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주먹 대 말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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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주먹 대 말주먹

왕주먹 vs 말주먹, 두 주먹의 이야기

리뷰 총점 10.0 (31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파일정보
EPUB(DRM) 76.0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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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왕주먹 대 말주먹 평점10점 | j********8 | 2023.03.15 리뷰제목
왕주먹 대 말주먹주먹 힘이 센 왕주먹 태오와 말발이 센 말주먹 선우의 대결송판 다섯 장을 단번에 깰 정도로 주먹 힘이 센 태오와 말로는 절대 지지 않는 말발의 소유자 선우는 사사건건 부딪힌다너무 달라 서로를 이해 못하는 태오와 선우는 어느 순간 앙숙이 되고 틈만 나면 서로를 공격한다자신의 감정을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은 감정에 쉽게 상처 받기도 하고 상처
리뷰제목
왕주먹 대 말주먹

주먹 힘이 센 왕주먹 태오와 말발이 센 말주먹 선우의 대결

송판 다섯 장을 단번에 깰 정도로 주먹 힘이 센 태오와
말로는 절대 지지 않는 말발의 소유자 선우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너무 달라 서로를 이해 못하는 태오와 선우는
어느 순간 앙숙이 되고 틈만 나면 서로를 공격한다

자신의 감정을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은
감정에 쉽게 상처 받기도 하고 상처 주기도 하는
우리 아이들의 공감을 사며 다음 내용이 궁금할 정도로 재미있다

말문이 막히거나 자기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책상을 주먹으로 마구 두드리는 항상 말 대신 주먹의 힘을 빌리는 태오
반면에 어려운 단어와 속담 명언 등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져서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선우의 대결이
누가 이길까 하는 궁금증에 아이들이 초반부터 쭉 재미있게 읽어 나간다

왕주먹 태오는 가슴속의 말들을 뱉지 못할 때
주먹이 먼저 나가는 것이고
말주먹 선우는 키가 작고 마른 자기를 친구들이
얕잡아 볼까 봐 말주먹을 날릴 때가 많다는 것이
이 책의 분위기가 바뀌는 포인트 이다
?
서로의 속내를 통해 진정한 친구가 되는
왕주먹 대 말주먹

감정에 아직 서툰 우리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도서이다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림들도 너무 좋고
내용을 통해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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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주먹이냐 말이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e | 2024.05.05 리뷰제목
주먹으로 안지는 아이와 말로는 안 지는 아이의 대립, 결이 다른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네요. 서로 자기가 잘났다 하지만 서로를 부러워하는 부분에서 어른인 저도 공감이 되더라구요. 초등 아이들이 공감하며 잘 읽을 것 같아요.
리뷰제목
주먹으로 안지는 아이와 말로는 안 지는 아이의 대립, 결이 다른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네요. 서로 자기가 잘났다 하지만 서로를 부러워하는 부분에서 어른인 저도 공감이 되더라구요. 초등 아이들이 공감하며 잘 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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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 평점10점 | 1*****o | 2023.04.09 리뷰제목
아이들은 말이 앞서는 아이, 몸이 앞서는 아이, 가만히 있는 아이 가 있다.요즘은 먼저 친구가 되길 일명 들이 대는 아이들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기질이기도 하겠지만 평소의 생활 습관이기도 하고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보일 듯 하다.서로에게 어떤 결과가 주어지는 지 예측 불가능하지만 거듭 서로 겨루어도 주먹을 사용해서 대결 구도는 누구도 승자
리뷰제목
아이들은 말이 앞서는 아이, 몸이 앞서는 아이, 가만히 있는 아이 가 있다.
요즘은 먼저 친구가 되길 일명 들이 대는 아이들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기질이기도 하겠지만 평소의 생활 습관이기도 하고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보일 듯 하다.

서로에게 어떤 결과가 주어지는 지 예측 불가능하지만 거듭 서로 겨루어도 주먹을 사용해서 대결 구도는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음을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을 잘 표현한 읽기책이다.

서로 다른 부분을 대결구도에서 사용하기보다 보완하는 데 쓰는 성장의 모습이 친구로 지내는 값진 모습이 흐뭇하다.

끼인날 그림책의 김고은작가님의 그림으로 더 실감나는 의미전달이 압권이다.

#왕주먹vs말주먹
#유순희글
#김고은그림
#가나출판사
#우정
#비폭력
#개인적인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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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왕주먹 대 말주먹 평점10점 | n*******s | 2023.04.06 리뷰제목
누가 이길까?나는 당연히 말주먹 편이다.약골이라 평생 진짜 주먹은 써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책을 펼쳐 보면 둘의 전력은 막상막하다.공격력 505, 수비력 499, 전투력 822로 레벨이 똑같다. 아마도 유순희 작가는 처음부터 승패를 가르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총 7라운드로 진행되는 대진표가 책의 목차가 된다.목차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김고은 그림 작가의 일러스트 보는 맛 또한 일
리뷰제목
누가 이길까?
나는 당연히 말주먹 편이다.
약골이라 평생 진짜 주먹은 써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책을 펼쳐 보면 둘의 전력은 막상막하다.
공격력 505, 수비력 499, 전투력 822로 레벨이 똑같다.
아마도 유순희 작가는 처음부터 승패를 가르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총 7라운드로 진행되는 대진표가 책의 목차가 된다.
목차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김고은 그림 작가의 일러스트 보는 맛 또한 일품이다.
만화와 일러스트가 혼재하면서 다채로운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기존 동화의 삽화 수준을 넘어서서 스토리의 중요한 축이 된다.

왕주먹 태오는 태어날 때부터 또래보다 몸집이 컸다.
특히 손이 유난히 컸다. 태권도를 다녀서 힘도 셌다.
태오는 자기를 지켜야할 때마다 상대에게 왕주먹을 휘두른다.
말주먹 선우는 마른 데다 키도 작았다. 점점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리는 것 같아서 불안해졌다. 그래서 말싸움에서는 누구에게라도 지고 싶지 않다.

"안 버렸는데 이게 왜 저 구석에 있냐? 연필이 책상 싫다고 가출했냐?"

"네 양심이란 옷에는 미안함이란 단추는 안 붙어 있냐?"

"됐어. 너랑 말하느니 깡통을 흔들겠어."

"탈캉탈캉 깡통 소리 듣는 게 더 낫다고. 너랑 말하느니."

이런 선우의 현란한 말솜씨와 그에 반해 극도로 꺼벙한 태오의 반응이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았다.
말 한마디로 자신을 제압하는 선우의 기세에 눌린 태오는 자기도 모르게 책상을 쳤다.
가슴 밑바닥에서는 하고 싶은 말들이 꿍얼대지만 말소리로 나오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했다.

"꽝! (버린 거 아니라니까.)"

"꽝꽝. (그 연필이 책상에서 굴러떨어졌나 보지.)"

"꽝꽝꽝꽝꽝꽝꽝. (애들이 청소하다 밀어 버렸겠지. 내가 버린 게 아니라니까. 제발 그 입 좀 다물어! 나한테도 말할 시간을 달란 말이야. 나도 시간 주면 말 잘해. 다그치지 말라고.) "

아이들이 싸우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때 어른들은 싸움의 원인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적절한 지도 대책을 마련해야할 텐데, 이 책에서도 태오는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상담 장면이 매우 리얼하지 않은가?

앞서 나는 말주먹 편을 들었다.
그렇지만 말주먹이 왕주먹보다 덜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말주먹 또한 충분히 폭력적일 수 있다. 어쩌면 되돌릴 수조차 없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애들이 싫어하지."
지금까지 선우에게 들은 말들은 금방 잊혔는데 이상하게 이 말은 자꾸자꾸 떠올랐다. 그 말은 나쁜 약 같았다. 어깨가 축 처지고, 눈동자가 풀리고,주먹에 힘이 빠지고, 아무 것도 하기가 싫어졌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말의 힘'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싶을 때 흔히 인용되는 표현이다.
생물학적으로도 말에 의해서 사람의 뇌가 98% 지배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입증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어떤 말을 하고 사느냐에 따라 확연하게 우리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도 있다.
입에서 나온 말이 씨가 되어 싹이 트고 자라나서 열매를 맺게 되는데, 이때의 열매는 선한 열매도 있지만 악한 열매도 있다는 것이다.
유순희 작가의 메시지 또한 다르지 않다.

-말과 주먹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폭력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어요. 서로 닮았지요.
그래서 '말'에는 엄청난 힘이 있어요. 그 힘은 때론 주먹보다 세고 아플 때도 있어요.
여러분도 자신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대단한 힘이 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여러분의 말이세상을 따뜻하게, 행복하게 만들어 주길 바라요.-

과연 작가의 바램처럼 태오와 선우는 말의 힘으로 서로의 세상을 밝힐 수 있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히는 가독성.
한 번 읽고 나면 또 읽고 싶어지는 중독성.
평소 책 읽기를 싫어하는 남자 아이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만한 매력 넘치는 스토리.
더 많은 아이들이 이 책과 만나게 되기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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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왕주먹 대 말주먹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q******y | 2023.04.05 리뷰제목
표지부터 불타오르는 두 아이의 심기가 만만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어떤 상황이든 말꼬리를 잡아 위기를 모면해나가는 말솜씨가 아주 번드르한 선우와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해 속이 터질 듯할 때면 손이 먼저 나가는 태오의 좌충우돌 막상막하 일촉즉발 갈등이야기입니다. 어째 첫 장을 넘기니 목차에서부터 우리 반 교실을 통째 들어서 옮겨 놓은 듯한 이야기가 연상되어 스르럭 마음이
리뷰제목

표지부터 불타오르는 두 아이의 심기가 만만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어떤 상황이든 말꼬리를 잡아 위기를 모면해나가는 말솜씨가 아주 번드르한 선우와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해 속이 터질 듯할 때면 손이 먼저 나가는 태오의 좌충우돌 막상막하 일촉즉발 갈등이야기입니다. 어째 첫 장을 넘기니 목차에서부터 우리 반 교실을 통째 들어서 옮겨 놓은 듯한 이야기가 연상되어 스르럭 마음이 빨려들었고, 순식간에 한 권을 읽게 되었답니다.

이야기의 차례는 요즘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온라인 게임스타일로 꾸며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1라운드부터 교실에서 매일 들리는 말이어서 인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는지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쭉쭉죽 책장을 넘겼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말주먹과 왕주먹이 펼쳐가는 매일매일의 한 판 승부가 살얼음판 같은 아이들 관계를 보여 주었고, 한편으로는 릴레이처럼 이어진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일상이 들여다 보여지며 갈등의 실마리도 그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중재자로서 선생님의 모습에서 어른됨의 태도를 돌아보게 하는 장면과 갈등 상황에서 대상이 되는 한 아이 한 아이의 억울함을 키우지 않기 위한 경청의 중요성을 엿보게도 하였다. 다인수 교실에서 매 순간 모든 아이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하필 그 순간 보이는 것만 보고 말했을 때 억울한 누군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올라오며 조금 더 공정하게 학생을 기다려주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다짐도 합니다.

"알았다, 태오야. 근데 선우에게 사과는 해야해."

"......."

태오는 사과하고 싶지 않았다. 선우처럼 진심이 담기지 않은 가짜 사과는 하고 싶지 않았다.

p.45

또한 아이들 간의 갈등 속에서 요즘 흔히 "강요된 사과" 진정성이 없는 사과로 상황을 더 악화시키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태오의 예로 그런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속마음을 털어놓은 왕주먹 태오가 할 말을 "편지"로 써볼 것을 제안받는 장면에서는 결국 말주먹에게 또 패하고 마는 상황에 도달하긴 하지만 자율적 문제해결을 위한 개인의 노력이 언젠가는 씨앗을 틔우겠구나 하는 나름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었답니다.

화분노가 표출될 때 가만히 돌아보면 가장 자극받은 말이나 행동이 있습니다. 글 중에서 태오는 "그러니까 애들이 싫어하지."라거나 선웅에게는 ", 거짓말 좀 하지마."하는 말 같은 것처럼 비수가 되어 꽂히는 말이지요.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작고 마른 체격을 얕보는 것 같아서 자기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는 선우나 새상에서 제일 두렵고 무서운 말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하는 말이라고 소리치며 왕주먹을 휘두르는 태오처럼 아이들은 각자의 아픈 마음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자기만의 수단과 방법을 찾아 대응하게 됩니다. 그 선택이 진정 바람직하고 행복한 것인가, 진정 원하고 바라는 것인지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태오와 선우에게 메달이라는 것은 둘 사이를 연결로 이끈 매체가 되었고, 누구에게나 이런 매체와 같은 "관계회복의 기회"는 늘 있고 그것을 잘 포착하고 긍적적인 관점에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대단하고 멋지고 근사하고 든든한 왕주먹이야."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사탕은 말사탕'

p.90

 

화성에 태오가 있다면 무섭지 않을 거야. 태오의 왕주먹은 어떤 적이든 물리칠 테니까.’

화성에 선우가 있다면 사막이라도 꽃을 심고 집을 지을 거야. 선우는 똑똑하고 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잘하니까.’

p.95

협력이라는 긍정의 덕목이 시기와 질투로 대립하던 태오와 선우를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는 계기로 관점을 전환시켜주었으며, 각자의 강점을 살려 좋은 관계를회복해 나가는 둘다 행복한 승자인 해피엔딩 이야기 왕주먹 VS 말주먹! 자신을 돌아보거나 아이들이 소속된 학급을 객관적으로 보게하고 싶을 때, 내 자녀가 소속된 학급의 부모님께도 추천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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