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naver.com/agaphao/223052142567
<책과강연>에서 오늘 저녁 진행될 강연자 임윤정의 카피력을 먼저 읽어보려 합니다.
힘있는 카피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가?라는 표지의 소개글입니다.
신세계백화점, 아모레퍼시픽, LG전자, 삼성전자, SBS, OCN 등의 클라이언트와 소비자를 잇는 카피를 써온 제일기획 출신 카피라이터 임카피의 카피라이팅 노하우
카피력, 임윤정, 표지글
답이 되는카피를 쓰면 그 카피엔 힘이 생긴다라고 써 있는 책입니다.
늘 카피에 대한 의문점이 있었던 터라 관심이 가는 강의이기에 책을 먼저 읽어보려 합니다.
임윤정 저자는 고등학교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70장 분량의 단편을 쓰면서 소설쓰기가 너무 외로워서 장르를 바꿨다고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외로움이 괴로움이 되어 글을 쓰면서도 안정적이고 돈도 벌 수 있는 분야를 찾은 것이 카피라이터 였다고 합니다.
꿈의 직업이라 여기며 애정하는 카피라이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용을 보기 전에 목차를 봅니다.
목차
들어가며
외롭지 않은 글쓰기를 찾아서
1 카피는 창의보다 이해가 필요할지도! - 카피를 다시 정의하다
카피가 뭐였지?
어떤 카피가 좋은 카피일까?
2 여긴 어디? 내 카피는 무엇? - 어떻게 카피가 나뉘는지 알아야 한다
클라이언트와 일할 땐 이렇게 나눈다 - 미디어에 따라 구분하는 카피
카피라이터 시점에서 카피 보기 - 상황과 목적에 따라 구분하는 카피
소비자의 시선이 이동하면 카피도 변한다 - 구매 동선에 따라 구분하는 카피
※ 알아두면 힘이 되는 카피 용어
업무에서 사용하는 카피 용어 알아보기
콘텐츠별 사용하는 카피 용어 알아보기
3 어차피 내 문장을 기억할 사람은 없다 - 카피가 남기는 건 무엇일까?
문장보다 단어인 워딩에 집중하자
워딩이 무엇인지 알아볼까?
간단하게 워딩 설정하기
4 써야 하는 카피는 이미 정해져 있더라 - 제대로 쓰되 쉽게 쓰는 법
카피라이팅 1단계 : 주제를 확인하고 자료를 요구해라
카피라이팅 2단계 : 단어를 나열해라
카피라이팅 3단계 : 주제의 근거인 지지문장을 만들자
카피라이팅 4단계 : 카피의 설계도인 종적문장을 만들자
카피라이팅 5단계 : 횡적문장으로 분량에 맞춰 카피를 늘리자
카피라이팅 6단계 : 카피를 정리하자
카피라이팅 7단계 : 카피를 워싱하자
5 우리 카피는 장소가림이 심해요 - 카피 효과를 높이는 자리
나오지 못하며
여전히 계속 카피 중 - 카피를 카피하라!
출판사 서평을 봅니다.
당신은 단지 팔리는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았을 뿐이다
대기업들이 선택한 카피라이터의 ‘제대로 카피 7단계’ 공식 대공개!
★★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맡은 브랜드를 성공시킨 비법
★★ 수많은 강의 플랫폼과 기업체가 찾는 스타 강사
캠페인부터 제품의 론칭, 웹&앱 카피라이팅, 플래그십, 팝업 스토어 기획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광고’를 성공시킨 카피라이터가 있다. 대체 어떻게 광범위한 분야와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족하게 할 수 있었을까?
임윤정 저자는 한순간의 영감에 의존해서 카피를 만들지 않는다. 광고를 하는 이유, 카피의 주제를 꼼꼼하게 확인한 뒤 자료를 올바로 이해하고 나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글을 쓸 때도 혼자 무턱대고 생각하는 대신 핵심 워딩과 짝이 되는 단어들, 유행하는 밈을 모으고 퍼즐처럼 맞춰보며 내용을 구성한다. 저자는 평소에 읽고 본 것들을 기록하는 습관, 몇십 개씩 문장을 만들고 해체하기 반복하는 집념이 있다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카피를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면 남달라야 한다고? 아니다!
니즈를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연결하라
★★ 바로 잊힐 ‘문장’보다 기억에 박힐 ‘단어’를 찾아라
★★ 거창한 카피 열 개보다 꽂히는 카피 하나가 낫다!
저자는 책의 도입에서부터 ‘카피는 감동적이고 울림 있는 문장’이 아니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는 그런 요구를 하지 않을뿐더러 카피라이터는 편지지나 지면, 광고판을 채울 긴 글을 쓰기도 한다. 결국 카피를 쓰고 브랜딩을 추진하는 과정은 ‘크리에이티브’한 과정이 아니라 검토와 확인을 수반한 ‘노동’의 과정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그리고 수고를 덜고 돈과 사람을 불러모으려면 내가 지금 글을 쓰는 목적, 글이 올라갈 장소, 글을 볼 사람을 잠시라도 잊지 말도록 조언한다. 카피라이터가 아닌 마케터, 영업직, 자영업 사장에게도 임윤정 카피라이터의 《카피력》이 반갑고 꼭 필요한 이유다.
네이버에 소개된 출판사 서평
이상의 목차와 출판사 서평만 보아도 어떤 책일지 유추가 됩니다.
1장과 2장
1. 카피가 뭐였지?
"마케팅적 목적을 달성하는 글쓰기" 그것 이 저자가 생각하는 카피라고 정의합니다.
2. 어떤 카피가 좋은 카피일까?
좋은 카피는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카피, 소비자의 시간을 빼앗지 않는 카피, 쓰는 입장에서 쉽게 쓴 카피라고 합니다.
3.여긴 어디, 내 카피는 어디에?
미디어에 따라 구분하면 온드 미디어(owned media), 언드 미디어(eared media), 페이드 미디어(paid media) 로 구분하는 트리플 이론이 있다고 합니다.
온드 미디어는 소유권이 기업이나 브랜드에 있어서 사용이 자유롭고 하고 싶은 얘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하며 이것을 잘 운영하며 기법이 원하는 방향이나 이미지 컨셉으로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다고 합니다.
언드 미디어는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생겨나서 획득한 미디어를 의미하여 자발적인 후기나 제품사용의 노출로 생긴 홍보를 말한다고 합니다.
페이드 미디어는 기업이 구매한 미디어로 TV, 라디오, 인쇄, 옥외광고 등 4대 매체광고부터 배너, 키워드, 광고, SNS광고 등의 디지털 매체 광고와 PPL, 인풀루언서 마케팅까지 돈을 지불해 구매한 모든 미디어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4. 카피라이터 시점에서 카피 보기
-상황과 목적에 따라 구분하는 카피-
브랜딩 단계 : 론칭 단계
톤 앤 매너 수립 : 8자 이내의 닉네임 설정 등
네이밍 : 이름 짓는 단계
태그라인과 슬로건 : 로고나 이름 위에 붙이는 경우로 태그라인은 설명이 붙은 것 즉 태그라인은 제품, 브랜드, 기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며 슬로건은 제품, 브랜드, 기업이 왜 만들어졌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에 대한 답이다. 태그는 Who와 What을 슬로건은 Why와 How를 설명하는 역할이다. 태그라인과 슬로건은 혼재되어 사용된다.
네임과 태그라인과 슬로건까지 완성되면 가장 기본적인 카피가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이름이 뭔지, 이름은 뭘 가리키는지,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가 설명되는 것이다.
이런 카피는 나를 소개할 때도 이런 구조로 소개하라고 한다.
필요한 문장을 써드립니다. 잘 쓰는, 잘 쓰고 싶은 카피라이터 임윤정입니다.
카피력.59.
슬로건: "필요한 문장을 써드립니다.
태그라인 : 잘쓰는 잘 쓰고 싶은 카피라이터
네임 : 임윤정
팻네임 : 임카피
위 책. 60
5. 마케팅 단계
이미지는 소구하는 카피, 내용을 전달하는 카피가 필요한 시점
6. 이미지 소구 카피
갖고 있는 분위기, 가치, 톤 앤 매너, 방향성, 스토리 등을 소비자에게 남기는 것이 목적이며 이것은 대체로 30초 내지 1분 정도 분량으로 제작되어 영상광고 카피로 사용한다.
슬로건이라는 한 문장의 주제문은 매니페스토 카피라 하고 이것은 브랜드나 기업이 왜 브랜드나 제품을 만들게 되었는지를 알리는 카피다.
내용전달 카피
제품 브랜드 장점
제품 서비스 설명
행사 이벤트 고지
6. 소비자의 시선이 이동하면 카피도 변한다.
소비자 구매 동선 1단계 : 인지
소비자 구매 동선 2단계 : 검색
소비자 구매 동선 3단계 : 검증
소비자 구매 동선 4단계 : 확증
7. 알아두면 힘이 되는 카피 용어
※업무에서 상용하는 카피 용어 알아보기
메인카피, 리드 카피, 서브 카피
헤드카피, 보디 카피, 스펙 카피
※ 컨텐트 종류에 따른 카피 용어 알아보기
영상 콘텐츠 카피
음성 컨텐츠 카피
인쇄 컨텐츠 카피
3장 어차피 내 문장을 기억할 사람은 없다- 카피가 남기는 것은 무엇일까?-
문장보다 단어인 워딩에 집중하자 : 카피를 쓰는 목적이 카피라는 문장 자체를 온전히 남기는 일이 되어서는 안된다. 잘썼다 못썼다가 아니라 '궁금하다, 갖고 싶다, 사고싶다'로 관심을 이끌어내는 카피여야 한다. 그래서 라이팅이 아니라 워딩이라고 한다.
워딩이 무엇일까: 워딩이 모여 컨셉이 된다. 컨셉이 고객의 머릿속에 남아 특정 인상으로 기억되는 것을 이미지라 부른다. 카피를 쓰기 전 어떻게 워딩을 설정해야 효과적일지 고민하라고 한다. 무슨 워딩을 남길지 결정하면 워딩이 콘텐츠에 잘 표현되도록 돕는 카피를 쓰고 그렇게 제작된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때 만든 워딩이 의도대로 전달되는지 점검하라고 한다.
위 책. 155.
3. 워딩 설정하기
기초단계 : 이제 막 출시한 제품
1)당신의 제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2)당신이 론칭한 제품은 무엇인가요?
3) 당신이 론칭한 제품은 어떤 제품인가요?
4) 유기농으로 기른 제철 사과만 껍질째 착즙한 이유가 있나요?
기본단계 : 제품의 브랜드화 1)제품 브랜드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2)제품 브랜드가 무엇인지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한 줄로 설명해주세요
3) 제품 브랜드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4) 내 제품 브랜드의 장점을 만들어낸 요인(비결, 비법)은 무엇인가요?
5) 4번 대답 내용 안에서 제품 브랜드를 정의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아 나열해보세요.
6) 내 제품 브랜드릐 타깃은 누구인가요?
7) 타깃별로 장점을 연결해보세요.
8) 제품 브랜드의 경쟁사는 어디인가요?
9) 내 제품 브랜드의 경쟁사 대비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10) 4번에 답변한 워딩을 소비자 입장의 장점, 판매자 입장의 장점 , 경쟁사 비교 차별점으로 분류해주세요.
11) 내 제품 브랜드에 대하여 10번에 답변한 워딩들을 넣어 설명해주세요.
12) 11번에서 답변한 내용 안에서 네임, 태그라인, 슬로건을 골라내 적어주세요.
심화단계 : 경쟁사가 이미 존재하는 과열된 시장에 브랜드를 론칭해야 하는 상황
분야와 업
타깃 니즈 운영
아웃풋 워딩
제품 특징 워딩
4장 카피라이팅 단계
1. 카피라이팅 1단계
주제를 확인하고 자료를 요구해라
2. 카피라이팅 2단계
단어를 나열해라
3. 카피라이팅 3단계
주제의 근거인 지지문장을 만들자
4. 카피라이팅 4단계
카피의 설계도인 종적문장을 만들자
5. 카피라이팅 5단계
횡적문장으로 분량에 맞춰 카피를 늘리자
6. 카피라이팅 6단계
횡적문장으로 분량에 맞춰 카피를 늘리자 (5.6번이 똑같은 것은 오타가 아닐까)
7. 카피라이팅 7단계
카피를 완성하자.
<카피력>이란 책을 전체 리뷰하면서 역시 전문적인 서적은 기본이 없으면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한편 소상하게 잘 정리된 책을 보면서 이대로 잘 적용하고 배운다면 제대로 된 카피 한줄은 써볼 수 있겠구나 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특히 내 글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고 다만 사고싶고 갖고 싶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는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이론과 실제에 맞춰 소상한 이야기를 책으로 보는 것만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오늘저녁 <책과강연>을 특강을 통해 들으면 더욱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답이 되는 글, 돈이 되는 글, 고객이 바라는 단어. 카피를 이렇게 말하면 더 쉽게 와닿을 수 있을까.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 잡는 카피는 도대체 어떻게 써야 하는가는 내가 늘 가지고 있는 고민 중 하나이다.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하고 있다면 카피의 힘을 모를 수가 없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애정 어린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단숨에 시선을 끄는 글쓰기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엔 13년 차 프리랜서 카피라이터인 임윤정 작가의 <카피력>을 읽으며 카피라이팅 노하우를 열심히 배웠다.
저자는 카피를 '마케팅적 목적을 달성하는 글쓰기'라고 정의했다. 이 말에 동의한다. 어떤 글이든 그 글마다 고유한 목적이 있다. 애매모호한 말로 자신의 문체만 뽐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글을 볼 때면 시간이 아까워진다. 그리고 종종 돈 버는 글쓰기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자본주의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건지 궁금하다.
우리는 카피가 걸릴 자리를 보고 쓰는 카피라이터가 되어야 한다. (p249)
< 카피력 >은 내가 쓰고 싶은 글의 목적을 분명히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제대로 쓸 것인지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설명한다. 카피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을 위해 소비자 구매 동선 단계를 알려주고, 콘셉트를 만드는 워딩에 관해, 카피를 다듬은 과정인 워싱에 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다. 창의력에 이해력을 더해 답이 되는 카피를 쓰고 싶다면 <카피력>을 시작으로 카피 공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책속문장]
p22
좋은 카피는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카피, 소비자의 시간을 빼앗지 않는 카피, 쓰는 입장에서 쉽게 쓴 카피다.
p112
카피라이터는 더욱 다양한 환경에 놓인 소비자 유형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의 카피를 써야 하는 상황이다. 카피라이터는 내가 쓰는 카피가 어떤 단계에 놓여 있고, 소비자가 어떤 구매 과정에서 카피를 보게 되는지 고민해야 한다.
p142
사람들은 카피라이터에게 문장력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쉽게 술술 읽히면서도 한눈에 맥락이 읽히는 글, 마음을 사로잡는 힘 있는 문장을 기대한다. 카피라이터는 글을 쓰는 일이 업, 글을 쓰는 쓰는 직업이기에 이런 기대에 충족하는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쓸 줄 아는 것을 넘어, 글을 잘 쓰는 것은 카피라이터의 기본 소양이며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거니까.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