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랑 제주랑
김정희 글/김평현 그림/김철록 사진/김은미 감수 | 씽크스마트
제비를 주제로 쓰여진 환경동화!
그림이 그려지듯 실감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저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더 많은 환경동화책을 집필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사진, 그림, 글을 조화롭고 예쁘게 편집하여 출판한 출판사에게 감사하다.
봄 맞이 손님 제비는 우리나라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나, 도시화로 인하여 점점 보기 힘들어 지고 있다.
도시의 아이들은 제비들을 볼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제비랑 제주랑』 환경동화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어린 꿈나무들이 전국을 넘나들며 찾아오는 제비의 생태환경을 따라가 보는 학습은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제주도를 기점으로 강남으로 날아가는 제비들의 행적을 살펴보면서 태평양을 품고 원대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어린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책소개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 환경동화
제비는 참새목 제비과에 속하는 여름 철새로 18cm, 16g 정도의 멸종위기등급의 새입니다, 비행 속도는 평균 50km/h, 최대 속력은 250km/h 정도로 빠른 편이며, V자 모양의 꼬리 깃털이 공중에서 빠른 속도를 유지한 채 급선회를 가능하게 합니다,
『제비랑 제주랑』은 우리나라 제비의 생태, 이동 과정 등을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제비를 통해 알려주고, 사람과 자연의 공존과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환경교육 동화입니다.
‘흥부전’으로 대표되는 제비 동화는 오늘날에도 여러 버전으로 각색되어 다양한 종류로 출간되지만, 사실을 기반으로 제비의 생태를 정확하게 묘사한 동화는 거의 없습니다. 본 도서는 1부에서 제비의 생태, 2부에서 제비가 제주도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가는 여정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책으로, 단순히 사실만을 나열한 딱딱한 내용에서 벗어나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 문학적 요소를 높이고 다양한 사진과 삽화로 가독성을 높여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환경동화입니다.
이 동화는 경상도, 전라도, 황해도, 제주도에 둥지를 짓고 살던 네 마리의 주인공 제비가 둥지 마련, 짝짓기, 알 낳기, 부화, 새끼 기르기, 사냥 및 날기 연습, 제주도 집결, 바다 위 긴 여행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제주도에 모여 일본의 오키나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부 지역을 여행한 후, 북상하여 필리핀 루손섬으로 가는 과정을 상상력 풍부한 이야기로 풀어나갑니다. 생명을 잃은 뻔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동료를 잃는 슬픈 일도 겪지만, 서로를 의지해가며 길고 지루한 여정을 계속해나가는 제비들의 모습은 경외감마저 불러일으킵니다.
제비는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 가까이에서 살기 원하는 ‘사람에게 이로운 동물’이지만, 기후변화와 농약사용, 주택의 구조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어 몹시 안타깝습니다. 이 동화 속에서 제비들이 겪는 모험을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제비와 제비가 살아가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아울러 삶의 현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내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하는 용기를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올 시기인 봄인데도 점점 더 돌아오는 제비를 만나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모두들 나빠진 환경과 상황 등에서 살아가기 힘들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공해문제, 쓰레기문제, 기후문제 등등, 특히나 제비들이 서식하기에 점점 더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 인간은 인간을 위해 마구잡식으로 파괴한 환경이 점차 동물이나 식물을 넘어 스스로를 옭죄고 있지만 아직은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듯 하다. 말들은 한결같이 같은 말을 쏟아내지만 확실한 대비도 행동도 부족한듯 하다. 그리고 의식이 중요한데, 정작 그 의식을 인식한데로 실천하지 않음에 현실과 괴리가 있다.
책 <제비랑 제주랑>은 환경동화로 전국의 제비들이 제주에서 모여 긴 여정의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봄부터 날씨가 추워지기시작할 때 떠나는 먼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결국은 우리가 환경을 지켜야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함일 것이다. 제비는 전국에 걸쳐 서식하다가 계절이 추워지려할 때쯤 제주도에 모여 먼길을 떠난다고 한다. 최근 몇 년전 인근 낡은 건물 처마 밑에서 제비둥지을 보았다. 아기 새들이 어미새를 기다리고 있다가 어미새가 나타나 입안에 것들을 먹이로 주자 노란 부리를 삐약거리며 벌리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이지 오랜만에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작년에도 같은 자리의 아기 새들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핸 아직까지 보지 못하였다. 연즉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제비들의 긴 여행은 흥미진진하다 말한다. 아마도 그 여정 속에도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생존을 위한 고귀한 탄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어찌보면 고맙고 감사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환경도 그닥 좋은 환경이라고 할수만은 없는 현실이기에 조금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제비의 여행에는 긴 여행의 여정에 고단함은 물론 그들의 생종의 과정들이 담겨진 이야기들이 절절하다고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기라는 다중 위기 속에서 위태롭지만 평온한 제비들의 긴 여정을 담고 있다" 김남수 국토환경연구원 부원장은 말하고 있다. 어릴적 봄철이면 흔하게 볼 수 있던 제비를 이젠 보는 것조차 힘든일이 되었다. 우리의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이 깨어 있어야 할 것 같다.
책은 또한 제비의 습성에 대해 자세하고 묘사하고 있다. 제비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는데, 용모와 포란, 부화와 이소, 철새 답게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이한 점은 제비의 생태를 "제비의 입장에서 때론 제비를 관찰하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그려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책을 읽는 독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것이다. 책은 환경동화다. 동화다운 모습도 있고 환경 르포다운 모습도 있다. 왜 제비가 우리 주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제비와 함께 살아가야하는게 중요한 일인지도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으며 우리에게 왜 환경이 중요한지를 좀더 현실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버리거나 방치한 쓰레기들의 섬이 제비와 기타 다른 철새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잇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답은 거의 정해져 있는 듯하다. 우리가 쓰레기를 줄이고 태평양을 떠도는 쓰레기섬을 제거해 나가야, 환경을 보존해야 할것이다.
* 이 리뷰는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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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는 흥부전으로 인한 동화 덕분에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이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새이기도 합니다. 이 동화는 경상도, 전라도, 황해도, 제주도의 네 마리의 제비가 주인공으로 둥지 마련, 짝짓기, 알 낳기, 부화, 새끼 기르기, 사냥 및 날기 연습, 제주도 집결, 바다 위 긴 여행의 순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야기가 제비들의 대화 형식으로 쓰여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동화를 읽고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변화한 환경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제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편리한 드론이지만 그 드론이 뿌린 농약을 맞은 곤충을 먹은 제비들은 농약 중독으로 죽을 수도 있다는 것, 우리에게는 익숙한 고층 빌딩이 제비들에게는 집을 지을 처마도 없으며 자칫하다간 빌딩 유리창에 부딪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이 동화를 읽고 제비들의 긴 여정을 함께 따라가보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