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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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세상을 다르게 보는 니체의 인생수업

리뷰 총점 9.3 (64건)
분야
인문 > 서양철학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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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평점9점 | b******n | 2023.06.01 리뷰제목
국내에 정식 출간한 니체 전집은 두꺼운 양장본으로 총 21권 분량이다. 누구나 니체라는 이름을 들어 알고 있으나, 막상 니체를 읽으려고 하면 눈앞이 막막해지는 게 사실이다, 알다시피 한 문장 한 문장 예사롭지도 않은 바, 기계적 분량이 많아서가 아닌데, 21권이면 분량도 꽤나 압도적이다. 이른바, 정신없이 분초를 다투는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니체란, 저 멀리 어디쯤 있는
리뷰제목

국내에 정식 출간한 니체 전집은 두꺼운 양장본으로 총 21권 분량이다. 누구나 니체라는 이름을 들어 알고 있으나, 막상 니체를 읽으려고 하면 눈앞이 막막해지는 게 사실이다, 알다시피 한 문장 한 문장 예사롭지도 않은 바, 기계적 분량이 많아서가 아닌데, 21권이면 분량도 꽤나 압도적이다. 이른바, 정신없이 분초를 다투는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니체란, 저 멀리 어디쯤 있는 범접하기 어려운 무엇이 되었다.

정식으로 출간한 니체 전집이 아니어도 니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국내만 해도 니체 관련 수백 종의 관련 서적을 출간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럼에도 니체가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의미는 아니다. 쓴 걸 달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살짝 맛만 본다고 해도 니체 정신의 정수를 담으려면 쓰다고 하면 쓴 맛을 각오해야 한다. 스타북스에서 나온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역시 니체의 문장을 담고 있으니 큰 틀에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었다고 절대 니체를 안다고 해서도 안될 일이다.

이 책의 제목이 의미하듯 엮은이가 니체를 왜 읽었으며, 니체의 어떤 글귀가 그의 마음을 관통했는지 걸러서 풀어낸 책이다. 다시 말해 감독이자 소설가인 송동윤이 인생에서 방황할 때 그에게 위로가 되었던 바, 동시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사는 독자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도록 꾸민 버전이다. 하여 이 책은 체를 향해 방향을 살짝 틀어볼 수 있을 여지를 주는 아주 친절한 입문서인 동시에 출간 기준 2023년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렵고 딱딱하고 불 같고 오리무중인 니체가 아닌 아포리즘으로 니체를 만나 볼 수 있다.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 라는 속담처럼 같은 책을 읽었다고 한들 어디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가, 독자 각자의 몫이다. 이 책의 장점은 니체를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시작점에 세워주는 한편,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15가지로 주제를 나누어 상황이나 기분이나 이해도에 따라 필요한 장을 골라 읽을 수 있다는 데에 있다. 그리고 머리로만 이해하는 철학이 아닌 가슴이 뒤따르는 철학자로 니체를 꼽는 바, 강동호 화백의 일러스트는 니체의 독특한 세계관을 글과 함께 정서적으로도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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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리뷰에 낚였습니다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h | 2023.09.07 리뷰제목
다시보니 구매 후 리뷰는 한분도 안계시군요저의 문해력 때문인지니체는 어렵게 읽어야 제 맛인건지독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책으로 느껴집니다아래는 책머리를 지나 본문의 첫 장입니다(사진첨부)한 문장씩 보죠“우리에게 증명되어 온 바는 표면적인 영향, 아니 퇴화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이게 무슨 뜻인가요“생존 경쟁이 약자의 사멸과 강자, 즉 가장 천부적으로 혜택 받은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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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니 구매 후 리뷰는 한분도 안계시군요
저의 문해력 때문인지
니체는 어렵게 읽어야 제 맛인건지
독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책으로 느껴집니다

아래는 책머리를 지나 본문의 첫 장입니다(사진첨부)

한 문장씩 보죠

“우리에게 증명되어 온 바는 표면적인 영향, 아니 퇴화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생존 경쟁이 약자의 사멸과 강자, 즉 가장 천부적으로 혜택 받은 존재의 존속임을 이야기한다.”
주어와 술어가 맞지 않는 비문이구요

“생물이 완전성에 가까워지는 식으로 부단히 생장한다고 상상한다.”
주어가 생략되서 두번읽어야 이해됩니다
“우리는 생물이 생존경쟁을 통해 완전성에 가까워지도록 부단히 생장할 것이라고 상상한다”
이 정도는 번역해주어야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니체가 던지는 말의 의미를 곱씹고 싶어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만
혼자 번역한다고 한문장을 두번세번 읽게되서
더는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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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평점10점 | l****y | 2023.06.01 리뷰제목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올컬러 에디션)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 스타북스 발매 2023.05.10. 우연히 니체의 인생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니체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니체의 책도 이렇게 접하게 되었다. 니체에 관해서 더욱 많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니체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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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올컬러 에디션)

저자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
스타북스
발매
2023.05.10.

우연히 니체의 인생을 대하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니체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니체의 책도 이렇게 접하게 되었다. 니체에 관해서 더욱 많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니체의 생각에 대해서 읽어 내려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기도 했고, 많은 고민을 하기도 하였다. 과연 나는 어떠한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등으로 말이다.

다시금 니체를 읽으면서도 니체가 그당시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았길래 이런 생각을 할까 많이 감탄스러울때가 있다. 현시대를 살고 있는 나에게 까지도 이렇게 영향을 끼칠 정도라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안드는 인물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말이다.

 

 

인생의 허무함에 삶이 덧없다는게 느껴질때쯤 니체를 알아가면 다시금 삶을 나 스스로 주체적으로 살아야 겠다는 자심감을 가지게 하는게 바로 니체였다. 그 하나의 신념은 나를 변화시키기에 충분했다. 인생을 살다보면 행복한 일들보다 불행한 일들이 더 많을 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무력감이 들고 허무하게 느껴질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인생의 의미를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 되었다. 각각의 챕터별로 나뉘어져 있는 이야기들은 길지 않아서 책을 읽는 것도 부담스럽지도 않을 뿐더러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있어서 눈이 호강하기도 하였다.

 

 

어차피 주어진 생명 이렇게 살아도 저렇게 살아도 세월은 똑같이 하루 24시간씩 흘러간다. 그렇지만 인생을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니체의 가르침에 따라서 현실을 똑바로 바라 보고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막연하게 신을 동경하지도 않고, 막연하게 잘되게 해달라고 아무 노력도 없이 비는 것도 아니고, 우선은 열심히 주체적으로 살면서 희망을 가지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이 책에서 배운것이다. 어차피 운명을 내 마음대로 바꿀수 없다면 말이다.

니체 자신은 말년에 정신병원에서도 지내게 되었으나 인생을 무가치하게 살았다면 위대한 사상가로써 역사에 이렇게 남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또한 삶을 가치롭게 하기 위해서 니체처럼 노력하고 생각할 것이다.

#니체

#나는왜니체를읽는가

#스타북스

#프리드리히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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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평점10점 | d********g | 2023.05.31 리뷰제목
사람들은 힘이 들 때 신을 찾는다. 하늘 아래 모든 신들(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산신 등등)이 자신의 불행을 도와주길 바라며 기도한다. 왜 우리 조상들은 달빛아래 항아리 위에 정화수를 떠 놓고 조상들께 기도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신들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말의 머리를 자른 이가 있었으니 '차라투스라'로 유명한 프리드리히 니체이다. 많은 이들이 차라투스라를 읽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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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힘이 들 때 신을 찾는다. 하늘 아래 모든 신들(하느님, 부처님, 알라신, 산신 등등)이 자신의 불행을 도와주길 바라며 기도한다. 왜 우리 조상들은 달빛아래 항아리 위에 정화수를 떠 놓고 조상들께 기도하지 않았던가. 하지만 신들의 존재를 부정하면서 말의 머리를 자른 이가 있었으니 '차라투스라'로 유명한 프리드리히 니체이다.

많은 이들이 차라투스라를 읽다보면 머리를 싸매곤 한다. 알 수 없는 초인적인 사상은 니체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게도 한다. 니체 사후 100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체의 글들이 아직까지 읽히고 있음은 니체가 주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 무언가를 형용할 수 있는 단어를 찾지는 못했다. 하지만, 니체를 읽으면 뭔가 꿈틀거린다. 현대인이 좋아하는 철학자라는 아들러는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긍정적인 글들로 가득 채워지지만, 니체는 그리 긍정적이지는 않다. 아들러가 파란 하늘이라면 니체는 잿빛 하늘이랄까. 하지만 니체의 글에는 오히려 간결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의 저서의 제목과 같이, 그는 인간이기에 우리게 해나가야 할, 생각해야 할 부분들을 간결하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사유하지 않으면 인간이 아니라 기계'라는 당시에는 뱉을 수 없을 것 같은 멘트들. 에둘러 말하지 않고 이상적인 단어를 쓰지 않고, 오히려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사고관에서 직설적으로 원투 잽을 날리는 니체의 글에 꿈틀대는 이가 많기에 아직도 니체의 글들이 살아있는 것이 아닐까.

저자 역시 그런 점에서 이 책을 내지 않았을까 싶다. 신은 없다. 사유하는 인간으로써 앞날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 짧고 긴 단편들을 통해, 이 책을 통해 또 누군가가 용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니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오히려 이 책을 통해 그의 매력을 찾길 바란다.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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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이 청년이라면, 지금 니체 [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 평점10점 | s****3 | 2023.05.30 리뷰제목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 송동윤 (옮김) | 강동호 (그림) | 스타북스 (펴냄) 제목은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이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왜 이 시대에는 다시 니체를 호출하고, 그를 원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저마다 스스로에게 다가오는 니체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정의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니체라는 철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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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 송동윤 (옮김) | 강동호 (그림) | 스타북스 (펴냄)

제목은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이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왜 이 시대에는 다시 니체를 호출하고, 그를 원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 가지 저마다 스스로에게 다가오는 니체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정의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니체라는 철학가는 이 한 마디에 너무나 유명해졌다. 바로 신은 죽었다는 말이다. 일부 사람들은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여 신의 죽음을 허무주의로, 무신론으로 말하고 퍼뜨렸지만 니체가 말한 신의 죽음은 바로 교회의 죽음이었다. 스스로의 문제를 제대로 직시하라는 니체의 가르침을 뒤로하고 사람들은 뒤에서 그의 언변과 행동을 수군거리기에만 바빴다. 그렇다면 니체의 가르침은 그 시대에만 유효했던 것일까?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비판했던 것일까? 지금 시대에 모두들 니체라는 철학자를 다시금 호출하고 그의 사상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위기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다. 다만 그 위기가 어디서 오는지, 어떻게 오는지 모를 뿐이다. 오히려 더 위험한 것 아닌가?

니체의 글 중에서 고통에서 느끼는 환희라는 것이 있다. 고통에서도 환희를 느끼는 인간, 그리고 그 고통이 다가올 때 그것을 준비하는 것... 자신의 몸가짐을 바로 하고, 씀씀이에 주의를 기울이며 신경을 바싹 세우고 경계하는 것... 왜 고통인가? 우리는 고통이 올 때 비로소 배우기 때문이다. 고통이 올 때 아픔을 느끼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무통의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고통이 없음으로 그들은 스스로의 병들었음을 알 지 못한다. 온몸이 썩어들어가고, 악취가 나는 대도 정작 본인은 그것을 모른다. 자신은 고통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얼마나 병 들었는지 자각하지 못한다. 주의의 사람들만 애탈 뿐이다. 실제적인 무통의 고통과 비견해서 영혼의 불감증을 느끼는 사람은 또한 얼마나 많은가? 제대로 공감하지 못하는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똑바로 정신을 차리라는 니체의 가르침,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현실을 돌아보라는 그의 말은 바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말들이다.

니체는 초인을 강조한다. 기존의 질서에 대항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자가 초인이다. 자기 혁명, 의지의 인간인 것이다. 초인은 죽음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 또한 운명적으로 받아들이는 적극적 인간으로 초인의 삶이란 필수적으로 고통이 수반되는 삶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니체에 대한 글 중 저자 자신이 특히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한 번쯤 읽어야 할 내용을 뽑아서 정리한 책이다.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상관없으며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서 원하는 페이지를 하나씩 읽어가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니체의 열정적인 문장들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성경의 잠언 혹은 전도서가 생각난다. 하지만 물론 그것과는 다르다. 니체의 철학은 너무나 인간적이니까 말이다. 또한 이 책 곳곳에 들어가 있는 그림들은 책을 볼만한 한 요소임에 틀림이 없다. 니체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인 것같다. 그리고 이 책을 시작으로 왠지 더 니체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과연 나에게 니체는 어떤 존재인지, 스스로의 니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더 갖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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