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이코노미스트는 어떻게 경제를 분석할까?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얻고 싶으면 이 책을 구매해서는 안된다.
왜냐면 이 책에는 그런 내용은 없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GDP 계산식을 바탕으로 국가별로 어떤 지표를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가 나온다. 단순한 지표의 나열이기 때문에 책에서 찾아보는 것보다
네이버에 검색하는 것이 더 빠를수도 있다. 특히 첨부된 그래프는 전부 레피니티브에서
가져온 것으로 해당 사이트를 들어가서 지표를 보는 법을 검색하는 것은 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고 진짜 찾아본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이 책에는 저자의 생각이 얼마나 담겨있는지 궁금하다.
통상 낚시에 관한 책이라면 "이건 낚시대입니다", "이건 미끼입니다" 등
필요한 재료를 설명하고 이제 어떤 식으로 낚시를 해야하고 어떤 포인트가
좋은지, 어종별로 어떤 점을 고려해야하는지 등을 설명해야 책을 읽는 의미가 있는데
이 책은 그냥 설명의 연속으로 해당 지표에 계절적 요인은 없는지, 각각의 지표를
연결해서 어떤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지가 없다.

진짜 단순히 읽는 방법을 나열했다.

예를 들어, 당연히 소매판매량이 줄었다면 소비가 줄고있고 경제가 나쁘다는
생각을 하고 그 반대라면 경제가 좋아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은 책을 안 봐도 한다. 
근데 지표상으로 그렇게 나온다고 실제로 그럴까? 온라인쇼핑몰거래액은 19년도부터
계속 상승중이었는데 그러면 계속 경기가 좋았나?

이게 진짜 거시경제를 읽는 방법이 맞나요??

작년 초부터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 작년 한 해동안 내가 가장 공을 들여 공부한 것은 '거시경제'였다. 작년은 모두가 연준에 집중한 한 해였다. 시시각각 발표되는 고용 및 실업률, pmi 데이터는 주가를 들쑥날쑥하게 만들었다.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 소매판매, 개인소비지출, 신규주택판매 등 모르는 단어 투성이였지만 계속 검색하고 블로그와 카페에 적힌 글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이 너무나도 많은 지표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검색해서 알아냈던 지표들을 무엇을 나타냈는지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던 와중에 '경제지표를 읽는 시간'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누군가가 경제지표에 대해서 하나하나 친절히 설명해주었으면 했는데 그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 투자의 근간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힘, 

인플레이션 시대를 지혜롭게 해쳐 나가는

글로벌 경제지표 큐레이션

책 표지에 적혀있는 문구였다. 책을 받아들고는 정말 마음이 가벼워졌다. 각종 경제지표를 쉽게, 헷갈리는 지표와 비교를 해서 설명을 아주 잘 해주었다. 게다가 지표의 결과에 따라 금리는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것인지와 같이 경제에 반영되는 예시도 설명이 되어있었다. 이 책을 좀 더 빨리 알 수 있었더라면 나의 1년 간 공부의 효율성이 훨씬 올라갔으리라 확신한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거시경제를 공부하여 경제의 방향을 알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쉽다. 광고에서 '인사이트, 예측'등의 단어를 빼고 '주요 경제 지표 사전'이라고 했으면 담백했을까? 뭐가 그렇게 조급 했을까 싶다. 

 극단적인 비교일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류의 책 '브라질에 비가 내래면 스타벅스의 주식을 사라 - 피터 나바로 저' , ' 다모다란의 투자전략 바이블 / 다모다란 저' 책이 있다. 하나의 지표를 설명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자료를 모았을까 주석만 봐도 그들의 수고가 고맙고 감사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보통 인사이트란 단어는 위와 같은 책을 말할 때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예견'이라는 단어가까지 사용했다. 

 책의 표지 디자인이나 책속의 칼라 편집본만큼만 책의 내용에 대해서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투자자들이 경제지표를 보는 이유는 투자를 더 잘 하기 위함이죠. 그래서 경제의 현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남들보다 앞서서 예측하려 합니다.

그런데 경제를 판단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며 해석해보는 공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시경제라는 거대한 산을 앞에 두고 올라가려 하니, 발걸음을 내딛기도 전에 지쳐 공부를 차일피일 미루게 되죠. 또 경제지표를 찾아보고 싶어도 어디서 봐야하는 지를 모르고, 힘겹게 찾아 들어가도 결과가 해석이 안되니 막막했었습니다. 숫자가 무얼 의미하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지를 몰랐으니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저처럼 거시경제 공부를 하고는 싶지만, 경제에 낯설어 막막했던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지표의 결과가 나와도 이해하지 못했던 제가, 지금은 결과가 나오면 책의 해설을 바탕으로 지표를 해석하고 경제의 상황을 혼자서 판단해보는 습관을 기르게 되었습니다.

책 처음부터 경제지표를 큰 틀에서 두 가지(소프트/하드) 범주로 나누어 주니, 경제지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 빈센트만의 경제지표를 바라보는 관점과 해석이 담겨있는 인사이트를 통해 다른 지표들과의 관계나, 과거와는 달라진 지표들의 내용, 숨겨진 함의까지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시경제라는 거대한 산의 입구에서 두려움만 느끼던 제가, 이제는 첫 발을 내딛고 목적지를 위해 차근차근 올라가보려 합니다. 제 방 서재 한 켠에 오랫동안 두면서, 새로운 경제지표가 나올 때마다 꺼내 공부하려 합니다. 투자자를 위해 좋은 참고서를 써준 작가 빈센트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도서는 짧고 굵다.

경제지표를 보는 방법 , 경제가 좋아질것이다 라는 등의 결론에 대한 이유를 멀리 돌려서 설명하지 않는다.

예로 ,

개인소비지출편에서 ,

" ... 미국인들이 쓴 돈의 총액이다. 이 지표를 보면 특정기간에 사람들이 지출을 늘렸는지 줄였는지 알 수 있으므로 경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개인 소비 지출이 증가했다면 사람들이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뜻이며 경기가 살아나리라고 예측할 수 있다. .. " 를 보면,

1) 쉽게

2)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이유

짧고 굵고 알기쉽게 핵심을 보여준다 .

표나 그래프등을 보면 머리에 스트레스가 바로 날라드는 나같은 사람에게 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표나 그래프하고는 역시 친해질수 가 없지만 말이다.

3) 접근성이 좋아진다 . 알기쉽게 간결하게 내용과 그 결과내용의 이유를 밝혀주니 도전해보고 싶게 만드는 , 접근성이 생긴다.

그리고 단락의 마지막에는 ' 살펴보면 유용한 하위지수 " 라고 하여 그 예를 들어주고 있으니 마무리용으로 개념을 이미지화하여 연관시켜 이해하기에도 좋다고 느꼈다.

4) 연관 지수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예시로 이미지화하여 마지막으로 개념에 대한 연관성으로 이해하기에 좋다

5) 경제지표 기초 개념과 연관성 판단하는 기준으로 꼭 봐야할 것들을 다 담아놓은 것 같다. (나는 경제쪽은 완전 초보라서 꼭 봐야할것의 판단의 기준을 갖고 있지 못하므로 )

하지만 그 설명들이 어렵지 않고 정말 알기쉽게 엮었고 어려워질려나 하는 두려움과 함께 읽다가도 계속되는 간결하고 쉬운 설명과 군더더기없는 내용의 짜임으로 이해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

서평에 당첨되어서 후기를 쓰게 되었으나, 무척 마음에 드는 도서이다.

경제라는 분야는 정말 알려고 노력해도 뭘 봐야할지 몰라 경제뉴스등의 뉴스를 참고하지만 어느새 사회면이나 연예기사면으로 쉽게 가버리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고마운 ,

경제지표를 읽어야 하는 관련 사항들에 대한 쉬운 이해력을 길러준다고 보면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추천하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