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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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

리뷰 총점 9.7 (22건)
분야
청소년 > 문학
파일정보
EPUB(DRM) 32.6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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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거꾸로 흐르는 강, 한나와 천 년의 새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3.08.05 리뷰제목
거꾸로 흐르는 강, 한나와 천 년의 새   새를 좋아하는 한나, 태어난 후, 해마다 아빠는 그녀가 맘에 들어 하는 새들 사주었다. 6살이 되는 해, 운명처럼 천 년의 새를 만나게 되고, 한나는 아빠에게 그 새를 사달라고, 새 값은 무려 오십만 파운드와 럼주 1병….   아빠는 집은 물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팔고도 부족하여 돈을 빌리기까지 해서 새를 한나에게 사주었고. 엄마는 떠나
리뷰제목

거꾸로 흐르는 강, 한나와 천 년의 새

 

새를 좋아하는 한나, 태어난 후, 해마다 아빠는 그녀가 맘에 들어 하는 새들 사주었다. 6살이 되는 해, 운명처럼 천 년의 새를 만나게 되고, 한나는 아빠에게 그 새를 사달라고, 새 값은 무려 오십만 파운드와 럼주 1병….

 

아빠는 집은 물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팔고도 부족하여 돈을 빌리기까지 해서 새를 한나에게 사주었고. 엄마는 떠나고, 남겨진 것은 한나와 아빠, 그리고 그녀의 천년 세월을 지낸 작은 공주인 멧새, 아빠는 한나를 위해 몸이 부서질 정도로 일해서 빚을 갚아나가다 결국 한나가 9살 되던 해 잠들 듯 죽었다. 친척 집에서 지내게 된 한나, 아빠를 잃어버린 슬픔, 천 년의 새에게서 위로를 받았는데, 어느 날 천 년을 살아온 새는 횟대 위에서 웅크린 채로 떨면서, 한나에게 이대로 죽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고, 도와달라고.

 

한나가 토멕에게 들려주는 “모험이야기”

 

한나는 천년의 새를 살리기 위해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마시면 절대 죽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거꾸로 흐르는 크자르강을 찾아 나선다. 물과 사막을 지나 남쪽 지방 어딘가에 있다는 그 강을 찾아,

 

남쪽으로 향해 걷기 시작하던 한나, 말 없는 마차 몰이꾼 노인 이호림과 그레고리를 만난다. 이호림 할아버지는 그가 태어난 반 바이탄으로 가려 한다. 그곳까지 손님을 태우고 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요량으로. 그레고리 이호림 할아버지를 그곳에 내려주고 혼자 돌아오기 싫어, 한나를 만나기 전까지 그렇게 오랫동안 그곳에서 손님을 기다렸다고.

 

한나는, 세상에 이게 말이 되냐고, 결국 나는 정신 나간 사람 둘과 여행을 시작한 거였어라고.

사막이 시작되는 반 바이탄은 흔히 아는 삶의 공간, 살기 좋은 환경 너머, 누군가 가지 않은 길, 고통의 영역으로서 사막의 시작점이다. 사막은 낮에는 한없이 덥지만, 해가 지면 춥다.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숨어있다. 죽음을 맞이하려고 반 바이탄에 머물던 이호림 할아버지.

 

반 바이탄은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처럼 혼란의 원리로 제시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즉, 자연과 인간, 정치, 종교의 세상이 끝나는 곳에서 사막이 시작된다고, 그리고 토프카는 체코의 동화세계?,

 

사막을 건너는 일행 중 라리크와 함께 사막을 건너면서, 마법 현상을 경험, 사막 끝에 있는 도시 토프카, 여기서 한나는 미래의 삶을 경험하는데…. 누군가와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꿈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리크를 찾고, 또 다른 세계 향기마을로, 또 다른 나라의 공주로, 느린 곰 토멕을 만나 죽지 않는 물은 찾는다.

 

이제 천년의 새 작은 공주에게 물을 가져다주기 위해 남쪽에서 북쪽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이호림 할아버지와 헤어질 때 앉았던 낡은 소파, 조금 지난 곳에 오두막집. 그리고 거기서 한나를 기다리는 작은 공주 천년의 살아온 멧새(그리 화려하지도 않은 역사를 의미하는가?, 흔하디흔한 멧새)를 만나는데.

 

한나의 모험은 소녀에서 숙녀로 아이를 낳고 길렀던 아줌마로, 거울을 보면 안 되는 귀한 공주로, 숲속에서 만난 느린 곰 토멕과의 만남으로.

 

마치 아이가 성장하면서 맞이하는 인연과 환경, 때로는 그곳에 머물고 싶은 충동과 포기와 안주를 희망하기도 하지만, 모험 시작의 이유를 잊지 않는다. 인생이란 길고 긴 길 안에는 늘 맑고 싱그러운 숲만 있는 게 아니다. 사막처럼 황량함도, 가로 놓인 강물도 바다도, 이때마다 인연을 맺고 좋은 일을 만나지만, 이 때문에 목적을 놓아버릴 수 없지 않은가,

 

어른이 되는 길이란 마치 한나의 모험처럼, 황당하고 미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믿음과 신념 그리고 용기가 없으면 해낼 수 없다고. 누군가는 입 아프게, 교실에서 이런저런 예를 들어 설명할지라도, 아마, 이 책 한 권을 내밀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네가 한나였다면? 이라고 하는 편이 더 많은 걸 알려줄 수 있을 듯.

 

우리에게는 천년을 살아온 작은 공주 멧새처럼, 다가오는 운명처럼 소중한 그 무엇이 있지 않은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의 연속 바탕에 깔린 일관된 주제는 목적을 향해 목표를 좇는 흔들림 없는 한나의 의지와 용기가 아닐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한나가 사막에서 배운 말 "침묵"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거꾸로흐르는강#한나와천년의새#장클로드무를르바#임상훈#장편소설#2023올해청소년교양도서우수선정도서#문학세계사#용기와신념#책콩카페#책콩서평단#체크인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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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거꾸로 흐르는 강 평점10점 | k***s | 2023.04.30 리뷰제목
이 책은 프랑스 소설가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대표작으로 프랑스어로는 2000년에 출간되었었고 국내에는 2006년에 소개된 적이 있는데(정혜승 번역) 이번에 개정판(정혜승 번역)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작가인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2021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아동문학 분야에 있어서 전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작가입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리뷰제목


 

 

이 책은 프랑스 소설가 장 클로드 무를르바의 대표작으로

프랑스어로는 2000년에 출간되었었고

국내에는 2006년에 소개된 적이 있는데(정혜승 번역)

이번에 개정판(정혜승 번역)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작가인 장 클로드 무를르바는 2021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아동문학 분야에 있어서 전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작가입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이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말괄량이 삐삐의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고자

스웨덴이 주관하여 2003년부터 아동문학 분야의 매년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백희나 작가가 수상했던 상이라고 하면 기억나실지 모르겠네요.

책의 내용을 한문장으로 줄이자면

주인공 토멕이 영원히 살게 해주는 물을 구하러

거꾸로 흐르는 강을 찾아나서는 모험담입니다.

그 과정에 토멕이 겪게 되는 신기하고 이상한 모험들이

바로 이 책의 진가가 발휘되는 부분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분들에게 스포가 될 수 있기에

구체적인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만

책의 각 장을 읽을때마다 토멕이 겪는 모험들이 생생하게 떠오르며

상상력이 자극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그래픽 노블 버전으로도 출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래픽 노블 버전에서 보여주는 그림보다

책을 읽으며 머리 속으로 상상하는 것이 더 책 읽은 재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길지 않은 분량이라서 초등학생들도 읽기에 적당하고

어른들은 반나절이면 읽기에 충분합니다.

아직 토멕의 모험을 경험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번 읽기를 권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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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토멕과 한나의 모험과 성장 평점8점 | z***a | 2023.05.09 리뷰제목
소년 토멕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소설이다. 토멕은 모든 것을 파는 잡화상의 주인이다. 고아 출신으로, 토멕의 부모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려주지 않는다. 매일 성실하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딘가로 무작정 떠나고 싶다는 역마의 충동을 꾹 눌러 지내던 참이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한 어여쁜 소녀가 찾아와 '크자르강의 물'이 있는지 묻는다. 소녀는 결국 막대사탕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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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토멕의 모험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소설이다. 토멕은 모든 것을 파는 잡화상의 주인이다. 고아 출신으로, 토멕의 부모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려주지 않는다. 매일 성실하게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어딘가로 무작정 떠나고 싶다는 역마의 충동을 꾹 눌러 지내던 참이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한 어여쁜 소녀가 찾아와 '크자르강의 물'이 있는지 묻는다. 소녀는 결국 막대사탕 하나만 구입하고는 가게를 떠난다. 소녀가 토멕을 놀리듯 과연 모든 것을 파는 잡화상인지 이것저것 있는지 시험삼아 물어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토멕은 마을의 공식 대서인이자 박학다식한 이샴 할아버지를 찾아간다. 이샴은 크자르강이 거꾸로 흐르는 강이고, 그 강의 물은 생명을 죽지 않게 해주는 신비한 마법의 물이라고 알려준다. 할아버지는 강물이 최종 도달하는 지점이 '성스러운 산'이라는 정보까지 알려주지만, 수천년 동안 아무도 그 모험에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며 만류한다. 토멕은 뭔가 신비한 사연을 간직한 그 소녀를 다시 만나고 싶고 크자르강을 찾고 싶다는 열망에 모험을 떠난다.

 

토멕의 용감한 모험은 망각의 숲과 향수 마을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섬, 신성한 산을 거치면서 점점 흥미로워진다. 여행길에서 위험에 빠지게 되면 운좋게 도움을 주는 친구들을 만나곤 한다. 망각의 숲은 여행자가 숲에 들어가면 사람들의 뇌리에서 여행자에 관한 기억이 지워지고 숲에서 나오면 그때 다시 기억이 되살아나는 신비한 곳인데, 여기선 당나귀 카디숑의 주인 마리의 도움을 받는다. 향수 마을은 온갖 꽃들이 펼쳐진 들판에서 꽃들을 채집해 향수를 제조하는 마을이다. 들판에서 푸른 꽃의 독향에 취해 잠이 들게 된 토멕은 앗치곰의 활약 덕분에 깨어나게 된다. 무려 석 달 하고도 열흘 만에 말이다. 깨어날 때 마법 같은 주문이 필요한데, 잠을 깨우는 주문은 책의 어떤 구절이나 대목과 관련 있고 사람마다 효과있는 주문이 제각각이다.

 

향수마을에서 토멕은 그토록 만나고 싶어하던 소녀가 남긴 편지를 받게 되고, 소녀의 이름이 한나라는 것과 신비의 물이 필요한 사연을 알게 된다. 한나가 사는 마을은 봄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새 시장이 열리는 곳. 한나의 아빠는 해마다 생일선물로 새를 선물했다. 여섯 살이 되던 날, 한나는 깃털색이 멋진 작은 새를 골랐다. 그런데 새장수가 그 새가 실은 천년 전에 살았던 공주인데 마녀의 저주에 걸려 새로 변해버린 것이라며 정말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불렀다. 그럼에도 아빠는 전 재산을 팔아 그 새를 한나에게 선물한다. 삼년 후 아빠가 돌아가시고 한나는 먼 친척집에서 살게 된다. 이제 자기 곁에는 그 새밖에 없는데, 어느날 새가 시름시름 병이 들고 만다. 새를 살리기 위해, 한나는 이야기꾼에게서 전해들은 거꾸로 흐르는 크자르강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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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돌 평점10점 | y*****s | 2023.05.14 리뷰제목
장 클로드 무를로바의 책 <거꾸로 흐르는 강>은 청소년과 성인 둘 다 즐길 수 있는 프랑스의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 토멕은 자신이 운영하는 잡화점을 방문한 소녀에게 반해 그녀가 찾는 신비한 물을 찾으러 떠난다. 첫눈에 반한 그 소녀를 위해 죽지 않게 만드는 물을 찾아 떠난 토멕은 망각의 숲을 지나 향수마을과 존재하지 않는 섬을 모험한다. 거꾸로 흐르는 강인 ‘크로크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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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무를로바의 책 <거꾸로 흐르는 강>은 청소년과 성인 둘 다 즐길 수 있는 프랑스의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 토멕은 자신이 운영하는 잡화점을 방문한 소녀에게 반해 그녀가 찾는 신비한 물을 찾으러 떠난다. 첫눈에 반한 그 소녀를 위해 죽지 않게 만드는 물을 찾아 떠난 토멕은 망각의 숲을 지나 향수마을과 존재하지 않는 섬을 모험한다. 거꾸로 흐르는 강인 ‘크로크강’의 정체는 무엇이며, 토멕은 사랑하는 소녀를 위해 신비한 물을 찾아낼 수 있을까?

어린 시절, 모험 소설을 즐겨봤던 독자라면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책 <거꾸로 흐르는 강: 토멕과 신비의 물>은 상상력으로 가득한 흥미로운 소설이다. 그래픽 노블로도 접할 수 있는 이 책은 길지 않은 분량의 소설이 원작이다. 이 소설은 성장소설이며,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모험하는 동화 이야기에 가깝다. 환상적인 동화의 이야기는 자칫 유치해보일 수 있지만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머릿속에 생생한 모험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아 새로운 모험/판타지 청소년 소설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 프랑스 소설에 집중해봐도 좋을 듯하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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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거꾸로흐르는강 / 토멕과 신비의 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d********a | 2023.05.12 리뷰제목
장 클로드 무를르바 - 거꾸로흐르는강 / 토멕과 신비의 물     잡화상에서 일하고 있던 토멕은 어느 한 소녀를 만난다. 없는 것이 없는 토멕의 가게에 "없는 것"이 있다니! 그건 죽지 않게 해주는 물 이었다! 사실 전설이고 옛날옛적에 혹은 구전동화 같은 이야기였는데 소녀가 기르고 있는 새의 목숨이 곧 사라질 것 같아서 소녀가 토멕의 잡화상에 와서 죽지않는 물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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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클로드 무를르바 - 거꾸로흐르는강 / 토멕과 신비의 물

 


 

잡화상에서 일하고 있던 토멕은 어느 한 소녀를 만난다.

없는 것이 없는 토멕의 가게에 "없는 것"이 있다니!

그건 죽지 않게 해주는 물 이었다!

사실 전설이고 옛날옛적에 혹은 구전동화 같은 이야기였는데 소녀가 기르고 있는 새의 목숨이 곧 사라질 것 같아서 소녀가 토멕의 잡화상에 와서 죽지않는 물을 찾는다.

소녀에게 반한 토멕은 그녀가 찾아떠난 그 물에 대해 이샴 할아버지에게 내용을 전달 받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 발을 동동거린다.

주위 사람들의 만류에도 결국은 여행을 떠난다.

단지 소녀의 길을 따라가고 싶었다기 보단.

우물이 아니라 넓은 바다가 보고 싶어서 그랬을 것 같다.

(여행 가고 싶은 나와 비슷하다.. 하지만 토멕은 떠났다! )

토멕은 먼저 망각의 숲에 다다른다.

이때 만난 " 마리"는 남편과 망각의 숲에 들어왔다가 남편을 잃고 그곳에 추모하러 1년에 한번 씩 들어온다.

 

그곳에 들어가면 나를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토멕이 누구였지?

나를 잊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너무 슬플 것 같지만 다행히도 숲을 빠져나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기억'이란 아련하기도, 슬프기도 하다.

숲에서 빠져나온 토멕은 마리와 헤어지고 다시 강을 찾아 떠나지만

또다시 어떠한 꽃들에 의해 혼절을 하고 만다.

누군가에 이어 눈을 뜬다

그들이 숲에서 무서워했던 '곰'들 이다.

사실 그 곰이 그 '곰'이 아니겠지만 이름 끝에 곰'을 쓰고 있으니

집장촌인가 싶은 느낌도 들었다. 토멕 곰!!!

토멕은 계속 여행에 대한 꿈을 꾸는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 정도의 판타지 스러운 내용이 계속 되었다.

이 곰씨들은 향수를 제조해서 파는데

소녀가 생각나는 향을 제조하기도 한다.

나도 가족이 가까이에 있는 것 처럼 생각나는 향을 제조해달라고 말하고 싶었다.

'곰'씨들은 향수를 팔아 삶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데 토멕은 그들이 파는 경로를 따라 함께 또 길에 나선다.

.

.

.

그렇게 토멕은 소녀도 만나고 곰들과 헤어지고 고생 끝에 크자르강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물 한모금을 담는 것에 성공은 했다.

이 여행의 시작은 누군가가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는데

과연 그 강의 물은 진짜였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마무리를 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판타지'라고 생각을 했다.

우선 제목부터 거꾸로 올라가는연어도 아니고 거슬러 올라가는 강이라니?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초반에 토멕이 일하는 잡화점이라던가 다른 이야기를 했을 땐 이 책이 판타지가 아니고 현대물인가? 싶기도 했다.

어딘가에 실존할 것 같은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리를 만나고나서부터 혹은 페피곰들을 만나고서부터 이 책은 토멕의 꿈이 아니었을 까 싶었다.

여행을 갈망하는 나의 무의식처럼

하지만 여행자는 두명이었고 둘다 크자르 강을 보고 오는 것을 성공했다.

좁고 좁았던 새장을 탈출하여 어른이 되어 돌아온 토멕이 있으니 이 이야기는 꿈이 아니었을 것이다.

 

 

 

 

* 네이버 「디지털감성 e북카페」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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