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하나가 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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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하나가 되는 길

알베르투스가 알려주는 완전한 인간의 삶

리뷰 총점 9.2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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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세계의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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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신과 하나가 되는 길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3.05.10 리뷰제목
가장 완전한 인간이 되는 삶   이런 삶이 존재할 수 있을까?, 아니 가능할까? 우리 영혼의 심층 욕구, 가장 순수한 열망은 가능한 한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 작은 책자에 그 길, 즉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주요한 원리와 방법들을 단순, 분명하게 제시, 가장 높은 영적 삶으로 이끌어주고 있다고 옮긴이 안소근은 평한다. 과문한 탓인지 뭔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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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전한 인간이 되는 삶

 

이런 삶이 존재할 수 있을까?, 아니 가능할까? 우리 영혼의 심층 욕구, 가장 순수한 열망은 가능한 한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 작은 책자에 그 길, 즉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주요한 원리와 방법들을 단순, 분명하게 제시, 가장 높은 영적 삶으로 이끌어주고 있다고 옮긴이 안소근은 평한다. 과문한 탓인지 뭔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런 것들 13세기 당대의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는 오로지 신에게 가까이 가는 것이었나. 신의 세계, 신의 시대였으니, 모든 가치 중심이 그곳에 놓여있을 수도 있겠다.

 

이 책은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해서 논하는 것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보다는 그 이전 더 전통적인 신학의 색채가 두드러진다고. 옮긴 이는 보는데, 하느님과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감각적인 것을 초월하고 이 세상의 모든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물을 통해서 또는 그 안에서 하느님을 알아보는 것보다는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남으로써 하느님과 결합하는 것. 여기에 단순히 절대자의 도그마?, 아무튼, 지은이 알베르투스 마그누스(위대한 알베르투스)의 중요한 공헌, 뛰어난 제자 토마스 아퀴나스를 길러냈다는 점도 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를 받아들였다는 데 있다고….

 

당시 아리스토텔레스를 받아들였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무조건 신을 믿고 따르면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세에 살면서도 충분히 천국에서의 삶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게 지은이 알베르투스의 생각이 아닐는지, 이를 이어받은 아퀴나스,

 

현대의 사고방식과는 차이를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800여 년 전에 쓰인 것이기에, 하지만 보편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그렇게 크게 벗어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아무튼, 이 책의 핵심은 현세에 살면서도 이미 모든 제약을 떨쳐버리듯, 자유롭게 하느님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다. 이 세상의 좋은 것들 포기한 우울한 삶이 아니라 천국에 있는 복 된 이들과 같은 삶이고, 인간이 가장 완전하게 인간이 되는 삶이다.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길과 그와 하나 되는 길

 

이 책은 이 두 개의 길에 대해서 말한다. 우선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길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에게 맡긴다. 현세에서 완전함에 이르는 길, 감각이 아닌 이성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순수한 마음이다. 신을 향해 오르는 일은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노자의 생각과도 비슷한 구석이 있는 듯…. 다음 그와 하나 되는 길은 우리와 하느님의 의지가 하나 된다는 것, 모든 판단은 양심의 소리에 따른다. 먼저 자신을 낮추고 버려라,

 

신을 향해 오르는 길은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것?

 

우리가 안식을 누리지 못함은 방해물이 많아, 자신의 힘만으로는 결코 안식에 이를 수 없다. 정신이 산만하고 쉽게 다른 것에 사로잡힌다. 정신은 기억의 도움을 받아도 자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환상에 눈이 멀어 있기 때문이다. 지성으로도 들어가지 못한다. 지성이 정념에 오염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적인 기쁨과 영적인 즐거움에 대한 갈망도 영혼을 내면으로 이끌지 못한다. 감각적이고 덧없는 것들에 너무 깊이 매몰되어 있어서, 창조주의 모상인 자신에게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이다.

 

그분은 감각이나 상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감각과 이해를 초월한다. 감각으로 감지될 수 없지만, 그는 우리 갈망의 대상이다. 형태가 없지만, 우리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사랑을 들려야 마땅한 분이다.

이를 깨닫게 되면 우리는 영혼의 어둠으로 들어가 더욱 깊이 자신의 안을 파고 들어간다는 것이다.

 

자신을 낮추고 버리면서, 매일 다른 이들의 눈에 더 하찮게 보이도록 애써야 한다.

 

글의 주제 하나하나가 깊이가 있다고 해야 하나, 하느님이 느낄 수 없는 존재이고, 의식적으로 인식하려 해서 인식되는 존재도 아니다. 신앙이란 도대체 뭘까, 뭔가를 믿는다. 요즘 절실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자신을 낮추고 버리면서 매일 다른 이들의 눈에 더 하찮게 보이도록 애써야 한다.” 누구 위에 서려고 하지 말고, 이들을 사랑의 따뜻한 눈으로 보면, 어떻게 보일까?

자신의 안으로 들어가는 방해물들, 인식을 방해한다..

곱씹어 볼 말들이 많다.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알베르투스마그누스#안소근#오엘북스#완전한인간의삶#가장높은곳으로가는길#그와하나가되는길#신을향해오르는일은자기안으로들어가는것#먼저자신을낮추고버려라#책콩카페#책콩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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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신과 하나가 되는 길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q*******a | 2023.05.10 리뷰제목
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종교 등을 마음으로부터 의지하고 있지 않다. 때문에 이처럼 여느 종교의 의의와 개념을 무엇 때문에 접하고 이해하려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소위 역사 속에서 이어진 종교의 정체 또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내면적이고 심미적인 가치관의 보고로서 그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나름의 '경전'을 탐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물론 적어도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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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종교 등을 마음으로부터 의지하고 있지 않다. 때문에 이처럼 여느 종교의 의의와 개념을 무엇 때문에 접하고 이해하려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소위 역사 속에서 이어진 종교의 정체 또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내면적이고 심미적인 가치관의 보고로서 그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하고자 나름의 '경전'을 탐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물론 적어도 이 책은 엄밀하게 '경전'의 지위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1200년대 중반의 신학자가 기록한 이 책을 통하여, 분명 당시의 종교관 뿐 만이 아니라, 그 해당 종교가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가? 등을 살피게 된다면 적어도 해당 기독교의 원류를 이루는 핵심적인 가치에서 드러난 '사랑'에 대한 보다 남다른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는 감상을 받는다.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것,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은 오직 사랑 안에서 가장 높고 가장 유익하게 완성된다. (...) 우리가 갈망하는 지고의 대상도 사랑 안에 현존한다.

81쪽

이에 책의 내용에 따르자면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위해서 '인간'이 스스로에게 부여해야 하는 것은 크게 탄식과 참회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현대의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더 나은 삶에 대한 고뇌' 또는 사회와 인식의 지적 변화 등을 주장하는 여느 철학적 가치와 비교하여 매우 극단적인 믿음만을 주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도 나름의 교리가 이어져 내려온 까닭을 생각해보게 된다면 적어도 현대에서도 지나친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인간과 그 끝없는 경쟁에 지친 자들에게 해당 종교가 심적인 압박감을 해소하는 '자유를 약속한 것' 이 보다 큰 장점을 발휘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비참함을 확실히 알수록 사람은 하느님의 위엄을 더 온전하고 분명히 보게 된다. 하느님의 진리와 정의를 위해 자신을 보잘것없게 여길수록, 하느님이 보시기에는 그는 더 귀하다.

99쪽

실제로 이 종교적 가치는 오늘날의 많은 이들의 내적 상처를 보듬는 역활을 한다. 그리고 덩달아 위의 주장에서 유래한 종교적 믿음과 가르침 또한 오랜 역사적 흐름을 거쳐 오늘날까지 계승되어 왔다. 이에 나는 스스로가 그다지 크게 공감하지는 못해도 이러한 내용 등을 통해서, 나름대로의 종교적 가치관를 정립하고 또 이해했다는 것에서 크게 만족한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보다 다양한 종교적 가치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지만, 먼저 이 대한민국의 사회와 출판자료를 구하기 쉬운 면이 있었다는 점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이 기독교의 기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의 가르침에서 매우 두르러진 특징 한 가지는, 먼저 영혼의 기능들의 완전성을 요구하고 그 다음에 행위의 완전성으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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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신과 하나가 되는 길: 천주교 평점10점 | r***n | 2023.05.09 리뷰제목
"그러나 저는, 하느님께 가까이 있음이 저에게는 좋습니다." 끝이 있을까 싶었던 팬데믹도 저물어 가는 느낌이다. 자유를 만끽하며 지구를 거침없이 -너무 지나칠 정도로- 누볐던 사람들이 어디서, 언제, 누구에게 병을 옮기거나 얻을 지 모른 채 자기 공간에 머물렀다가 이제 슬슬 기지개를 펴며 팬데믹 이전의 세상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팬데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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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하느님께 가까이 있음이 저에게는 좋습니다."

끝이 있을까 싶었던 팬데믹도 저물어 가는 느낌이다.

자유를 만끽하며 지구를 거침없이 -너무 지나칠 정도로- 누볐던 사람들이

어디서, 언제, 누구에게 병을 옮기거나 얻을 지 모른 채 자기 공간에 머물렀다가

이제 슬슬 기지개를 펴며 팬데믹 이전의 세상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팬데믹을 경험한 이후의 사람들의 삶은 결코 이전과 같진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때에 따라서는 가족들끼리도- 

혼자 있었던 시간과 공간을 어떻게 채웠는지는 모두 다르겠지만

영원히 사는 것인양 의식하지 않았거나 터부시하며 애써 모른 척했던

죽음과 죽음 이후를 떠올리다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새삼스레 생각해보기도 했다.

 

<신과 하나가 되는 길>은 여타의 신앙고백이나 간증 모음집처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여러 번 곱씹으며 읽기에 더없이 좋았다.

인간이 가진 조건과 제약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저자의 간곡한 메시지를 책을 읽으며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는 스콜라철학을 집대성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승이자

천주교 도미니코수도회 수사로 독일의 신학자, 철학자, 자연과학자이다.

신학, 철학, 자연과학. 

제각기 존재하는 학문처럼 보이는 이들을 연결하여 신앙과 이성의 영역을 구별하며

인간의 삶에서 누릴 수 있는 지고의 경지를 신과의 합일이라 고백하는 알베르투스는

'위대하다'는 뜻인 '마그누스'를 존칭으로 받을 정도로 그리스도교에 큰 기여를 하였다.

 

그는 완전한 행복이라는 하느님과 하나됨을 이루는 방법들을 기도, 관상, 명상을 비롯하여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삶의 태도/습관을 아우르며 이야기 한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 아무 생각도 -혹은 기대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했던 차고 단단하게 굳어있던 마음이

성서의 구절을 만나면서 조금씩 온기를 얻다가

때론 담담하고 때론 투박하지만 꾸밈없이 그대로 드러내는 저자의 신앙 고백과

하느님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순수한 기쁨을 표현한 글자를 하나씩 눈과 마음에 담으며,

'나도 이런 경험을 하고 싶다, 이런 마음을 갖고 싶다.'는 갈망이 자람을 느낀다.

 

 

 

작은 판형과 130페이지라는 부담없는 두께의 책이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가능성과 희망의 무한함을 다른 독자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   

 

**이 글은 리뷰어스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신과하나가되는길 #알베르투스마그누스 #오엘북스 #안소근 #천주교 #관상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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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신과 하나가 되는 길 #천주교 #신과 하나가 되는 길 평점10점 | z*****2 | 2023.05.09 리뷰제목
신앙은 믿음이다. 그리스도인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믿음의 위기가 오는 때가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내면서 그나마 얕던 믿음이 더욱 바닥이 났음을 느낀다. 그래서 틈틈이 성인들의 말씀을 찾아 읽으려 한다. 교부들의 신앙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때문이다.       알베르투스가 알려주는 완전한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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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믿음이다. 그리스도인은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는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믿음의 위기가 오는 때가 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내면서 그나마 얕던 믿음이 더욱 바닥이 났음을 느낀다.

그래서 틈틈이 성인들의 말씀을 찾아 읽으려 한다.

교부들의 신앙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때문이다.

 


 

 

알베르투스가 알려주는 완전한 인간의 삶

 

『신과 하나가 되는 길』의 저자는 알베르투스 마그누스이다.

마그누스는 위대하다는 뜻의 존칭이다.

그는 1193년부터 1280년까지 살았던 가톨릭 성인이자 중세 철학자로

스콜라 철학을 집대성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승으로 더 알려져 있다.

성인은 성서와 신학 관련 저서들은 물론이고 설교, 윤리학, 연금술, 천문학, 광물학 등 다양한 학문을 연구한 글을 남겼다. 그는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작품에 관심이 많았고, 중세 서구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수용과 전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저는, 하느님께 가까이 있음이 저에게는 좋습니다.

 

이 책은 기도, 관상, 사색, 덕행 등 영적 삶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하느님과 영적 결합의 길을 탐구하는 신비주의적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책의 첫 번째 부분은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길에 대해서

두번째 부분에서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 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다른 모든 것을 버리고 벗어버려야만, 이런 이상적인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 온세상으로부터 벗어나 세상을 잊고 자신 안에 온전히 침잠해야만 그는 침묵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 안에 머물게 된다. P18

 

육신의 편안함이나 타인이 칭찬과 명예를 잃어버리더라도 우리는 용감하게 이것을 구해야 한다. P22

 

하느님을 만나고 하나가 되려면……. 세속적인 관심과 욕심을 멀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을 비워내야 하는데,

세속을 살아가는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기에 성인은 인간의 완전함, 인간의 행복, 인간의 목적이 오직 하느님과 하나가 되는데 있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현세에서 가능한 한 자유롭게 하느님을 향해 날아가는 법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영혼의 참된 생명과 안식은 오직 하느님 안에 머무는 데에 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사랑에 사로잡히고 신적 위로로 감미롭게 활기를 얻게 된다. P48

 

온 마음으로 하느님을 향해 가는 사람은 반드시 유혹과 시련을 겪게 된다.

유혹의 자극이 느껴질 때에는 결코 거기에 동조하지 말고, 인내와 부드러움, 겸손과 용기로 모든 것을 견뎌야 한다. P75

 

하느님은 애덕이라는 사랑의 길로 인간에게 오고 인간 역시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간다. 애덕이 없는 곳에 하느님은 머물 수 없다. 오직 애덕이 있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하느님을 소유한다. “하느님은 사랑”(1요한4,8)이기 때문이다. P82

 

이 책은 그리스도교인의 신앙과 영성을 깊게 하도록 도움을 주고, 기도와 명상을 위한 좋은 지침과 영감을 제공해 주는 책인 것 같다. 또한 기도교인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하느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고, 애덕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자신의 영적 삶을 더 깊게 하고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이 글은 리뷰어스 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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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신과 하나가 되는 길 평점10점 | s********0 | 2023.05.06 리뷰제목
<신과 하나가 되는 길> 이 책은 위대한 신학자이며 철학자였던, 독일의 알베르투스 성인이 알려주는 완전한 행복과 영적인 삶에 대한 길이다. 이 책을 종교나 이념을 초월하여 읽고 싶은 독자는 하느님을 진리, 내면, 마음, 신념 등으로 대체해서 읽으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1205년경 독일 슈바벤에서 출생하여 18세에 도미니코회 수사로 입회하여 이후에 성직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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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하나가 되는 길> 이 책은 위대한 신학자이며 철학자였던, 독일의 알베르투스 성인이 알려주는 완전한 행복과 영적인 삶에 대한 길이다. 이 책을 종교나 이념을 초월하여 읽고 싶은 독자는 하느님을 진리, 내면, 마음, 신념 등으로 대체해서 읽으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1205년경 독일 슈바벤에서 출생하여 18세에 도미니코회 수사로 입회하여 이후에 성직자(주교 서임)로 살면서, 위대한 신학자로서의 생애를 살았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스승으로 알려진 분이다.

 

이 책은 하느님과의 일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가장 고귀하고 이상적인 삶, 높은 영적 삶으로 안내해주는 원리와 방법이 담겨있다. 디지털이 주도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12세기에 살았던 그리스도교 성인이 '신과 하나가 되는 길‘에 대해 말하는 진리에 귀 기울여 들어보고 싶었다. 인간의 완전함, 인간의 행복, 삶의 목적이 오직 진리(하느님)와 하나가 되는데 있다고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과 행복과 부를 원할 때, 내면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하루를 온전히 한 마음으로 살기는 누구나 어려운 일이다. 끊임없이 흔들리는 마음의 특성이 바로 인간의 실존이고, 마음의 본래 모습이다.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좀 더 마음의 행복과 평정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신께 의지하고자하고 귀의처를 찾는다. 저자가 제시하는 신과 하나가 되는 길은 어떤 것일까? 위대한 신학자, 철학자, 과학자로 또 성인으로 추대된 저자의 가르침을 통해서 완전한 행복의 길을 알고 싶다.

 

저자는 우리가 그토록 간절하게 도달하기를 원하는 가장 이상적인 삶이 즉, 신께로 향해 오르려는 열망의 길이 바로 우리 안에 있다고 알려준다. 이처럼 명쾌하고 지혜로운 답이 어디에 있을까? 다른 곳이 아닌, 바로 내 마음이 성소(聖召)라는 것이다. 파트1에는 가장 높은 곳으로 가는 길이고, 파트2에는 하느님(내면, 마음, 신념)과 하나가 되는 길에 대해 안내해준다. ‘신을 향해 오르는 일은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것’(p.47) 이라고 알려주는 저자의 글이 지혜의 열쇠, 행복의 비밀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리와 하나가 되는 길, 지상(현실)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완전한 행복은, 모든 것을 신께 내려놓는 허용, 내맡김에 있다. 어떤 일이든 겸허하게 진리에 모든 것을 귀의한다. 감각이 아닌 이성으로 노력하면서 가장 중요한 순수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신을 향해 오르는 일은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절대적 진리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관상하는 것이라고 한다. 진리를 향한 사랑의 힘으로써, 진리 이외의 것에는 중요도가 낮아진다. 양심에 따라 행하고 기도할 뿐, 영혼 안에서 하느님과의 일치에 항상 모든 시선을 집중하는 내적인 힘으로 삶을 살아갈 때 신과 하나가 되는 길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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