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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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면역의 원리에서 치료까지 흐름으로 읽는 면역학

김은중 글그림 | 반니 | 2023년 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7 (10건)
분야
자연과학 > 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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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이야기 평점10점 | m*****y | 2023.03.29 리뷰제목
이전에도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면역력에 대해 더욱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바로 2019년 우한에서 시작된 이름모를 폐렴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몇년간 전세계사람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사건 때문일 것이다. 전교생이 온라인수업을 받게 되어 학교에 몇달째 등교하지 않는 일이
리뷰제목


 

 

이전에도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면역력에 대해 더욱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바로 2019년 우한에서 시작된 이름모를 폐렴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코로나라는 이름으로 몇년간 전세계사람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린 사건 때문일 것이다.

전교생이 온라인수업을 받게 되어 학교에 몇달째 등교하지 않는 일이 생기기도 하고,

마스크를 쓰지않고서는 몇년간 일상생활을 할 수조차 없는 생활들이 일어났는데

정말 이전에는 듣도보도 못한 상황들이 너무나 많이 발생하였다.

몇년간 일상생활을 일상처럼 할 수 없게 만들었던 이 상황이 너무나 걱정스러웠는데 정말 다행이도

의학자들의 부단한 노력끝에 만들어진 백신 덕분에 조금씩 안정세로 돌아오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코로나 바이러스 겉 표면 구조물인 스파이크 단백질만을 이용해도

큰 증상을 앓지 않고 면역을 얻을 수 있음을 알게되어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정보만 인체에 넣어주는 백신이 개발되었고

이 단백질의 유전정보가 mRNA라고 해서 mRNA백신이라 불리게 되었고

코로나사태 이후 우리에게 등장한 새로운 타입의 백신이라 하였다.

 

인류 역사에 백신이 등장하고 이 백신으로 인해 현대의학이 엄청나게 발전하고 인류의 수명도 그만큼 길어지게 되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드는데

놀랍게도 이 역사가 정말 100여년 정도로 아주 짧다는 그 사실이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놀랍기만 한 사실이었다.

정말 급속도로 발전한 의학의 효과를 현대에 태어난 우리는 너무나 편안히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 감사함을 너무 당연시하며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가 싶었다.

그림 그리는 의사로 유명한 김은중 선생님이 그리고 쓴 이 책은 의학 전문가의 설명이면서

일반인이 읽어도 이해하기 쉽게 그림까지 곁들이고 때때로 적절한 비유까지 곁들여가면서

재미나게 면역 이야기에 몰두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전의 이토록 재밌는 의학이야기도 무척 인상깊게 읽었는데 이 책 역시 그 이상이면 이상이지 재미가 그보다 못하지 않을 정도였고

안 그래도 면역에 대한 부분은 일반인들도 더 많이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를 하고 싶은 그런 분야였던 터라

더욱 집중하며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설명이 되는 1장의 면역학 기초 수업은

정말 귀여운 그림?과 함께 쉽게 이해하기 좋게 설명이 잘 되어 있었다.

이 부분은 생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쓰여진 부분이 아니었나 싶었고

지금 학생인 우리 아이에게도 꼭 읽힐 만한 수준의 책이라 생각되어

엄마인 내가 먼저 읽고 꼭 꼼꼼히 읽어보라고 추천해줄 생각이었다.

2장부터는 면역학의 탄생과 발전

3장은 타고난 면역과 선천면역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1장이 그래도 좀 어려웠던 분들에게도

2장의 이야기는 위인전이나 여기저기서 많이 접해들었던 위인의 이야기와 업적 이야기가 많이 소개되어 익숙하게 여겨질 부분들이었다.

기원전 4세기부터 언급되기 시작한 아테네의 10만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

이 책에서 나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 병이 바로 천연두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2000년 후 중국과 이슬람 지역에도 천연두가 발생했는데

심하게 앓은 사람은 죽었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은 사람은 다시는 그 병에 걸리지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여기서 인두법이 나오게 되고, 인두법 역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하였기에

좀더 안전한 방법으로 제너의 우두법이 우연이지만 발견이 되었다.

예방접종의 원리가 시작된 것이 바로 제너의 우두법이라는 사실은 정말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기에 익숙한 부분이었는데

면역학과 관련해서 자세히 읽으니 여기저기 있던 지식들이 제대로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면역에 대한 의사들의 부단한 노력과 그 결실 덕분에 요즘 우리가 더욱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게 되었음을

그동안의 면역학의 발달사와 함께 접하니 더욱 깊이있게 와닿았다.

그러면서 다양한 면역 관련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로웠는데

아이를 키울 적에 모유를 먹이면 면역에 도움이 많이 된다라는 부분

특히 초유를 꼭 먹여야한다라고 들었는데

어머니가 평생 모은 항체를 모유수유를 통해 6개월간 아이에게 전달하는 수동면역백신이라고 하는 부분을 보니

과학적으로도 맞는 이야기구나 싶었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면역도 무조건 높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세밀한 조절이 필요한 인체 조절 시스템이라는 것

아나필락시스 현상처럼 치명적인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도 생기니 말이다.

면역계가 나를 공격하는 반란인 자가면역질환도 있고

사소한 자극에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반응도 있다.

면역학을 이용한 다양한 치료 방법도 소개가 되었지만

에필로그에 있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면역학 관련 부분은 꼭 알아두고 실천해볼만한 부분이었다.

다른 내용들도 정말 유익했지만 에필로그의 이 방법은 더욱 유익하다라는 것.

체내 유익균 덕분에 비만 예방도 하고, 자폐 스펙트럼 장애나 알츠하이머 등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아기의 장을 튼튼히 해주고 해로운 세균이 자리잡지 못하게 한다.

장내 유익균에 문제가 생기면 감염병에 더 잘 걸리게 되고 불필요한 알레르기까지 생길 수 있기에

장내 유익균의 구성에 문제가 생기지않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인공적으로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보다 장내 유익균을 보호하는 것이 더욱 추천되는 방법이기에

그 방법의 일환으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여 식이섬유 섭취로 장내 유익균에 영양소를 먹여야한다고 한다.

평소 우리 아이가 참으로 채소와 과일을 잘 먹지 않고 김치 등도 잘 먹지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억지로라도 꼭 먹이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싶었던 부분이었다.

또한 수많은 영양제보다 훨씬 더 효과가 좋고 믿을만한 면역을 위한 만병통치약 같은 효과가 좋은 방법은

바로 충분한 수면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한참 수험생이 되어 잠을 충분히 못자 고생인 아이들에게 참으로 미안한 부분이기도 하였다.

평일에 부족한 잠은 주말에라도 꼭 보충을 해야한다는 것.

젊고 건강한 사람들도 한밤중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잠을 못자게 했더니 이와 같이 4시간만 평소보다 더 못자게 해도?

23명 중 18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자연 살해 세포의 활동력이 72퍼센트나 감소했다고 한다.

(자연살해세포는 대표적인 선천 면역세포로 이들이 활동이 줄어들면 바이러스와 암세포 초기 제압이 힘들어진다.)

충분한 잠으로 바이러스와 암예방까지 할 수 있다니

요즘 자꾸 늦게 자고 있던 나자신도 반성하고

아이의 잠도 되도록 꼭 충분히 채워줘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읽을땐 재미있었지만

읽고 나서는 건강을 위해 기억하고 실천해둘 것도 많아 좋았던

정말 재미나게 읽은 <이토록 재밌는 면역이야기> 였다.

 

 

 

#도서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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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평점10점 | p*******3 | 2023.03.30 리뷰제목
몸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질환에 대한 정보라든가, 면역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는데 면역에 대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에 읽어보았다. '이토록 재밌는'이라는 수식어가 있지 않았으면 멈칫했을것 같다.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는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이 직접 그림까지 그려가며 이해하기 쉽게 노력하시는 모습이 엿보였다. 실제로 읽어보니 깊이가 있으
리뷰제목

몸의 소중함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지고 있는 질환에 대한 정보라든가, 면역에 대한 내용이 궁금했는데 면역에 대한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에 읽어보았다. '이토록 재밌는'이라는 수식어가 있지 않았으면 멈칫했을것 같다.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는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이 직접 그림까지 그려가며 이해하기 쉽게 노력하시는 모습이 엿보였다. 실제로 읽어보니 깊이가 있으면서 면역에 대한 내용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

8장으로 구성되어있어 면역학 기초 수업, 면역학의 탄생과 발전 과정, 선천 면역, 후천면역과 세포성 면역, 체액성 면역 항체, 백신 면역, 면역 시스템, 면역학을 이용한 질병 치료방법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천연두의 인두법, 우두법 이야기도 있었는데 대략적으로 어떻게 예방했다 라는 내용은 알지만 흐릿해졌던 내용이 왜 인두법이 생겨난건지, 우두법이 어떻게 생겨난건지 책을 읽어보면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인두법은 자식 걱정을 한 어머니의 발견으로 비롯되었고, 우두법은 인두법의 부작용으로 어렸을 적 거의 죽다 살아난 의사가 방안을 고심하던 도중 소문을 통해 면역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이라니. 자식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면, 거의 죽다 살아나는 과거 경험으로 안전한 예방법을 의사가 고심하지 않았더라면 더 늦게 발견이 되지 않았을까.

저자가 말하길 기본적으로 역사 이야기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차근차근 면역에 대한 내용을 알아가는 느낌이 강했고 다소 의학적인 내용이 많아 어렵다 싶을때는 정리해보자라며 이해를 도와주어 좋았다. 면역에 대해 관심이 많았지만 전문분야이기에 진입장벽을 느꼈는데 이 책으로 쉽게 면역에 대해 알 수 있어 다행이라 느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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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3.03.30 리뷰제목
어느 분야든지 전공서적은 어렵고 지루한 것 같아요. 그러니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펼쳐 보는 일은 드물겠죠. 하지만 의학 분야는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이럴 때 필요한 건 일반 대중들을 위한 책이겠지요. 제목부터 자신만만하게 "이토록 재밌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으니 망설임 없이 펼쳐볼 수 있었네요. 《이토록 재밌는 면역
리뷰제목

어느 분야든지 전공서적은 어렵고 지루한 것 같아요. 그러니 전공자가 아닌 사람이 펼쳐 보는 일은 드물겠죠.

하지만 의학 분야는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이럴 때 필요한 건 일반 대중들을 위한 책이겠지요.

제목부터 자신만만하게 "이토록 재밌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으니 망설임 없이 펼쳐볼 수 있었네요.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는 그림 그리는 의사 김은중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대중들에게 필요한 기초적인 면역학 지식들을 전하고자, 직접 그림을 그려가며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하네요.

면역학자는 아니지만 병원에서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라서 좀 더 쉽게 설명하려고 애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최근 면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면역력을 키워준다고 주장하는 건강식품이나 약물, 식품에 관한 정보와 광고를 많이 접했을 거예요.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어마무시한 전염병 때문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면역 또는 면역력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외부 병원체의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방패나 방어막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건강을 생각할 때 면역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은 면역학 기초 수업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진 자료와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그림들이 많아서 술술 읽어갈 수 있네요. 면역이 무엇인지, 면역학은 어떻게 발전해왔는가를 살펴보는 과정이 한 편의 역사 이야기 같아요.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미생물이라는 사실은 독일 의사 로베르트 코흐에 의해 밝혀졌어요. 무명의 시골 의사였던 코흐는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 끝에 결핵의 원인균을 발견했고, 자신의 4원칙을 통해 결핵이 결핵균에 의해 걸리는 질병임을 확실하게 증명해냈어요. 코흐의 연구는 질병과 세균과의 관계를 정립해낸 위대한 업적이며, 현대 의학의 단단한 주춧돌이 되었어요. 코흐는 190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고 그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던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로 기념되고 있어요. 현재도 백신과 항생제 개발의 첫 단계는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를 확인하는 일이에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항원을 만나는데, 환절기 가벼운 감기 바이러스부터 위협적인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 일상 곳곳에 숨겨진 세균과 곰팡이, 미세 먼지를 포함한 수많은 화학 물질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거예요. 여기서 놀라운 점은 이렇게 어마어마한 종류의 항원에 대응할 수 있는 항체가 이미 우리 몸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이에요. 의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누적될수록 면역은 세밀한 조절이 필요한 인체 시스템임을 확인시켜주고 있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면역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균의 대부분은 위장에 몰려 있는데, 면역 세포들은 장속 세균과 함께 불필요한 면역 반응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있어요. 체내 유익균을 보강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하는 유산균을 꼭 먹어야 할까요. 아쉽게도 아직 정답은 없어요. 면역력을 키우고 싶다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할 것, 그리고 다양한 체내 유익균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항생제를 정확하게 사용할 것. 기본 예방 접종을 꼭 할 것. 또한 충분한 수면이 중요해요. 우리 몸의 균형을 조절하는 핵심인 면역계의 원리와 비밀, 의학자들의 이야기까지 흥미롭고 유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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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평점10점 | b******y | 2023.03.30 리뷰제목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신체의 면역력에 대해 관심이 많다. 세균은 시시탐탐 우리 몸으로 들어와 공격을 하고 있지만 백혈구 등 우리 몸에 있는 세균에 대항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몸에 면역력을 높이면 더 강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이겨낼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면역을 높일수 있는 방법을 체계화한다면 더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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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신체의 면역력에 대해 관심이 많다. 세균은 시시탐탐 우리 몸으로 들어와 공격을 하고 있지만 백혈구 등 우리 몸에 있는 세균에 대항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몸에 면역력을 높이면 더 강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도 이겨낼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면역을 높일수 있는 방법을 체계화한다면 더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들어가는 글

과거에는 전염병이 한 번 유행하면 수천만 명씩 사망했던 시대가 있 었다. 1300년대 페스트는 약 2억 명의 사망자를 만들었고, 1500년대 천연두는 6,000만 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데카메론》으로 유명한 르 네상스 시대 작가인 조반니 보카치오Giovanni Boccaccio는 페스트의 참 상에 대해 "건강한 젊은이들이 아침에는 부모와 식사를 하고 저녁은 천국에서 그들의 조상들과 먹었다"고 묘사했다. 당시 전염병이 더욱 공포스러웠던 이유는 가족들이 왜 죽어가는지, 질병이 생기는 이유 가 무엇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의학자들은 각개 인이 가진 체액의 조화로움이 깨져 질병에 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 에 동시에 수많은 사람들을 같은 질병으로 사망케 하는 미지의 존재 를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다.

면역 학자가 아닌 평범한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나는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단어와 이론보다는 대중적인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한번쯤 은 접해보았을 내용만을 선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여러분 을 성심껏 치료해주시는 의료인들과 좀 더 쉽게 면역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면역과 관련된 여러 사회 현상들을 과학적으 로 검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바라보길 바란다. 중요한 내용일수록 계 속 반복되며, 각 병원체와 면역 세포를 상징하는 여러 캐릭터들이 적 재적소에 등장해 다소 어려운 부분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이 책이 면역에 대한 여러분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건강한 면역을 위 한 여러분의 노력을 좋은 방향으로 인도해주는 나침반이 되길 진심 으로 기원한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제가 준비한 면역학과 의학자들의 이야기는 그것으로 끝나겠지만, 우리가 가진 면역이라는 초능력에 눈을 뜬 여러분의 이야기는 새로 시작될 것이다.

? 작가의 말 中


선천 면역, 후천 면역이 있다. 선천 면역은 기본적인 면역, 타고난 면역이고 후천 면역은 병원체에 맞섰던 경험을 통해 쌓아가는 면역이다. 후천면역은 병원체의 정체를 파악하고 공격한다. 한번 싸워봤던 병원체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때문에 재침입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한다. 하지만 한번 싸워봤던 A항체와 다른 B, C 항체에는 효과가 없다. 한번은 싸워봐야 발동 하는 것이다. 호기심 딱지 라는 어린아이들이 보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균들을 잘 소개하고 있어 상당히 유익하다.


과거 치명율이 높은 천연두가 유행했을때 천연두에 약하게 걸리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한다. 건강한 사람의 콧구멍이나 상처난 피부에 천연두 환자들의 피부딱지와 고름을 분말로 만들어서 집어 넣었다. 천연두에 한번 걸리면 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약하게 한번 걸리게끔 조치를 해버리는 것이였다. 사형수를 대상으로 인류 최초의 백신 임상실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선천면역은 피부와 점막, 체내 유익균, 선천 면역 세포 등 세가지로 나뉠수 있다. 콧구멍, 귓구멍으로 들어가는 세균도 있는데 점막과 귀지가 세균과 먼지, 세포찌거기등을 붙잡아 밀어내어 코와 귀를 보호하도록 되어 있다. 통과한 세균도 위에 있는 강한 산에 의해 녹아버리게 된다. 선천적으로 세균을 막는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는 것이다.

면역에 대해 예전부터 관심이 많이 있었는데 쉽게 쓰여진 면역 책이라 이해가 쉬웠다. 의사이시면서 만화를 직접 그렸고 어떤 노력에 대해 면역이 발전하게 되었는지 알수 있어서 더 좋았다. 만화를 그릴줄 안다면 책을 쓰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목적으로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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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토록 재밌는 면역 이야기 평점10점 | b********u | 2023.03.28 리뷰제목
회사 직원 중 한 명은 타고난 건강체질이다. 1년에 감기 한번 걸릴까 말까, 코로나 확진자와 같이 밥을 먹고, 마스크 벗고 차를 같이 타도 코로나에 걸린적이 없단다.  면역력 좋은게 참 부러웠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 좋아질까? 면역에 대해 알고 싶어 읽게된 책이다. 천연두 (두창, variolar)는 고대 이집트 미라에서도 발견될 만큼 오래된 질병이었고, 소를 이용한 우두법이 생기
리뷰제목


 

회사 직원 중 한 명은 타고난 건강체질이다. 1년에 감기 한번 걸릴까 말까, 코로나 확진자와 같이 밥을 먹고, 마스크 벗고 차를 같이 타도 코로나에 걸린적이 없단다.  면역력 좋은게 참 부러웠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 좋아질까? 면역에 대해 알고 싶어 읽게된 책이다.

천연두 (두창, variolar)는 고대 이집트 미라에서도 발견될 만큼 오래된 질병이었고, 소를 이용한 우두법이 생기고 나서야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탄저병은 흙속에 사는 탄저균이 초식동물을 공격해 발생하는 질병인데 시골의사였던  로베르트 코흐가 탄저병의 원인이 간균인것을 찾아냈고, 결핵을 연구해 결핵의 원인균도 발견한다. 
프랑스의 파스퇴르는 병원체를 약하게 만들어 접종하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걸 이용, 최초의 백신을 만들었다.  프랑스 세균학자 알베르 칼메트와 의사 카미유 개랭은 결핵면역을 유발하는 간균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BCG백신을 개발한다. 이후 1928년까지 11만명의 프랑스 어린이들에게 성공적으로 접종했다.

BCG백신을 불주사라고 했는데, 우리나라가 가난했던 시절 주사바늘을 알콜로 닦은 후 불로 소독해 여러명에게 사용해 불주사란 별명으로 불렸다. 
수두는 한번 걸리면 수두바이러스가 신경주변에 무증상으로 있다가, 몸이 약해졌을때 대상포진을 유발한다. 
그래서 내가 스트레스로 힘들었을때 대상포진이 2번 걸렸나보다. 아주 지랄맞다. 수두백신은 만12개월~15개월 아기가 맞는 필수 백신이 되었다. 

임산부들이 꼭 맞아야 하고, 해외 여행을 갈때 접종 하는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은 자폐증과 연관되었다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상관없는것으로 밝혀졌다.
빠른 시간안에 바로 나타나는 1형 알레르기는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비염, 땅콩 같은 음식으로 생기는 알레르기다.
2형 알레르기는 류머티스열, 자가면역성 용혈성 질환,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등 항체가 좌표가 잘못찍혀, 정상세포를 공격하는 것이다. 면역은 부족해도 문제, 과해도 문제다.  3형알레르기는 혈청병, 류머티스 관절염등 항원과 항체 복합체가 과도하게 만들어져 쌓여 혈관염이 만들어지고 혈액 순환이 발생해 만들어진다.  

면역을 알려면 세포부터 알아야 한다. 조혈모 세포는 골수계와 림프계로 나뉜다. 
골수계는 거핵세포, 적혈구, 비만세포, 골수아세포로 나뉘고 골수아세포는 호염구, 호중구, 호산구, 단핵구로 림프계에서 자연살해세포와 소림프구 - 소림프구는 T세포와 B세포로 나뉜다.
이것만 보면 이게 무슨말이야 싶은데, 책에서 귀여운 그림으로 세포들을 그려줘서 쉽게 이해 했다.

수면은 면역력과 직결된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충분한 음식, 예방접종과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함께 한다면 건강해질수 있다. 항원, 항체, 자연살해세포, 비만세포, T세포, 자연살해세포, 대식세포 등 초반 모르는 용어들로 읽기 힘들었지만, 여러 학자들과 의사들 덕에 건강하게 살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 책이였다. 
면역에 대해 궁금하다면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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