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된책이다.
그리고 사실 매번 책에서 큰 도움을 받게되다보니 큰 도움이 됐다고 여겨지는 책이
매번 갱신된다 이것은 장단점이 있다
이책은 뇌과학과 철학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마음설계의 방향을 제시하고있다.
뇌과학과 철학이라는 기준부터
인간의 근간이되며 너무나 합리적이고 설득력있는 구성이기에 마음에 든다.
그것들을 기반으로 내가 본질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들 또는 애매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들 그리고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생각들을 다듬어준다.
하지만 이 책은 마음을 설계해주지 행동을 설계하는데 있어서는 다소 설득력이 부족하다
나는 말과 생각이 많은 사람이고 행동력은 떨어지는 인간이다.
마음설계를 통해 행동에 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경우엔 행동을 강하게 밀어붙일만한 동기를 이 책에서 제공해줄 수는
그 강력한 동기를 찾을 수 있는 약간의 힌트 같은 것들은 느낄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책은 각주제를 마무리하며 핵심요약이라고 서술한 내용들이 너무 가볍다보니
앞에서 읽은 좋은 내용들을 흘려버리는 느낌이 들어서 차라리 없는게 나은듯하다.
역시 요약본에는 기대를 하면 안된다.)
이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내안에 어떤 벽같은 것이 행동을 막고 있었다.
이것은 개인적인 특성이기에 책에서 직접적으로 다뤄줄수도 없고
책에서 다루는 내용이 나의 그것과 겹친다 해도 내가 그것을 읽고 깨닫기에는
나에게 존재했던 벽이 커다래서 인식하지 못했던것같다.
다양한 경험속에서 무언가를 느끼고 습득하며 그것들을 축적해오면서
마음속에 큰 울림을 주는 계기가 있어야 그것을 인식하고 깨부술 수 있는듯하다.
그것을 제외하고서는 한발 나아가는데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된 책이기에 추천한다.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내가 싫어, 아, 이런 생각은 그만 하고 싶어.
내 성격의 어떤 부분을 고치고 싶어, 고쳐야만 해.
이런 습관은 왜 가지고 있는 거야, 바꾸고 싶어.
이런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나는 항상 셋 중에 하나는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기때문에 적지 않은 수의 책들을 읽어봤다.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바꾸게 해주는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성격을 돌아보고 바꿀 수 있게 해준다거나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들을.
책에 나온 방법들을 따라하다보면 얼마 정도는 바뀐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었지만, 금새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고는 했다. 아주 작게 자리 잡은 좋은 습관들은 몇 가지 있긴했지만.
그러던 중에 마음설계자 표지와 띠지에 쓰여진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게으른 정신승리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마음 설계의 힘"
이 두 문장이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두 번째 문장은 내가 게으른 정신승리자이기 때문에 눈에 안 들어올 수가 없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실용서보다는 이론서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론이 너무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 실제로 적용하기도 쉬워보일 뿐더러 이 책을 통해 이론을 학습하게 되므로 적용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더라도 다시 그 부분을 책을 읽고 고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좋았다.
이 책의 최종적인 목표는 이 책을 읽는 우리가 "마음설계자"가 되는 것이다. 심리건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신의 소프트웨어(생각과 행동)를 혁신하고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것.
읽으면서 가장 집중했던 장은 "4장 인지적 자기지배와 지혜로움", "7장 감정적 자기지배와 평점심"이었다.
특히 4장의 '도파민에서 해방되라'는 요즘 sns의 짧은 동영상이나 유머글만 보는 나의 행동을 고쳐야겠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열심히 봤고, 7장의 경우 내 감정이 너무 행동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유심히 봤다.
p.151
진정한 성취감을 얻으려면 무엇이 진정으로 만족을 안겨줄지를 알려주는 유효한 지표로서 자신의 욕구를 신뢰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만약 욕망을 무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면, 더 나아가 그것을 활용하여 만족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면, 우리의 행복은 우연의 손에서 벗어나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 잠깐의 즐거움이라는 짧은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쇼츠나 릴스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그 시간을 후회하는 일이 얼마나 많던지...! 이런 욕망을 무시하거나 아니면 진정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다면 후회하는 시간도 줄어들겠지.
7장에서는 감정 알고리즘의 버그를 수정하는 방법이 대표적인 감정들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내가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경우를 생각하면서 수정해보았다. 이걸 항상 기억하기는 힘들겠지만 최대한 많이 반복하다보면 버그는 수정되기 마련. 꾸준히 적용해봐야겠다.
과학, 특히 뇌 과학이나 인지 과학 관련된 책들은 읽으면서 머리에도 잘 안 들어오고 읽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철학과 관련된 얘기들이나 다른 마음 챙김 책들에서 나온 얘기들도 있어서 생각보다 더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나는 내가 게을러서 읽는데 한참 걸렸지만OTL 막상 책을 한 번 읽기 시작하니 너무 책장이 금방금방 넘어가서 오랜만에 읽는 보람이 있는 책이었다.
다만, 한 장이 끝날 때마다 핵심 정리 부분이 있는데 본문에 비하면 정리가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다시 한 번 책을 읽으면서 나만의 핵심 정리 노트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솔직히 어느 정도 마음을 조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여러 번 읽고 고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ps. 작가가 인용한 글들이 너무 좋아서 읽을 책이 잔뜩 늘었다. 일단 명상록부터 읽어보려고 결제함.. 책이 책을 부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요즘처럼 자기계발 열풍이 많았던 시절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나이에 상관없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저 과학적인 방법을 총 동원하여 내 의지대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술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심리', '마인드'쪽의 책들을 보다보면.. ^^
지은이 '라이언 부시'는 미국의 떠오르는 젊은 자기계발 멘토라고 한다. Designing the mind를 아예 설립했다고하니 한번 들어가봤다. ㅎㅎ 타롯카드 느낌 물씐난다. ㅎㅎ
그는 마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재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을 심리건축(psychitecture)이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발전시켰고, 이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디자이닝 더 마인드를 설립했다고 한다. 독립출판물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엇하러 마음을 설계해야하나요? 그래서 얻는데 뭔데요?"
플롤로그에 나왔던 문장에 눈길이 갔다.
라이언부시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그 일부분을 공유해본다.
"이 책은 더 바람직한 마음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썼다. "
바람직한 마음이라.... 그건 바로 더 큰 지혜, 자제력, 평정심을 함양하는 일에 열정을 가진 사람들....(중략) 왠지 Bible(성경)에서 배울 법한 느낌으로 읽어내려갔고, - 예상대로 - 그 결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울타리를 넘어 저자의 말대로 좀 더 구체적으로 내 안의 소프트웨어를 혁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의 구절이 인상적이었다.
"마음의 발전이 다른 무엇보다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남녀노소 불안하다. 이미 누릴 것을 누려봤기에 그걸 놓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 주는 불안함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일까? AI가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은 한없이 별 것 아닌것 같은 느낌이 된다. 해도해도 안될것만 같은 미래시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누군가는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만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다양한 유혹들.. 그런 환경들을 최적화하고 내 자신을 최적화 하고 싶다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무엇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도구'에만 집중하고 살아왔다면, 이 책을 통해, '어떻게'와 '왜'의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나를(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나에게 적용해볼까?
엄마표영어와 영어루틴스터디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용기, 도전, 위로, 도움"을 전파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도움이 되는 인생을 통해 최소한의 여유로움을 가지고 잉여자산 (물질적, 정신적)을 가지고 필요한 이들에게 '사다리'가 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이런 나의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려고 한다.
인상적인 글귀들 (몇개만 고르는게 어려웠다. ㅎㅎ)
p. 167
인간은 사물 때문에 동요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고나점 때문에 동요된다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p. 201
욕망은 행복의 신기루라는 역할을 뛰어넘는다. 욕망은 적극적으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한다. 충족되지 않은 욕망은 고통과 좌절을 안기기 때문에 우리가 품고 있는 모든 욕망은 만족감과 정서적 안정에 잠재적인 위협이 된다
p. 283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통제를 추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플라톤, 고르기아스)
p. 337
습관은 본질적으로 인풋과 연결된 행동이기 때문에 동일한 인풋에 다른 반응을 하는 것이 습관을 바꾸는 좋은 방법이다. 자해가 운동으로 대체된다면 이 사례가 얼마나 덜 비극적이겠는가?
어릴 때는 그렇다 쳐도 어른이 되면 어느 정도 성숙한 인격체로 성장해 주위의 웬만한 유혹은 이겨내고 감정보다는 이성이 지배하는 삶을 살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지금의 나를 보면 전혀 그렇지 못하다. 일희일비는 일상이거니와 쉽게 유혹에 빠지고, 남을 질투하고,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며, 그렇게 된 나의 일상과 주변 환경에 너무나 쉽게 순응한다. 그리하여 그러한 나 자신에 한없이 실망하고 움츠러들어 그런 내 모습을 감추기 위해 자존심을 내세우며 자기합리화하는 악순환의 연속을 겪는다.
이런 나 자신을 위로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의 성장을 위해 명상이나 상담, 삶을 비우는 연습 등 많은 것을 시도했지만 실질적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유의미하게 변화시키는 데는 그다지 효과가 없었던 것 같다.
이런저런 시도조차 지쳐있던 요즘, 마음을 공학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소프트웨어라 보고, 그 마음 소프트웨어를 재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심리건축'이라는 과정을 통해 결과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에 도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마음설계자』를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의 가장 중심적인 개념과 구조는 '심리건축'이다. 이것은 마음 소프트웨어를 의도적으로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것으로, 심리적 반응을 근본적으로 바꾸는데 중점을 두는 자기주도적 심리적 진화를 의미한다. 이것은 새로운 용어지만 과거 아리스토텔레스나 스토아 철학자 등 많은 사상가들이 가르쳤던 개념으로 결코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현대는 과거보다 한층 더 다양하고 강렬한 유혹의 환경에 노출이 되어 있고 또 그것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일례로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중독되다시피하며 살고 있다. 손쉽게 접하는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고 게임을 하고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나의 경우에는 다음날 중요한 발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시만', '조금만'하며 스마트폰을 조작하다 하루를 그냥 훌쩍 보내버린 결과, 발표 준비가 미흡하여 발표를 망치고는 후회하고 좌절한 적이 있다. 하지만 후회는 그때뿐 이러한 상황은 다른 경우에서 또 똑같이 반복되곤 했다.
그러한 유혹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유혹과 충동을 이겨내어 좋은 결과를 이끄는 사람들과의 차이점은 바로 자제력이다. 점점 중독성 강한 요소들이 많아지는 세상에서 행동적 자기지배, 즉 자제력은 최고의 도구가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이 바라는 가장 바람직한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의 삶의 방식을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자기 통제력을 키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심리건축' 즉, 자신의 마음을 실험하고, 자신을 재창조하고, 자신의 존재의 상태를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을 반복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이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자기 마음의 기능을 이해하고 최적화할 일련의 강력한 심리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심리건축'의 의미와 그것이 주는 교훈을 되새겨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환경에서 긍정적 변화를 맞이할 수 있는 '마음설계자'가 되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음설계자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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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세계의 문제는 그 시스템이 우리의 가치관이 아니라 우리의 충동에 최적화돼 있다는 점이다. 만약 유튜브 사이트가 조회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아니라 당신의 이상적인 자아가 원하는 동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면 너무나 긍정적인 도구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욕망을 증폭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우리의 생활 방식은 다른 이들의 숨겨진 의도에 좌우되기 쉬워졌다. 우리는 우리에게서 수익을 짜내려는 회사들의 (말그대로) 상품이 되고 말았다. (p.290)
```
컴퓨터 공학과 디지털 시스템 설계를 전공했고, 테크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는 저자의 이력, 그는 마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재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을 '심리건축'이라는 아이디어로 접근했다.
마음 설계에 관한 독특한 관점과 설명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마음 설계를 If-then 구조와 같은 코딩으로 짤 수 없는 것이지만, 알고리즘 관점에서 마음을 바라보고 설명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내가 가장 몰입했던 부분은 8장 "자기주도적인 삶의 장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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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점점 더 중독성이 강해지고 있으며 그에 대항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는 자기지배력이다. 당신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식에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을 적용하면서 삶의 방식을 의도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또한 자신에 대한 통제력을 키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의도가 아니라 절제다. (p.290)
```
자기지배력을 위해서는 자제력이 중요하다. 첫번째로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인식하기. 이를 위해서 자신의 생활 습관을 분석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습관을 최적화하기 위해 목표를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
```
구현 의도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정확히 말하는 것이다. "올해는 더 많은 글을 쓸 거야."라고 모호하게 말하는 대신에 "퇴근 후에는 날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500자를 쓸 거야."라고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말해라. (p.292)
```
컴퓨터에 특정 명령문으로 지시하는 것처럼, 내 마음에도 구체적으로 계획을 말해준다면, 좀 더 자기지배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내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꽤나 큰 성공일 듯.
마침 #웅답하라4기 미션 역시,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라"는 것.
지난번 자기계발서를 읽고 브런치에 매주 수요일 6시 글쓰기 약속 알림 설정을 해놓고 몇 번 쓰다가, 또 기계적으로 무시하고 있었다. 나와의 약속은 이렇게 지키기 힘들다. 출판사 서평은 그렇게도 꼬박 마감기한을 맞추며 잘 쓰면서도.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은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인데, 금융이든 나의 이야기든 써보고 싶다. 그래서 구체적으로는 매월 1편은 금융, 1편은 나의 이야기를 쓸 것을. 서평을 줄이더라도, 쓰는 나를 위해 그렇게 해봐야겠다. 7월부터 고고!
```
좋은 삶과 쉽고 안락한 삶을 혼동하지 마라. 좋은 삶은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고, 조금씩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자신에게 의미있는 위대함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불편함이 없는 것에서 비롯되는 행복은 단순하고 평범한 행복이다. 값비싼 보물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자서전을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는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자서전은 집필되고 있기 때문이다. (p.309)
```
저자는 말한다. 나이들수록 변화를 쫓지 않는 행태, 안락함의 유혹에 대해. 좋은 삶과 안락한 삶을 혼동하지 말라고. 의미있는 좋은 삶, 쉽지 않지만 그것이 결국 나의 자존감을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자존감은 또 다른 도전을 해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그렇게 연결된다.
```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상황은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형태의 감옥이다. 단순히 자존심이 부풀려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바람직한 삶의 가장 분명한 특징이다. 자신의 가치관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 가치관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자기 삶의 주인공이자 관객이다. 이 한 명의 관객에게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느냐가 우리가 느끼게 될 행복을 결정한다. (p.318)
```
근래에 읽었던 자기계발서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고장 난 알고리즘이 당신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
게으른 정신승리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마음 설계의 힘.
띠지의 문구가 강렬합니다.
라이언 부시의 컴퓨터 공학과 디지털 설계를 전공하고 마음 알고리즘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원하는 인생으로 출력할 수 있다는 관점이 흥미롭습니다.
그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사상가이자 설계자로 소개 되고, 테크 스타트업들과 협업하여 소프트웨어 등을 만들기도 했고, 인생의 슬픔, 불안, 절망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감정을 억제하거나 환경을 바꾸는 것보다 심리적 반응을 바꾸는 것이 본질적인 해결책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의 패턴을 이해하기 위해 철학, 종교, 과학, 심리학의 아이디어들을 열정적으로 수집하고 연구했다고 합니다.
벽돌책으로 두께감이 있고, 생각, 성격, 습관을 원하는 대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란 표지의 문구도 동기부여가 됩니다.
혼자 읽어 나가기 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얘기 나누면서 진행하면 더 다채롭고 이해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책 내용에는 뇌 최적화 기술과 심리 도구들을 제시하고 원초적 충동과 나쁜 습과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 인생의 지배자가 되는 길로 독자를 안내 합니다.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실천을 하면서 마음 설계의 주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책내용마다 핵심정리로 마무리 되어서 더 잘 정리가 되고, 내면의 탐구, 독서에 대한 갈망 그리고 끝없는 자기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철학적 멘토도 노자외 현대적 인물도 소개하고, 그들의 통찰을 연구하고 분석해 현대적인 개념으로 통합하는 결과물이라고 책을 소개합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웹사이트(designingthemind.org)에 접속하면 더 많은 심리적 통찰을 얻을 수 있고 토론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이 책과 휍사이트의 심리건축 커뮤니티에 원하면 참여하면서 발전을 기원하기도 합니다.
#마음설계자, #라이언부시지음, #한정훈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아마존분야1위베스트셀러, #SERICESERICEO비즈니스북클럽선정도서, #마음알고리즘, #새로운관점
성공한 사람들은 내가 되고 싶은 나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어떨까? '정말 가능한가?'라며 눈살을 찌푸리고 의심을 하는 게 어쩌면 보통의 반응이 아닐까? 나도 보통 사람이니까 그런 의심과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그리곤 너무도 쉽게 '자기합리화'를 통해 내가 될 수 없는 이유를 무수히 찾곤 했다.
라이언 부시 작가의 <마음 설계자>는 이렇게 자기합리화에 빠져 수동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을 위해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성장하고 번영하는 존재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자기합리화. 당장 멈춰야 삶에 더 큰 발전이 따라온다.
이상적인 자아는 당신이 가장 고귀하게 여기는 가치간과 존경하는 특성의 집합체이며, 심리건축 여정에서 북극성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여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당신의 실제 모습과 이상적인 자아 사이의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p129)
<마음설계자>를 읽으며, '내가 되고 싶은 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았다.
-비교 기준이 남이 아닌 어제와 오늘의 나인 사람.
-글을 읽고 쓰는 것에 늘 감사하는 사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
-내가 받은 사랑과 감사를 돌려주는 사람.
-내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행복이자 위로가 되는 사람.
→ 추상적인 부분이 많아서 이 부분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간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무기력하지 않다. 올바른 인지 도구를 사용하면 누구나 자신의 심리적 소프트웨어, 즉 마음을 수정할 수 있다. (p5)
더 바람직한 마음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역행자완전판>을 읽다 1, 2단계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마음설계자>를 읽고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어줄 것 같다. 나 빼고 남들 다 잘나가는 거 같을 때,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못할 때, 내 마음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나아가 변화를 지속하기 위한 이야기가 담겼다.
예전엔 나도 변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의지력을 탓하곤 했는데 요즘엔 의지력을 키우는 것에 관한 환상을 버리고 어떻게 하면 시스템 속에 나를 능숙하게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마음을 설계하는 것 역시, 의지의 힘으로 해낼 것이 아니라 원리를 알고 마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할 수 있는 도구를 배우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합리화를 멈추고 내가 바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 싶다면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사족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독립 출판물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분야 1위에 오른 책인 만큼 배울 점은 분명히 있다.
[책속문장]
p27-28
뇌가 손상된 환자들의 두뇌는 놀랍게도 뇌의 다른 부분이 손상된 부분의 기능을 대신하도록 회로를 다시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p151
진정한 성취감을 얻으려면 무엇이 진정으로 만족을 안겨줄지를 알려주는 유효한 지표로서 자신의 욕구를 신뢰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
p161
복수에 대한 욕망은 공격적인 행동으로 반응하도록 당신을 이끌겠지만, 결국 자신에게 죄책감을 유발할 뿐이다. 열정을 쏟아온 어떤 일이 막상 성취된 후에는 삶에 더는 만족감을 안겨주지 않을 수도 있다. 현명한 사람들이 현명한 이유는 이런 경험을 통해 미래의 목표를 수정하기 때문이다.
p328
우리는 세상을 설계하고, 세상은 우리에게 반응하여 다시 우리를 설계한다.
p354
우리는 특정한 행동의 결과를 설계할 수 있으며, 이런 결과가 우리의 욕망을 프로그래밍하게 된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이 책은 더 바람직한 마음을 만드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인 라이언 부시는 미국의 떠오르는 젊은 자기계발 멘토로 더 바람직한 인성,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사상가이자 설계자이다.
저자는 마음을 일종의 소프트웨어로 여긴다. 그는 소프트웨어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듯 누구나 올바른 인지 도구를 활용하여 자신의 심리적 소프트웨어인 마음을 수정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라이언 부시는 마음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다시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과정 즉, 심리적 운영체제를 의도적으로 새롭게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심리건축’이라고 명명했는데,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는 인지, 감정, 행동 영역에서 자기지배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인지, 감정, 행동 영역에서 자기지배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심리적 문제를 알고리즘 형식으로 바꾸어 생각하는 방법, 그리고 저자가 철학적 멘토라고 표현하는 이 책에 영감을 준 고대의 사상가들, 실용철학자들, 인지과학자들의 통찰이 가득 담겨 있다.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생각, 성격, 습관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은 점이었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인지, 감정, 행동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알고리즘 형식으로 바꾸어 수정하는 방법을 끈기 있게 연습하고, 책에 가득한 철학적 멘토들의 조언을 곱씹으면 나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정서적으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라는 진리를 다시 떠올려볼 수 있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지고 싶은 것도 많은, 욕심쟁이 같은 나의 현재 모습을 반성해 보며 앞으로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히 여기고 삶의 유한함을 인식하며 나의 소중한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생각, 성격, 습관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준 책. 인지, 감정, 행동 영역에서 자기 지배력을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과 철학적 멘토들의 때로는 따끔하고 때로는 따뜻했던 조언으로 가득했던 <마음설계자>. 마음을 재설계하고 자신이 바라는 성공, 행복을 누리는 삶을 실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