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 돈과 인생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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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 돈과 인생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50

돈과 인생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조언 50

리뷰 총점 9.5 (460건)
분야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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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180번째 책리뷰) 평점8점 | 이달의 사락 k********8 | 2024.09.08 리뷰제목
[책을 읽은 이유 / 읽은 후 느낌] 나이 성별이 들어간 투자서적은 대부분 주린이나 재테크를 안해본  투자자를 위한 입문서인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모든 투자 서적을 읽겠어요~! 라는 느낌이로 별 의미없이 선택한 책이에요.그런데 약력을 보는 순간...이 분 아는데...라는 느낌.(물론 그분은 저를 몰라요^^) 유투브에서 시황을 하나의 채널에서 보고 있고, 텔레그램에서는 증권사 채널
리뷰제목

[책을 읽은 이유 / 읽은 후 느낌] 나이 성별이 들어간 투자서적은 대부분 주린이나 재테크를 안해본  투자자를 위한 입문서인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모든 투자 서적을 읽겠어요~! 라는 느낌이로 별 의미없이 선택한 책이에요.

그런데 약력을 보는 순간...이 분 아는데...라는 느낌.(물론 그분은 저를 몰라요^^) 유투브에서 시황을 하나의 채널에서 보고 있고, 텔레그램에서는 증권사 채널을 많이 구독중인데, 텔레그램의 채널중 한곳에서 시황을 하시는 분이시고 이 분 시황을 좋아하고 있어요. 지금은 기본기가 부족하다 느껴서 유투브의 시황 하나만 보고 다른 시황은 잠시 꺼둔 상태에요. (경제학/행정학/회계학등을 읽고 난 이후에 다시 볼거에요.신영증권에 동명이인이 있지 않는 한 그 분이 맞을 듯 하네요.

돈나무(투자자 별명) 의 헤지펀드가 엔비디아 판 부분. 그리고 돈나무씨가 왜 팔았는지에 대한 이유정리. 엔비디아 경영진들이 자신이 가진 엔비디아 주식을 판 부분등을 엔비디아 폭락전에 알려주었어요. 구체적으로 엔비디아 사라 팔아라보다는 사람들이 지나치기 쉬운 뉴스인데 중요한 뉴스를 잘 전달해주는 애널리스트인 것 같아요. 사람들이 열광하거나 공포에 빠져서 놓이기 쉬운 중요한 뉴스를 잘 선택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섹터에서요. 인공지능에 열광할때도 다른 섹터 뉴스를 전달하였어요. 다른 시황에서 볼 수 없는 뉴스가 자주 나와요.

그런 부분이 이 리뷰에 살짝 영향을 주었을수도 있어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하였어요.

책은 역시나 재테크 입문서였어요. 그러나 리서치에 있는 애널리스트는 주식의 개별종목 투자가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는데, 그래서 대부분이 주식관련이지만, 부동산도 조금 나와요. 주식 개별종목 투자를 못하니까, 원자재나 부동산에 투자할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이 책에서 재테크 입문서는 평범했지만, 3가지 장점이 있는 책이었어요.

[책의 특징 / 장점] 이 책은 일반적인 제테크 입문서와 비슷합니다. 재테크를 해야 하는 이유 - 주식 투자 - 부동산 투자로 이어지는 책이에요.

책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자신의 딸에게 재테크를 알려주는 것을 기본으로 해서 요점정리씩 내용 전달보다는 근거와 이유를 좀 더 많이 서술하는 편이에요.

그러나 이 책에서는 3가지 특이점이 있어요.
① 증권사에서 일하면서 부자들을 만난 경험에서 얻어낸 결론
② 여자로서 증권사에서 일하면서 느낀 경험
③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 얻은 주식에 대한 지식과 경험

이 3가지 장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투자입문서에 없는 부분들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었어요.

①의 경우에는 부자의 경우 확실하게 성공할 확률이 높은 투자에 투자한다는 것등 재테크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공통점을 소개하고 있고 ②는 여자가 회사나 가정에서 경험하는 여러가지 어려움이나 경험등에 대해서도 이 책은 소개하고 있어요. 이 부분이 재테크보다 더 흥미롭기도 하였습니다. 재테크에 대해서 저는 초보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였으니까요 ③은 심리학이나 다른 유명한 투자자들이 조사한 내용을 인용하여 근거로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부분이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에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이 책도 자신이 경험이 근거로 된 부분은 일부 독자들의 경험과 일치하지 않는 독자들도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경험을 근거로 하는 책일 경우 경험이 일치해야 좋은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책의 단점] 다른 주린이용 재테크 책에서는 단정해서 ~~를 해야 한다. ~~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다. 같이 작성되어 있다면 이 책은 고객을 많이 만나는 증권사 직원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위험한 문장에는 이런 단정하는 표현을 줄이고, 제 3자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혹은 ~~하는 것도 괜찮다라는 씩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로 인해서 증권가에서 주식에서 수익내는 사람들을 싸이코패스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른 저자의 책에서 싸이코패스다. 라고 단정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표현으로 되어 있어요. P76에 있는 내용인데 원문은 제가 독서노트에 적어두지 않았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주식에서 문제가 될 만한 내용들이 어떻게 고쳐졌는지에 대해서는 몇번 블로그에서 작성하였지만, 다른 경험을 통해서 그런 부분을 고치고 주식을 시작했기 때문이에요. 예를들어서 게임리뷰할때 카지노 게임을 리뷰하려고 한 적 있는데, 게임머니로 하는 한게임이나 넷마블 같은 곳의 카지노 게임이에요. 합법적인 게임이에요. 그런데 도박을 잘하지도 못하는데, 그냥 올인걸었다가 다 잃고 그런 경험을 하면서 잘하기 위해서 전략을 결정해보는 과정을 수학으로 잠시 생각해본 경험이 주식에서 감으로 무엇인가 하는 것을 다 안하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카지노 게임같은 게임은 리뷰한 적은 없는데, 운으로 결정되는 것을 즐기는 게임은 도저히 리뷰할 수 없어서였어요. 그때도 그 게임을 리뷰 불가라고 하면서, 합법적인 카지노 게임이라도 카지노 게임을 리뷰하는 것을 포기한다고 블로그에 작성했었고요^^.

아와 같이 노력과 지식으로 보통 주식시장에서 하는 실수들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피해갈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INTP은 논리적인 실험을 통해서 결과를 얻어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인 점도 도움이 된 것 같고요.

이와 같이 책에서는 증권사에서 일한 경험등에서는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나올 수도 있어요. 단지 이 부분의 표현들은 정제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책에서 틀린 부분] 책에서는 복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는데, 여기에 대한 부분이 내용상 충돌 지점이 있어요.

① 통장 쪼개기를 하면서 수익중 일부를 통장으로 옮기는 것도 괜찮다고 하는데, 복리가 되기 위해서는 수익으로 재투자가 되어야 합니다. 부분복리가 되면 계산이 틀려져요. 대부분은 통장 쪼개기가 나오면 이 부분에서 수익금을 다른 통장으로 옮기라고 하고(다 옮기면 단리에요) 복리를 하라고 하는, 복리내용과 충돌이 일어나더라고요. 단지 이 책은 꼭 옮겨야 한다고 작성되어 있진 않아요.

여기서부터는 책을 읽으며 더 생각해볼 문제에 적합할지도 모르겠어요. 복리와 관련된 내용이여서 이어서 작성할께요.

② 돈을 잃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P69), 책에서 복리 설명에서 돈을 잃었을 경우나 성공과 실패를 반복할 때 복리계산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재테크 책에서 거의 언급하지 않아요. 이 책도 이 부분이 빠졌는데, 복리와 이 내용이 충돌상황이에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돈을 잃을때도 생각해봐야 하고 그래서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 서적은 이 부분을 빠뜨리는데, 이 책은 이 부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는 만족하고 있어요.

③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고 그냥 넘어갔지만, 복리의 원리금 합계는 a(1+r)^n인 것은 고등학교때 배워요.(고등학교를 강조한 것은 고등학교 졸업자는 학교에서 복리를 다 배운 건데 이상하게 복리를 모른다고 하셔서요^^) 즉, 이것을 계산해보면 r>0이고 n을 길게 잡으면 대부분 엄청난 금액이 나오게 되지요. 그래서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낄 거에요. 자신의 욕심이 너무 크지 않다면요. 심지어 고등학교때 배우는 무한등비수열까지 보면 r>0이라면 (1+r)>1 이여서 n을 ∞로 두면 +∞로 발산해요.(∵a>0) 특정 값으로 수렴하는 것도 아니에요.

자기가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면 같은 유형의 매매를 하는 사람의 수익률을 참조해볼 수 있을 거에요. 그와 비슷하거나 더 뛰어넘을 수도 있을 만큼 노력하면 이루어지겠지만 그 수치를 크게 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이 책에서처럼 수치를 비교하고 다른 어떠한 감정도 느낄 필요는 없고 노력을 위한 목표 설정에 이용하면 될거에요.

[책을 읽으며 더 생각해볼 문제] ① 행정학에서 신입사원은 유능한 사람이 뽑히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업무량이 많아서 신입사원을 뽑을때, 유능한 사람이 뽑혀서 같이 협업하고 업무량을 분담하기 보다는 자기 밑에서 일할 부하직원을 뽑고 싶어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처럼 똑똑한 사람보다 성실하고 태도 좋은 사람. 많은 부분 갖춰진 사람보다 부족한 사람이 뽑히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이력서 쓸 때 유능할 수 있는 부분보단 성실한 부분에 분량을 더 배치하고 강조해서 작성했었지만, 이 부분은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특정 후보자가 잠재력이 높을 것 같다라면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요.

조직론 어딘가에서 본 것 같은데 제가 흥미로 행정학을 공부했기에 어떤 파트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하지만 이 부분은 한국사회 전체의 어떤 문제라고 느껴지긴 하네요.

② 저자가 증권사에서 일하면서 만난 부자들의 공통점을 이 책에서는 제시했는데 흥미로웠어요. 저는 절반은 같고 절반은 다르더라고요. 리스크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분산투자일줄 알았는데, 분산투자를 하는 부자는 적다라고 하더라고요.

분산투자가 부자가 될 확률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한국에서는 백화점씩 투자라라면서 분산투자를 못하게 하는 분위기여서인지는 모르겠어요. 분산투자를 한다면서도 10종목을 넘는 분은 적기 때문에 대부분은 집중투자일 것이에요. 이 부분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해외까지 보면 분산투자로 성공해서 책을 쓴 사람들도 꽤 있긴 하기 때문인데 확실히 국내에서는 적긴 하네요.

이것은 저자가 부자는 방어적으로 투자하고 빈자는 조급하게 투자하는 특성을 제시하기도 하였는데, 저는 조급한 편일까요^^? 아니면 잘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지만 저는 분산투자를 계속 해볼 계획이에요. 이쪽이 제 성격과 잘 맞아서요.

③ 경제를 선택과목으로 결정하는 비율이 2%라는 내용에서 경제가 어렵다기 보다는 인문계이면서도 수학을 꽤 사용하는 학문이라는 점이 경제 과목에 대한 선택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자연계로 간 학생들이 경제는 꽤 선택하기 애매하고, 인문계는 수학이 있네 같은 느낌일 것 같아요. 저도 자연계로 가면서 경제/경영/회계학과는 생각도 안했으니까요.

심리학 부분에서는 심리학 실험에서 다수가 결정한 사항으로 결과가 나왔겠지만, 특정 결과와 같은 행동을 한 사람들이 100%로 실험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거에요. 실험마다 그 실험의 결과와 다른 결정을 한 사람들이 어느정도는 나왔을 거에요. 동아시아에서는 이와 같이 전체와 다른 결정을 하는 사람들을 나쁘게 생각하는 경향으로 공동체라는 가치가 적용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싸이코 패스 같은 부분이겠지만, 사람들마다 다른 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책을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행동 경제학이나 심리학에 나오는 실험결과에서 분명히 다른 사람들은 존재하는데 그들도 정상이라는 거에요. 그러므로 이런 결과를 보고 나와 다르다면 당신은 투자하기 좋은 사람들이에요. 이런 것은 저의 사례로 보면 경험과 지식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수학적으로 생각해보면 오히려 합리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다수의 결정과는 다를때가 많아요. (투자를 위해서 수학을 배워보시길 권하는 거에요^^.)


[종합 평가]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책으로 이 부분에서는 특별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저자가 여자로서 증권회사에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경험한 여러가지 부분과 주식을 대한 지식을 쌓은 부분의 내용은 다른 책과 다른 독서 경험을 주게 될 거에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리뷰에는 책의 판매를 위해서 많은 부분 작성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책 평점 - ★★★★ (4/5) 재테크 입문자에게 적당한 책으로, 여자로서 증권사에 근무한 경험등이 다른 책과 비교우위에 있는 부분입니다.
책 평점 평균 - 3.01
책 평점 표준편차 - 0.99
책 평점별 권수 (디자인 출처: 사락)

★ 3 ~5 : 추천도서. 당신의 지식과 지혜를 더해줄 책들. ★4 부터는 더 좋은 책을 구분
★ 2 : 읽을 책이 없다면 읽어볼 만한 책들 혹은 책에 몇가지 심각한 결함이 있는 책들.
★ 1 : 비추천도서. 책을 이용해서 다른 제품을 팔기 위한 홍보물이거나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없는 책들 또는 너무 큰 결함으로 읽을 필요가 없는 책들

그림 내 폰트출처: 고양체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2
종이책 경제적 자립을 위한 매우 중요한 안내서이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1 | 2023.06.06 리뷰제목
평소에 즐겨보던 유튜브채널에 저자가 출연해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아카데믹한 분위기여서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게 되었는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책을 주문해서 딱 하루만에 책을 모두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도 재미있는 책이었다. 이제 경제공부를 시작한지 만 3년이 된 나에게 그 채널을 운영하는 이효석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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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즐겨보던 유튜브채널에 저자가 출연해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두 사람 모두 아카데믹한 분위기여서 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게 되었는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 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책을 주문해서 딱 하루만에 책을 모두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도 재미있는 책이었다. 이제 경제공부를 시작한지 만 3년이 된 나에게 그 채널을 운영하는 이효석 애널리스트나 이 책의 저자인 박소연 애널리스트의 대화를 듣다보니 부럽기도 하고 내가 이 분야에 갖고 있지 않은 지식들, 즉 금융문맹이라는 사실이 나를 너무 초라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관심을 갖다보면 나에게도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만큼의 경제적 지식과 금융에 대한 안목이 쌓일 것이라 믿고 열심히 공부 중이다. 그리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나와 공통된 관심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경제교육이다. 내가 경제교육에 엄청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3년 전 부터이고 경제교육, 즉 금융문맹을 퇴치하는 일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몸소 깨닫고 있는 중이다. 

 박소연 저자는 현직 애널리스트이다. 이 직업에 대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직업인지는 알고 있다. 책에는 금융이나 경제적 지식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이 어엿한 업계의 간부가 되기까지 직장인으로서의 성공기도 담겨져 있는 것 같고 워킹맘으로서 살아가는 한 사람의 성장기도 담겨져 있다. 나와 같은 해인 2005년에 결혼을 하였고 2007년에 딸을 낳았다는 것도 공통점이었다. 그래서 글을 읽는 내내 더 공감이 잘 되고 내가 살면서 경험했던 다양한 일들이 떠오르면서 나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나 반추해 보게 되었다. 저자는 40대 중반의 워킹맘이고 나는 50대 초반의 워킹맘이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며 일을 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 중에서도 한 가정의 경제적 자립이 얼마나 중요한 지 온몸으로 느끼면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전까지는 내가 이렇게 까지 경제에 문외한인지, 한편으로 내가 경제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미처 몰랐다.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대학원까지 공부를 했는데 어떻게 내가 금융지식, 경제지식이 이렇게 까지 없을 수 있는지 정말 깜짝 놀랐을 뿐이다. 나중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것은 아주 간단했다. 정규 학교교육에서는 금융교육, 경제교육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교육대학을 나와서 25년째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나마 요즘에 관심을 가지고 경제공부를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지만 내 주변의 동료들이나 친구들은 경제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동기나 여건이 평소에 주어지지 않는다.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본 학부모들은 알겠지만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교과교육 이외에도 너무나 방대하고 다양하다. 수많은 교육을 하지만 딱 하나, 경제교육을 중점적으로 하지는 않고 있고, 그 필요성에 대해 쉽게 공감대를 이끌어내지도 못하는 것 같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은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선망하는 직업 중의 하나였다. 난 딱 그것만 알고 있었다. 내가 25년간 직장을 다니면서 성실히 아이들을 지도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다. 99년 3월 보수지급명세서, 첫 월급 명세서를 누렇게 빛바랜 채로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데 첫 월급은 1,208,600원이었다. 실수령액은 100만원을 조금 넘긴 금액이다. 물론 지금은 5배가 조금 안되는 금액의 월급을 받고 있지만 이제 명예퇴직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고 초등학교 교사로 어린 아이들과 정년까지 근무하기란 자의든 타의든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봉급생활자의 삶이 너무나 아쉽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박소연 저자가 말한 내용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께 이런 책을 지금이라도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제적 자립, 이 책을 읽고 내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20대부터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90대, 100세 이후 까지의 경제적 자립이다. 우리의 삶이 시작되면서 부터 경제는 시작되고 우리의 삶이 끝날 때까지 경제적 삶은 계속된다. 우리가 경제교육을 정말 꼼꼼하고 중요하게 받아야 하는 이유이다. 초둥학교 5학년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열심히 나름대로 경제교육을 하고 있다. 나의 어리석음을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교에서 경제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다들 걱정이지만 사실, 요즘에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매우 중요하고 핵심적인 경제교육 내용이 들어있다. <현명한 선택과 합리적인 소비>인데 이 내용만 잘 알고 실천해도 과소비를 막고 용돈을 저축하는 매우 기본적인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가 있다. 아이들에게 매우 강조하는 내용이지만 이것은 사실 나에게도 정말 중요한 내용이다.

지나간 시간이 아쉽지만, 지나간 시간보다 더 긴 노후가 기다리고 있다. 이 책에도 나와있지만 돈에는 복리의 마법이 기다리고 있다. 기초를 튼튼히 해서 조금씩 조금씩 미래를 위해서 투자를 하고 나의 부를 축적해 나간다면 어린 나무가 10년, 20년 후 몰라보게 거목이 되어 자라있듯이 나의 경제적 자산도 그렇게 되어 있을 것이다.

인내심과 겸손함. 박소연 저자가 투자와 재테크에 있어서 강조하는 덕목이다. 이 두개의 미덕을 새기며 훌륭한 책을 써주신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많은 10대, 20대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미리 미리 경제교육의 기초를 잘 다져서 젊은 나이부터 경제적 자립의 힘을 키워나가길 기대해 본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평점10점 | p***2 | 2024.02.27 리뷰제목
돈 공부, 어떤식으로 하시나요?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스스로 찾는 방법이 가장 빠를 것 같은 현실이지만,책을 통해 다른이들의 1~20년의 노하우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고도 필수인 정보죠! 어떤 연령이든 돈이 필요 없는 나이는 없을 텐데. 그 나이에 맞는 돈 공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아는 경제동화로 초등경제도서로 시작할 수 있는 돈 공부.  최근
리뷰제목
 
돈 공부,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스스로 찾는 방법이 가장 빠를 것 같은 현실이지만,
책을 통해 다른이들의 1~20년의 노하우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고도 필수인 정보죠! 
어떤 연령이든 돈이 필요 없는 나이는 없을 텐데. 
그 나이에 맞는 돈 공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아는 경제동화로 초등경제도서로 시작할 수 있는 돈 공부. 
 
최근 순위에서 자주 보이는 도서라 호기심이 생겨 시작했다. 
경제든 패션이든 사이클이 있는 것 처럼 살다보면 한 번쯤 반드시 사이클이 돌아오는데 그런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 부동산, 아파트등 시작을 했다면 제대로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만큼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다림은 내가 투자한 것이 잘 익어가는 과정과도 같다. 어떤것은 3년 어떤것은 10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때론 그 시간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기다림은 다친 아이의 상처가 아물어가는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은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 하는 게 아니다. 결혼을 했으면 결혼 생활이 행복하도록 해야하고, 혼자 살면 혼자 사는 것이 행복하도록 해야 한다. 행복은 결혼 자체와는 아무 상관 없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결정했다면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평만 토로한다면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불평하면서 정신의 건강만 갉아먹고 상처내고 있는 것이다. 선택했다면 잘 해보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 노력이 나에게 경험이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되어 줄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실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나 실수도 경험으로 생각하고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이 필요하다 " 

경제도서 같았지만, 작가가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삶의 이치, 경험, 교훈들이 담겨있어 인생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다.
자녀에게 돈만을 물려주는 게 방법은 아니라는 것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 외에 지혜나 삶의 경험을 알게 해주는 것은 부모에게도 그만큼 기다림이 필요하다. 자녀가 가질 수 있는 경험을 최소로 경험하고 최대의 효과를 기대하면 좋겠지만 내 삶도 뜻대로 안되는 데 자녀의 삶을 부모 마음대로 할 수 있겠는가. 가장 좋은 것은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책을 가까이하게 해주는 것이란 걸 다시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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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a******5 | 2023.08.24 리뷰제목
단순한 투자 마인드를 넘어선 박소연 애널리스트님의 진심어린 조언이 담긴 책입니다. 딸을 대상으로 쓴 책에서 저도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어요.주식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 대인관계 등에서 내공있고 전문적인 식견을 제공해주셔 정말 뜻깊은 독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따뜻한 마음을 얻고 가네요. 문체도 읽기 좋고 내용도 좋아서 정말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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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투자 마인드를 넘어선 박소연 애널리스트님의 진심어린 조언이 담긴 책입니다. 딸을 대상으로 쓴 책에서 저도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어요.
주식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 대인관계 등에서 내공있고 전문적인 식견을 제공해주셔 정말 뜻깊은 독서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따뜻한 마음을 얻고 가네요. 문체도 읽기 좋고 내용도 좋아서 정말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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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d******n | 2023.06.01 리뷰제목
표지를 보고는 읭? 에세이인가? 제목은 딱 경제서&자기계발서인데? 작가님은 애널리스트로 20여년을 근무하고 나서, 딸에게 들려주는 경제 팁 뿐 아니라 인생 생활 전반에 걸친 엄마로서, 인생선배로서 들려주는 조언을 가득 담은 책입니다. 어느 분야이든 20여년을 넘게 일을 하게 되면, 이렇게 책을 쓸만큼 전문가가 되는구나 싶었어요. (저는 다른 의미로 20여년을 넘게 같은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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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고는 읭? 에세이인가? 제목은 딱 경제서&자기계발서인데?

작가님은 애널리스트로 20여년을 근무하고 나서, 딸에게 들려주는 경제 팁 뿐 아니라 인생 생활 전반에 걸친 엄마로서, 인생선배로서 들려주는 조언을 가득 담은 책입니다.

어느 분야이든 20여년을 넘게 일을 하게 되면, 이렇게 책을 쓸만큼 전문가가 되는구나 싶었어요. (저는 다른 의미로 20여년을 넘게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나는 전문가가 되었는가ㅜㅜ)

놀라운 점은 당연히 경제관련 학과를 졸업하시고 당연한 수순으로 직업을 선택한거라 생각했는데, 전공은 역사교육학과(?)안대 전공과 다른 길을 선택해서 초반에는 많이 부서지고 깨지고 했다는게 조금 놀랍고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때론 또 낭만적인 조언으로 이미 엄마이자, 생활인으로, 직장인으로 한참을 살아온 저에게도 좋은 조언을 주는 책이었어요.

 

독립을 준비하는 딸에게, 아들에게 꼭 읽으라고 하고 싶은 책이예요.

p.26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고. 페달을 세게 밟을 수도 있고 약하게 밟을 수도 있지만 페달을 밟지 않는 순간 자전거는 바로 쓰러지게 되어 있다고. 그러니 싫든 좋든 자전거에서 내리기 전까지는 페달을 계속 밟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p.40 재정적인 안전감이다. 안전감은 말 그래도 '한 번 실패한다고 해도 내 인생 어떻게 되지 않는다'라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뜻하는데, 안전감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주저함이 없다.

p.49 삶이라는 것이 운이 좋고 시기가 좋을 때에는 조금만 노력해도 굉장히 쉽게 풀리기 때문에 모든 것이 다 쉬워 보인다.

-이때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늘 그렇듯 초심자의 행운이 따라오는데 그걸 마치 본인의 노력이나 실력이라고 착각하는 경우 더 큰 패배나 실패를 경험하게 될 때 좌절하고 더 깊은 수렁에 빠지기가 쉽다.

p.122 딸아, 무언가를 이제 중단해야 할 거 같은데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과 돈이 아까워 중단하기 어려울 때, 한번 곰곰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그 사이 더 큰 기회가 날아가 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때로 매몰 비용은 생각바도 커서 우리를 힘들게 만든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보면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

p.368 결국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죽음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삶ㅇ르 사는 것이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다. 나 또한 인생의 마지막까지 좋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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