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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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리뷰 총점 10.0 (42건)
분야
가정 살림 >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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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딸에게 들려주는 뇌과학과 인생의 지혜 평점10점 | e********1 | 2023.04.27 리뷰제목
뇌과학 박사 엄마는 사춘기 딸과 2박 3일 트래킹을 시작한다. 딸 마리와 함께 아일랜드에서 손 꼽히는 절경을 걸으면서 뇌가 어떻게 작동하고, 생각이 어디서 나오며, 생각이 우리의 인생에 주는 영향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같이 삶에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답한다.히말라야나 알프스보다도 오래되었다는 위클로 산맥 특유의 아름다움과 고요함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리뷰제목
뇌과학 박사 엄마는 사춘기 딸과 2박 3일 트래킹을 시작한다. 딸 마리와 함께 아일랜드에서 손 꼽히는 절경을 걸으면서 뇌가 어떻게 작동하고, 생각이 어디서 나오며, 생각이 우리의 인생에 주는 영향과 생각을 긍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같이 삶에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해 답한다.

히말라야나 알프스보다도 오래되었다는 위클로 산맥 특유의 아름다움과 고요함이 잘 묘사되어 있어서 산맥을 타고 오는 바람의 상쾌함, 옆사람의 숨소리, 그림같은 풍경이 실제로 느껴지는 듯 했다. 그래서인지 뇌과학에 대한 설명만 있는 책보다 훨씬 수월하게 읽어 나갔다.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뇌과학을 사춘기 딸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기 때문에 뇌과학에 대한 지식이 전혀없는 독자도 이 과정을 즐기며 읽을 수 있었다.

"엄마가 되는 것은 내 인생에서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선물이었고 동시에 가장 무거운 과제이기도 했다. 지금 나는, 나와 함께 걸으며 자기 인생의 질문들을 나눠주는 이 어린 존재에게 한없는 사랑과 고마움을 느낀다."
(p.29)

저자가 딸의 인생의 질문을 뇌과학을 통해 설명해주는 대화는 사춘기를 앞둔 아들 엄마인 나에게도 의미있게 다가왔다. 이 대화를 읽으면서 나도 아들의 사춘기 시절을 좀 더 의미있게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적인 성장도 시간이 필요함을 배운 열일곱 살이던 엄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최고버전의 내가 되는 법에 대해서도 엄마의 경험과 뇌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대화가 이어진다. 엄마가 인생을 통해 배운 것은 딸이 길을 찾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트래킹 한걸음 한걸음마다 마음다한 진심과 사랑이 느껴진다.

뇌과학자인 엄마는, 내가 누구인지 보려면 내 생각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말하기를 멈추지 않는 작은 목소리가 있으며 그것은 어려운 과제를 하고 있지 않을 때도 활발히 움직인다고 알려준다. 마리는 이것을 '흥분해서 혼자 쫑알대는 원숭이' 같다고 말했고, 이런 단어 표현 덕분에 나 또한 뇌의 활동을 좀 더 구체적으로 떠올려볼 수 있었다.

뇌과학에 대해 딸과 나눈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리의 생각과 믿음이 우리 감정을 결정하고, 그것은 주로 문장의 형태로 나타나므로 '믿음 문장'이라고 한다. 이렇게 생긴 믿음 문장은 무의식적으로도 우리 결정과 인생을 좌우한다. 다행히도 생각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의 뇌는 뉴런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가 그 연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감정이 개입하고 스스로 경험해보면 더 강한 연결을 만들 수 있다. "특정 행동, 생각, 감정은 자주 반복하는 것일수록 뉴런들의 연결이 강력해지므로 일상은 그것에 끌려가게 되어 있어." (p.63)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뇌 피질, 전두엽, 변연계, 시상, 편도체와 해마의 하는 일을 이해하여 자신과 세상과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머릿속 원숭이를 길들이기 위해 명상을 권하기도 한다. 2박 3일 동안의 트래킹은 뇌과학을 바탕으로 한 삶의 태도, 살아갈 방향 등에 대한 답을 알려주었다.

"인생에서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해서 인생의 소용돌이 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진 마. 그건 절대 아니니까, 단지 너는 지금 네 인생을 탐구하고 있는 거지. 하지만 그렇게 탐구할 때 네 감각들을 모두 열어두는 게 중요하단다. 머릿속에 갇혀 있지 말고 네 감각들과 함께 마음을 열고 세상에 다가가는 게 중요하지, 지금 여기, 이 순간의 지혜에 집중하면서 말이야. 왜냐하면 그럴 때만 내면의 목소리가 너를 인도할 수 있거든."
(p.242-243)

작가는 TEDxTalks 명강의인 '뇌를 해킹하라'의 카롤리엔 너터베어트로 자기조절능력과 무엇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지 알려주었다. 또한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하기 보다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자신임을 알려주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들려준다. 이 책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인간의 뇌를 이해하고 자신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엄마가 된다면 사춘기를 겪을 아들과의 시간이 트래킹을 하는 것처럼 힘은 들겠지만 그 과정도 즐기면서 담대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인생을 탐구하는 초입에 선 아이를 더 지지해줄 수 있을 것 같다.

ㅡ 생각정원의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카롤리엔노터베어트 #다시아이를키운다면뇌과학부터 #생각정원 #자녀교육 #뇌과학 #생각 #생각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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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같이 트래킹 하듯 술술 읽히는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 평점10점 | s******2 | 2023.04.26 리뷰제목
뇌과학자 엄마와 딸이 아일랜드 위클로 웨이를 트래킹하는 여정 속에 녹여낸 뇌를 이해하고 어떻게 잘 작동 시켜 인생을 잘 살아갈 것 인가에 관한 이야기. 최근에 읽은 뇌과학 관련 책 중 가장 쉽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며 읽었는데 아마 이전에 뇌과학 관련된 책들을 접하면서 어느 정도 열린 마음과 확장된 배경지식 덕분인 것 같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능력을 방정식(능력 =
리뷰제목

뇌과학자 엄마와 딸이 아일랜드 위클로 웨이를 트래킹하는 여정 속에 녹여낸 뇌를 이해하고 어떻게 잘 작동 시켜 인생을 잘 살아갈 것 인가에 관한 이야기. 최근에 읽은 뇌과학 관련 책 중 가장 쉽고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며 읽었는데 아마 이전에 뇌과학 관련된 책들을 접하면서 어느 정도 열린 마음과 확장된 배경지식 덕분인 것 같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능력을 방정식(능력 = 잠재력 - 제동장치)으로 표현한 부분. 누구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데 마음 속의 다양한 제동장치에 따라 능력이 잘 발휘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구조화 해서 말해주니 더 와 닿았다.

 

우리집 어린이의 경우 부정적인 상황을 미리 상상해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걱정들이 정신적인 에너지를 빼앗아 버리고 제동장치가 되어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든다고 하는데 뇌과학에 대해서는 잘 몰라도 그동안 아이에게 '좋은 생각을 하면 좋게 될꺼고, 나쁜 생각을 하면 그렇게 되는거야.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어!' 라는 말을 해주며 부정적인 마음을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 결국 아이의 잠재력을 키우고 능력으로 발휘할 수 있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궁금했지만 찾아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뇌를 구성하는 부위와 그것들의 위치, 역할, 어떻게 연관되는지 등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했던 일 적어보기, 새로운 일을 시도하면서 무엇이 나를 기쁘게 하고 무엇이 그렇지 못한 것인지 알아보기, 자꾸 왜? 라고 묻기 등 개인적으로도 아직 해결하지 못했고, 그래서 앞으로 아이한테도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막막했던 '나는 누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요?'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은 것은 이 책을 읽고 난 내 나름의 큰 수확이다. 더불어 내가 지금 내 인생을 못 찾은 것이 아니라 탐구하고 있는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운도 얻었다.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해, 자기 조절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안 된 방법은 다른 뇌과학 관련 책들을 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좀 의외였는데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정말인가 싶지만 '삼인성호(三人成虎)'가 떠오르며 이번 기회에 나도 시도해 볼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으로 시작하는 제목에서 혹시 뭔가 늦지 않았을까 하는 조급함이 있었는데 읽어보니 아직 늦지 않았고, 오히려 더 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아 의미 있었던 책.

 

엄마와 딸이 대화하는 형식으로, 딸이 물으면 엄마가 쉽게 예시를 들면서 설명해주어 독자 입장에서도 잘 이해할 수 있어 좋았고, 아일랜드 위클로 웨이도 검색해보며 같이 트래킹 하듯 술술 읽히는 책이라 뇌과학에 대해 알고 싶지만 접근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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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p*******3 | 2023.06.20 리뷰제목
??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첫째 날, 삶은 뇌가 그리는 지도를 따라간다???♀?p25줄리엣, 나는 네가 굉장한 잠재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 네가 될 수 있는 최고 버전에 이르기 위해 그 잠재력을 이용해야 해.???♀?p44그건 바로 우리 생각과 믿음이 우리 감정을 결정한다는 거야. 생각과 믿음은 주로 문장의 형태로 나타나니까 '믿음 문장'이라고도 하지.?
리뷰제목
??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 첫째 날, 삶은 뇌가 그리는 지도를 따라간다
???♀?p25
줄리엣, 나는 네가 굉장한 잠재력이 있다는 걸 알고 있어. 네가 될 수 있는 최고 버전에 이르기 위해 그 잠재력을 이용해야 해.
???♀?p44
그건 바로 우리 생각과 믿음이 우리 감정을 결정한다는 거야. 생각과 믿음은 주로 문장의 형태로 나타나니까 '믿음 문장'이라고도 하지.
???♀?p72
"바네사는 그렇게 자신을 정당화하며 내면의 갈등을 풀었던 거군요."
"불행하다고 느낄 때마다 자기가 바랐던 행복한 인생과 스스로 내린 잘못된 결정 사이의 부조화를 보았을거야."
"그리고 행동을 바꾸는 것보다 그 행동에 맞게 믿음을 바꾸는 것이 더 쉬워. 인생에서 무엇을 바꾸는 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단다."

??둘째 날, 뇌는 어떻게 나를 만드는가.
???♀?p136,137
"네 머릿속의 원숭이가 너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지. 네가 긴장하고 비웃음을 당하는 이야기 말이야. 내면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이 원숭이, 곧 우리 안의 목소리란다."
"그 내면의 브레이크가 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거군요."
???♀?p172
그러니까 생각이 감정을 일으키고 그렇게 편도체가 지나치게 활성화되면 우리 몸이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이것이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정신적 여유가 하나도 없는 상태가 되지요.
???♀?p184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니란다. 늘 자기 자신과 함께이니까 말이야. 너 자신이 하는 말을 잘 들으면 네 주변의 우주 혹은 자연이 완벽한 가이드가 되어줄 테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단다.

?? 셋째 날, 최고 버전의 나로 업그레이드하다
???♀?p199
좋아하지 않는 일이나 과제 혹은 활동을 해야 할 때 우리는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그럴 때 우리는 스트레스를 느끼지.
???♀?p202
스트레스가 많으면 진정한 자신과도 멀어지게 되지. 그냥 머리로만 생각하고 가슴이 하는 말이나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은 차단해 버리지.
???♀?p206
자꾸 '왜?'라고 물을 때 우리 내면 깊은 곳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드러난단다.
???♀?p213
"받아들이는 것과 동의하는 것은 다르단다."
"상대를 바꿀 수 없음을 받아들이라는 거지, 그 사람의 행동에 동의하라는 게 아니야."

?? 뇌과학 책을 몇 권 읽어봤지만 이런 책은 처음이었다.
딸에게 설명하듯 풀어쓴 이야기들과 예를 든 대화는 이해를 돕는다. 어렵지 않은 말로 차근차근 설명한 뇌과학은 더 와닿았다.

우리가 궁금한 것이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뇌는 어떤 변화를 겪는지에 대한 설명하는 뇌 과학자 엄마.
자신의 삶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딸.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우리 집에 사춘기 두 아들과의 대화가 늘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들로 가득해서 난감하기만 하다.
'공부는 왜 해요?'
'왜 제맘대로 하면 안돼요?'
'그 방법은 내가 싫어요.'
반항하려고 일부러 이런 질문만 골라서 하나 싶을 정도로 대답하기 어렵기만 하다.

그런 질문들에 과학적 접근과 일상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또 인간 관계에서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다방면으로 설명해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의 감정가득한 질문에 난감한 적이 있었다면 큰 도움이 될 책이다.
또한 감정적으로 성장하지 못해 늘 실수를 하게 되는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있는지 왜 즉흥적인 행동으로 주위에서 눈총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들을 들어보자.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도 얻게 될 것이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이란 제목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이 방법으로 아이를 키운다면>이란 자신감을 얻게되는 책이었다.
주위에 덜 자란 어른들에게도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길이 보이기도 하니 학부모가 아니어도 누구나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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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평점10점 | j*******a | 2023.06.19 리뷰제목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카롤리엔 노터베어트 생각정원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뜰의 2박 3일 뇌 트래킹>           딸과 일 년에 한 번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뇌과학자 작가님. 이 책에서는 2박 3일 딸과 아일랜드로 트래킹을 떠나면서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나누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둘만의 여행은 아주 특별하다. 어린이에서 청소
리뷰제목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카롤리엔 노터베어트

생각정원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뜰의 2박 3일 뇌 트래킹>

 

 

 

 



 

딸과 일 년에 한 번 둘만의 여행을 떠나는 뇌과학자 작가님. 이 책에서는 2박 3일 딸과 아일랜드로 트래킹을 떠나면서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나누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둘만의 여행은 아주 특별하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을 거쳐 성인으로 향해가는 딸 ‘마리’.

좀 더 잘 살기 위한 방법과 자신과 서로를 더 잘 알아가기 위해 수 많은 질문을 던지는 과정을 트래킹을 하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뇌과학자 엄마답게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또 자신의 마음속에 누군가 들어있으며 그것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열 일곱살 딸 마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풀어가는 과정이 무척 신선하다.

어른들 뿐만 아니라, 청소년 친구들도 읽어보면 너무 좋을 책이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뇌에서 시작된다>

 

요즘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인 자신조차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른채 살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타인의 시선에 내 자신을 잊고 살아가는 어른들.. 일명 어른 성장통을 겪고 산다.

‘나는 정말 행복한걸까?’ 또는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거듭 하지만, 어떻게 내 괴로운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실패를 거듭하고 방황하는 자신의 삶을 잘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작가님은 뇌을 잘 알면 자신의 행동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스스로 조율하는 법을 통하여 생각과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충분히 더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흥미로운 점은, 뇌의 여러 부분들이 하는 기능에 대해서 다양한 예시를 들을 수 있는데, 어린 친구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왜 내가 고민을 하고, 끊임없이 생각을 하는지 충분이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뇌의 기능 중’ 편도체’ 와 ‘전두엽’을 잘 설명해주는데, 뇌과학자 엄마와 딸과의 대화를 통해서 각 부분들이 우리의 몸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뇌과학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

 

 


 

 

편도체는 흔히 아몬드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감정과 불안, 두려움을 가장 많이 학습하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이 잘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전두엽은 정신적 실행 능력을 관장하여 편도체가 강하게 활성화 되는 것을 어느정도 억제해주고 자기 자신을 잘 조절해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들을 통해 ‘자기조절 능력’ 을 기르는 것이 자신과의 관계를 크게 개선해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무척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제목도 굉장히 집중해서 읽고 기억해두려고 메모해두었다.

 

  • 생각과 믿음이 우리 감정을 결정한다.
  • 생각이 감정을 만들고 감정이 삶을 가꾼다
  • 생각버튼을 끄고 싶다면 편도체와 해마를 공부해보자.
  • 삶은 뇌가 그리는대로 살아간다.

 

 

생각은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그러나 믿으면 좋은 결과가 오는 것 처럼 ‘믿음 문장’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행동을 조종할 수 있다.

사실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지만, 내가 못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못하게 되는 것 처럼 부정적 사고가 아닌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된 시간이다.

결국, 감정이 생각에 강하게 좌우되기 때문에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하기를 노력해야 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야 우리는 깨닳음을 얻고 개선해나가려고 노력하듯, 자신의 뇌가 어떤 기능을 하고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삶의 질이 달라지고 인생의 길이 바뀐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리면 어릴수록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수련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운다면 얼마나 좋을까?방황하고 혼란을 겪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말이다.

뇌를 이해한다면 세상과 싸우지 않을 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불행하다고만 느껴졌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작동하는 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얻어 좀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네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먼저 네 생각을 보는 게 도움이 될 거야. 우리 뇌는 끊임없이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하지.   p.33

 

 

“여기서 내가 하나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게 있단다. 그건 바로 우리 생각과 믿음이 우리 감정을 결정한다는 거야. 생각과 믿음은 주로 문장의 형태로 나타나니까 ‘믿음 문장’이라고도 하지.”.   p.44

 

“맞아. 그리고 행동을 바꾸는 것보다 그 행동에 맞게 믿음을 바꾸는 것이 더 쉬워. 인생에서 무엇을 바꾸는 데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단다. 그리고 감정적으로 준비가 되어야 하지.”.   p.73

 

 

‘엄마, 그냥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해요!’.  P.110

 

 

“무언가 다른 게 필요하다는 걸 강하게 느끼면 사람은 어떻게든 변한단다. 하지만 일단 먼저 느껴야지. 안타깝게도 끔찍하고 불행한 경험을 하고 난 뒤에야 그걸 느끼는 사람이 참 많단다.”.  p.202

 

 

네 뇌한테는 안전하게 너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그리고 그것을 네가 어떻게 이루는가는 온전히 너 스스로 결정해야 해!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할 것인가는 네가 정할 수 있어. 그 일이 네가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에 대한 깊은 욕망을 충족시킨다면 무슨 일이든 상관없어.   p. 209

 

 

너 자신은 언제나 조절할 수 있단다. 자기조절 능력이 너에게 자유를 주고 그럼 무언가를 결정할 때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지. 이건 인생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인간의 좋은 능력이란다.”. P.214

 

 

“내 편도체의 활성화를 줄이고 동시에 내 정신적 배터리를 두둑하게 채우는 방법 말이야. 그게 바로 잠재력을 발현하고 능력을 키우는 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니까.”.  p.219

 

 

 

 

<이 도서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아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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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평점10점 | h***1 | 2023.05.01 리뷰제목
이 분야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던 요즘 뇌과학 책을 한 권 더 읽게 되었습니다!^^ 부제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글쓴이는 TEDxTalks 명강의자로 선정되기도 했더라구요 (한글 자막으로도 올라와있으면 참 좋겠다는..ㅎㅎ) '뇌를 해킹하라'   작가 카롤리엔 노터베어트는 딸에게 삶에 대한 설교를 늘어놓는 대신 딸과의 트
리뷰제목

이 분야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던 요즘

뇌과학 책을 한 권 더 읽게 되었습니다!^^

부제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글쓴이는 TEDxTalks 명강의자로 선정되기도 했더라구요

(한글 자막으로도 올라와있으면 참 좋겠다는..ㅎㅎ)

'뇌를 해킹하라'

 

작가 카롤리엔 노터베어트는

딸에게 삶에 대한 설교를 늘어놓는 대신

딸과의 트래킹을 선택했어요

딸은 17살 마리인데요,

모녀는 아일랜드의 유명한 트래킹 코스인

위클로 웨이를 방문하였답니다

와..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그녀는 딸 마리에게

뇌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알려줍니다

부모는 아이의 인생에 언제나 함께 해 줄 수는 없지요

그렇다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올바르게 설계할 수 있도록,

또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며 살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뇌과학이 그 답이 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뇌과학자인 엄마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마리가 정말 부럽더라구요ㅎㅎ

그러나 우리도 이렇게 책으로 배울 수 있으니~^^

끊임없이 엄마에게 질문하고

엄마 또한 딸에게 쉽고 간결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자연을 걸으며 삶에 대해 논하는

모녀의 모습이 상상되어

제가 다 설레고 흐뭇해지기도 했어요^^*

 

책의 3부에서는

제가 평소 좋아하는

명상에 대한 언급도 되어 있어서 반가웠는데

특히 '알아차림' 명상에 대해 궁금하신 분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책을 통해

우리도 이 여정을 간접적으로

함께 해 보면 좋겠어요ㅎㅎ

분명, 좋은 시간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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