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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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엄마로 인해 무기력한 딸을 위한 회복 심리학

리뷰 총점 9.4 (24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파일정보
EPUB(DRM) 34.6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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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새로운 차원의 입양 가족 결성! 평점10점 | i******g | 2023.06.05 리뷰제목
엄마가 나르시스트라는 사실을 수용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엄마랑 거리를 두거나 연을 끊어야겠다 생각 할 때마다 늘 죄책감이 들어서 다시 원점으로 갈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이제는 결정의 때가 왔다고 결심했다. 죄책감으로 반복되는 지옥의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정체성을 찾아 나의 삶을 살 것인가? 그 선택은 나에게 있고,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리뷰제목
엄마가 나르시스트라는 사실을 수용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엄마랑 거리를 두거나 연을 끊어야겠다 생각 할 때마다 늘 죄책감이 들어서 다시 원점으로 갈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이제는 결정의 때가 왔다고 결심했다. 죄책감으로 반복되는 지옥의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정체성을 찾아 나의 삶을 살 것인가? 그 선택은 나에게 있고,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느끼는 죄책감은 정당한가? 혹 나쁜일을 모두 책임지려는 오래된 습관은 아닌가?`를 구별하는 습관을 기르고, 이제는 직관을 따르고 해로운 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에게 유해하다고 느껴지는 엄마를 포함한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이다.
`방치되었던 소녀는 여전히 여러분의 내면에 살고 있으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내안에 초딩의 순진무구한 소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오늘 이 소녀를 내 딸로 입양했다. 나는 이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 확신과 주체성으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건강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행복한 삶을 살도록 곁에서 계속 응원 할 것이다. 나야, 사랑해! 내가 너를 지켜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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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3.05.06 리뷰제목
딸은 왜 상처를 받고 엄마를 이해하려고 애쓸까?   나르시시즘,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의 5판, DSM-5의 자기애성 성격장애 정의에 따르면, 우선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되게 인식하고, 둘째로 무한한 성공, 권력, 탁월함, 아름다움 혹은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공상에 사로잡혀있다. 셋째로 자신을 특별하고 독특한 존재하고 믿는다. 넷째, 특별한 지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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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왜 상처를 받고 엄마를 이해하려고 애쓸까?

 

나르시시즘,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의 5판, DSM-5의 자기애성 성격장애 정의에 따르면, 우선 자신의 중요성을 과장되게 인식하고, 둘째로 무한한 성공, 권력, 탁월함, 아름다움 혹은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공상에 사로잡혀있다. 셋째로 자신을 특별하고 독특한 존재하고 믿는다. 넷째, 특별한 지위에 있는 사람 혹은 유명인사들만이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또 그런 사람들하고만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섯째 지나칠 정도로 다른 사람의 찬사를 요구한다. 그 밖에도 잘난 체하고 허세를 부리는 등 거만하고 오만한 행동을 한다.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대인관계에서 착취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런 행동 중 5가지가 보이면 나르시시스트로 봐도 된다는 말이다.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어디에서 유래한 걸까, 나르시시스트가 잔인하게 굴 때는 남의 향한 것이기도 하지만, 실은 감정적으로 무너진 상태로 자신이 괴롭기 때문이다.

 

지은이 브랜다 스티븐슨은 상담현장에서 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관계에서 고통을 겪는 내담자들(딸들)과 상담 내용에서 일정한 패턴, 즉,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딸들은 어른이 돼서도 건강하지 않은 관계를 맺고, 자신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패턴을 발견했다. 기실, 나르시시즘 학대의 본질에는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상담 과정에서 발견했다. 아울러 학대 피해자들의 반응, 고통 또한 비슷하다.

 

이 책은 지은이가 나르시시스트인 엄마와 딸의 관계회복을 위해서라는 목적으로 썼다. 정확한 대상 범위는 “엄마 때문에 무기력해진 딸”이고 이들을 위한 회복심리학으로 책 구성은 6장 체제이며, 1장에서는 나르시시즘 이해하기로 자기애 사회, 나르시시스트는 어떤 무기를 선택하는가?, 당신 잘못이 아니야, 나르시시스트를 이해 못 할 뿐, 2장, 어긋난 사랑, 애증 관계, 엄마와 딸, 자기애적 공급원, 무조건적 사랑이 없는 관계를 설명한다. 피폐해진 마음은 복구할 수 있다. 3장, 통제된 감정을 알면 출구가 보인다. 자신을 모르는 당신은 생각보다 강하다. 4장 관계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법, 5장 상처를 제대로 보면 건강한 관계, 6장, 자신을 돌보고 회복해가는 삶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에 관해서 제대로 이해하라는 것이고, 나르시시스트인 엄마로부터 받은 학대에는 공통된 패턴이 있다. 엄마가 학대하는 이유는 자신이 괴롭기에 누군가를 향해 투사하는 것이다. 혹시 지금 내가 엄마와의 관계를 잘못 설정하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책임이 아니기에 그로 인한 죄책감을 느낄 필요 없다. 그리고 당신이 겪고 있는 불안, 초조, 자존감의 저하는 극복할 수 있고, 엄마와의 관계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제대로 몰라서 마치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방에서 손으로 더듬거리며 물건을 찾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방안에 작은 촛불이라도 있으면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 수 있듯, 당신의 마음에 촛불을 켜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애성 성격장애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상의들은 아동기에 겪은 학대와 방치의 결과라 보고 있다. 자녀가 이룬 성취를 자신의 자존감으로 연결 지으려는 부모의 과도한 칭찬할 때 성격장애가 일어나기도 한다.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나는 중요한 존재가 아니며, 내 욕구는 우선적이지 않다고 믿는 데서, 생기는 현상들이다. 성인이 되면서 이들은 과거에 받았던 대우를 과하게 보상받으려 하고 다른 사람의 관심과 인정에 의존해 그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자기 모습(자기상)을 만들려 한다. 즉 무신경한 양육환경이나 과도한 칭찬 또는 응석받아주기 등, 지나친 비난, 트라우마, 극단적으로 높은 기대치 따위가 나르시시스트를 만들어 내는 요인 혹은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누구를 조종하려 든다.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하며,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질투심과 우월콤플렉스에 사로 잡혀있다. 물질만능주의자이다. 허세를 부리고 공감 능력이 부족하다. 자, 이렇게 보면 적어도 몇 개는 우리가 알든 모르든 무의식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들도 있다. 이래서 나르시시스트와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경계가 모호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모두 네가 자초한 일이야

 

사례를 보자. 딸은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친 후, 아는 남학생이 기숙사에 데려다주겠다고 해서 따라나섰다가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엄마에게 알렸다. 그녀를 데리러 온 엄마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딸을 창녀라고 욕했다. 네가 자초한 일이니 그런 일을 당해도 싸다고 폭언을 퍼부으며, 가족의 수치라고, 딸은 공감을 받지 못했고, 트라우마를 겪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가 아닌가, 지금까지 우리는 엄마가 전통적인 정조 관념 등이 강하며,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이른바 동네 창피라고, 어떻게 처신했으면 그런 일을 당하냐며, 평소 네가 헤프게 쉽게 보였던 게 아니냐며. 정신적 가해, 학대한다. 우리는 이런 엄마를 나르시시스트라고 생각해 본 적 있나?. 엄마니까, 딸을 사랑한 만큼, 상실감이 커서 그랬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이게 맞는 말이다. 당한 딸보다 훨씬 괴롭기에 그런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나르시시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아니 이런 류의 행동을 취한다. 사고체계와 가치가 그러하다. 이른바 병이다. 전후가 이러하니 나르시시스트인지 아닌지를 구별하기 어려웠다.

 

이를 나르시시스트이기에 보이는 태도라고 생각하면, 딸은 진짜 내가 잘못해서 벌어진 일인가로 고민할 필요도 없고, 엄마가 나르시시즘 경향성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면 엄마 때문에 괴로워할 필요도 없다. 이미 엄마의 상태를 알아버렸으니까, 어두운 방에서 손을 더듬거리면서 뭔가를 찾는 모습과 다를 바 없기에.

 

엄마와의 경계 설정하기

 

엄마와 경계를 설정하기에 앞서 자신의 내면에서 무엇을 보호하려는지를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가치를 이해하는 게 우선이다. 이 책은 새로운 의사소통을 시작, 요청은 간단하게, 침착함 유지하기 등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며, 관계회복까지.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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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르시시스트 관계 수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a | 2023.04.28 리뷰제목
이 책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서로를 건강한 방식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적인 형태로 관계가 형성된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특히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엄마와 딸은 어떤 관계보다 애틋한 사랑으로 이어져 있지만 어떤 경우는 사랑인듯 아닌듯 애증의 관계를 보이기도 한다. 책은 이런 관계를 통해 자기중심적인 부모가 자녀에
리뷰제목

이 책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서로를 건강한 방식으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적인 형태로 관계가 형성된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특히 어머니와 딸의 관계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엄마와 딸은 어떤 관계보다 애틋한 사랑으로 이어져 있지만 어떤 경우는 사랑인듯 아닌듯 애증의 관계를 보이기도 한다. 책은 이런 관계를 통해 자기중심적인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상처와 고통을 주는지, 자녀는 어떻게 그런 부모에게서 심리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서술한다.

 

누구나 자기애를 가지고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건강한 자기사랑인지, 아니면 반대인지에 대한 것이다. 건강한 자기애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현실적인 책임감을 토대로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또 타인에게 개방적이고 우호적이며 속해 있는 조직과 공동체에서 타협과 협력을 한다. 이처럼 건강한 자기애는 건강한 삶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은 자기애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가 아닌 부풀려진 자신으로 살아가려 하며, 비현실적인 자아상이 내재되어 있어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아간다. 또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솔직한 자기를 드러내지 못해 방어적인 기제로 인해 화합하기 어려운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건강하지 않은 자기애는 현실에서 잦은 문제를 발생하는데, 특히 주변 인물과의 관계에서 너무나 많은 고통과 상처를 남긴다. 이런 성격적 특징은 하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 책은 이러한 특성을 가진 사람을 '나르시시스트'라 일컫는다.

 

책에서 '나르시시스트'란 어떤 성향의 사람이며 어떤 관계맺기를 하는지 자세히 보여준다. 특히 조직이나 공동체와 같은 외부의 관계아 아니라 가족 특히 어머니가 나르시시스트인 경우를 조명한다. 애착이론은 한 인간의 정신건가의 척도를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 형성에서 찾는다. 안정적인 애착이 된 아이는 성인이 되어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기지만 불안정한 애착이 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정신적으로 방황하는 경우가 많으며 내면적인 고토을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 부모에게서 자란 성인 자녀가 이제는 어떻게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는 그 방법을 설명한다.

 

책에서는 모녀를 중점으로 서술하지만 확장된 관점으로 보면 어머니와 아들, 아버지와 딸, 아버지와 아들로도 그 관계를 들여다 볼 수도 있다. 주양육자인 부모가 나르시시스트인 경우 자녀는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병적인 자기중심성, 문제적인 자기애를 가진 부모에게서 성장한 자녀는 장성한 후에 공동체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기능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내면의 아픔을 가진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서 그 잘못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인식하고 다시금 성숙한 인격으로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성인이 된 지금, 어린시절의 상처를 회복하고 건강한 어른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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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르시시스트 관계수업 평점10점 | j******7 | 2023.04.26 리뷰제목
누구에게나 자기애가 있다.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자신을 위주로 세상을 탐색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그것이 정도를 넘어서면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기위해 지나친 이기적 행동을 하는데 이러한 극도의 자기편향적인 이기적 자기애를 나르시시즘이라고 한다. 나르시시즘의 특징으로는 자신의 중요성을 과대 인식하고 과할 정도로 찬사를 요구하며 특권의식을 지닌다. 특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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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자기애가 있다. 자신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고 자신을 위주로 세상을 탐색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그것이 정도를 넘어서면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기위해 지나친 이기적 행동을 하는데 이러한 극도의 자기편향적인 이기적 자기애를 나르시시즘이라고 한다. 나르시시즘의 특징으로는 자신의 중요성을 과대 인식하고 과할 정도로 찬사를 요구하며 특권의식을 지닌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상대방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착취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인데 이것은 공감능력이 부족한 나르시시즘의 특성과 연관되어 상대방에게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인 엄마로 인해 딸이 받아야 하는 고통에 주목하고 있다. 딸에게 있어 어린시절의 경험이 나중에 맺는 인관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연애, 우정, 직장동료등.... 그런데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딸과의 관계를 경쟁적인 구도로 생각하기도 하며 감정적 경계선이 없는 친구처럼 지내면서 딸의 일상생활이나 이성교제등 모든 행동을 사사건건 간섭하고 통제한다. 가령 병원진료를 받기 위해 외출해야 할 때마다 나르시시스트 엄마는 아프기 시작한다. 결국 딸은 엄마의 병간호를 위해 병원예약을 취소하게 되는데 이는 엄마가 딸의 관심을 받고 자신의 통제하에 두기 위한 전략이다.

 

심지어 딸의 관심을 유도하기위해 수치심을 이용하기도 한다. 가령 성폭행당한 딸에게 위로는커녕 이 일은 네가 남자친구를 사겼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며 너의 탓이라며 수치심을 준다. 수치심을 이용해 끊임없이 딸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조종 한다는 것이다. 딸은 어려서부터 받은 수치심이 내면화된 결과 만성적인 불안, 우울, 낮은 자존감과 같은 삶의 고통을 겪게 된다.

 

뿐만 아니라 모녀간 지나친 경계없는 애착과 착취(엄마의 끊임없는 비난)에 시달린 딸은 살아남기위해 엄마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자라난다. 어린시절부터 무의식적으로 엄마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그 결과 엄마와의 관계에 있어서 항상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느끼며 엄마의 나르시시스트 특성을 맞춰주어야 하기에 엄마에게 보살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엄마를 보살펴야 하는 역전현상이 나타난다. 딸은 자신의 욕구보다 다른 사람의 욕구를 우선시하게 된다. 타인에게 쉽게 휘둘리는 성향으로 자라난 딸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하게 된다. 성인이 된 후 익숙한 것에 끌리는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종속적인 인간관계를 맺어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이해하지도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어린시절부터 나르시시스트 엄마에게 양육되었던 딸이라면 어떻게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나르시시스트 엄마의 양육을 받은 딸은 스스로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엄마에게 딸은 자기애적 공급원을 채우기위한 도구였지만 쌍둥이 딸을 출산하고 나서야 샌드라는 이를 깨달았다. 자신이 쌍둥이 딸에게 주는 사랑과 느낌이 자신이 엄마에게 받았던 것과 같지 않았음을 자각했던 것이다. 이처럼 자신도 잘 모르고 받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저자는 먼저 자신이 나르시시트스의 피해야였음을 자각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자기 감정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하며 저자는 불교의 마음챙김 명상훈련을 추천한다. 마음챙김이란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일에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마음을 한곳에 모으고 지금 현재에 머무는 것이다. 마음챙김은 늘 자신의 내면을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순간 순간의 자신의 감정을 알아채고 다가가기가 쉽게 설계되어 있다.

 

그 다음 주도권을 회복하는 일로 트리거(트라우마 경험을 다시 느끼도록 만드는 자극)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마음챙김을 통해 내면아이였던 자신의 감정적 반응을 들여다보고 그 감정이 어디에서 기원했는지 좀 더 자세히 자신을 들여다본다. 그 다음으로 감정을 재프로그래밍통해 인생의 주도권과 통제력을 자신에게로 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 나르시시스트 엄마와의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고 나의 관점을 유지한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희생양이 되었던 나르시시스트 엄마로부터의 고통을 극복하고 삶을 재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지금까지 나르시시스트 엄마로 인해 고통을 받는 딸에 주목을 했는데 문제는 나르시시즘인 엄마는 자신의 이기적 경쟁심이나 집착적 통제로 인한 문제점을 전혀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는 나르시시즘 엄마가 아기를 낳는 것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할 뿐이라고 말한다.

 

이 책으로 나르시시즘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유익했다. 저자는 엄마와 딸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일상생활속에서 나르시시스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도 많을 것이다. 내 주변에서 나에게 영향을 주는 나르시시스트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책을 통해 지침도 얻을 수 있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세상에는 정도를 넘어서는 사람이 있고, 그 대상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장 믿고 의지하며 사랑해야 하는 부모라면 정말로 고통스럽게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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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새로운 차원의 입양 가족 결성! 평점10점 | i******g | 2023.06.05 리뷰제목
엄마가 나르시스트라는 사실을 수용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엄마랑 거리를 두거나 연을 끊어야겠다 생각 할 때마다 늘 죄책감이 들어서 다시 원점으로 갈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이제는 결정의 때가 왔다고 결심했다. 죄책감으로 반복되는 지옥의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정체성을 찾아 나의 삶을 살 것인가? 그 선택은 나에게 있고,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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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르시스트라는 사실을 수용하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 엄마랑 거리를 두거나 연을 끊어야겠다 생각 할 때마다 늘 죄책감이 들어서 다시 원점으로 갈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이제는 결정의 때가 왔다고 결심했다. 죄책감으로 반복되는 지옥의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정체성을 찾아 나의 삶을 살 것인가? 그 선택은 나에게 있고, 결과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느끼는 죄책감은 정당한가? 혹 나쁜일을 모두 책임지려는 오래된 습관은 아닌가?`를 구별하는 습관을 기르고, 이제는 직관을 따르고 해로운 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에게 유해하다고 느껴지는 엄마를 포함한 타인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이다.
`방치되었던 소녀는 여전히 여러분의 내면에 살고 있으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 내안에 초딩의 순진무구한 소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 나는 오늘 이 소녀를 내 딸로 입양했다. 나는 이 아이의 자존감과 자기 확신과 주체성으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건강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행복한 삶을 살도록 곁에서 계속 응원 할 것이다. 나야, 사랑해! 내가 너를 지켜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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