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대단하긴 해도 이 정도는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을 때도 있고, 너무 어마어마해서 배울 엄두가 안 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의 처음 느낌은 후자에 가까웠다.

피터 드러커(1209~2005).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자서전＞, ＜프로페셔널의 조건＞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저술하고, 회사원, 보험회사 애널리스트, 교수, 저술가, 경영학자, 미래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도 있었다. 아무리 봐도 나와는 다른 세상을 살다간 분이니 그저 훌륭한 분이구나 할뿐, 그분의 인생이 나와 관련이 있을 것 같진 않다.

그런데 저자가 드러커의 인생을 잘 파악하고 소개해줘서인지 책을 읽을수록 딴 세상 사람처럼 보이던 드러커가 인간미 넘치는 매력부자로 보인다.

드러커의 인생을 탁월하게 만든 습관, 혼자만 알기 아쉬워 몇 가지 소개해 보겠다.

 

열린 정신에 바탕을 두고서 드러커가 한 첫 번째 선택은 고향을 떠나는 것이었다. 드러커는 고향 빈을 떠나 독일 함부르크의 어느 회사에서 회사 견습 사원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

드러커는 이곳에서 낮에는 일하고, 일과 시간 이후에는 함부르크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일주일에 세 번은 무성 영화를 즐겼고, 매주 한 번씩 오페라도 감상했다. 1년이 조금 넘는 15개월 동안 드러커는 대문호인 찰스 디킨스, 제인 오스틴, 괴테, 종교 사상가인 키에르 케고르, 학자인 빌헬름 폰 흄볼트, 18세기 보수주의 사상을 세운 에드먼드 버크 등이 저술한 책을 읽었으며 정치, 경제, 법, 문학 등 인문학과 정치학, 역사학 분야의 교양을 쌓았다.

(p.66)

 

드러커는 18세에 안정적이고 유복했던 고향을 떠나 미래가 불확실한 독일의 대도시로 간다. 그곳에서 낮에는 작은 회사에서 일하고 밤에는 독서와 여러 문화생활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간다.

도전정신, 그리고 그 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끊임없는 학습. 대단한 업적의 학자로 기억되지만 그 시작은 다른 이와 별 다를 게 없었고, 도전과 공부가 그의 미래를 만들었다는 점이 평범하면서도 특별하게 다가온다.

 

드러커는 대열에서 이탈하고 돌아온 자신의 행위를 깊게 고민했다. 드러커는 이를 계기로 행진은 무엇이며 행진에 참여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아무 의심 없이 해온 일에 처음으로 반기를 든 것이었다. 드러커는 후일 이 사건을 두고 자신은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길을 걷게 될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p.78~79)

 

1923년 11월, 그는 오스트리아 공화국의 기념행사에서 자신이 전체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행진을 멈추고 집으로 돌아간다. 14살 때의 일이다. 주변에 영향을 받으며 신념을 만들 시기. 게다가 학생 대표로 행진의 선두에 섰다면 우쭐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그곳이 자신의 자리가 아님을 깨닫고 미련 없이 돌아선다. 자아를 인식하고 대중과 자신이 다를 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소년.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는 비록 어린 나이였지만 폭넓은 독서 덕분에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발견하고 주류에 대해 의심하고,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야한다고 말이다.

 

“나는 내가 잘하고 있고 그리고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것과 나의 가치 중에서 어느 것 하나는 선택해야만 했다. 1930년대 중반 런던에서 나는 젊은 투자은행가로서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훌륭한 성과를 올리고 있었고, 그것은 분명 나의 강점과 부합했다. 그렇지만 나는 나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의 재산 관리자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으로 보지 않았다. 나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 나의 가치라고 생각했다. 나는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땅에 묻히는 것에서는 아무런 보람을 느끼지 못했다. 대공황 시대에 나는 돈도 없었고, 직업도 없었고, 전망도 밝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은행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그것은 옳은 일이었다.

(p.106~107)

 

가진 것이 많을수록 내려놓기가 어려워진다고 한다. 이미 존경받는 성공한 삶을 내려놓기까지 고민이 없었을까. 그 나이쯤 되면 부양할 가족도 있을 테고, 새로운 도전이 두려울 만도 한데, 그에겐 주저함이 없다.

드러커의 인생은 무언가를 성취한다기보다 가진 것을 내려놓는 과정에 핵심이 있는 것 같다. 어린 시절 유복한 고향을 뒤로하고 타국으로 떠난 일, 승승장구하던 은행가로서의 삶을 포기한 일... 그의 인생은 비움의 연속이다.

 

2차 대전과 나치의 만행을 예고하고, 60년대에 이미 인터넷 시대가 올 것도 알았고, 경영학이라는 변방학문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발전시키고. 드러커의 업적을 보면 혹시 예언자가 아닐까 싶게 통찰력이 빛난다. 당연히 똑똑한 머리와 많은 학습이 뒷받침되었겠지만 그것만으로 가능한 일일까? 저자는 그의 탁월함의 원천을 지적 호기심과 온전한 지식이란 없다고 생각하는 겸손함에서 찾는다. 아흔이 넘어서도 페루 미술을 공부했다는 드러커. 그에게 공부란 삶과 동의어였다.

 

책을 읽는 내내 드러커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자양강장제를 두어 병 마신 것처럼 말이다. 탁월한 인물이다. 판단력, 용기, 통찰력... 하도 대단해서 부럽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지만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었다는 그의 독서법과 밀도 있는 생활 습관만은 배우고 싶다.

기억하고 싶은 명언을 소개하며 리뷰를 마친다.

 

“사람이 언제부터 늙는지 압니까 

 호기심이 사라진 때부터 늙은이가 되는 겁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탁월함에이르는피터드러커의습관 #좋은습관연구소

제가 재수를 하던 20살에 처음 읽은 자기계발서가
바로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였어요.
그게 무려 15년전인데요, 그때는 자기계발서 열풍이 아니었어서

정말 도서관에서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지요.
그렇게 자기계발서덕분에 성장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 )

 

 

최근 '탁월함에 이르는 피터 드러커의 습관'이라는 눈길이 가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는데요.

 

물론 이 책은 피터 드러커가 지은 책이 아니고 
피터 드러커를 통해 경영은 인간 성장과 조직 발전을 통해 미래를 만드는

가치 있는 실천 지식임을 깨닫고 오랫동안 드러커 사상을 연구하고,

이를 전달하려고 노력한 '문정엽'이라는 분이 저자이니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서는 이 책에 피터 드러커에 대한 소개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아쉽기도 하네요. 
반대로 바로 그 지점 때문에 피터 드러커의 삶이 궁금했던 누군가라면

이 책이야말로 그 답을 내려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책을 읽고 감명깊었던 부분은 이렇습니다.

"나는 남은 오후 시간과 밤 시간을 이용해 공부를 시작했다. 국제 관계와 국제법, 사회 제도와 법률 제도의 역사, 일반 역사, 재무 등을 공부했다. 공부하면서 차츰 나만의 공부법도 개발하게 되었는데, 나는 지금까지도 그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나는 3년 또는 4년마다 다른 주제를 선택한다. 그 주제는 통계학, 중세 역사, 일본 미술, 경제학 등 매우 다양하다. 3년 정도 공부한다고 해서 그 분야를 완전히 더 터득할 수는 없겠지만, 그 분야가 어떤 것인가 이해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 식으로 나는 60여 년 동안 3년 또는 4년마다 주제를 바꾸어 공부하는 방식을 계속해서 취하고 있다. 이 방법은 나에게 상당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로 하여금 새로운 주제와 새로운 시작 그리고 새로운 방법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갖도록 해주었다."

 

 

또한 곳곳에 드러커가 당신에게 던지는 질문이라는 코너가 맘에 드는데요.

"당신은 왜 지금 이곳에 있는가? 이곳에 오게 한 선택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선택은 누가 한 것인가? 다양한 가능성과 기회를 충분히 살피고 내린 선택이었나?"

▶지금의 삶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결정한 순간순간의 선택들이 모여서 
간접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는 귀한 질문이었던 같습니다. 

여전히 유효한 피터 드러커가 조언을 듣고 싶다면 읽어볼만한 책입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두껍지 않아 휴가지에서 읽을 책으로 선정해서 가져왔는데, 절대 얇지 않은 책이다. 짧지만 묵직한 울림이 있도 생각하게 하는 것도 많이 있다. 지식근로자에 대해 좀 더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향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나의 할 일을 좀 더 생각하게 함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사람 누구나 탁월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미 발견해서 그 탁월함으로 성장해 가고 있거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더라도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탁월함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자신에 맞춰 살아가는
삶이 자기경영이라고 말하고 있다.
탁월한 성취를 위한 노력으로는 사고력, 실천력,
학습력이 있다.
계획하고 이를 실행하며 새로운 지식을 꾸준히
학습하고 배우라고 한다.
지금의 안락한 현실에 안주하지말고 다차원의 세계에
자신을 열라고도 한다.
드러커가 자주하는 질문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사는동안 누군가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
돕는 사람이라고 대답한 드러커처럼 나역시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내가 먼저 변화되는
습관을 만들고 꾸준히 배워야겠다.
빨리가 아니라 한 번에 한 발자국씩~
곁에 두고두고 보며 변화되고 싶은 자기계발서를
찾고 계시다면 탁월함에 이르는 피터 드러커의 습관을
추천합니다.
#좋은습관연구소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탁월함에 이르는 피터 드러커의 습관

??저자는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고 올바르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삶을 평생에 걸쳐 실천했다. 책에서는 이를 "피터 드러커의 습관"이라고 표현했다. 여기서 습관은 ‘반복해서 하다 보니 행동이 몸에 밴 어떤 것'으로 보지 않는다. 습관은 행동에 대한 선택이다. 이 책에서의 습관은 버릇(habit)이 아니라 행동규율(discipline)에 가깝다. 의미와 가치 있는 삶을 성취하고자 한다면 언제나 탁월함을 선택해야 한다. 이 책이 탁월한 지식근로자로서의 원하는 삶과 일을 멋지게 펼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이다

???우리는 모두 근로자이다. 근육으로 일한다면 육체 근로자고 머리로 일한다면 지식근로자다.
드러커는 이러한 지식근로자의 모범이었다. 그의 저서들은 그가 갖고 있던 지식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드러커는 책을 쓰기까지 많은 독서와 컨설팅 그리고 대화의 교류를 통해 늘 아는 것을 의심하고, 지식의 유용성을 실험하며,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 탐구하며 늘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탁월함과 삶과 성취를 기대한다면 행동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힘은 내 안에서 비롯된다. 힘은 내가 머리로 생각하고 바람직하다고 믿고 행동할 때 길러진다. 즉 꾸준함이 지속되려면 ‘습관’이 필요하다.
습관에는 사고력,실천력,학습력이 밑바탕이 되어져 있어야 온전하고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성장의 힘(마음의 근육)이 생긴다.

??여기서 학습은 새로운 관점, 새로운 태도, 새로운 방식을 익히는 것이다. 그래서 학습의 출발점은 현재 알고 있는 지식을 버리는 데 있다. 먼저 버리지 않는다면 새로운 것을 결코 채울 수 없다.
??학습은 ‘새로운 행동을 낳는 변화’라는 점을 꼭 상기하자.

저자는 가능성과 기회의 탐색을 통해 열린정신이 열린다고 강조 한다.
??“넓은 가능성을 발견한다”

???열린 정신으로 삶을 펼치겠다는 결심을 하고 가능성과 기회를 탐색해 보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자.

??올바른 목표 세우기
??목표는 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결과를 말한다.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해야만 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상과 현실의 균형이다.
(실현 불가능한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의 균형이다.
(단기간에 성취할 것과 장기에 걸쳐 이룩할 것 모두를 추구해야 한다.)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보자. 지금부터 3년 뒤, 10년 뒤, 1년 뒤 실현하고 싶은 목표를 정해보자.

목표에 도전하기 앞서 명확한 자기 인식 ‘자신감’을 끌어 올리자.
??“나를 믿고,마음대로 행동한다.”
단, 자신감은 자신에 대한 존중임을 잊지 말자.

???자신감을 바탕으로 선택하겠다는 결심을 하자.나의 소중한 가치, 강점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 시작된다.
??존중은 타인을 향한 존중도 있지만 자신을 향한 존중도 있다.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 더욱 본질적이고 중요하다.

???진정한 존중이란 ‘책임’이 아닐까? 자신의 선택은 다른 누구가 아니라 오직 자신에게 부여된 책임이다. 책임은 자신과의 약속이다.

자신감이 붙었다면 실천하자
??
실천력은 행동하는 능력이다. 오직 행동만이 변화를 만들고 마음속에 있는 무엇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할 것, 바꿔야 할 것, 버려야 할 것을 생각하고 과감히 정리하자.

???이 책은 가치 있는 존재로 성장하고 지식 근로자로 성취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지혜를 주는 역대급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은 이해하기 쉽다. 드러커의 정밀한 사고와 문장력이 모든 분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 자기경영의 열쇠는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다.
The key to managing oneself is to know oneself.
_드러커 어룩 중

#탁월함에이르는피터드러커의습관 #도서협찬#좋은습관연구소출판사

@build_hab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