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다윈은 인간에게 감정이 있는 건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했다. 정말 그런것일까? 그러나 생각을 해보면 감정 안에는 인간이 타인과 정서적으로 작용하는 소통이 포함 되어있고, 한 인격체가 성장하는 것에도 영향을 준다. 그렇다면 정서는 어떻게 유발되는가? 저자는 진화이론 즉, 생존을 위한 자극이 있고 다음으로는 각성이론으로 정서를 경험했을 때 동반되는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 마지막으로 인지평가 이론으로 생리적 반응 요소가 제외되는 세가지를 설명한다. 여기서 감정이 단순히 내가 나도 모르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는 점을 의식하게 되는 데 감정이 더 나아가 정서로 되는 데 정말 이 부분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반사회적 범죄 행위가 나타날 수도 있다라는 점이다. 여기서, 인간은 자신의 감정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다. 타인과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만큼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 역시 중요함을 강조하는 저자의 의견에 사회인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라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정서의 집단 기능을 설명하기도 하는 데 집단과 개인의 차이는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의 차이다. 집단 정서는 소속감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2002년 월드컵만 생각해도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다. 여기서, 정서 지능을 소개하기도 하는 데 그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을 누구나 알텐데 그때에는 마시멜로는 기다리는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인내심이 길러져 나름 성공적 삶을 산다고 했는 데 연구 결과는 이를 말한 것이 아니라 , 아이들이 충동과 유혹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실험이어도 결론은 주위 환경으로 형성된 습관으로 참가를 하는 것이니 '마시멜로' 시험은 결과적으로 무조건 기다린 아이들 시점이 아닌 유혹과 충동을 이겨낼 수 있는 방식을 함으로써 정서를 만들어준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여기서 앞서 적은 '정서 지능'이라는 단어는 심리학자인 대니얼 골먼이 출간한 도서 [정서 지능] 이후 쓰여지기 시작했다는 데 그는 정서 지능을 구성하는 네가지 요인을 소개하는 데 자기인식, 자기관리,감정이입,사회적 기술이다. 두 번째까지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이고 세 번째 '감정이입'은 자신이 아닌 타인의 정서 상태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걸 의미하고 마지막은 정서를 바탕으로 타인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서 조절이 중요하다고 어떤 설명을 하더라도 가장 이해가 되는 건 있는 그대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을 한 후에는 언제나 '후회'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정서 조절이 필요한다는 사실이다.
더 큰 의미로 '집단 정서'는 때론 국가간의 경제적 협력에 필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서로 긍정적 인식을 갖도록 하면서 수교를 했던 역사를 보면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것부터 시도함으로써 외교 정책이 성공함을 볼 수 있었다. 집단간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국가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데 탈북민, 다문화, 이민자 등 낯선 자들과 먼저 교류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데 그냥 앞에 놓여지니 사람들은 당연히 두려움과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었음을 생각하게 된다. 또한, 책에서 언급된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에서 서양과 달리 동양은 '우리'라는 집단 의식이 상당히 강한 데 나혼자 웃는 게 아니라 내 주위 사람이 웃어야 행복함을 느끼는 실험은 나 역시 확실히 집단의식에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
그렇지만 집단주의는 개인의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2000년 초반 인천국제공항 건설 공사 당시 부실 공사를 고발한 직원이 있었는 데 이 사람으로 인해 공사를 무사히 지었지만 '직원'은 어느 회사에도 취업을 할 수 없었는 데 그건 '집단의 가치를 훼손'했다는 이미지 때문이었다. 저자는 개인의 가치 정서와 집단의 가치 정서가 같지 않을 때 나타난 비극적인 결과라고 했는 데 나 역시 어처구니가 없는 결과라 할 말이 잃었다. 감정은 인간다움을 만드는 요소이며 동물과 다름을 알려준다(그렇다고 인간 우월주의라는 말은 아니다). 자신을 파괴할 수도 반대로 최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게 '감정'이란 것을 다시 한번 의식하게 만든 내용이었다.
정서 조절을 통해 우리는 현재 스스로가 직면한 불편한 문제 상황을 단순히 모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정서 조설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지금보다 나은 삶의 경험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본문 중-
"감정에 주목할 때
우리 삶은 음악이 된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으로 고통을 당해본 경험이 있나요?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은 감정이 나의 마음을 완전히 지배해서 다른 것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그 감정을 해소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에너지를 써야했던 경험 말입니다. 저에게는 그런 경험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였을까요? 사람의 마음과 감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 2년 동안 상담을 공부했고, 1년 동안 인턴으로 상담자 훈련을 받으면서, 한 사람이 치유와 회복, 그리고 성장과 성숙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과 감정이 건네는 말에 귀를 잘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회피나 억압이 아닌, 존중과 수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이번에 읽은 《저, 감정적인 사람입니다》는 감정에 주목할 때, 우리 삶은 음악이 된다는 단순한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21세기 북스' 출판사에서 기획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 30번째 책입니다. 기획자의 아이디어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서울대 교수님들의 명강의를 누구나 쉽게 책으로 만날 수 있도록 이토록 참신한 기획을 하다니! 말입니다.
《저,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이 책은 얼마전 "유퀴즈!"와 "세바시"에도 출연하셨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의 '신종호 교수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저자는 이 시대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감정'을 이해하고, 헤아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 그리고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인간이 지닌 고유한 본능인 감정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서 내 감정에 책임지는 감정의 주인이 되도록 안내합니다.
"우리가 감정을 이해하려는 이유는 내 삶의 주체성을 찾기 위해서다.
결국, 내 삶이 행복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AI, 챗 GPT가 등장하고, 인간소외 현상이 가속화 되는 이 시대에 감정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조절하고 표현하는 것은 공동체 내에서의 생존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p.12).
한 사람의 생존에 있어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감정을 잘 이해하기 원하는 분들, 부정적인 정서에서 벗어나 삶을 긍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 심리적인 안녕감을 높이고 싶은 분들, 내 감정에 스스로 책임지는 감정의 주인이 되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