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벌루션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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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

리뷰 총점 9.8 (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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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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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레벌루션 No.3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s*****o | 2023.05.05 리뷰제목
우리에게 친숙하고 유명한 작품인 <GO>, <플라이 대디 플라이>등을 쓴 재일교포작가 가네시로 가즈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인지라 이번에도 기대가 컸다 책 표지만 보아도 청춘들의 냄새가 물씬 풍겨져 나왔다   명문학교가 많은 신주쿠 구에 위치한 남자삼류고등학교의 죽여도 죽을거 같지 않은 '좀비'라는 별명의 청춘들 이 책은 '좀비'들의 소소한 청춘담이 유쾌하게
리뷰제목

우리에게 친숙하고 유명한 작품인

<GO>, <플라이 대디 플라이>등을 쓴 재일교포작가 가네시로 가즈키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인지라 이번에도 기대가 컸다

책 표지만 보아도 청춘들의 냄새가 물씬 풍겨져 나왔다

 

명문학교가 많은 신주쿠 구에 위치한 남자삼류고등학교의

죽여도 죽을거 같지 않은 '좀비'라는 별명의 청춘들

이 책은 '좀비'들의 소소한 청춘담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다

 

'더 좀비즈'의 창설과 이들이 벌이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

여중 여고를 나와서 그런지 남고생들의 이야기는 항상 나의 호기심과 흥미를 끈다

3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연작소설 느낌의 도서인데

매편마다 웃기면서도 감동적인

가슴찡한 청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명문여고 축제에 잠입하기 위해 작전을 짜는 좀비들

두번째 이야기는 죽은 히로시가 묻혀있는 오키나와에 가기 위해

빼앗긴 돈을 찾기 위한 좀비들

세번째 이야기는 스토커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활동하는 좀비들

 

나의 평범한 청춘시절에 비해

학창시절 이렇게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좀비'들에게

다시한번 응원을 바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레벌루션 No.3 평점10점 | r******d | 2023.05.08 리뷰제목
<레벌루션 No.3>는 재일교포 작가인 가네시로 가즈키가 1998년 '소설현대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책은 2003년에 국내에 번역되어 나왔는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작가의 작품 중 나오키문학상을 수상한 <GO>가 유명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을 잘 읽지 않아 처음 알게 된 작가였다. 작가에 대한 관심보다 책 표지에 대한 느낌이 밝고 신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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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는 재일교포 작가인 가네시로 가즈키가 1998년 '소설현대신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책은 2003년에 국내에 번역되어 나왔는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온 것이다. 작가의 작품 중 나오키문학상을 수상한 <GO>가 유명한 작품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을 잘 읽지 않아 처음 알게 된 작가였다. 작가에 대한 관심보다 책 표지에 대한 느낌이 밝고 신선하며 뭔가 개구진 일이 일어날 것 같아 더 흥미가 생겼다. 

 

이 책은 '레벌루션 No.3', '런, 보이스, 런', '이교도들의 춤' 으로 삼류 고등학생의 모임인 '더 좀비스'의 모험기를 그린 세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레벌루션 No.3'는 이웃의 일류 여고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더 좀비스가 잠입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 '런, 보이스, 런'은 더 좀비스가 오키나와로 가기 위해 알바로 모은 여행경비를 명문교 불량배에게 빼앗겨 다시 찾으려는 이야기, '이교도들의 춤'은 친구누나인 미모의 여대생의 스토커를 잡기 위해 더 좀비스의 추리와 활약이 그려진다. 

 

47명으로 구성된 '더 좀비스'의 사건사고가 특별하고 재미있었지만 주인공 미나가타, 히로시, 아기, 순신의 캐릭터가 책을 읽고 나서 더 여운을 느끼게 해 주었다. 이혼가정의 아이, 오키나와 출신의 혼혈아, 3인종 혼혈아, 조선인 출신인 네명의 중심인물들이 '더 좀비스'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사회의 비주류를 대표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들이 보여주는 삶의 방식은 친구와의 의리를 소중히 여기고,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도우며, 불의에 맞서 싸우며 자신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 나이때에 맞는 밝은 모습으로 누구보다 더 멋지게 인생을 살아간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작가의 가벼우면서도 단순명쾌하게 풀어나가는 글솜씨에 한번 읽게 되면 뒷 얘기가 궁금해서 정말 중간에 멈추지 못하였다. 나도 모르게 '풉'하고 웃게 되는 장면도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야마시타가 나오면 ㅎㅎ 야마시타 널 어쩌면 좋니? ㅎㅎ

 

이 책은 유쾌하고 빠른 전개에 쉽게 읽히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내용은 가볍지 않고 고심하게 된다고 느껴졌다.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문구를 남겨본다. 

 

 

- "멀리 간 인간이 나쁜 거야. 남아 있는 사람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잖아. 그러니까 자기 자리에서 싸우는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 되는거야, 알았어?"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땡큐, 하고 말했다. (116쪽)

 

- 나는 살아 있는 동안은 열심히 한껏 즐길 거야. 하지만 너만은 절대 잊지 않을게. (145쪽)

 

-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춤을 추는 거야." (293쪽)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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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레벌루션 No.3 – 세상 너머로 평점10점 | h******o | 2023.05.02 리뷰제목
레벌루션 No.3 ? 세상 너머로   전창수 지음   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리뷰(서평)을 쓸 때 책의 내용을 되록 많이 넣었었다. 내용을 넣었던 이유는 내용을 넣지 않으면, 쓸 말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용을 넣어야 리뷰가 재밌을 것 같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날 나는 알게 되었다. 리뷰에 내용을 쓰고, 책을 읽게 되면, 이미 내용의 어느 정도는 알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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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벌루션 No.3 ? 세상 너머로

 

전창수 지음

 

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리뷰(서평)을 쓸 때 책의 내용을 되록 많이 넣었었다. 내용을 넣었던 이유는 내용을 넣지 않으면, 쓸 말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용을 넣어야 리뷰가 재밌을 것 같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날 나는 알게 되었다. 리뷰에 내용을 쓰고, 책을 읽게 되면, 이미 내용의 어느 정도는 알기 때문에 책을 읽는 재미가 반으로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걸 또 보는 건, 그만큼 지겨운 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요즘, 책의 내용에 대해서 잘 쓰지 않는다. 그리고, 요즈음 서평이나 리뷰에서 원하는 방향이 내용보다는 감상 위주이기 때문에, 이런 나의 생각과도 맞아 떨어진다. 그래서, 오늘도 내용은 쓰지 않는다. 그저, 고등학생들의 발랄한 좀비액션이라는 점만.

 

그렇기에, 이 소설은 발랄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그저, 푸석한 방석에 앉아서 한숨을 쉬고 있는 한 중년의 남자 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구석구석 찌르는 날카로움이 없다. 그저, 먼지 쌓인 구석방에 앉아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나름 그런 맛이 있다. 오래된 헌 책방이나 낡은 도서관에서 낙서가 가득한 책을 보는 풋풋함 같은 것. 그 풋풋함이 있기에 그나마 이 책을 보는 맛이 있다는 것.

 

삶은 정말로 알 수 없어서 내일 어디로 갈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인생이다. 이 청춘좀비들의 낡은 액션도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이 풋풋함이 좋다. 아직은 덜 자란 학생들의 좀비액션. 그래서, 사람들이 좀비라 부르는 이들의 풋풋한 이야기들. 그리고 좀비와 같은 생동감 넘치는 묘사들. 그 묘사들의 어딘가에 있는 삶의 이야기가 다가온다.

 

오늘도 풋풋함 너머로 바라보는 생을 바라본다. 오늘도 삶의 치열한 생존이 묻어 있는 좀비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아직은 덜 자라서 고민인 학생들을 바라본다. 그렇게 바라본 세상이 오늘의 나로 향하고, 미래로 향해 있다. 더 멀리,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세상. 그 세상으로 우리를 가게 한다. 그 세상이 나를 기쁘게 하고, 우리를 기쁘게 할 테니.

 

- 문예춘추사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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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청춘들의 발칙한 모험담 소설 추천 평점10점 | k*****n | 2023.04.27 리뷰제목
특히 "지금, 우리 세계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너에게 보여주고 싶군 "라며, 미나가타는 히로시에게 남긴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명문 여고의 축제에 습격(이라고 쓰고 난입이라고 읽는다)한 미나가타와 좀비스의 멤버들이 '정문 돌파'에 성공한 뒤 자신들이 승리했음을 직감한 뒤에 남긴 말입니다.     동네에 소문난 삼류 고교의 문제아들이라며 구제불능의 꼴통이라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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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금, 우리 세계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너에게 보여주고 싶군 "라며, 미나가타는 히로시에게 남긴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명문 여고의 축제에 습격(이라고 쓰고 난입이라고 읽는다)한 미나가타와 좀비스의 멤버들이 '정문 돌파'에 성공한 뒤 자신들이 승리했음을 직감한 뒤에 남긴 말입니다.

 


 

동네에 소문난 삼류 고교의 문제아들이라며 구제불능의 꼴통이라고 차별하고 무시당하는 거에 굴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힘으로 승부한 것이기에 이들의 당당함이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만약 철부지 행동처럼 보이는 무모한 일들도 이들은 방법을 찾고 어떻게서든 이루기 위해 나름 노력을 하는 것이 청춘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무기였습니다. 

 

모범생으로 수재로 반듯한 길만 살다가 다른 길을 선택한 미나가타, 문학소년처럼 보이지만 싸움꾼 순신은 재일조선인으로 냉소적이고, 혼혈차별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인  아기, 되는 일 없이 불행의 연속인 야마시타 등의 좀비스 멤버들은 아직 어리고 젊어 원석같은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불투명한 미래에 흔들리기도 하고 사회에 대한 반항심과 불안함도 동시에 갖고 있는 청춘들을 대표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들이 만나고 있는 사건과 사고들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어서 읽는 동안 더욱 기대를 하게 됩니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첫 작품집으로 오랜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출간된 <레벌루션 No.3>는 왜, 좋은 소설은 시간이 지나도 다시 읽게 되는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3편의 에피소드 중 어느 하나도 나의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서 허를 찌르는 작가의 이야기 구성도 읽는 재미가 있어요. 작가가 가지고 있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한 문체에 정곡을 찌르는 문장들이 좋았습니다. 

 

젊음이란 이름이 가지는 찬란한 의미들과 함께 이들 좀비스 멤버들이 어떻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미래를 맞이하게 되는지 청소년 성장소설로는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저역시 이 책을 읽으며 나의 학창시절과 친구들을 떠올릴 수 있었답니다. 

 


 

 

 

본 리뷰는 펍스테이션 서평단을 통해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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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레벌루션 No.3 평점8점 | i********3 | 2023.05.09 리뷰제목
책 소개에 '더 좀비스'라는 문구가 있어서 좀비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47명의 좀 엉뚱하고 발랄한? 불량소년으로 불릴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겁없는 돌격 앞으로~!가 돋보이는 유쾌한 이야기랍니다. 책이 총 293p 분량으로 조금 두꺼운 편이지만 흥미진진한 내용이라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명문고만 모여 있는 신주쿠 구에 유일한 3류 남고에 다니는 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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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에 '더 좀비스'라는 문구가 있어서 좀비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다.

47명의 좀 엉뚱하고 발랄한? 불량소년으로 불릴 수도 있지만 아이들의 겁없는 돌격 앞으로~!가 돋보이는 유쾌한 이야기랍니다.

책이 총 293p 분량으로 조금 두꺼운 편이지만 흥미진진한 내용이라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명문고만 모여 있는 신주쿠 구에 유일한 3류 남고에 다니는 47명의 친구들의 모험담입니다.

이웃 명문여고 세이와 여고 축제에 침투하기 위해 아이들이 머리를 싸매고 계획을 세우죠.

남고이니 만큼 그 특유의 유치하고도 코믹한 대화와 남고애들의 특징적인 행동 묘사가 재미를 이끌어 냅니다.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대화가 무척 단순하고  그런식으로  대화가 이어진다는 게 우스워요. 

나도 곧 아들과 이런 류의 단답형, 엉뚱한 대답을 하는 대화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3류 학생이고, 불량소년들처럼 보이겠지만 아이들은 10대에 걸맞는 용기(?)와 배짱(?)으로 무장한 모습이 딱 맞게 표현되어 있어서 더 친근하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마냥 개구쟁이 같고 하지만 나름의 우정, 의리가 있습니다.

친구 히로시가 있는 병원을 향해 불꽃놀이를 하면서 친구를 향한 응원도 놓치지 않아요.

 

히로시, 지금, 우리 세계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너에게 보여주고 싶군.

 

히로시, 보고 있냐?

우리, 해냈어.

네가 죽는다고?어림없지.

너, 지금 보고 있지?

 -----------레볼루션 No.3 본문 중73p,75p-------

 

10대 남자 아이들의 그 툭 던지는 말투지만 깊이가 있습니다.

히로시는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죽고말지만 아이들은 한 단계 성숙하게 됩니다.

 

모험과 그 뒤에 일어나는 정학 처분도 있지만 그 과정을 함께 겪으면서 아이들도 성장하고,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저 역시, 잊어버린 10대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이 조금 더 넓어지고 생각도 더 많이 하게 되었네요.

 


[YES 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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