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의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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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의 샘물

리뷰 총점 10.0 (4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어린이 동요/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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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고의 샘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3 | 2020.07.13 리뷰제목
아리는 참관수업에 화려하게 하고 온 친구 엄마가 부러웠다. 또 친구들의 외할머니는 젊고 세련되신 분이라니 더 주눅이 든다. 아리의 엄마는 쌀끔하지만 화려하지는 않고 외할머니도 할머니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은 아니었지만 보통 아이들은 엄마가 학교에 올 때 예쁘게 하고 오기를 바란다고들 한다. 아리는 다급해져서 그만 친구들에게 할머니가 꽃박사, 병아리박사라고 자랑해
리뷰제목
아리는 참관수업에 화려하게 하고 온 친구 엄마가 부러웠다. 또 친구들의 외할머니는 젊고 세련되신 분이라니 더 주눅이 든다. 아리의 엄마는 쌀끔하지만 화려하지는 않고 외할머니도 할머니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은 아니었지만 보통 아이들은 엄마가 학교에 올 때 예쁘게 하고 오기를 바란다고들 한다.

아리는 다급해져서 그만 친구들에게 할머니가 꽃박사, 병아리박사라고 자랑해 버린다.



어른이 보기에는 별거 아닌데 아이들은 모든 것들이 다 중요하다. 아니 어른도 마찬가지로 겉으로 보는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지....그러한 시각을 배웠기에 아이들도 그렇게 느끼는 걸까

그러고보면 우리 아이들은 늘 일하는 엄마, 공부하는 엄마...엄마를 대단하게 생각해 준 것 같다. 그래서 엄마가 학교에 안와도, 특별하게 꾸미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리는 엄마와 외할머니와 함께 목욕탕에 간다.

목욕탕은 은근 정겨운 단어다.

할머니와 엄마 손 잡고 목욕탕 가던 먼먼 옛날 어린시절이 살짝 생각난다.

자욱한 수증기 속 왕왕거리는 목소리들..

서로 등밀어주고 한쪽에서는 머리감고

냉탕과 온탕 교대로 드나들며 헤엄치는 흉내도 내고 눈 질끈감고 귀랑 코막고 물속에 쑥 들어갔다 나오기도 하고.....



아리도 물 속으로 쏙 들어갔는데 한없이 들어가게 되고 신비한 섬, 마고의 샘물에 가게 된다.

그곳은 마고의 아이들과 세상 아이들의 숨을 담은 꽃들과 맑은 물이 넘쳐 흐르는 샘물이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마고할미 이야기를 베이직으로 하여 아리의 모험이 흥미롭다. 요즘의 젊은 할머니가 아닌 꾸밈없고 주름도 있고 푸근한 우리할머니가 반갑다.

나를 많이 예뻐하시던 외할머니가 생각나고 큰수술 후 회복 중인 엄마의 작은 화단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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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고의 샘물 평점10점 | h******1 | 2020.06.15 리뷰제목
어느 날 외할머니, 엄마와 함께 동네에 새로 생긴 '마고 목욕탕'에 간 아리.엄마와 외할머니는 뜨끈한 불가마탕에, 아리는 미지근하고 물높이가 얕은 해수탕으로 들어갔어요. 해수탕 벽에는 섬 그림이, 섬 아래쪽에는 온갖 꽃들이 가득 그려져 있었지요. 아리는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다가 갑자기 세진 물살과 높이 솟은 파도에 떠밀려 그림 속 섬바닷가 속으로 빨려들어갔어요. '마고의
리뷰제목

어느 날 외할머니, 엄마와 함께 동네에 새로 생긴 '마고 목욕탕'에 간 아리.

엄마와 외할머니는 뜨끈한 불가마탕에, 아리는 미지근하고 물높이가 얕은 해수탕으로 들어갔어요. 해수탕 벽에는 섬 그림이, 섬 아래쪽에는 온갖 꽃들이 가득 그려져 있었지요. 아리는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다가 갑자기 세진 물살과 높이 솟은 파도에 떠밀려 그림 속 섬바닷가 속으로 빨려들어갔어요.

 

'마고의 샘물 섬'이라 불리는 이 섬에는 빨간 옷을 입은 백명이 넘는 아이들이 꽃들을 가꾸며 섬을 지키고 있었어요. 이 섬의 샘물은 맑고 깨끗하며 심지어 달았어요. 깨끗한 물을 먹으며 사는 꽃들은 세상 아이들의 숨을 담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구리라는 큰 지네가 산 중턱에 살면서 꼭대기로부터 내려오는 맑은 샘물을 받아먹으며 살았는데, 마구리의 독이 물을 흐려 산 아랫쪽에 살던 꽃들이 시들어가기 시작했어요. 무시무시한 마구리를 물리치러 간 아리와 아이들은 마구리로부터 도망치다 동굴 속에 갇히게 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두려움에 떨던 아리를 '엄마'하고 외치게 되고 잠시 후 엄마가 나타나요. 이후 겁에 질린 엄마가 또 다시 '엄마'하고 부르자 외할머니가 나타나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해주지요.^^

 

 

엄마의 엄마, 그 엄마의 엄마로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태초의 엄마인 '마고'여신이 있답니다. 이 마고신은 세상의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게 해주고 지켜주는 신이지요. 세상을 만들고 너무 고단해 깊은 잠에 빠진 마고신을 대신해 아이들이 '마고의 샘물 섬'을 지키고 있었던 거에요. 섬의 샘물은 생명수와 같아요. 깨끗한 샘물을 먹으면 건강하게 자라지만 더러운 샘물을 먹으면 시들시들 아파지지요. 그래서 이 세상의 아이들이 꽃들이 시들어가듯 온갖 질병에 시달리며 아프게 된거랍니다.

 

이 책은 따듯하게 우리를 품어주는 모성애와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 지켜나가자는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임어진 작가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맑은 샘물을 마시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는 듯 해요.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 우리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모성애를 알아갈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 '마고의 샘물'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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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고의샘물을 지켜주세요!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t*******4 | 2020.06.10 리뷰제목
임어진ㆍ글/양경희ㆍ그림.바람의 아이들이 펴내는 저학년 책(국내창작).46번째《마고의 샘물》표지만큼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이야기였네요..주인공 아리는 친구들이 자랑하는 엄마의 모습,할머니의 모습의 이야기에 의기소침해 합니다.겉모습이 아직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이기에아리는 엄마가 조금만 더 꾸몄으면 하죠.무언가를 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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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어진ㆍ글/양경희ㆍ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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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아이들이 펴내는 저학년 책(국내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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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번째《마고의 샘물》
표지만큼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였네요.
.
주인공 아리는 친구들이 자랑하는 엄마의 모습,
할머니의 모습의 이야기에 의기소침해 합니다.
겉모습이 아직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시기이기에
아리는 엄마가 조금만 더 꾸몄으면 하죠.
무언가를 잘하는 할머니이길 바라는 아리에게
뜻밖의 일이 생겨요.
.
바로 목욕탕에서...
아리는 마고의 샘물을 지키는 섬으로 가게됩니다.
샘물을 지키는 아이들은 생명의 꽃을 지키는 일을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꽃이 시들고 물이 점점 고약한 냄새가 나서
걱정이 되었죠.그리고 자주 샘물을
위협하는 마구리까지...
.
생명의 꽃은 매우 중요해요. 아이가 태어날때 마다
피어나는 꽃이거든요. 만약에 이대로 시들게 되면
아이들이 시름시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없어질거예요...
.
아리가 사는 친구들이 자꾸 아퍼서 결석한 이유가
이렇게 연결이 될 줄을..아리는 알게 되었어요.
.
과연 아리가 마구리를 물리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도와주는 누군가가 나타날지 도요..
.
.
마고의 샘물의 이야기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 해줍니다. 그만큼 내가 있는 건 엄마가
나를 낳았고 엄마에게도 엄마가 있듯~ 태초부터
시작된 생명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있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
국내창작 이야기라 친근감이 있고 살랑살랑
실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고 따뜻한 기분을
갖게 만드는 돌개바람 시리즈《마고의 샘물》
.
#바람의아이들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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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고의 샘물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r******7 | 2020.05.28 리뷰제목
마고의 샘물임어진 글/ 양경희 그림샘물 섬의 꽃들이 언제나 싱싱하기를바람의 아이들 출판사는 2003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자유와 차이, 관계를 존중하는 출판사 입니다. 어린이 청소년 전문 도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바람의 아이들이 펴내는 초등학생 책으로는 돌개바람 시리즈와 높새바람 시리즈가 있습니다. 출판사 이름도 멋지고 시리즈 이름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뷰제목



마고의 샘물

임어진 글/ 양경희 그림






샘물 섬의 꽃들이 언제나 싱싱하기를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는 2003년에 설립된 회사입니다. 자유와 차이, 관계를 존중하는 출판사 입니다. 어린이 청소년 전문 도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바람의 아이들이 펴내는 초등학생 책으로는 돌개바람 시리즈와 높새바람 시리즈가 있습니다. 출판사 이름도 멋지고 시리즈 이름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 독자가 서로 소통하는 출판사의 정신도 마음에 들어 제 관심 출판사입니다.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 책으로는 알맹이 시리즈인 『소리말』 책 서평단에 참여한 적이 있고 이번이 두  번째 책 입니다. 



임어진 작가님은 어린이와 청소년 책을 고루 쓰시는 분입니다. 대표작으로 이야기가 사는 숲, 푸른 고래의 시간, 아니야 고양이, 너를 초대해, 델타의 아이들, 손 없는 색시가 있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모두 마고의 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여신의 아이들이니 그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주인공 아리는 멋쟁이 엄마를  둔 보라를 부러워합니다. 참관 수업 날 화려한 차림으로 온 보라 엄마를 보고 아리는 자신의 엄마를 떠올려봅니다. 엄마도 회사에 다니지만 보라 엄마처럼 그렇게 유명한 사람이 아닙니다. 깔끔한 차림이긴 하지만 보라 어머니처럼 예쁘고 화려한 모습이 아닙니다. 아리는 시무룩해집니다. 게다가 친구 민지와 보라의 외할머니는 젊고 세련되신 분이라고 합니다. 아리는 점점 주눅이 들겠죠? 아이들이 흔히 하는 생각일 것입니다. 우리 아이도 엄마가 학교 올 땐 화장도 하라고 예쁜 모습으로 오라고 말하곤 한답니다^^ 다급해진 아리는 그만 외할머니는 꽃 박사 병아리 박사라고 말해버립니다.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외할머니가 아리네 집에 놀러 오셨습니다. 외할머니와 엄마, 아리 이렇게 삼대가 목욕탕에 갑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지요. 따뜻한 미소가 절로 났습니다. 아이들은 목욕탕에 가면 탕 안에 들어가서 물장구치는 것을 좋아하지요. 아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수탕 안으로 발을 밀어 넣습니다. 해수탕 벽에는 파란 하늘을 날고 있는 물새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바다 한가운데 높다란 섬이 솟아 있고 꼭대기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바다로 가고 있었습니다. 흘러 내려온 물이 진짜로 목욕탕 안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뽀얀 수증기 때문에 잘 못 보았나 싶어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 순간 아리는 파도에 휩쓸려 상상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파도는 아리를 섬에 데려다 놓았습니다. 우리도 아리를 따라 가 볼까요?



섬 아이들은 그곳이 '마고의 샘물 섬'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순간 검은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돌개바람이 몰아칩니다. 괴물이라도 나타나는 걸까요? 마구리가 나타날 거라며 두려워하는 아이들. 마구리는 누구일까요? 초록별, 짝짝발, 큰울림 모두들 각자 이름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아리에게 "너는 마고 님이 만든 세상의 아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리고 장차 여신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와 여신이 된다구요? 믿기지 않지만 기분 좋은 말입니다. 그럼 아이들이 아리를 부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꼭대기에 있는 마고의 샘에 점점 물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우당탕 땅이 흔들리고 구불텅구불텅 아래에서 무언가 쉭쉭 무서운 소리를 내며 다가옵니다. 무엇일까요? 시퍼런 불을 흘리며 독을 잔뜩 품은 마구리. 과연 마구리와 샘물 섬 아이들의 대결은 어떻게 될까요? 지네가  무서워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리는 무엇을 이용해 마구리를 물리칠까요?  책에서 만나보시죠~



살짝 아쉬웠던 점은 마구리와의 대결에서 엄마와 할머니가 갑자기 나타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물론 영웅신화이니까 영웅이 등장해 아이들을 구한다는 책의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아리는 마고의 아이니까 마구리를 이길 수 있습니다. 아리와 아이들이 지혜를 발휘해 마구리를 물리친다면 더 감동이었을 것 같아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샘물 섬의 꽃이 세상의 아이를 지켜준다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군가 나를 지켜주는 존재가 세상 저 어딘가에 있다면? 그것도 꽃이라니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마고 할미를 아시나요? 마고 할미는 제주도에 갔을 때 문화해설사님께 들어 본 적 있습니다. 거대한 몸으로 세상을 만든 마고할미, 설문대  할망이라고도 부릅니다. 몸이 커서 한라산을 베고 누운 마고할미. 오줌을 누는데 물줄기가 어찌나 센지 제주도 한 쪽이 떨어져 나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산리 앞바다에 작은 섬이 생겼대요. 여성들이 새로운 생명을 낳는 것처럼 우주를 만든 것도 여신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신화에서는 대모신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는 여신들이 많습니다. 출산의 신 당금애기, 농경의 신 자청비, 운명신 감은장 아기, 오늘이, 바리데기 등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도 우리 여성 신화를 재해석하여 초등 저학년이 읽기 쉽게 만든 동화입니다. 




사실 마고의 샘물 서평단을 신청한 이유도 마고할미 신화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신화가 가장 우수하고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우리 신화의 내용은 다양하며 섬세하고 역동적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만 읽고 배우고 자란 우리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신화를 꼭 들려주고 싶습니다. 내 마음 속 마고의 샘물은 어디인지 찾으러 갈까요? 우리는 모두 마고의 딸들이란 걸 잊지 말아요.





내 마음 속 마고의 샘물을 찾으러 떠나요


이 글은 바람의 아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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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차이관계를존중하는바람의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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