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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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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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예술일반/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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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독일 통일을 이룬 호엔촐레른 200년사 평점10점 | 1*******n | 2023.07.05 리뷰제목
<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는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 5번째 책이다. 300개나 되는 중소 주권국가로 이루어져 있던 독일을 하나로 통합한 호엔촐레른 왕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명화를 감상하며 초대 프로이센 공 알브레히트부터 마지막 황제 빌헬름 2세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는 건 꽤 즐거웠다. 책에는 가계도와 연표도 첨부되어 있어 참고해가며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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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는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 5번째 책이다. 300개나 되는 중소 주권국가로 이루어져 있던 독일을 하나로 통합한 호엔촐레른 왕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양한 명화를 감상하며 초대 프로이센 공 알브레히트부터 마지막 황제 빌헬름 2세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는 건 꽤 즐거웠다. 책에는 가계도와 연표도 첨부되어 있어 참고해가며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름이 다 비슷비슷해 보여서 누가 누군지 헷갈려서 읽는데 속도가 안 붙었기 때문에 가계도가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저자도 유럽의 왕 이름은 왜 이렇게 헷갈리게 지었는지 의문이라면서 프로이센의 9명의 왕 이름과 별명을 본문에 한번 더 정리했다. 심지어 진짜 웃긴 별명이 붙은 왕들도 있다. 구부러진 프리츠, 뚱보 난봉꾼, 넙치까지.;;

 

유럽의 정치체제를 무너뜨리고 각 왕국의 정치적 타산을 밑바닥부터 뒤집어엎기 위해 신이 한낱 시인을 선택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9명의 왕 모두 나름의 특징이 있고 흥미로웠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왕은 프리드리히 대왕이었다. 군인왕이었던 아버지의 눈 밖에 나 아동인권이랄 게 없던 그 시대에도 소문이 날 정도로 학대에 가까운 폭력을 감당해야 했었던 그는 심지어 연인과의 도주까지 감행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눈에 음악에나 심취한 유약하고 한심한 아들이었던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왕이 된 이후 영토를 늘리고, 국고를 과거의 5배로 늘려놓은 후 영면했다. 군인왕이었던 아버지의 뜻대로 그가 폐출됐다면 지금의 독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독일의 통일을 이룬 호엔촐레른 왕조의 200년사를 왕과 주변인물의 초상화나 역사적 사건의 한 장면을 그린 그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1700년대부터 1900년대까지 프로이센 왕조의 흥망성쇠를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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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 평점10점 | m****a | 2023.07.02 리뷰제목
지난 번에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의 <러시아 로마노프 역사>를 읽어봤었는데, 생소하거나 어려운 세계사를 명화와 함께 풀어내서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그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독일 프로이센 역사>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로이센 가계도를 보여주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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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의 <러시아 로마노프 역사>를 읽어봤었는데, 생소하거나 어려운 세계사를 명화와 함께 풀어내서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그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독일 프로이센 역사>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을 시작하기에 앞서 프로이센 가계도를 보여주며, 한눈에 그 역사를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책을 읽으면서 여기 페이지로 돌아와 가계도를 보며 이해도를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톤 그라프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 부분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프리드리히 대왕 노년 초상화를 그려 이름을 널리 알린 안톤 그라프는 그로부터 약 10년 후 새 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에게도 초상화 의뢰를 받고 그 작품이 바로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입니다. 어두운 배경에 인물이 또렷이 드러나는 반신상으로 장신구와 악세사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겻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눈과 표정에 대해 비교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읽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후계 구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며 그와 관련하여 궁정의 분위기를 알려주는데 꽤 흥미롭습니다. 이때 폴란드 여류 화가인  안나 도로테아 테르부슈가 그린 <빌헬미네 엔케>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해주는데 그림이 아름답게 보여집니다. 이후 뚱보 난봉군 프리드리히 빌헬름 2세의 생활, 정치, 외교 등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확실히 깊이있는 관련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프란츠 폰 렌바흐의 비스마르크 부분을 보면,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비스마르크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귀공자 화가라 불린 프란츠 폰 렌바흐는 비스마르크의 다양한 초상을 그렸다고 합니다. 특이 이 챕터가 제 마음을 끌었던 이유는 바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와의 이야기가 함께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프란츠 요제프와 엘리자베트 황후의 초상화를 여기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이 안겨다 준 또 다른 축복이었습니다.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고, 잘 알려진 비스마르크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이미 잘 알려진 내용도 그림과 함께 보니 또 다른 재미와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전의 시리즈들과 비슷하게 이 책 또한 명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에 그와 관련된 프로이센의 역사를 상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유익했습니다. 잘 몰랐던 내용은 물론이고, 이미 개괄적으로나마 알고 있었던 내용은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세계사에 관심이 있고,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세계사에 입문해 보고 싶다면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다음 시리즈가 나오면 꾸준히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고 싶습니다.

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를 통해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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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현대 독일의 모체, 프로이센의 흥망 평점8점 | p*********n | 2024.03.07 리뷰제목
에 빌렸던 책을 반납하러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슬쩍 데려온 책이다. 책 제목부터 뭔가 흥미진진해 보인다. 명화와 역사, 그리고 프로이센까지. 사실 이런 책은 분류하기가 좀 애매하다. 사실 그림에 관한 책을 한 권 볼까 하고 집었는데, 역사가 붙어있는, 그런데 또 읽다보면 중심은 그림보다는 역사인(그렇다고 그림이 단지 참고 설명용으로만 사용되는 건 아닌) 그런 책이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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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빌렸던 책을 반납하러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슬쩍 데려온 책이다. 책 제목부터 뭔가 흥미진진해 보인다. 명화와 역사, 그리고 프로이센까지. 사실 이런 책은 분류하기가 좀 애매하다. 사실 그림에 관한 책을 한 권 볼까 하고 집었는데, 역사가 붙어있는, 그런데 또 읽다보면 중심은 그림보다는 역사인(그렇다고 그림이 단지 참고 설명용으로만 사용되는 건 아닌) 그런 책이다. 그래도 출판사가 일단 예술 관련 쪽이니 예술 쪽으로 분류를 해야 할까 싶으면서도, 이 시리즈가 대체로 역사를 설명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 복잡하다. 그냥 알라딘 분류법에 따라 미술사, 예술 쪽으로 넣자.

 



책은 오늘날 독일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이센의 역사를 다룬다. 정확히는 프로이센의 호엔촐레른 가문의 역사지만, 책에도 언급되듯 이 이름 자체가 좀 생소하니, 조금이라도 유명한 프로이센이라는 이름을, 그리고 독일이라는 국명까지 붙였다(그런데 결과적으로 “독일 프로이센의 역사”라는 좀 어정쩡한 이름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이 “프로이센”은 종종 “프러시아”라고 표기되기도 한다. 후자는 영어식 발음, 전자는 독일어식 발음이다.


중세 십자군운동이 사실상 종결된 13세기 즈음,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직속의 독일 기사단(튜튼 기사단)은 성지에서 고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런 위험한 집단을 그냥 놔둘 수는 없는 법. 당시 교회는 기독교를 믿지 않는 유럽의 북동부 지방을 겨냥한 북방십자군 운동을 시작했고, 여기에 이 독일기사단이 나서 땅을 정복했고 아예 자신들이 눌러 앉아버린다. 독일기사단국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250년이 더 지난 1510년 호엔촐레른 가문의 20대 젊은이가 이 기사단국의 37대 총장으로 선출된다. 물론 선출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이전에 모종의 작업이 있었다. 그가 바로 알브레히트 호엔촐레른이다. 그리고 10년 후쯤 그는 독일에서 한창 종교개혁을 진두지휘하던 마르틴 루터와의 만남 후 전격적으로 루터파로 개종을 한다. 애초에 십자군 운동에서 비롯된 기사단은 당연히 가톨릭이었지만, 이에 대한 반발은 별로 없었나 보다. 알브레히트는 기사단국을 해체하고 프로이센 공국을 세워 자신이 첫 공작위에 오른다. 그렇게 프로이센은 호엔촐레른 가문의 세습 영지가 된 것.


그리고 프로이센 공국은 얼마 후 왕국으로 승격할 기회를 얻게 된다. 1701년 스페인의 왕위를 두고 프랑스와 신성로마제국이 벌인 전쟁에서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레오폴트 1세를 돕기로 약속한 대가로 왕국으로의 승격을 허락받은 것. 책은 1대 왕인 프리드리히 1세부터 마지막 9대 빌헬름 2세까지의 역사를 그림과 함께 간략하게 요약 설명해준다. 






생각보다 금세 책장이 넘어간다. 애초에 생소한 이름들, 지역들이지만 저자는 적당히 자를 건 자르고, 붙일 건 붙여서 내용을 쉽게 설명해 낸다. 물론 여기에는 이 책의 기획 자체가 그림을 중심으로 역사를 설명하는 식이다보니, 설명할 그림이 있어야 하니까 내용도 여기에 맞춰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좋은 요약 능력을 보여주는 책이다 보니, 일단 시작으로는 이 정도의 책으로 충분하겠다 싶다. 좀 더 상세하고 전문적인 정보는 또 다른 책을 찾아보면 될 일이니까. 결국 프로이센 왕국은 점차 세력을 키워 오늘날 독일을 형성하는 모체가 된다. 근세 독일과 유럽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 정도의 상식은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컬러 도판도 눈을 즐겁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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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화로 읽는 독일프로이센 역사 평점10점 | s****i | 2023.07.14 리뷰제목
유럽 왕조의 흥망성쇠를 다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부국강병과 철혈정책으로 독일 통일을 이룬 프로이센 왕조 호엔촐레른가 9명 왕의 217년사를 명화와 함께 들려준다. 프로이센 왕조 호엔촐레른가는 처음부터 프로이센이 본거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독일 남서부 슈바벤 지방에서 일어난 호족이었는데 11세기 중반 이후부터 13세기 어느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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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조의 흥망성쇠를 다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부국강병과 철혈정책으로 독일 통일을 이룬 프로이센 왕조 호엔촐레른가 9명 왕의 217년사를 명화와 함께 들려준다.

프로이센 왕조 호엔촐레른가는 처음부터 프로이센이 본거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독일 남서부 슈바벤 지방에서 일어난 호족이었는데 11세기 중반 이후부터 13세기 어느 시점까지 힘을 기른 후 호엔촐레른산 정상에 성을 세우고 가명을 호엔촐레른가로 바꿨다.

초대 프로이센 공 알브레히트는 종교개혁의 중심 인물인 루터에게 접근하며 루터파로 개종하였고 폴란드에 붙은후 프로이센 독일기사단의 해산을 선포하고 자신이 프로이센 공으로서 공국의 군주가 되었다.

그림은 프로이센 공이 된 알브레히트가 종주국인 폴라드의 왕 지그문트 1세 앞에서 신하로서 충성을 맹세하는 장면이다.

프리드리히 1세의 이야기로 시작되어진 호엔촐레른가의 이야기는 프리드리히 대왕의 통치력과 군사적 업적과 함께 프로이센의 위상을 더욱 드높였던 왕가의 전성기이자 찬란한 시기는 흥미롭다.

그리고 비스마르크의 등장으로 강력한 독일을 만든 빌헬름1세의 시대를 지나 세계1차대전으로 호엔촐레른 왕가도 빌헬름2세를 끝으로 쇠락하고 말았다.

몇 세기나 신성로마제국 아래 있으면서 300개나 되는 중소 주권국가로 분열 돼 있었던 독일은 호엔촐레른가의 분투 덕분에 19세기에 하나로 통합된 역사적인 이야기 속으로 명화와 함께 읽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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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명화로 읽는 독일 프로이센 역사 평점10점 | y****d | 2023.07.13 리뷰제목
나카노 교코가 명화로 들려주는 부국강병과 철혈정책으로 독일 통일을 이룬 프로이센 왕조 호엔촐레른가 217년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 중 5번째 도서다. 독자 입장에서 책을 선택할 때 본인에게 흥미로운 내용이 우선이고 부과적으로 책의 제본 상태도 그에 못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두터운 종이 재질이 타 도서와의 차별점이 되는 책이다. 물론 흥미로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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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교코가 명화로 들려주는 부국강병과 철혈정책으로 독일 통일을 이룬

프로이센 왕조 호엔촐레른가 217년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시리즈 중 5번째 도서다. 독자 입장에서 책을 선택할 때 본인에게 흥미로운 내용이 우선이고 부과적으로 책의 제본 상태도 그에 못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런 점에서 두터운 종이 재질이 타 도서와의 차별점이 되는 책이다. 물론 흥미로운 내용과 구성 모두 마음에 드는 도서임을 말할 것도 없다.

조금은 짧아 보이는 독일 프로이센 왕조 호엔촐레른가의 역사는 겨우 217년이다. 프로이센 왕조는 익숙하지만 호엔촐레른가는 낯설다.

먼저 프로이센 가계도를 훑어보며 기억하길 바라며 독일 통일을 이룬 호엔촐레른가의 역사를 알아보았다.

- ... 호엔촐레른가야말로 현대 유럽 지도의 원형을 만든 주인공이다. 몇 세기나 신성로마제국 아래 있으면서 300개나 되는 중소 '주권국가'로 분열돼 있었던 독일은 호엔촐레른가 역대 가주들의 분투 덕분에 19세기에 마침내 하나로 통합된다. p 13

1701년 첫발을 뗀 호엔촐레른 왕조는 에스파냐 계승전쟁 발발을 통해 '공국'에서 '왕국'으로 격상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점차 세력을 키워 다른 영방을 흡수하며 독일제국을 수립했으나 결국 제1차 세계대전으로 아홉 명의 왕이 217년 동안 다스린 호엔촐레른 왕조도 사라지고 만다. 역사는 짧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대국의 자리를 보존하고 있는 독일 역사상 호엔촐레른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저자는 피력한다.

호엔촐레른가 발흥의 역사를 시작으로 역대 왕들의 업적과 일생에 대해 명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프로이센 가계도는 유독 역대 왕 이름이 헷갈리는데 저자는 이를 잘 요약해 주어 좋았다.

'구부러진 프리츠'란 별명의 프리드리히 1세는 프로이센의 초대왕으로 화려함을 좇고 낭비벽이 심하며 정치 능력도 그저 그랬다는 평가는 받는 왕이다. 하지만 선왕이 하지 못한 일을 이루어낸 운이 좋은 왕이란 평가가 뒤따른다. '군인왕'이란 갖고 있는 2대왕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와 '대왕'이란 별명의 3대 왕 프리드리히 2세의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다. 히틀러의 지하 참호 집무실 벽에 걸려 있던 그림으로 유명한 프리드리히 2세의 생기 넘치는 눈이 인상적인 그림이다.

명화를 통해 독일 프로이센 역사를 흥미롭게 잘 써 내려간 도서로 내용이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되는 책이다. 잘 몰랐던 프로이센 역사를 명화와 함께 감상하며 차근히 알아가는 시간이 흥미로웠다. 강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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