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누구나 한번쯤 계획하고 실행한다는 제주 한달살기를 위해
이책저책 로컬정보를 모으려고 찾아본 책입니다.
육아서같은 제목에 로컬정보가 적을꺼라 짐작해서
미루다가 읽게되었는데요....
발에 채여 내려다보니 금덩이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로컬정보는 물론이거니와 엄마라는 직책 속에 눌렀던 참았던
한 사람이었다는 감정을 어루만져주는 위로같은 책이었습니다. 친정엄마 연극같은 느낌이랄까요.....
사진도 많이 실려있어서 사진으로도 위로받고,
글로도 위로받고, 같은 입장의 경험으로도 위로받고.....
고수보다 노력하는 고수가 더 파급력이 크듯~
이은아작가님의 글은 은은한 천리향같았습니다.
읽다보면 내가 있는 곳에서 관계가 좋아질 꺼리가 생길것 같은 느낌말이예요~!!!
정말 잘 읽고 잘 익혔습니다.
좋은 책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주에 간다면 억새멍 시간도 좋을껏 같아요~ ^^ ---

제주 일년살이를 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득 안고 책을 읽어 내려갔어요.

작가님의 따뜻하고 반짝이는 문체들이 어찌나 다채롭던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글을 읽었답니다.
육아책이지만 에세이 만큼 재미있고,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 꼭 알아야 할 공감육아팁은 너무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살다 보면 잊게 되는것 같아요.
[사교육 대신 제주살이] 손 잘 잡히는 곁에 두고 자주자주 보면서 공감육아를 실천해야 겠다고 다짐 했답니다.

제주 여행갈 때도 알아두면 좋은 팁들도 다음 제주 여행때 참고해야 겠어요.

작가님의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
저도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행복한 가정 만들어 나가렵니다.

일 년간 제주살이를 너무나 행복하게 해온 은하수 작가님!

아이들을 위해 남편을 위해 본인의 건강 회복을 위해

공감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무한 박수를 보내요

 

사실 저는 제주에 살고 있어요.

이 책을 정독하면서 저 자신에게 허락해 줄 쉼이 꼭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무엇보다 좋은 환경 가운데서 은하수 작가님이 알려주신

회복법과 팁을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바쁘다는 이유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을 스스로 너무 많이 제한했던 것 같아요 겨울이 되면 눈썰매를 늘 타고 싶어 했던 초등 4학년 아들의 말이 계속 생각나 울컥했어요. 문만 열면 바다가 보이니 풍부한 감성을 누릴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으면서도 감정이 메말라 감사하지 못하고 어둡게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해준 제주살이가 사실 제겐 사실 그렇지 않았거든요

어쩌면 관계의 어려움으로 인한 아픔과 함께 직면하기 어려운 과거의 상처 때문에 자꾸 짜증과 불평이 나왔었나봐요. ‘사교육 대신 제주살이’를 읽으면서 제 안에 가지치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음을 알았어요. 놀랍게도 이 책은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라고, 새롭고 이로운 관계, 탐스러운 열매는 분명히 다시 맺힌다고 저에게 용기를 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다짐한 몇 가지가 있어요. 먼저 건강한 나의 루틴을 만들기, 둘째, 일주일에 하루는 가족과 오름에 오르기, 셋째는 한 달에 한 권은 꼭 책 정독하기, 넷째는 리마인드 웨딩(가족) 촬영을 꼭 하고 싶어요 마지막 가장 중요한 것!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엄마로서 오늘의 여유를 갖는 것입니다. ‘사교육 대신 제주살이’ 저에게 과 희망을 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40 중반의 나이에 요즘 가장 큰 고민과 걱정과 염려는 바로 아이들이다. 학교생활은 잘하는지, 친구들과는 문제가 없는지, 공부는 어떤지 등등 배우자와 나누는 대화의 80%는 아이들 얘기다. 그만큼 지금은 나 자신보다는 누구의 부모로서 역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중학생이 된 큰딸을 보면서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신경이 쓰였지만, 혹여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 그저 말도 못 하고 학원은 잘 다니고 있는지 물어볼 뿐이다. 그런 상황에서 ‘사교육 대신 제주살이’라는 책을 읽으며 아이들을 키우기 위한 여러 가지 팁들과 제주에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저자는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20년간 근무를 했으며, 본인의 건강과 아이들을 위해 제주에서 일년살이를 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이 책에 에세이 형식으로 엮었다. 제주살이를 결심하기까지 많은 걸림돌이 있었지만 막상 결정하고 나니 그 모든 준비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이 책의 특징은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제주도에서 아이들과 할 수 있는 많은 체험 거리나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자세히 소개되어있다. 예를 들면 박물관, 동물, 별 보기, 오름 등 제주에서만 할 수 있는 일 중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것을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한다면 안내서로 챙겨가도 될 만큼 좋은 정보가 가득 담겨있다.

 

또 하나는 아이들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는 팁들이다. 제주에서의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거기에 육아 팁까지 전수하는 방식으로 연결되게 구성하여, 왜 그러한 체험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다.

 

예를 들면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아이들과 모래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놀았던 기록을 하고 뒷장에는 창의력에 관한 내용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한 부분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단순한 진리였다. 아이들과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모들의 양육 태도를 아이들은 고스란히 느낄 수밖에 없고 부모의 감정에 의해 아이들의 기분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었다고 모두가 당장 제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 것이다. 각자의 사정과 여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제주가 아니라서, 저자가 경험한 그것들을 못 한다고 생각하고, 제주에 가야만 할 수 있다고 지금 당장은 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오히려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제주가 아니기에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구실을 만드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저자가 하고 싶은 얘기는 제주에서 본인이 경험한 내용을 책에 담아두고 많은 분에게 소개했다고 해서 우리에게 꼭 제주에 와야만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부모와 함께라면 아이들과 무엇을 하든 그곳이 어디든 우리의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어려운가? 아니, 지금 그대가 행복한 것으로도 충분하다.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제주에서 1년동안 이 가족이 누린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체험, 수많은 추억들은

그저 부럽고 또 부럽다.

책에 소개된

풍성한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

사려니 숲 산책

368개의 오름

소박한 숲놀이 - 오감체험, 자연물 만들기, 식물/곤충 관찰

백록담 등반

함덕바다와 백사장 모래놀이

만장굴, 수월봉, 엉앙길, 거문오름, 우도

해녀박물관, 별빛누리공원, 서귀포천문과학관, 우주항공박물관, 4.3 평화공원

딸기, 블루베리, 귤, 바나나 따기

승마, 카트, 집라인, 제트보트, 투명카약, 빅볼, 잠수함, 테우, 각종배와 증기기관차 타기

목재체험, 키즈쿠킹, 사탕과 초콜릿 만들기, 아크릴화,

유리공예, 조개 캐기, 인형만들기, 도자기, 금속공예, 비누와 아로마 만들기 등

작가님은 제주도의 자연속에서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매일 과일과 야채로 디톡스,

해독쥬스 마시기

꾸준한 운동으로 면역질환을 극복하셨다고.

이 또한 부럽고 닮고 싶은 부분이다.

20년 가까이 중고등학교 교사를 해오신 분 답게,

글도 잘 쓰시고 단순히 본인의 활동 뿐 아니라

어떤 가치관이었는지

아이들을 가르칠 때 어떤 원칙을 가지고 양육할지

주도권, 나누는 삶, 이상에 대한 갈구 등에 대해

챕터마다 덧붙여 주시는 내용이 있었다.

여행 에세이 뿐 아니라

자녀 교육서로서도 의미가 있는 글로,

많은 부분 공감하며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