 이해하기 힘든 행동에도 분명 이유가 있다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알게 모르게 형성된 편견으로 인해 차별적인 언행을 할 때가 있다면 고쳐나가는 태도도 필수적이다.
이렇게 조직 내 생활이 쌓이면 하나의 삶이 만들어진다. 그 삶 속에서 일은 꽤 큰 영역을 차지한다. 일의 의미와 일의 이유를 스스로 찾아가며 자기만의 삶을 꾸려가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이 책은 조직의 리더에게도, 직원에게도 모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회사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떤 자세로 자기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지, 면접을 볼 때 자존감을 지키며 어떤 시선으로 회사를 바라봐야 하는 것이 좋은지 저자는 잘 보여준다.
무엇보다 조직 생활에서 꽤 힘들다는 인간 관계의 측면을 어떤 자세로 임해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한다. 읽으며서 리더도, 상사도, 부하 직원도 한번쯤 본다면 상대방이 이해되지 않을까 하고 느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건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하지만 인정을 받기위해서는
어떤거에 신경을 더 써야하고
무엇을 노력해야하는지는 잘 알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인데요.
이 책은 인사담당자가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30대를 위해 작성되었고 하는데요.
5가지 영여에 대해서 저자의 경험이
녹아들여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말
상사에게 시간을 두자.
나 역시 상사에게 시간을 충분히 주지 못한적이 많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충분히 능력이 없었고
내가 처리하지 못한것을 도움받고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못한경우도 보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충분한 시간을 줄것이라는 후회를
조금은 했다.
단순 '희망' 무언가를 원하다는 마음을 품기보다는
희망을 위해서 구체적인 계획 전략을 뚜렷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한다.
추상적인 목표는 목표달성에 큰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조금더 빨리 접했더라면
나의 직장에서 위치도 지금보다 더
좋아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제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장에서 더 인정받고
나 스스로도 직장에 만족감을 느끼는
직장인 되야 겠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인사의 다섯 가지 시선 : lalilu
책의 표지는 제목 위에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30대를 위한 인사담당자와의 커피 한 잔’이라는 내용을 함께 전한다. 편안하게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처럼 인사담당자는 과연 무엇을 눈여겨보고 회사 생활은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많은 조언을 얻게 된다.
특히 이 책을 보면서 가장 크게 깨닫게 된 것은 자기주도적인 회사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펙은 지금 당장 인사담당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스펙도 일종의 유행을 타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는 끊임없이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배우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회사는 좋은 사람을 통해 놀라운 효과와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인사와 관련되어 철저하게 그 사람을 검증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검증이라는 단계가 아무리 꼼꼼하고 철저하게 한다 할지라도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이력을 살펴보며 그가 이전 직장에서는 어떤 생활을 하였고 어떤 평판을 들었는지 확인해본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이 책을 통해 인사라는 것은 정말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취업의 성패가 갈린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회사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관계는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 회사를 마무리 할 때에는 어떻게 매듭을 잘 지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배울 수 있게 된다.
책을 보며 정말 사람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회사를 위해 기여하려는 사람과 회사를 통해 뽑아먹을 수 있는 것은 다 뽑아먹겠다고 일하는 사람은 접근부터 다를 것이다. 직장 동료들하고도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고자 하는 사람과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과는 생각하는 것이 하늘과 땅 차이가 날 것이다. 그러므로 과연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이며 과연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찬찬히, 아주 잘게 부서어, 꼭꼭 씹어 먹은 책이다. 마지막까지 깨끗하게.
저자의 인사업무에 대한 자긍심, 자부심 이런 게 느껴져서 참 좋았다. 괜히 내 마음도 부풀어올랐다. 나도 비슷한 업무를 해 왔고, 이 업무의 중요성에 대해 약간은 느껴오고 있었는데, 비로소 이 책을 통해 더욱 확고하게 무게중심을 잡고 이 업무를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적지 않은 조직관리, 인사노무, 조직문화, 리더십 등과 관련된 책을 접해 왔다.
그런데, 난 그 중에서도 이 책을 가장 앞순위에 놓을 것 같다. 우리주변의 어디를 가나 있을 법한 생생한 사례담이 많이 담겨 있어서,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의 똑부러진 것 같으면서도 따뜻하고 자신의 실수담 곤경 배신당한 경험 등 정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조곤조곤 이야기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나도 이런 책을 써볼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그 전에 저자가 참고하고 인용한 도서목록 약 20여 권을 낱낱이 파헤쳐볼 생각이다.
우리에게는 근본적인 편견이 존재한다.
타인의 실수는 인성에서 비롯되고,
나의 실수는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다.
내가 약속시간에 늦으면 차가 막히거나
아이가 아픈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이고,
상대가 늦으면 원래 잘 늦는 버릇이 있거나
약속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곤 한다.
조직의 많은 리더들이
본인은 숨겨진 고상한 의도로,
다른 리더는 드러난 행동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처럼 말이다.
127쪽
책 곳곳에 있는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구절들을 일일이 접어두고 메모하다보니 책이 너덜너덜해졌다.
책 뒷편에 자신 스스로를 편견덩어리라고 인정하고 반성하는 대목도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많이 찔렸다. 나 역시 그러할 테니 말이다. 분명히 그러하다. 나 역시 그 동안 접해왔던 많은 사람들을 그저 내 느낌에 내 선입견에 따라 판단하고 재단하고 함부로 대했다.
코칭이나, 그저 단순한 대화와 관련해서도 무엇이 가장 핵심인지를 짚어주는 대목이 있다. 바로 "그저 상대방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부족하지 않으면 된다"는 조언이다. 눈물이 핑 돌만큼 마음이 찔리는 것은 내게 가장 부족한 게 그것이었기 때문일까.
저자의 후속작을 기대해본다.
그녀가 속상한 이유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서가 아니었다. 상사와의 면담이 자주 있는 기회도 아니고, 질문을 하니 솔직한 대답을 했을 뿐인데, 마치 자신이 '이사' 직급처럼 눈에 보이는 작은 것에 욕심을 내는 사람 취급을 받았다는 사실에 상처 입은 것이었다. 20년 가까이 근무하며 보여준 한 '인간'으로서의 성숙함과 순수한 헌신이 부정당한 느낌을 받았다. 충분히 공감이 되었다. (-24-)
"입사를 하게 되면 인사리더로서 처음 3개월 동안 무엇을 할 생각입니까?"
"Nothing, 아무것도 하지 않겠습니다."
"하하하, 좋은 생각입니다! 입사후 처음 3개월동안이나 회사에 근무하는 동안 가장 한가한 시간일 겁니다. 인사업무는 접어두고 되도록 많은 현장 직원들과 고객을 만나보세요."
면접과정에서 만난 좋은 리더들 덕분에 처음과는 달리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66-)
"조 전무는 내가 원하는 것을 정말 잘 파악해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은 지나쳐버리는 미묘함 표정변화나 사소한 제스처를 알아차려서 내 생각을 이해해 줄 때가 많아요.나로서는 고마운 일입니다. 원래 타고난 성향인가요? 아니면 훈련된 것인가요?" (-98-)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몹시 기분상한 일이 있다.갑작스럽게 통화를 요청한 그는 화난 본인의 감정과 나에 대한 그간의 생각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상황과 이유를 설명하니 핑계 없는 묻검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해당 사건과 상관없는 그동안의 일대일 미팅방식이 맘에 즐지 않았다는 얘기도 했다. (-126-)
우리에게는 근본적인 편견이 존재한다. 타인의 실수는 인성 Personality 에서 비롯되고, 나의 실수는 환경 Environmental 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다.내가 약속시간에 늦으면 차가 막히거나 아이가 아픈 어쩔 수 없는 상황 environmental 때문이고, 상대가 늦으면 원래 잘 늦는 버릇이 있거나 약속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 Personality 이라고 평가하곤 한다. 조직의 많은 리더들이 본인은 숨겨진 고상한 의도로, 다른 리더는 드러난 행동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처럼 말이다. (-127-)
세상에 자기 스스로를 악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작정하고 타인을 아프게 하지는 않기 때문일거다.내가 가진 편견이 누군가를 상처 입힐지도 모른다는 인정이 바로 시작이다. 타인을 향한 약간의 배려만 더 한다면 상황은 훨씬 나아질 수 있다. 실수했다는 걸 알게 되면 사과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166-)
갤럽사 Gallup 의 강점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나의 강점은 전략 strategic, 발상 ideation, 행동 activator, 절친 relator 과 자기확신 self-assurance이다. 나의 강점을 알게 되니 자신감이 높아졌고, 타인의 강점을 알게 되니 긍정적인 시각으로 그들을 볼 수 있어 좋다. (-196-)
어쩌다 HR 이 되어서, 천생 HR이라는 말을 듣게 되는제, 이 책은 기업 인사 담당자가 바라보는 사람에 대한 관찰과 심리였다. 이 책에서 자기혁신,나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 여기에는 자신의 강점을 높이고, 약점을 낮추는 것,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30대에게 필요한 경영계발 팁, 자존감, 성장, 관계,다양성, 삶이 되고 있다. 각자 회사에서 일의 의미를 찾고, 글로벌 기업 담당자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기준이 있으며, 저자의 기준으로 볼 때, HR 프렉티셔 Practitioner 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본 지식을 얻게 된다.
즉 회사 안에서 커리어를 쌓고, 역량을 키워나가는 것이 좋다. 현장과 밀접하고, 고객을 많이 만나서, 소통과 교감이 필요하다. 인사 경영 노하우란,나의 약점을 낮추고, 강점을 도드라지게 하는 과정이다. 한국 에브비 인사부 총괄 전무인 조은미 전무가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시선을 본다면, 인간의 모순과 위선, 근본적인 편견을 읽을 수 있다. 즉 나에게 매우 관대하고, 상대방에게 업격한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개선, 소통과 연결, 유연함을 도모할 수 있다. 상황과 조건, 억울함을 해소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뭣인지 명확하게 하는 사람,예민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다. 인사 담당자는 이직을 하는 직원을 걸러내고, 회사 안에서 ,직원의 평판을 중요하게 생각하 슬기로운 회사생활에서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메시지를 본다면, 자기 성장과 자기 혁신 뿐만 아니라 일의의미를 찾고, 상사에 대한 섭섭함이나 서운함을 덜어낼 수 있다. 인사 담당자에게 사람과 함께 일하면서 ,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우면서, 전략 strategic, 발상 ideation, 행동 activator, 절친 relator 과 자기확신 self-assurance을 강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차별화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