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브레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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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브레비티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바이블

리뷰 총점 9.1 (36건)
분야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파일정보
EPUB(DRM) 67.8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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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주간우수작 특별할 것이 없는 짧게 쓰기의 중요성 평점6점 | YES마니아 : 로얄 b*****3 | 2023.06.01 리뷰제목
나는 글을 짧게 쓴다. 이 말을 들으면 내 글을 읽는 이들은 모두 웃을 것이다. 내가 쓰는 글 대부분이 길어도 보통 긴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글도 예외는 아니다.   글은 짧아야 한다. 길어지면 쓸데없는 게 들어갈 뿐 아니라 문장을 견고하게 끌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짧은 글이 비문인 것을 보았는가? 더 중요한 것은 글은 읽으라고 쓰는 것인데 긴 글은 아무도 읽으려 들지 않
리뷰제목

나는 글을 짧게 쓴다. 이 말을 들으면 내 글을 읽는 이들은 모두 웃을 것이다. 내가 쓰는 글 대부분이 길어도 보통 긴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 글도 예외는 아니다.

 

글은 짧아야 한다. 길어지면 쓸데없는 게 들어갈 뿐 아니라 문장을 견고하게 끌고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짧은 글이 비문인 것을 보았는가? 더 중요한 것은 글은 읽으라고 쓰는 것인데 긴 글은 아무도 읽으려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콘텐츠 하나 읽는데 26, 클릭한 웹 페이지 읽는데 15초를 사용하고, 클릭한 웹페이지를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데 0.017초 걸린다고 말한다. 길어 보이면 읽지 않고 넘어간다는 말이다. 독자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글이라면 이 수치는 결정적이다.

 

저자는 이와 같이 선택을 기다리는 글은 물론이고 반드시 읽어야 하는 업무용 메일이나 서류도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나 역시 메일을 받아놓고 읽지 않거나 메일에 다 적혀있는 것을 놓쳐서 낭패를 본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니 독자의 주의를 끌지 못하는 것이 단순이 길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짧을 뿐 아니라 한 눈에 내용을 알아보도록 써야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저자는 그런 글쓰기를 통해서 기업을 일으키고 매각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거부가 된 사람이다.

 

저자는 독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글쓰기를 스마트 브레비티라고 이름 붙이고 그 사례를 자기가 주장하는 스마트 브레비티방식으로 하나씩 설명해 간다. 책의 내용이 그다지 많지도 않고 큰 글자로 눈에 잘 들어오도록 만들었다. (나는 전자책으로 읽었고 종이 책은 이와 다를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스마트 브레비티방식 글쓰기를 위해 유의해야 할 일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제목은 여섯 단어 이내로 하라. 짧은 단어가 강력하다. 그래서 3음절보다는 2음절, 2음절보다는 단음절로 된 단어를 사용하라. 고상하거나 전문적이거나 잘 쓰이지 않는 단어보다는 일상적인 단어를 사용하라. 능동태로 써라. 첫 문장에서 제목을 반복하지 말라.”

 

저자가 성공으로 이끈 기업인 악시오스의 비밀 대공개라는 광고문구와는 달리 내 눈에는 이 책이 표현이 새로울 뿐 그동안 읽어왔던 수많은 동종의 책에서 대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이 어디 있겠나마는 실제로 저자가 주장하는 방식으로 책을 편집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 책이 출간되고 나서 북 콘서트를 열었는데 참석자가 대부분 이삼십 대 여성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소셜미디어를 스마트 브레비티 하라는 항목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은 것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생각해보니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시선을 사로잡는 제목의 효과가 아닌가 싶다.

 

물론 그동안 동종의 책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모티콘이 그 중의 하나이다. 워낙 옛날 사람이어서 그렇겠지만 나는 공적인 글쓰기에서 이모티콘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이모티콘이라기 보다는 픽토그램에 가까워 보였다. 올림픽에서 각종 경기를 단순화시킨 비언어적인 표식이 바로 픽토그램인데, 의미나 모양으로 보면 그 두 가지가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그동안 문단을 구분할 때 사용하던 표시도 이와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괜한 선입견이 작용한 것이었을까 

 

이 책이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오래 전에 아주 인상 깊게 읽었던 <The One Page Proposal>이 떠올랐다. 패트릭 라일리가 쓴 127쪽에 불과한 이 책은 2002년에 발간되었다. 벌써 20년도 넘었지만 지금도 내 글쓰기 요령은 그 책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스마트 브레비티의 골격은 대체로 다 들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The One Page Proposal>은 제목 그대로 모든 서류는 One Page를 넘기지 말라는 책이다. 사실 복잡한 서류를 한 장으로 만든다는 것은 그 서류를 장악하고 있지 않는 한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오히려 품이 더 든다. 처음에는 익숙해지지 않아 서류는 서류대로 만들어 놓고 그것을 한 장으로 요약하기까지 했다.

 

기업에는 권한이 있는 사람은 일을 모르고, 일을 아는 사람은 권한이 없다는 자조적인 농담이 있다. 그러다 보니 일도 모르고 시간도 없는 최종 결재자의 승인을 얻기 위해서 늘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The One Page Proposal> 방식을 적용하기 전에도 결재서류 앞에는 늘 요약본을 붙여야 했다. 그러다가 이 방식에 따라 아예 처음부터 서류를 한 장으로 만들려고 노력했고, 곧 익숙해졌다. 이 방식의 효과는 단지 서류를 단순화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사고방식을 바꾸는 데까지 확장되었다. 일을 하고 그 결과로 서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서류 만드는 방식으로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사실 서류나 설명이 짧아야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서류나 설명은 내 생각을 남에게 전하는 도구이다. 상대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내가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어떻게 알아들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시간을 마냥 주는 것도 아니다.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상대에게 내 의사를 전달하는 기술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능력이 될 것이다. 공적으로도 그렇고 사적으로도 다르지 않다.

 

내가 근무한 회사에서는 꽤 오랫동안 조회시간에 3분 스피치를 이어 왔다. 발표하는 사람도 발표한 것을 평가하는 사람도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지만 나는 그것이 일 수밖에 없는 회사원에게 매우 유용한 교육기회라고 생각했다. 평가기준에 시간이 매우 중요하게 다뤄졌다. 넘어도 안 되고 남아도 지적의 대상이었다.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야하는 것만큼이나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었다.

 

이 책 후반에서는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슬라이드를 단순화하고, 텍스트를 최소화하고, 글꼴과 스타일은 한 가지만 쓰고, 단어와 이미지도 최소화 하고, 전체 열 장을 넘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사실 프레젠테이션이 처음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설명할 요점을 그림과 함께 단순하게 적어놓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화려해지기 시작했는데, 갖은 모양의 폰트와 서식과 그림으로 범벅이 되어갔다. 많은 내용을 집어넣으려니 텍스트가 점점 많아졌고 급기야는 텍스트가 너무 많아져서 글자가 읽을 수 없을 만큼 작아지기까지 했다. 사실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시간은 십오 분을 넘기기 어렵다. 그 정도 시간이라면 슬라이드가 다섯 장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 텍스트는 설명을 들으며 따라갈 수 있을 정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요즘 슬라이드 한 장이 서류 한 장보다 더 복잡하다.

 

저자가 인용한 대로 말로만 설명을 들었을 때 내용 중 기억할 수 있는 것이 10퍼센트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이미지가 되었을 때는 큰 폭으로 늘어난다. 프레젠테이션은 아직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저자가 제시한 요령은 별다른 것이 없다. 하지만 기초는 늘 별다른 게 없어 보인다. 어느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프레젠테이션 역시 기초를 벗어나면 성공하지 못한다.

 

스마트 브레비티<The One Page Proposal>이나 강조점은 다르지 않다. 내용이 복잡한 것도 아니다. 늘 듣는 이야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더 적은 단어로 더 많은 내용을 담는다는 게 어디 그렇게 말처럼 쉽겠는가.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라면 이런 책이 나왔겠으며, 그런 일을 대행해주는 컨설팅 업체가 왜 생겨났겠는가. 원리를 깨닫고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가능한 일이라는 말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 강조한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마음에 새겨둘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은 값은 충분히 돌려받은 것이다.

 

80퍼센트의 사람들은 (1600단어 칼럼의) 첫 페이지에서 읽기를 멈춘다. 이는 독자들이 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겼던 내용 중에 기껏해야 490단어를 소비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 단어들이 정치와 미디어에서 많은 사람들이 떠들고 있는 이야기의 전부였다.”

 

강력한 글은 간결하다. 문장에 불필요한 단어가 있어서는 안 되고, 단락에도 불필요한 문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는 기계에 불필요한 부품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일반적인 사람은 글을 읽거나 정보 하나를 얻는데 평균 26초만 사용한다. 26초 안에 읽을 수 없는 글은 낭비다. 사람들이 집중할 수 있는 건 수십 단어 정도이고, 나머지는 잘해 봐야 훑어볼 뿐이다.”

 

이 리뷰의 서두에서 나는 글을 짧게 쓴다고 했다. 물론 거기에 이 리뷰는 해당하지 않는다. 내가 짧게 쓰는 글은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라던가, 서류라던가, 메일 같은. 혹은 누군가 읽어주기를 기대하고 쓰는 글이 그렇다. 그렇다면 길게 쓰는 글은 뭔가? 누군가 읽기를 기대하고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에는 내 글에 반응하는 이가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 하지만 책을 읽고 써놓은 리뷰는 다른 글에 비해 반응이 훨씬 덜하다. 책 한 권 읽고 리뷰를 쓰자면 짧아도 이틀은 걸린다. 가볍게 쓴 글에는 적지 않은 이들이 반응하는데 그런 글에 반응하는 이는 열 손가락을 넘기기도 어렵다. 나는 그 반응조차 읽었다는 표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그런 긴 글을 쓰는 것은 읽은 것을 잘 정리해서 기억하기 위한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혹시나 그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방편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두 번째 이유이다. 요즘은 그것으로 일상을 의미 있게 만드는 덤을 누리고 있다. 그러니 그것을 제대로 읽는다면 지식도 얻고, 치매도 예방하고, 일상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 번 시도해 보시라. 물론 책임은 못 진다.

 

 

2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0 댓글 12
종이책 스마트 브레비티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s******7 | 2023.10.12 리뷰제목
더 많은 가치를 더 짧은 시간에 전달하라"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글쓰기란 어떤 것인가?-> 간결하고, 눈에 들어오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 글을 읽고 쓰는 방식이 많이 달라진 요즘. 인터넷, SNS, 메신저 등 각종 매체를 통한 글쓰기는 어떤 형태를 띄어야하는지. 스마트 브레비티 라는 철학과 방법으로 배워나가 봅니다.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 즉 일반 독자, 정치인, CEO 모두가 헤드
리뷰제목
더 많은 가치를 더 짧은 시간에 전달하라"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글쓰기란 어떤 것인가?

-> 간결하고, 눈에 들어오는 글쓰기에 대한 고민.

-> 글을 읽고 쓰는 방식이 많이 달라진 요즘. 인터넷, SNS, 메신저 등 각종 매체를 통한 글쓰기는 어떤 형태를 띄어야하는지. 스마트 브레비티 라는 철학과 방법으로 배워나가 봅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 즉 일반 독자, 정치인, CEO 모두가 헤드라인과 몇 단락의 글만 읽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54

->일단 저부터도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 글은 끝까지 정독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고민이 깊어졌어요.

*스마트 브레비티
; 더 분명하게 생각하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여 자신과 다른 사람의 시간을 줄이는 체계이자 전략

->그럼 우리는 스마트 브레비티를 어떻게 적용해서 글쓰기를 해야 할까?

1. 가치를 제공하고 사로잡아라
2. 중요한 단 한 가지를 말하라
3. 왜 중요한가를 설명하라
4. 깊이 알아보기를 제공하라
5.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라
6. 이모티콘을 활용하라

->단순히 글을 짧게 쓰는 것이 아닌, 먼저 생각을 하고, 읽는 사람의 관심을 캐치하며, 핵심 메세지와 가치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글쓰기다 라는 것을 배워가요.

짧지만 강한 메시지가 핵심이다.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바이블"인
스마트 브레비티로 연습해봅니다.

V독서 노트

우리 대부분은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다. 한 번 주의를 뺏앗기면 다시 집중하기까지는 20분이 넘게 걸린다. -p.11

우리의 목표는 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마음을 사로잡고, 동기를 부여하는 데 있다. -p.40

우리 뇌가 원하는 방식대로 만들어라. 그리고 그 모든 건 스마트폰에 맞춰져야 한다. -p.55

써라.그리고 되돌아가서 적어도 절반은 지워라. 그러면 점점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p.91

강력한 구문을 사용하라. -p.129
짧음, 명쾌함, 강력함 = 기억에 남음, 선명함, 스마트함.

청중에게 의미 있는 발언을 하라. 중요한 사실(전하고자 하는 주제)을 다루되 인상적이고 오래 기억되게 만들어라.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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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방법을 도와주는 안내서 평점10점 | c******o | 2023.05.27 리뷰제목
현대 사회는 정보가 넘쳐난다. 사람들은 수많은 정보를 모두 다 읽고 넘어가지 않는다. 내가 전하고 싶은 내용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글이 묻히지 않고 눈길을 끌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고민이다.   이 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 미디어 기업인 ‘악시오스(Axios)’의 공동 창업자인 짐 벤더하이,
리뷰제목

현대 사회는 정보가 넘쳐난다. 사람들은 수많은 정보를 모두 다 읽고 넘어가지 않는다. 내가 전하고 싶은 내용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글이 묻히지 않고 눈길을 끌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고민이다.

 

이 책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 미디어 기업인 ‘악시오스(Axios)’의 공동 창업자인 짐 벤더하이, 마이크 앨런, 로이 슈워츠가 공동 집필했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그들의 철학이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 비법이 담겨있다.

 

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Part 1에서는 스마트 브레비티란 무엇인지를, Part 2에서는 스마트 브레비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Part 3에서는 스마트 브레비티를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스마트 브레비티의 가장 중요한 핵심 ‘간결함’이다. 간결하지만 핵심 내용을 담아 독자를 사로잡는다. 지금까지 우리는 흔히 ‘중요한 것’을 전달하려면 자세하고 길게 써야 한다고 생각해 왔을지도 모른다. 이런 장황함은 두려움일 뿐이라고 한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스마트 브레비티를 구성하는 네 가지 핵심은, ‘힘 있는 도발’, ‘강력한 첫 문장’, ‘왜 중요한가’, ‘깊이 알아보기’이다. 기준은 독자에게 무엇이 최선인가이며, 이는 독자를 위한 가장 명료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나타낸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닌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전달한다. 독자의 시간과 지성을 존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 책은 구성부터 새롭고 흥미롭다. ‘스마트 브래비티’를 적용하여 각 단락을 소개한다. 실제 ‘스마트 브레비티’에 적용되는 것과 같이 파트별로 단어 수와 읽는 데 걸리는 시간을 기재해 두었다. 시각적으로도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왜 중요한가’, ‘배경’, ‘결론’ 등과 같이 내용을 나누었고, 글자 크기와 볼드처리 등으로 주요 부분을 알기 쉽게 구성했다. 저자가 말한 것과 같이 문장이 짧고 간결하다.

 

우리는 업무에서, 개인 생활에서 많은 글을 읽고 쓰고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나 글이 사람들에게 닿지 못하는 것이 고민이라면, ‘스마트 브레비티’의 간단명료한 방법을 적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챗GPT의 등장으로 인간의 글쓰기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스마트 브레비티》는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방법을 도와주는 안내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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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효과적인 상호작용 방법은? 평점10점 | k*****m | 2023.09.27 리뷰제목
”간결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라는 뒷 표지의 카피가 강하게 와 닿는다.어렸을때는 어려운 단어를 섞어 장황하게 말하는 사람을 보고 ’똑똑하다‘, '말을 잘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모르는것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그는 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장황은 두려움이다!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되었다.
리뷰제목
”간결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라는 뒷 표지의 카피가 강하게 와 닿는다.
어렸을때는 어려운 단어를 섞어 장황하게 말하는 사람을 보고
’똑똑하다‘, '말을 잘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모르는것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그는 하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여러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니
장황은 두려움이다! 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게되었다.
말은 길고 긴데 요지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자신이 없거나 뭔가 핑계가 필요할때 말이 길어지고 많은 은어를 사용하는등 알맹이가 없는 말을 하게된다ㅋㅋㅋ
(나중에는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라 싶을 정도로 혼란스웠던적도 있다.)
스마트 브래비티, 이것은 요즘 내가 가까이 두고 가장 많이 펼쳐보는 책이다.
일상생활에서도 그렇지만
릴스를 만들때도 참고한다.
최근 넘쳐나는 숏폼들을 보면 전국민이 가피라이터들 같다.
10초 내외 짧은 영상안에 후킹할만한 강력하고 간결하고 명료한, 직설적인 문장들이 사람들의 뇌리에 박힌다.
나도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히는 매력적이지만 핵심을 전달하는 문장을 만들기 위해 연습한다.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말이다.

이 책은 많은 말을 하지만 사람들에게 닿지 못하는 문장과 말들속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맹이, 즉 핵심이 무엇인지 골라내어 발화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길러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장황한 문장을 간단한 문장으로 변경하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줄이고 줄였는데도 길다.
어쩌면 정에 약하고 겸손과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는 맞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용건만 간단히’로 줄여진 문장들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분명 효과적인 상호작용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우리 모두는 쓸데없는 말을 길게 반복적으로 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구입한지는 세달정도 되었다.
약 세달동안 이 책을 보며 간결하고 명료한 말과
글을 쓰는 연습을 해보니 실제로 만족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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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글도 생각도 스마트하게 평점10점 | s*****0 | 2023.08.27 리뷰제목
긴 글을 미덕으로 삼는 시대도 있었지만, 읽을 게 이렇게 많은 세상에서는 긴 게 꼭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짧은 글에 어떤 내용을 담는 게 좋은가, 이 물음에 대답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방식은 생각을 하는 방식과 같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글쓰기의 방식을 바꾸면서 생각의 방식 역시 바꿀 수 있습니다. 곧바로 본론을 향하고 날카롭
리뷰제목

긴 글을 미덕으로 삼는 시대도 있었지만, 읽을 게 이렇게 많은 세상에서는 긴 게 꼭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짧은 글에 어떤 내용을 담는 게 좋은가, 이 물음에 대답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방식은 생각을 하는 방식과 같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글쓰기의 방식을 바꾸면서 생각의 방식 역시 바꿀 수 있습니다. 곧바로 본론을 향하고 날카롭게 꽂히는 글을 알려주는 이 책을 보면서, 사고 방식도 이렇게 예리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여러 번 읽고 또 쓰면서 예리하게 갈고 닦고 싶습니다.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구성 자체가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루한 부분이 한 페이지도 없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분야가 어디든 간에 글을 쓰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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